[FETV=박제성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중남미 최대 규모의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를 출시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11월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에서 램시마SC에 대한 판매 허가가 이뤄진 이후 약가 등재 등 필수적인 업무들을 진행함과 동시에 정부 기관과의 소통을 지속해 램시마SC 런칭 준비에 집중했다. 동사는 브라질에서 램시마,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등 기존 제품들과 함께 램시마SC도 직접판매(직판)할 계획이며,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현지 법인 소속 커머셜 인력을 30여명까지 확충하는 등 직판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특히 브라질은 중남미 제약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국가로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런칭 초기부터 정부, 의사, 환우회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미팅을 확대하면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시장 안착을 빠르게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행보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 법인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상파울루에서 램시마SC 출시를 기념하는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증성장질환(IBD) 분야의 석학들을 비롯한 100여명의 주요 인사를 초청해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램시마SC의 리얼월드 데이터(임상시험 기반 데이터) 및 유럽 처방 확대 현황을 소개했다. 램시마SC가 인플릭시맙 제제 가운데 유일한 피하주사제형으로서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환자의 내원 감소로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이끌어 의료진에게도 이익이 되는 치료제라는 점을 설명하면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램시마SC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만큼 브라질에서도 기존 제품들의 성과를 토대로 처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미 램시마는 브라질에서 2년 연속 연방정부 입찰에 성공하는 등 2022년 기준 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 1위를 지속하고 있다. 트룩시마 또한 공격적인 입찰 전략으로 70% 이상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램시마SC 출시 이후 유럽에서 경쟁 인플릭시맙 의약품을 처방받던 환자가 램시마로 스위칭(전환 치료)하고 램시마SC로 유지 치료를 진행하는 듀얼 포뮬레이션(이중 치료법)의 강점이 발휘되면서 두 제품의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에 브라질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장은 “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받는 브라질 환자들에게 램시마SC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장소에 제약 없이 스스로 투여할 수 있는 램시마SC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일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등 당사의 현지 법인이 설립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램시마SC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며, 국가별 커머셜 전문 인력들이 직판할 예정인 만큼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면서 중남미 지역 내 램시마SC 처방 확대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사진>가 취임 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한화손보는 나 대표가 결제일 기준 지난 18일 보통주 1만주를 주당 4335원씩 총 4335만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나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한화손보 관계자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도 이어지고 있어 미래 기업가치 향상과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FETV=김진태 기자]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규제 완화와 금융권의 대출금리 인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이달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 지수가 지난달(81.5)보다 5.3포인트(p) 상승한 86.8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 주택사업 경기전망 지수는 건설인들이 바라보는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전국 지수는 애초 주택 사업자들에게 전국의 경기 전망을 별도로 묻는 방식으로 산출됐으나, 올해부터는 각 지역의 지수를 평균 내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달 지수는 전국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서울은 지난달 78.0에서 이달 106.6으로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지수가 올랐다. 서울의 주택사업 경기전망 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작년 4월(123.9) 이후 13개월 만이다. 지수가 105 이상, 115 미만일 경우 보합·상승 국면으로 구분된다. 115를 넘어서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본다. 인천(66.6→80.0)과 경기(78.3→83.7)도 각각 13.4p와 5.4p 상승했다. 주산연은 "수도권 전반에 걸쳐 있던 규제 해제와 함께 특례보금자리론을 비롯한 저금리 대출 상품이 출시된 영향"이라며 "젊은 실수요자 등 주택수요자가 현시점을 주택 시장 바닥 근접으로 인식하고 있어 지역 입지가 우수한 수도권 주택 매수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FETV=박제성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냉동피자 생산시설을 구축해 미국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캔자스주 살리나에 있는 슈완스의 피자 공장을 약 4만㎡ 증설해 축구 경기장 약 12개 크기인 9만㎡의 세계 최대 규모 냉동피자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이곳에서는 CJ제일제당이 2019년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의 대표 제품인 레드바론과 토니스 등을 생산한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에는 데이비드 톨랜드 캔자스주 부지사를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과 슈완스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식이 열렸다. 디미트리오스 스미리니오스 슈완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내 급증하는 냉동피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레드바론 브랜드의 생산 역량을 크게 늘렸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제조시설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피자 시장 지위를 확보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살리나 공장 내 물류센터도 확장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완공될 물류센터는 냉동피자와 함께 비비고를 포함한 K-푸드 제품들의 미국 내 유통을 책임질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시설 확장을 통해 미국 식품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미국 식품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 늘었다. 슈완스는 CJ제일제당이 인수한 첫해인 2019년 약 2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년 만인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이 3조원을 넘어섰다. K-푸드와 함께 주력 제품인 냉동피자의 경우 대표 브랜드인 레드바론이 시장점유율 19.4%를 차지해 1위 제품인 네슬레의 디조르노와 불과 1%포인트 차이로 격차를 좁혔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7월부터 서울시내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시기가 현행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겨짐에 따라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주 양극화도 심해질 전망이다. 수익성이 예상되는 핫 스팟(수익지역)의 공사 수주에는 경쟁이 치열한 반면 낮은 곳은 경쟁이 그리 치열해질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서울시의 개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안'이 시행되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 시기가 현행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크게 당겨진다. 이럴 경우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 시기가 종전보다 최소 1∼2년가량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건설업계에선 시공사 보증으로 사업 초기부터 사업비 조달(대출), 인허가 등 사업 절차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은 116개 단지에 이른다. 7월부터 이들 상당수가 시공사 선정을 본격화 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공개 현황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가운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은 116개 단지에 달한다. 때문에 서울지역 정비사업 수주에만 참여하고 있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 등이 더욱 수주전에 고삐를 죌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충북 한우농장 일대에 구제역이 발생여파로 한우 도매가격이 상승곡선을 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등급 한우 고기 도매가격이 열흘 만에 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방역 조치 강화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공급량 감소로 인한 꾸준한 가격 급등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2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1등급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지난 19일 ㎏당 1만4395원으로, 구제역 발생 전인 9일 1만3170원과 비교해 9.3% 올랐다. 전 등급 한우 고기의 평균 도매가격을 보면 지난 9일 ㎏당 1만5003원에서 16일 1만6580원까지 올랐다가 19일 1만5162원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정부는 최근 한우 고기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구제역 방역 조치 강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날까지 전국 우제류(소,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도록 했다. 오는 30일까지는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뿐 아니라 이와 인접한 대전, 세종 등 7개 시·군에서 소의 반입과 반출을 제한했고 우시장을 폐쇄했다. 최근 정부는 "백신 접종으로 인해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하며, 축산물 가격 급등 가능성도 낮다"고 내다봤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17일 "2014∼2019년 매년 구제역이 발생했는데 소 같은 경우 공급에 큰 영향을 줄 정도의 살처분을 한 적이 없다"며 "(올해도) 백신을 접종하고 있기 때문에 살처분 두수가 공급에 큰 충격을 줄 정도로 많이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이후 현재까지 청주시와 증평군 소재 11개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 농장에서 기르던 소와 염소 총 1571마리를 살처분했다. 한편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 4일 ㎏당 5688원에서 11일 6380원으로 올랐으나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기준 5744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FETV=박제성 기자] 지난해 한국의 수출입(교역거래) 품목 중 세계수출 경쟁력 열위에 놓인 수출품이 10년간 가장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한국무역협회 통계를 활용해 2013년부터 작년까지 수출 품목의 무역특화지수(TSI)를 분석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TSI는 특정 상품의 수출과 수입 관점에서 상대적 비교우위를 나타내는 지수다. 0에서 -100으로 갈수록 수입의존도가 높다. 0에서 100으로 갈수록 수출 특화 정도가 높아짐을 뜻해 수출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한다. 전경령에 따르면 2013년 수입 특화 품목은 전체 교역 품목 1216개 중 815개였는데 2022년 1221개 중 846개로 31개 늘었다. 반면 같은기간 수출 특화 품목은 401개에서 375개로 감소했다. 수출 특화 품목이 많고 수입특화 품목이 적을수록 국가 기술경쟁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코로나가 본격화한 2020년 전년 대비 수입 특화 품목이 19개 늘고 수출 특화 품목은 18개 감소했다. 2013∼2022년 수출액 상위 10대 품목의 TSI를 토대로 2013년에는 수입 특화 품목이 석유 등 광물성 연료(-53.9) 1개뿐이었다. 그러다 2021년부터 광학·정말·의료기기의 TSI가 마이너스로 전환돼 수입 특화 품목이 2개로 늘었다. 나머지 8개 품목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기간 TSI 변화를 보면 반도체 등 전기기기가 30.4에서 23.0로 하락했다. 기계 분야도 11.1에서 3.3, 자동차도 74.8에서 55.5, 선박이 91에서 77.1, 유기화학품은 26.7에서 21.1로 각각 하락했다. TSI가 상승한 품목도 있다. 플라스틱(49.2→49.7), 철강(4.5→19.5), 철강제품(13.5→23.7) 3개로 나타났다. 이는 다시말하면 수출 특화품으로 상승했다는 점을 의미한다. 한국에 있어 가장 큰 복병의 나라는 중국이다. 해당기간 수입 특화 품목과 수출 비중이 동시에 가장 큰 국가가 중국이다. 중국과 교역에서 TSI가 마이너스인 수입 특화 품목은 2013년 전체 1168개 중 773개(66.2%)였다. 2022년에는 1185개 중 918개(77.5%)로 늘었다. 반도체 등 전기기기(29.3→12.8), 광학·정밀·의료기기(71.9→31.7) 등 수출액 상위 10대 품목 가운데 9개의 경쟁력이 약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수출이 침체 늪에서 벗어나려면 첨단분야에 대한 한미, 한일 간 협력 등을 활용해 글로벌 수요가 큰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주력 수출 품목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다"며 "반도체, 기계, 자동차 등 현재 주력 품목에 대해서도 규제 완화,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등 초격차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SKC가 반도체 테스트용 불량여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 ISC의 인수를 고심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C는 2차전지(배터리) 또는 반도체 소재 기업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코스닥 상장사인 ISC가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C는 ISC의 최대 주주인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지분 27.95% 및 M캐피탈 지분을 포함한 총 31.56% 인수를 추진 중이다. 최대 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창업주 정영배 대표(7.88%) 지분 일부와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캑터스PE)-메이슨캐피탈 컨소시엄 지분(1.97%)까지 인수 대상에도 포함될 경우 지분은 최대 41.4%에 달한다. 인수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 약 4000억원으로 추산한다. 앞서 SKC는 올해 2차전지·반도체·신사업 분야의 공장 증설 및 사업 확장에 총 1조4000억원을 투자, 관련 기업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ISC는 반도체 테스트에 투입되는 실리콘 러버 소켓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분야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테스트 소켓은 반도체 제조 공정의 후반부에 투입되는 부품이다. 반도체 불량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다만 SKC는 “ISC도 검토 중인 업체 후보 중 하나로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의 중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올해 중소기업인대회에 주요 대그룹 총수들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출석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최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서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들이 대부분 참석한다. 지난해 이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한다. 한편 중소기업인대회는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축제행사다. 주요 대기업 총수 외에도 김기문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 노상일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ETV=권지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펀드 불완전판매 등 불건전 영업행위를 벌인 우리은행에 과태료 2억5000만원을 부과했다. 20일 금융위에 따르면 전날 증권선물위원회는 제6차 정례회의에서 우리은행에 대해 펀드 상품 판매의 설명확인 의무 위반, 설명서 교부 의무 위반, 판매 과정에서 녹취 의무 위반 등으로 2억5000만원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우리은행의 일부 영업점은 펀드를 판매하면서 펀드 상품의 내용, 투자에 따르는 위험 등에 고객이 이해했음을 서명 등의 방법으로 확인받지 않았다. 이들 영업점은 고객에게 펀드와 신탁 등을 판매하면서 설명서 등의 수령 거부 의사를 확인하지도 않은 채 설명서를 교부하지 않았다. 또 부적합 투자자 또는 70세 이상인 고객에게 녹취 대상 상품을 판매하면서 녹취를 적정하게 하지 않은 점도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