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금융당국이 '대출 갈아타기' 수요를 고려해 금융회사별로 설정된 대환대출 플랫폼 신규취급 한도 제한을 일시적으로 폐지한다. 금융위원회는 "상당수 차주(돈을 빌려 쓴 사람)의 대환 수요를 고려해 당분간 금융사별 취급 한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대환대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31일 대환대출 인프라를 개시하면서 지나친 쏠림이나 과열 경쟁 등을 막기위해 금융사별 연간·월간 신규 취급 한도를 설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은행 연간 한도는 전년도 신용대출 전체 취급액의 10%와 4000억원 중 적은 금액으로 설정됐다. 하지만 대환대출 수요가 몰리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등 일부 은행은 월 한도액을 상당부분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대출 대상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나흘 동안 총 6787건, 1806억원 규모의 대출 자산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앞으로 대출 자산의 실제 이동 규모와 방향, 금융사 건전성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금융시장 안정과 소비자 편익을 모두 고려한 금융사별 취급 한도 관리방안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
[FETV=김진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리더십이 글로벌 항공업계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일(현지시간)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 그랜드 제바히르 호텔(Grand Cevahir Hotel)에서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ATW) 시상식에서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Excellence in Leadership)'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적 항공 전문매체인 ATW는 지난 1974년부터 49년 동안 소속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한다. 조 회장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19년 IATA 집행위원회 위원,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 취임 후 성공적인 역할 수행으로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리더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또한 발상의 전환과 빠른 판단으로 팬데믹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으로 대한항공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큰 상을 주신 ATW에게 감사하다”면서 “수상의 영광을 대한항공의 모
▲강태완씨 별세, 강동문·경문(하나은행 연희동지점장)·경숙씨 부친상, 류은영·송은주씨 시부상, 김재열씨 장인상=5일, 남해전문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장지 화계공동묘지, (055)863-1024
[FETV=이도희 기자]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하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노인 일자리 사업계획서 검토 및 관련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DGB사회공헌재단이 창업 희망 시니어 사회복지 시설의 보증금을 후원한다. 이번 사업은 노인인력개발원에서 사업계획서 검토와 성장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초기 투자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 희망 시니어 사회복지 시설의 보증금을 DGB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다. 특히 기부금 재원 전액은 시민들이 DGB대구은행 ATM(현금 자동 입출금기) 이용 시 명세표 미발행을 통해 절약된 비용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ATM 이용 후 무심히 폐기되던 종이 명세표를 받지 않는 것만으로도 1장당 6원의 기부금이 조성돼 누구나 쉽게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가 미국 수소차 스타트업으로 니콜라 지분을 완전히 처분했다. 한 때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로 불릴 만큼 차세대 수소전기차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2020년 9월 니콜라의 수소차 기술이 과장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기업 가치가 크게 절하됐다. 기술 과장이 불거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니콜라는 김동관 부회장이 눈도장을 찍어 투자할 만큼 차세대 스타트업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가 미국의 니콜라 지분을 완전히 청산했다. 지난달 한화의 자회사 2곳(한화임팩트, 한화에너지)이 보유했던 미국 니콜라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 기술 과장 의혹이 불거진 뒤 약 3년만에 전량 처분한 것이다. 다만 한화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니콜라와 협력관계는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화 자회사 2곳은 지난 2018년 각각 5000만 달러인 총 1억 달러(주식 2213만주)를 니콜라에 투자했다. 이는 니콜라 지분의 6% 정도에 해당한다. 앞서 한화는 니콜라 기술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확산하자 2021년 6월 보유중인 2213만주 중에 290만주를 5367만 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당시 니콜라 주식을 전량 처분하지 않은 이유는 당시 양사
[FETV=심준보 기자] 1992년 이후 30년 넘게 유지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가 올해 말 폐지된다. 금융위원회는 5일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지난 1992년 도입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이달 13일 공포 후 6개월 뒤인 12월 14일부터 시행된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폐지되면 법인은 법인식별기호(LEI·법인에 부여되는 표준화된 ID), 개인은 여권번호를 활용해 증권사에서 바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기존 투자자로 등록된 외국인은 투자등록번호를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 앞서 지난 1월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연내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리나라 상장증권(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기 위해 사전에 금감원에 인적 사항을 등록해야 했다. 이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등록에 시간이 소요되고 요구되는 서류도 많아 우리 증시에 투자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는 1992년 상장주식에 대한 외국인
[FETV=김진태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던 금리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한파가 불어닥친 아파트 분양시장에 온기가 감도는 모양새다. 5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아파트는 전국 47개 단지, 3만7733세대다. 전년 동월 대비 138%가량 많은 물량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만7979세대, 지방에 1만9754세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9139세대로 가장 많고 서울 6047세대, 인천에 2793세대가 공급된다. 지방에선 경남이 3504세대로 가장 많고 미분양 위험지역으로 손꼽는 대구는 731세대로 가장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다시 한번 동결(3.50%)하며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기준금리 동결은 그동안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컸던 수요자들에게 청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K-제약·바이오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축제인 '바이오 USA 2023' 행사에 총출동했다. 이번 '바이오 USA'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 열리며 올해 30회째를 맞이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행사다. 올해 행사는 1500여개의 기업과 1만5000명 이상의 인원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오 업계의 대장주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부스를 통해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공식적인 부스설치를 통한 대외활동 보다는 직접 참관을 통해 비지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셀트리온은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설치해 부스 내부에 오픈 미팅 공간과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MOU(업무협약), 기술수출(라이센스-아웃) 등의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의약품)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군)을 포함한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발굴을 위한 플랫폼 기술과 항체약물 접합체,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기술을 알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잠재적 파트너를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북부본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62번째 ‘희망영웅상’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그룹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로운 시민이나 단체를 '희망영웅'으로 선정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62번째 '희망영웅'에는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의 뜻을 기리고자 이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육군 이은재 상사를 특별 선정했다. 육군2기갑여단 소속 이은재 상사는 2012년 동료 군인 및 지역 주민과 함께 PJ(파주)봉사단을 만들어 경기북부보훈지청과 함께 참전유공자들의 노후화된 집을 보수해주고 후원 물품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은재 상사 덕분에 호국 영웅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신한금융은 과거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참전유공자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FETV=박제성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5월 일반 소비자용 포터블 SSD(하드디스크 제품) ‘비틀(Beetle) X31’(X31)을 국내 시장에 공개했다. X31은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외장형 SSD다. 출시와 동시에 우수한 성능과 편리한 휴대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이 제품은 10Gbps(초당 10기가비트 데이터 전송)의 속도와 함께 효과적인 발열 관리 성능을 구현해냈다. 휴대용 저장 장치인 포터블 SSD는 최근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빠른 읽기, 쓰기 성능 뿐 아니라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신뢰성과 휴대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X31은 이런 스펙을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X31은 최적의 전력 소모량을 보여준 Gold P31과 최고 사양의 소비자용 SSD 제품인 플래티넘 P41을 완성한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이 녹아든 제품이다. X31은 순차 읽기 최대 1050MB/s, 순차 쓰기 최대 1000MB/s의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1GB 크기의 파일을 1초 만에 옮길 수 있는 속도다. 특히 빠른 데이터 이동이 야기하는 발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데이터 저장 속도를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