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홍콩H지수가 급락하면서 관련 주가연계지수(ELS)에 투자한 금융소비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문제가 된 ELS를 수조원어치 판매한 은행들에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 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감원-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백브리핑에서 "일부 은행에서 ELS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조치가 됐다'고 운운하는데 자기 면피로 보인다"며 "아마도 자필 서명을 받았기 때문에 불완전 판매는 아니라는 것 같은데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적합성 원칙 등 취지를 보면 그리 쉽게 말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도 눈에 잘 안 들어오고 안 읽히는 게 ELS 상품 약관입니다. 노인들이 그냥 자필서명 하고 질문에 '네 네' 답변했다고 해서 상품을 권유한 은행이 책임이 없다고 볼 수 있을까요?"라며 "노후 보장을 목적으로 만기 정기예금에 재투자하고 싶어하는 70대 고령 투자자에게 수십 퍼센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을 권유하는 것이 맞나"라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시중은행 중 ELS를 가장 많이 판 KB국민은행에 날을 세웠다. 이 원장은 "ELS 판매액
[FETV=허지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코로나19 XBB.1.5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개발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2023-2024 조성'을 긴급 사용 승인했다. 이번 제품에 대해선 2023~2024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긴급 사용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세계적으로 승인된 XBB.1.5 변이 대응 백신 중 유일한 합성 항원 방식 백신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항체의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체내에 주입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한다.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은 이와 다르게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개발됐다. 식약처는 이 제품이 미국에서는 긴급 사용승인 됐고, 이미 유럽에서는 정식 허가돼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내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월 노바백스와 라이선스 기간 연장 계약을 맺고 이 백신의 공급·생산 권리를 국내에서는 독점으로, 태국과 베트남에서는 비독점으로 확보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동절기를 앞두고 독감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FETV=허지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전 제조 공정을 수탁 업체의 품목과 동일하게 위탁 제조하는 전문 의약품의 경우 허가 신청 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평가 자료 제출이 면제되는 것이다. 현재 1개 제조 단위 이상의 실적 자료를 GMP 평가 자료로 제출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GMP 적합 판정서만 제출하면 된다. 개정안에는 공급 중단 보고 대상 의약품의 보고 기한을 현행 '60일 전'에서 '180일 전'으로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식약처장이 정하는 기준 이하로 생산·수입량을 줄이는 경우에도 보고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우선판매품목허가권자가 판매 가능일로부터 2개월 이내 미판매하거나 특허 심판 결과 취소·파기되는 등 효력 소멸 사유가 발생할 경우 15일 이내 보고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내년 1월 28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FETV=박지수 기자] 재무 위기를 겪고 있는 오픈마켓 11번가가 강제 매각 가능성이 커졌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11번가 모기업인 SK스퀘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국민연금이 포함된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한 11번가 지분 18.18%를 다시 사들이는 방식의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오후 열린 SK스퀘어 이사회에서도 11번가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FI인 국민연금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H&Q코리아 등은 드래그얼롱(Drag along·동반매도요구권)을 활용할 전망이다.FI들은 11번가 지분을 자체적으로 매각할 수 있게 되면서 11번가는 SK그룹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매각될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앞서 SK스퀘어는 지난 2018년 5년 내 기업 공개를 조건으로 국민연금과 새마을금고, 사모펀드 운용사인 에이치앤큐(H&Q) 코리아 등으로 구성된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에서 5000억원을 투자받았다. IPO에 실패할 시 SK스퀘어가 원금에 이자를 더한 약 5500억 원에 FI 지분을 되사오는 콜옵션 조항이 포함됐고, 이를 포기하면 재무적 투자자가 대주주 SK스
[FETV=박지수 기자] 신세계건설 레저부문은 내년 1월 말 문을 여는 종합 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에 대규모 피트니스 클럽인 ‘콩고드’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필드에 종합 피트니스클럽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콩코드는 1500평(약 4959㎡) 규모에 피트니스·실내 골프 연습장·단체운동실(GX룸)·수영장·사우나 등 5성 호텔급의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갖췄다. 다음 달 1일부터 회원 모집과 동시에 콩고드의 서비스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팝업 매장은 이마트 서수원점(개장 12월 1일), 수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12월 4일), 트레이더스 수원 화서점(12월 말) 등 3곳에 연다. 팝업 매장을 통한 사전 가입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 회원으로 가입하면 회원권 할인, 프로그램 추가 제공 혜택이 있다. SSG닷컴에서도 다음 달 1일부터 같은 혜택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관계자는 “건전한 피트니스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FETV=박제성 기자]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2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3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5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우수학위논문상에는 ▲수학: 김기현 박사(한국과학기술원), 최준호 박사(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 김동하 박사(한국과학기술원), 김진욱 박사(서울대) ▲화학: 신승재 박사(한국과학기술원), 신진우 박사(고려대) ▲생명과학: 이준혁 박사(한국과학기술원), 김동윤 박사(서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김주성 박사(서울대), 이진우 박사(한국과학기술원) ▲IT: 이정범 박사(서울대), 신원준 박사(서울대)를 선정했다. 차세대과학자상에는 ▲물리학: 양희준 교수(한국과학기술원) ▲화학: 윤효재 교수(고려대) ▲생리의학: 이윤희 교수(서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선정윤 교수(서울대) ▲IT: 정재웅 교수(한국과학기술원) ▲에너지: 유성종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를 선정했다.
[FETV=심준보 기자] 금융위원회가 박정림 KB증권 대표에는 ‘직무정지 3개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에게는 ‘문책경고’ 징계를 내리며 라임·옵티머스펀드 판매사 최고경영자(CEO) 제재를 최종 확정했다.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에게는 '주의적 경고' 조치를 내렸다. 29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이같은 제재안을 최종 확정했다. 금융위는 각 CEO가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지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2020년 11월 라임펀드 사태의 책임으로 박 대표와 양 부회장(당시 사장)에게 문책 경고 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2021년 3월에는 정 대표가 옵티머스펀드 판매 관련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으로 문책 경고를 받았다. 이번에 징계를 받은 대표들은 “투자자 보호와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피해자 배상에 최선을 다했다”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박 대표와 정 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직무정지와 문책경고를 받은 금융사 임원은 3년간 연임이나 금융권 취업이 불가능해진다. 해당 임원들은 징계 취소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직위를 내려놓아야한다. 이번 징계는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로
[FETV=박제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9일 용산 본사에서 현장 안전관리 우수 개선사례 및 아이디어, 기술 안전 발굴을 통한 ‘2023 위드 세이프티 챌린지(안전도전과 함께) ’, 제2회 안전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차를 맞이한 안전경진대회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현장의 위험 사항을 개선해 우수한 기술안전 분야를 발굴해 자율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제2회 안전경진대회는 협력사와 연관기업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진행됐다. 지난달 13일까지 총 68건의 개선사례 및 안전기술이 접수되었으며, 1차 서면심사와 전 직원 온라인 투표를 거쳐 29일 최종 경쟁 PT를 통해 10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수 개선사례 및 안전기술에 선정된 현장, 개인 및 협력회사에는 대상 총상금 800만 원, 최우수상 총상금 500만 원, 우수상 총상금 400만 원 등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안전관리 우수 개선사례 현장부문 대상은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의 ‘소규모/비상주 협력사 위험성평가 참여 강화’가 선정됐다. ‘소규모/비상주 협력사 위험성평가 참여 강화’는 소규모 협력사의 취약한 위험성평가
▲주삼례씨 별세, 김철승(굿리치 부사장)·철수·철순씨 모친상 = 29일, 전남 여수시 경산장례식장 VIP 1호, 발인 12월 1일 ☎061-681-4444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의 상품 및 계좌(개인연금)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주식 적립식 서비스는 기존 금액주문(소수점 주식)을 대상으로 한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 개편을 일반 해외주식(미국)과 더불어 국내주식(코스피 / 코스닥 종목)과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국내 상장지수채권(ETN), 국내 리츠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는 원하는 시기와 원하는 금액에 맞춰 자동으로 상품을 매수할 수 있으며, 매일/매주/매월 단위로 주기를 설정, 매수 주기에 따라 매일 또는 특정 요일, 날짜(1~28일)를 최대 10년까지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또한, 개인연금계좌를 통해 최대 10종목까지 국내 ETF 및 국내 리츠 상품을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여(연금 적립식 서비스) 연금 투자의 성격에 맞게 장기적 관점에서의 자산 배분 투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최근 같은 변동성 장세에 개인연금 계좌를 활용하여 적립식 투자를 진행하고자 하는 스마트머니의 요구에 맞춰 해당 서비스를 개발하였으며, ‘투자하는 연금’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