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이마트가 아픈 손가락으로 불리던 제주소주 사업을 철수한다. 매각설이 돌기도 했으나 인수자를 찾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가 계속되자 사업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4일 신세계그룹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마트 자회사 제주소주는 전날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사업을 접기로 최종 결정했다. 제주소주는 이날 공장 생산도 중단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제주소주가 공장 생산을 중단했다"며 "지난해부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관련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왔지만 수익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했다. 직원들은 개별 면담을 통해 향후 이마트나 신세계앨앤비(L&B)에 소속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소주 법인은 청산하지 않고 유지한다. 회사 측은 “제주소주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새롭게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있는지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제주소주는 이른바 정용진 소주로 불리며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16년 정 부회장이 적극적으로 19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그러나 영업손실액이 2016년 19억원에서 2019년 141억원으로 급증했고 부채비율도 90%를 상회하는 등 수익성 악화가 계속되고 있는 상태였다. 이마트는 6
[FETV=김윤섭 기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서울 최대 규모로 오픈한 더현대서울의 오픈을 앞두고 한 말이다. 오프라인 업계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는 가운데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더현대서울을 선보이는 그룹의 자신감이 그래도 드러나는 발언이었다. 서울의 중심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의 첫 주는 그야말로 '대박행진'이었다. 26일 오픈한 이후 주말과 연휴에는 백화점 에스컬레이터가 가득찰 정도로 고객의 발 길이 끊이지 않았고 이는 매출로도 이어졌다. 4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더현대서울은 사전 개장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6일간 약 3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5년 개장한 판교점이 오픈 첫 주말(8월 19~23일) 거둔 매출(181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상회한 실적이다. 특히 사전 오픈기간 이었던 지난달 24일에는 별다른 행사가 없었음에도 매출 20억4000만원으로 목표치의 30%를 넘어섰고, 3·1절 연휴기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동원하면서 놀라운 집객력을 보여줬다. 26일 모습을 드러낸 더현대서울은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이라는 점에서 공개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영등포에 위치
[FETV=김현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끌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이 대한상의 직원들과 온라인으로 상견례를 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이날 오후 1시경, 직원들과 온라인을 통해 40여분 간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최 회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음수사원(飮水思源)”이라고 답했고 만나본 사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아버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플라스틱 바다(A plastic ocean)' 등을 꼽았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회원사 모두에게 이익과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하겠다"며 "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구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23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출됐고 대한상의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동시에 맡는 관례에 따라 이달 24일 의원총회에서 공식 선출된다.
[FETV=정경철 기자] 매각희망가 5조원대로 제시된 매물로 나온 이베이코리아의 인수전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신세계·롯데 같은 국내 공룡급 유통업체와 대형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등이 인수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카카오의 참여소식이 알려지며 최근 네이버의 강력한 이커머스 시장 진출행보에 대해 반격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판도 재편에 재계 뿐 아니라 유통 및 e커머스 (e-commerce,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에 따르면, 지마켓·옥션 등 오픈마켓을 보유한 이베이코리아가 최근 복수의 기업에 회사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공, 투자를 유도하는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발송했다. 자세한 정보(투자설명서·IM)를 보고 싶어 하는 일부 기업이 비밀유지협약(NDA)에 사인한 상태다. 카카오, MBK파트너스를 비롯해 신세계, 롯데, 현대 등 국내 거물급 유통회사들이 참전했다고 전해진다. 관심은 카카오가 투자설명서를 보고 예비입찰, 나아가 본입찰까지 이어지는 긴 딜 과정에 진짜 참여할지에 쏠리고 있다. ‘카카오톡’이라는 국내 가장 대중적인 메신저 플랫폼을 보유한 카카오는 2010년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을
[FETV=김현호 기자] ㈜LG와 LG유플러스가 ESG 전문가 등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기로 했다.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수영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집행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수영 집행임원은 환경 서비스 회사인 코오롱에코원㈜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환경 분야 전문가로 경영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지난 3일, 벤처캐피털인 옐로우독의 제현주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5일 LG전자, LG하우시스, 지투알은 각각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각각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법인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한 내년 8월 적용될 자본시장법을 준수하고 이사회 내에 ESG, 공정거래, 각 사업별 전문성 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로써 LG는 올해 ㈜LG, LG전자,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 지투알 등 5개사가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게 되며 내년에는 LG
[FETV=이가람 기자] 현대자산운용 올해 초 공모 코스닥벤처펀드인 ‘현대M멀티-헤지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1호’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코스닥벤처펀드란 신탁재산의 15% 이상을 벤처 기업 신주에 출자하고, 50% 이상을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중소∙중견기업 구주 및 신주에 투자해 코스닥 공모주 물량의 30%를 우선 배정받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자체적으로 설계한 벤처 최적화 모델을 활용해 우선 배정 요건을 위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코스닥 150 선물 매도 전략을 구사한다. 이를 통해 일반 액티브 주식형 대비 변동성을 축소한다. 기업공개(IPO) 규모가 전년대비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PO와 벤처기업 신주에도 투자해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FETV=박신진 기자] DGB금융그룹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ESG경영 인식 조성을 위해 ESG 실천운동 캠페인 ‘DGB는 ESG를 위해 애(E)쓰(S)지(G)’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캠페인은 ESG 각 요소(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천 운동을 항목별 2개월씩, 총 6개월 동안 진행된다. 각 항목별로 업무 시간 중 실천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자율적으로 실천하면 된다. DGB금융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직원 및 고객들과 공유하고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캠페인으로 진행하는 ‘DGB는 환경을 위해 애쓰지’는 ESG 중 E에 해당하며 3월부터 2개월간 진행된다. 업무 시간 중 1회용 컵 사용 및 출력물을 줄이는 것부터 대중교통 이용 및 굿드라이버(경제속도 준수 및 급출발·급가속·급정거 하지않기)되기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회적 참여까지 포함한다. DGB금융은 직원을 포함한 고객에게도 친환경 운동을 널리 공유할 방침이다. 시리즈별 캠페인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식 SNS 채널에 게시하고 임직원 개인 SNS 해시태그를 활용해 고객 인식 확산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번
[FETV=김윤섭 기자] 채소·과실·육류 등 농축수산물 등 가격이 크게 올랐고 집세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홈플러스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을 결합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프레딧’이 가입회원 수 100만을 돌파했다. 롯데마트가 3월 4일부터 신선식품 초신선 강화의 일환으로 ‘오늘 새벽 수확, 오늘 매장 입고’ 농산물을 선보인다. 현대식품관 투홈이 크로플(크루와상+와플, croffle) 맛집 ‘새들러하우스’의 대표 상품 ‘프렌치와플’ 판매에 나선다. 롯데푸드가 지난 2월 25일 싱가포르에 캔햄 ‘로스팜’ 수출을 시작했다. ◆ 서민경제 빨간불...소비자물가, 1년만에 최고상승률 경신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1% 오르며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농산물 작황 부진,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와 명절 수요 증가까지 겹치며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10년 만에 가장 높았다. 4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00(2015년=100)으로 작년 동월 대비 1.1% 올랐다. 지난해 2월(1.1%) 이후 가장 높은 상
[FETV=김창수 기자] GC녹십자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국내에 유통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국내 허가 절차에 따라 적시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자사 파트너사인 오가논을 통해 로수젯의 멕시코 제품명 ‘NAXZALLA(낙스잘라)’를 세가지 용량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일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6276억원, 영업이익 3621억원, 당기순이익 24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 GC녹십자, 모더나 코로나 백신 유통한다…2분기부터 GC녹십자가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유통을 공식화했다. GC녹십자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국내에 유통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국내 허가 절차에 따라 적시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오는 2분기부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국내에 수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은 GC녹십자와 모더나,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 간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GC녹십자는 모더나와 질병관리청의 지원
[FETV=이가람 기자] NH선물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모두 어깨 걸어 봄’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각종 행사 취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 지원을 목표로 마련됐다. NH선물은 우수 고객들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앞장 섰다. 이창호 NH선물 대표이사는 “그동안 전사적 차원에서 꽃 소비 증진을 위한 1 테이블 1 플라워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과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