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수도권 소재 장애인거주시설 총 18곳에 중증장애인용 맞춤형 보장구 기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장애인시설에 보장구를 기증하며 중증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올해까지 15년 간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 대상자 수는 총 407명에 달한다. 맞춤형 보장구인 특수 휠체어는 개인별 신체에 따라 다른 형태의 이너(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사용자의 신체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각 시설을 방문해 실측한 사이즈를 바탕으로 개인별 최적화된 보장구가 제작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19 위기 속 최근 2년간 일부 사회공헌 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단계적으로 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과 복지지설 창호교체 사업,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보급 등 금호석유화학만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나눔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따듯한 관심을 갖고 이어 온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과 농협중앙회가 재생에너지와 스마트팜을 결합한 미래형 농업 기술 개발에 나선다. 농업 분야에서의 탄소 감축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은 물론 농가 수익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5일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에서 열린 ‘양평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착공식에서 농협중앙회와 ‘저탄소 스마트농업기술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팜 비닐온실 상부에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한다. 큐셀의 영농형 태양광 모듈은 일반 모듈의 절반 크기로 제작돼 온실의 햇빛 확보를 방해 하지 않고, 낙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국내 첫 스마트 농업모델은 10월 말에 완공되는 양평 스마트농업지원센터의 스마트팜부터 구축된다. 비닐온실 내부의 온도조절, 변화를 감지하기 위한 IoT(사물인터넷), 외부와의 네트워크망 구축 등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 생산한 태양광 기반의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탄소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양사는 태양광 기반의 스마트팜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영농형 태양광 등을 활용한 농가수익모델
[FETV=박제성 기자] 최윤호 삼성SDI가 대표가 모교 성균관대학교 동문상을 수상받는다. 5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성균관대 경영대학동문회는 ‘제 11회 자랑스러운 경영대학동문상’ 수상자로 최윤호 삼성SDI 대표(경영81)을 선정했다. 수여식은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신라호텔 루비홀에서 열리는 2022년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FETV=박제성 기자] 정유 4사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어닝서프라이즈(초대박)가 점쳐지고 있다. 앞서 1분기에도 정유4사인 SK이노베이션, S-OIL,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가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이같은 전망이 유력한 이유는 올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정제마진이 덩달아 치솟았기 때문이다. 또 재고비축분 증가도 어닝서프라이즈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5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내 발표된 증권업계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SK이노베이션과 S-OIL,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실적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22조6133억원, 영업이익 1조8178억원 규모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5065억원 보다 258.9% 늘면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 전우제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SK이노베이션의 흑자 규모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유가와 고 정제마진, 고환율 강세가 3개월째 지속되고 있고 2분기부터
[FETV=박제성 기자] K-배터리가 전 세계적인 원자재값 급등 여파로 대외여건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올해 2분기 실적이 엇갈릴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원자재값 급등에 더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 요인도 함께 맞물리면서 전반적인 K-배터리 산업이 위축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일부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5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2분기에는 삼성SDI가 배터리 3인방 중 실적 성과가 가장 돋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부정적 대외여건 상황으로 기상도가 그리 맑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내 증권사들이 발표한 실적 추정치(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삼성SDI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3.0% 증가한 4조7685억원, 영업이익은 37.8% 늘어난 406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7.8%, 영업이익은 26.3%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전망이 점쳐지는 이유는 삼성SDI가 원자재값 급등에도 젠5를 앞세워 중대형 전지와 에너지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잘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체의 생산 차질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친환경사업 확장 투자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회사채 발행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최근 화학업계뿐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 걸쳐 그린기술 사업에 집중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LG화학도 미래지향적인 사세 확장을 위해 친환경 사업 확장에 주파수를 맞추고 있는 셈이다. 최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5~10억 달러(6490억~1조3000억원) 규모의 달러채(회사채) 발행을 검토중이다. 다만 아직까지 달러채 발행을 확정한 바는 없다. LG화학이 달러채 발행을 검토하는 배경은 최근 글로벌 경기가 불안정함에 따라 사업의 지속가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것이 산업경영의 화두다. 여기에 더해 특히 그린과 혁신기술이 접목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투자은행(IB) 및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5억~10억 달러 규모의 달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HSBC, 산업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만기는 3년 녹색채권(그린본드)인 그린본드로 발행한다. 녹색채권이란 친환경 프로젝트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일반
[FETV=박제성 기자] 유정준 SK E&S 부회장이 “천연가스 시장에서 유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런던 오피스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난이 중요해진 가운데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취지 발언이다. 4일 SK E&S의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미디어룸을 통해 유 부회장은 특별인터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부회장은 “과거 유럽 가스시장은 아시아, 미국 시장과는 거의 분리됐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며 “유럽 시장을 이해하지 않고는 좋은 시장 참여자도 글로벌 플레이어도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연가스 시장은 수송상 제약으로 인해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 지역별로 형성돼 있다. 주요 유럽 국가들은 파이프라인을 통해 러시아에서 천연가스 대부분을 공급받았다. 문제는 최근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수급 위기를 맞았다. 러우 전쟁으로 러시아가 공급량을 감축하면서 유럽 내 천연가스 가격이 42% 급등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유 부회장은 넷제로(탄소중립) 방향성과 부합하면서도 현실성이 있는 대안은 천연가스라고 강조한다. 그는 “천연가스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석탄의 40
[FETV=박제성 기자] 국내 기름값이 유류세 인하 확대 영향으로 4거래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정유사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 역시 3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전환 중이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값은 2121.23원으로 전날거래 2.10원(-0.10%) 대비 하락세다. 같은 시간 경유도 2153.50원으로 전날거래 0.96원(-0.04%) 하락세다. 정제마진의 기준지표인 싱가포르 복합정제 마진은 6월 다섯째 주 기준 배럴당 22달러를 기록해 전주(29.5달러)보다 7.5달러 하락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구매비용과 수송비 등 각종 모든 비용을 차감한 실제 이득을 나타낸다. 아울러 4일 오후 4시 기준 국제3대 유가인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08.32 달러, 브렌트유 111.59 달러로 전 거래대비 각각 0.11, 0.04 달러 하락했다. 다만 두바이유는 107.90 달러로 전 거래대비 3.06 달러 상승세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유가/정제마진 조정, 각국 정부의 횡재세(정유업계 초이득 부과세) 부과 미국 천연가스 급락…
[FETV=박제성 기자] K-배터리가 올해 1~5월 누적기준 전세계 시장점유율이 전년동기 대비 떨어져 시장점유율의 비상이 걸렸다. 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하이브리드 포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57.4기가와트시(GWh)로 전년동기 대비 77.3% 증가했다. 문제는 국내산 배터리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는 점이다. 반면 중국산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성장세다. 한마디로 K-배터리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 올해 1~5월 중국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CATL(33.9%)과 3위인 BYD(12.1%)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의 선방이 눈에 띄고 있다. 다행히 K-배터리 3총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도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곤 있지만 중국과 비교할 때 점유율은 하향세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한 22.6GWh로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시장점유율로만 놓고 볼 때 중국에 가장 잘 대항하는 국내 업체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SK온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동기 대비 131.6% 급증한 10.8GWh를 기록해 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 SK온의
[FETV=박제성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최근리튬확보 공급망 다변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베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인 리튬, 니켈 등이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선제적 물량 확보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권 부회장이 꺼낸 카드는 해외 방방곡곡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원료수급 다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국의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해졌다. 또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핵심소재 확보가 실적 개선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됐다. 지난해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는 핵심소재에 대한 중국 의존도는 상당했다. 특히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산화리튬 80%, 산화코발트 85%, 황산망간 100%로 중국 의존도 현상이 심했다. 문제는 러시아 우크라니아 사태로 올해 중국산 배터리 핵심 소재값이 전년보다 크게 올랐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실적의 타격을 입은 바 있다. 1분기 성적은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25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2.1%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 즉 배터리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