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육성 및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해초 부산물로 명함을 제작하고, 향후에는 디지털 명함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등 ESG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 20일 디지털 콘텐츠 기업 ‘인포미’와 ESG 실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업 및 기관 등의 ESG 경영에 발맞춰 마린이노베이션에서 제작한 친환경 ‘마린명함’ 그리고 인포미의 디지털 명함 ‘똑똑(ttogttog)’을 상호 연계키로 합의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의 ‘마린명함’은 목재나 플라스틱 코팅 소재로 만들어진 명함을 대체하는 해초 부산물로 제작한 명함이다.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는 “해초는 나무보다 이산화탄소를 약 5~50배 이상 흡수한다”며 “마린명함을 많이 쓸수록 해초 수요가 늘고 해초 양식이 증가하면서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린이노베이션은 마린명함을 시작으로 다이어리, 카탈로그 등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인포미와 함께 마린명함과 디지털 콘텐츠 명함 시장 확대에 나선다. 차 대표는 “실물 명함의 필요성을 감안해 고
[FETV=박제성 기자] "올해도 쉽지 않겠지만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목표를 이어나가겠다."(금호석유화학 백종훈 대표의 말) 24일 금호석유화학은 본사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모든 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백종훈 대표가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고물가 상승률, 가파른 금리 인상, 경기침체 등 대외 경영 환경이 더 어려워진 한 해였다"며 "그러나 위기일수록 초심을 잃지 않고 원칙을 중요시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해 나가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의 지난해 실적은 2022년 매출 7조9756억원, 영업이익 1조14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7%, 52.3% 떨어졌다. 그러면서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영업 상황이 이어지겠지만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목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경제 위기 속 현실적인 도전 과제를 받아들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2022년 높은 물가 상승률, 가파른 금리 인상, 경기침체 등에 대외 경영 환경이 더 어려워진 한 해였다"며 "그러나 위기일수록 초심을 잃지 않고…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시장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압도적 우위 선점에 나선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7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신규 원통형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LFP(리튬, 인산, 철)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총 생산능력은 43GWh로 북미 지역에 위치한 글로벌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해 6월 재검토를 결정했던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건설을 재개, 투자금 및 생산 규모를 각각 4조2000억원, 27GWh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또한 같은 부지 내 3조원을 별도 투자해 총 16GWh 규모의 ESS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키로 결정했다. ESS 전용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 것은 글로벌 배터리 업체 중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3월 애리조나주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글로벌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투자 시점 및 규모, 내역 등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
[FETV=박제성 기자]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기차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효성첨단소재는 전기차용 타이어의 요구사항에 맞춘 다양한 타이어코드를 공급, 판매를 늘려나가고 있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각국의 친환경 정책 흐름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전기차차 판매량은 802만대로 전년 대비 71.8%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의 10%에 달하는 수치다. 국내 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대비 61.2% 늘어난 16만3000대로 나타났다.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5년 1984만대, 2030년 568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전기차 시장 또한 2025년 27만대, 2030년 44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주요 전기차 시장인 미국, 유럽 등에서 내연기관 승용차 신차 판매 금지 등과 같은 친환경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전기차 시장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외에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에서도 전기차 비중 확대, 전기차 전환 목표 로드맵 제시 등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며 전기차 판매처가 다변
[FETV=박제성 기자]SK가스가 상생 지원금 25억 원을 기부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증진에 나섰다. SK가스는 밀알복지재단 밀알홀에서 SK가스 우병재 ESG담당,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남궁규 사무처장, 한국LPG산업협회 김상범 회장, 한국LPG배관망사업단 손승진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SK가스 상생지원 프로그램’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SK가스가 3월 초부터 추진한 ‘상생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난 9일 SK가스는 약 1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최근 물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생계형 LPG 차주들과 에너지 취약계층인 어린이 및 복지시설 등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K가스는 계획에 따라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25억 원의 지원금을 24일,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 SK가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급격한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 취약계층 가정과 LPG를 사용하는 복지시설에 난방비 지원을 통해 생활 안정을 도모,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모집, 선정한 3500명의 어린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첫 주주총회라 각오가 남다르다. 이번 주총 안건은 ▲제3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박진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올해 사업목표 등 총 4개 안건에 대한 모두 안건이 통과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 및 주요 사내외이사 경영진, 주주 및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지난해 1월 주주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이라는 발걸음을 내딛은 후 이렇게 주총을 통해 주주분들께 처음 인사를 드려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당사는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해 25.6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메탈가격을 포함한 판가 인상 반영과 생산성 개선 활동을 통해 1조2000억원의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산능력 측면에서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연간 20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이미 갖췄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세계 미국, 유럽, 중국 등 5개 국가에 생산
[FETV=박제성 기자] SK지오센트릭이 고부가 화학소재인 에틸렌 아크릴산(EAA)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미국과 스페인에 EAA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공장 신설로 아시아 유일의 EAA 생산기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2일 중국 장쑤성 롄윈강시에서 중국 웨이싱(卫星)화학과 EAA 공장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엔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장남훈 중국사업본부장, 채연춘 중국사업개발실장 그리고 웨이싱화학 양웨이동 동사장과 주샤오동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SK지오센트릭은 EAA 글로벌 제3공장 설립을 위해 지난해 8월 웨이싱화학과 합작법인 설립계약 및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4공장 신설을 추가로 추진하는 것이다. 현재 제3공장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EPC(설계,조달,시공) 단계에 있으며, 제4공장은 4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에 착공, 2028년 연간 약 5만톤 규모의 상업 생산이 목표다. 4공장 완공 시 SK지오센트릭의 EAA 글로벌 생산능력은 연간 총 14만톤에 이른다. 아시아 지역을 선제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
[FETV=박제성 기자] SK온이 배터리 핵심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중간재 역할인 전구체 규모확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3일 SK온이 전북 군산에 위치한 새만금 단지 내 국내외 배터리소재 거물급인 에코프로와 중국 GEM(거린메이)과 연 5만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2024년말까지 짓기로 했다. 이들 3사 합작사명은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지이엠코리아)’다. 총 투자금은 총 1조2100억원 규모다. 이는 새만금청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기업투자 규모다. 지이엠코리아는 전구체 생산능력을 순차적으로 확대는 물론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전구체는 배터리 전압과 용량을 결정하는 양극재 원가의 70%를 차지하는 고부가 핵심 소재로 통한다. 전구체 5만톤은 전기차 30만여 대분(1대당 105㎾h기준)의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문제는 그간 중국 수입 의존도가 90%를 넘는데 미국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이슈로 국산화 및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한국의 배터리 셀 제조와 양극재 생산 기술은 세계 넘버원 수준인데 중국 의존도가 절대적이여서 외화내빈(겉은 화려하지만 속 빈 강정)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한국
[FETV=박제성 기자] SK온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새만금에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시설을 만든다. 원소재 공급망 강화는 물론 국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65%~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배터리 전문기업 SK온, 국내 최대 양극재기업 에코프로, 글로벌 전구체기업 중국 GEM이 참여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는 24일 전북 군산시 라마다호텔에서 전구체 생산시설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체결식에는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허개화 GEM 회장,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3사는 최대 1조2100억원을 투자한다. 2024년 완공 목표로 연간 약 5만톤 수준의 전구체 공장을 연내 착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이엠코리아는 전구체 생산능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65%~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원료들을 섞은 화합물이다. 전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전세계에서 가장 앞선 암모니아 분해 기술을 보유한 미국 아모지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 고려아연은 지난 17일 미국 암모니아 크래킹(분해) 전문 기술 기업(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인 아모지에 3000만 달러(약 390억원)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호주에서 직접 생산해 국내로 올 예정인 그린 암모니아를 수소로 변환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가진 아모지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었다. 고려아연은 2022년 ‘트로이카 드라이브’ 신성장동력 발표 이후 눈에 띄는 행보를 거듭,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인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은 전략적 투자 및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투자는 고려아연의 수소 밸류체인 중 ‘대륙간 운송’ 부문에 꼭 필요한 기술을 갖췄다.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와 함께 국내 및 호주 지역 내 아모지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에 대한 그린 암모니아 공급망(밸류체인) 선점에 뜻을 모았다. 향후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투자의향서(LOI)를 통해 향후 10년간 호주에서 그린 암모니아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