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가입설계 AI 에이전트’, ‘AI 번역’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새로운 금융서비스나 기술의 혁신성, 소비자 편익, 소비자 보호 방안 등을 평가해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된 가입설계 AI 에이전트 서비스는 보험 가입 설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맞춤형 설계 결과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기존 평균 9분 이상 소요됐던 설계 시간을 1분 이내로 단축했다. AI 번역 서비스는 다국어 문서 번역을 통해 외국인 보험설계사(FP)의 상담과 업무 처리를 돕는다. 외국인 고객에게는 모국어 기반 자료를 제공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한화생명은 올해 하반기 중 서비스를 공식 개시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가입설계 AI 에이전트와 AI 번역 서비스는 현장의 요구와 고객의 기대에서 출발한 혁신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본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화물차 운전자가 안전운전을 하면 보험료를 10% 할인해주는 영업용 자동차보험 ‘운전습관 연계 보험(UBI) 특약’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특약은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TG)를 장착한 1톤 초과 화물차를 대상으로 최근 12개월 내 주행거리가 2000km 이상이고 안전운전점수가 81점 이상이면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을 분석해 안전운전을 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약 가입을 위해서는 화물차 운행기록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DB손보 관계자는 “화물차는 장거리 운행과 고중량 운송 특성상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크다”며 “이번 특약은 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보험료 절감 혜택을 제공해 안전문화 확산과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을 산정하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에이전트(Agent)’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과실비율 AI 에이전트는 접수된 자동차사고 내용을 AI가 스스로 분석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과실비율을 자동 산정 후 안내한다. 이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일관된 과실비율 산정과 보상 처리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손해보험협회의 과실비율 표준 가이드라인을 직접 검색해 과실비율을 결정해야 했다. KB손보는 과실비율 AI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민원 관리, 콜센터 상담 지원, 계약 인수 심사 등 업무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모든 사업 영역에서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자본건전성 강화에 나선 생명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자본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 등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기본자본 지급여력(K-ICS)비율 도입에 따라 채권 발행 대신 유상증자를 택한 곳도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2000억원 규모의 국내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K-ICS 제도 대응과 안정적 자본 관리, 내년 4월 후순위채 조기 상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21년 4월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조기상환권)을 부여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4분기 중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발행액은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6월 말 K-ICS비율은 183.5%로 3월 말 183.3%에 비해 0.2%포인트(p) 상승했다. 2023년 12월 말 211.2%를 기록한 이후 5개 분기 연속 하락했던 K-ICS비율은 소폭 반등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자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고객참여형 모바일 기부 플랫폼 ‘KB 기부 플러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KB 기부 플러스는 고객이 원하는 사회공헌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KB손보 다이렉트 장기보험 가입 시 기부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며, 사업별 목표 금액을 채우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를 진행한다. 첫 사회공헌사업 주제는 ‘안전·건강·미래’다. 그룹홈 시설 개선,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치과 치료 지원, 자립준비청년 창업 역량 강화 등 맞춤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부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KB손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관심 있는 사업을 선택하면 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부증서를 전달한다. KB손보 관계자는 “보험 가입이라는 일상적 선택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ABL생명은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금이 늘어나는 체증형 종신보험 ‘우리가족 더(THE)세븐종신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Ⅱ)’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 1년 후부터 111세 계약 해당일 전일까지 사망보험금이 매년 15%씩 증가해 40세 기준 가입금액의 최대 1150%를 보장한다. 계약일로부터 7년이 경과하면 해약환급금으로 납입보험료를 전액 보장하며, 이후 적립형 또는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이나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고령자나 유병자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일반심사형 기준 남성 만 15~57세, 여성 만 15~60세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20년이다. 김순재 ABL생명 상품실장은 “이번 상품은 초고령화시대에 맞춰 사망보험금이 증액되는 체증형 설계를 도입해 미래를 든든하게 준비하는 동시에 유연한 자금이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FETV=장기영 기자]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한 지붕 두 가족’ 동양생명, ABL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을 포함한 보험설계사 군단이 5600명을 넘어섰다. 두 생명보험사는 통합법인 우리라이프(가칭) 출범을 앞두고 영업조직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올해 6월 말 전속 설계사 수는 4136명으로 지난해 6월 말 3827명에 비해 309명(8.1%)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1727명에서 1886명으로 159명(9.2%), ABL생명은 2100명에서 2250명으로 150명(7.1%) 전속 설계사가 늘었다. 여기에 두 생보사의 자회사형 GA 소속 설계사 수를 더하면 총 5600명이 넘는 설계사가 활동 중이다. 같은 기간 동양생명금융서비스와 ABA금융서비스의 설계사 수는 1109명에서 1541명으로 432명(39%) 증가했다. 동양생명금융서비스는 425명에서 568명으로 143명(33.6%), ABA금융서비스는 684명에서 973명으로 289명(42.3%) 설계사가 늘었다. 전속 설계사와 GA 설계사 수를 합산하면 4936명에서 5677명으로 741명(15%) 증가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가 첫 수도권 거점 요양시설 ‘광교빌리지’를 개소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 15일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광교빌리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광교빌리지는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 ‘은평빌리지’에 이은 네 번째 도심형 요양시설이다. 특히 서울 외에 수도권에 개소한 첫 거점 요양시설로, 역대 최대 수용 인원인 총 1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자연 채광 설계와 함께 가족친화적 면회 공간을 갖췄으며, 차별화된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문철 KB라이프 사장은 “광교빌리지는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요양 거점이자, KB골든라이프케어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초고령사회에 적극 대응하고, 노인과 가족 모두에게 신뢰, 희망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봉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는 “고객을 내 부모님처럼 모신다는 마음으로 따뜻한 돌봄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골든라이프케어는 오는 11월 다섯 번째 도심형 요양시설 ‘강동빌리지’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낸 보험료만큼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삼성 골든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금액에 납입한 보험료만큼 사망보험금이 체증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가입 시 1형(기본형)과 2형(플러스형)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납입보험료에 따라 1형은 100%, 2형은 110~140%까지 사망보험금이 늘어난다. 또 납입보험료의 100~140%를 인출해 활용하더라도 사망 보장은 최초 가입금액 그대로 유지된다. 보험료 납입을 완료하고 거치기간이 지난 후 요건을 충족하면 납입한 보험료를 인출해 결혼, 노후, 상속 등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60세까지이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7·10·15·20년 중 선택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사망했을 때뿐만 아니라 유지 중에도 효용성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납입한 보험료만큼 보험금이 늘어 보다 든든한 보장자산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올해 6월 말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이 일제히 늘어 57조원을 돌파했다. 1위 삼성생명의 보유계약액이 3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2위 교보생명은 2조원 가까이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1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가입금액 기준 올해 6월 말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은 57조1067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 54조1978억원에 비해 2조9089억원(5.4%) 증가했다. 이 기간 대형사들의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은 나란히 늘었다. 보유계약액이 가장 많은 삼성생명은 29조5088억원에서 30조278억원으로 5190억원(1.8%) 증가했다. 교보생명의 보유계약액은 15조8398억원에서 17조6560억원으로 1조8162억원(11.5%)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역시 8조8492억원에서 9조4229억원으로 5737억원(6.5%) 보유계약액이 증가했다. 3개 대형사의 보유계약액은 전체 생보사의 보유계약액 80조3080억원 중 71%를 차지했다. 대형 생보사들은 퇴직연금 고객 유치를 위해 수익률 관리와 서비스 차별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생명의 경우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