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내년 설립 10주년을 맞는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속적인 보험설계사 증원과 지점망 확충, 새로운 영업모델 도입으로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1~3분기(1~9월) 영업수익은 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840억원에 비해 180억원(21.4%) 증가했다.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1148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설립 10주년을 맞는 내년에도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 신기록 행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3월 자본금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난 10년간 소속 설계사 5000명 이상의 대형 GA로 성장하며 연간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를 위해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속적인 설계사 증원과 지점망 확충을 추진해왔다.
설계사 수는 2021년 3000명, 2022년 4000명에 이어 2023년 5000명을 돌파했다.
올해 6월 말 설계사 수는 5387명으로 지난해 6월 말 5230명에 비해 157명(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점(브랜치) 수는 96개에서 101개로 5개(5.2%) 늘어 100개를 돌파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2022년부터 삼성화재, 삼성생명 외에 다른 손해·생명보험사로 판매 제휴 보험사를 확대한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2022년 한화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DB생명, 현대해상 등 5개 보험사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2023년에는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2개 보험사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신한라이프, 라이나생명, DB손해보험 등 3개 보험사와 추가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영업조직 확대를 위해 새로운 영업모델 ‘파트너사업단’을 도입하기도 했다.
파트너사업단은 다른 GA의 영업조직을 지사 단위로 모집해 영업을 지원하는 영업모델이다. 기존의 일반적인 영업모델 표준지사, 사업가형 영업모델 프로본부에 파트너사업단을 추가해 3대 영업모델 체계를 구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