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지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과 '빚투(대출로 투자)' 등으로 주식시장을 이끌었던 ‘동학개미’ 특수에 은행들이 잇따라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이 잇따라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은 전년과 같은 200%, 신한은행은 10%p(포인트) 낮아진 180%의 성과급을 주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특별상여금 수준을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확정된 뒤 지급 여부나 규모를 정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아직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임금 인상률은 조금 낮아졌지만 성과급과 별개로 지급되는 격려금·위로금, 신설된 복지 혜택 등은 크게 확대됐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연말 '특별 위로금' 명목으로 150만원이 현금으로 지급됐다. 국민은행도 성과급에 더해 1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은 각각 특수근무지 수당 대상 확대와 회사가 보증금의 절반을 내주는 공동 임차제도 도입 등을 관철했다. 이 같은 혜택이 커진 이유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으로 시중은행들의 ‘현금 곳간’이 두둑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3분기까지 각 은행의 전체 원화대출 증가율(전년 대비)을 보면
[FETV=김현호 기자] 공매도(空賣渡) 금지조치가 당초 3월15일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재연장으로 가닥이 잡힌 모양새다. 정치권에서는 이르면 설연휴 전에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개인들이 공매도 제도를 불신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공매도 금지 조치를 3~6개월 연장하거나 대형주 중심으로 단계적 허용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증권시장을 이끌었던 ‘동학개미운동’ 열풍으로 개인들의 반발을 고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매도 금지조치가 한 차례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재개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매도는 시장의 거품을 방지하고 외국인의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한 순기능 역할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권에서는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 대상 주식대여 물량을 현재의 약 20배 수준까지 늘리고 차입창구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또 ▲무차입 공매도 점검 주기를 1개월로 단축 ▲불법 공매도 적발과 처벌 강화 ▲고유동성 종목 시장조성 대상 제외 등을 개선안으로 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매도 관련 최종 조치는 금융위 위원장 등 9인으로 구성된 금융위 의결을 거쳐야 하며 최소한 설
[FETV=김현호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이 경영전략회를 열고 고객을 강조하며 디지털 컴퍼니로써의 변화를 강조했다. 2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진옥동 은행장은 지난 22일, 2021년 경영전략회의와 2020년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진 은행장은 이번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올해 전략목표인 ‘고객중심! 미래금융의 기준, 일류로의 도약’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본원적 경쟁력 강화, 상생의 가치를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종합업적평가대회는 한 해 동안 거둔 과정과 결과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진 은행장은 신년사에서 언급한 ‘행동은 반드시 참되고 진실되게 하라’ 의미의 행필성실(行必誠實)을 강조하며 “잘 세운 계획보다도 중요한 것은 행동이며 그 중에서도 고객중심에서 출발하는 과정의 정당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을 위한 것인가, 미래를 위한 것인가, 두 질문 모두에 예스(Yes)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바른 의사결정과 행동을 위한 신한의 기준”이라며 “성과의 과정이 정당했는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과하지 못해 중요 시상에서 제외된 점포가 있는 것처럼 우리가 최고의 가치로 실천하는 것은 ‘성과’…
[FETV=유길연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올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임직원들에게 '혁신 D.N.A'로 금융시대를 이끌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우리은행은 22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권 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를‘전사적 디지털 혁신, 디지털 금융시장 주도(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로 정했다”며 “122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위기극복 DNA에 ‘혁신 D.N.A’를 더해 미래 디지털 금융시대를 주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혁신 D.N.A’는 올해 우리은행의 3대 경영 추진방향인 ‘디지털 혁신(Digital) ․ 지속가능 성장(Net) ․ 수익기반 확대(Action)’를 대표하는 각 영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경영 핵심 키워드다. 또 권 행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회의, 보고, 의사결정 등 우리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디지털 사고방식(Digital Mindset)’을 갖춰 디지털 혁신의 가속도를 더욱 높이자”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FETV=박신진 기자] BNK경남은행은 지난 20일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경상남도 창녕군에 ‘창녕사랑상품권’을 기탁했다. 김양숙 서부영업본부 상무는 창녕군청을 방문해 ‘창녕사랑상품권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경남은행이 기탁한 300만원 상당의 창녕사랑상품권은 창녕군이 추천한 지역 소외계층 가정 60세대에 지원된다. 김 상무는 “올해 설맞이 사랑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창녕군 지역 소외계층 가정에 지역상품권을 지원했다"며 "지역상품권 수혜를 받는 소외계층들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설을 조금이나마 훈훈하게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설날 전까지 경남 시·군과 울산광역시가 추천한 소외계층 4000세대에 2억 상당의 지역상품권과 전통시장상품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FETV=이가람 기자] IBK자산운용의 ‘IBK 켄쇼 4.0 레볼루션 펀드’가 지난 21일 수탁고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국내 최초로 미국 켄쇼의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켄쇼는 미국 하버드대 출신 및 애플 초창기 창업자 등 개발자들이 모여서 만든 파이낸스 분야의 AI 회사다. 방대한 금융 관련 빅 데이터를 자연어 처리 플랫폼으로 분석해 투자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펀드의 1년 성과는 68.28%로, 동일 유형에서 최상위에 속한다. 박제현 IBK자산운용 투자솔루션팀 이사는 “ 켄쇼에서 발표한 새로운 경제 업종분류 기준에 부합하는 4차 산업 혁신기업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발굴해 투자한다”며. “켄쇼의 머신러닝 기술은 애널리스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방대한 기업분석이 단 몇 분 만에 가능하기 때문에 300종목 수준의 투자유니버스를 구성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 130개 수준의 기업들에 분산 투자한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캐피탈은 한국GM과 함께 쉐보레 차량 구매 손님 대상으로 신년맞이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달 말까지 시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스파크·말리부·트랙스·이쿼녹스·트래버스·트레일블레이저·다마스·라보·볼트EV·콜로라도 등 10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차량할인과 할부 혜택을 동시에 적용 받을 수 있는 '콤보할부'와 '초저금리 할부' 등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말리부 디젤·트랙스 디젤·이쿼녹스 등 3개 차종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2021 HAPPY CHEVY NEW START’ 프로모션을 통해 하나캐피탈에서 제공하는 저금리 할부와 함께 최대 10% 차량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를 통해 올해도 ‘한국GM 볼트 EV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서 "하나원큐 이용 손님은 부동산, 자동차, 해외주식, 여행 등 다양한 생활 금융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실손보험 가입자가 진단서 등 종이서류 없이도 모바일뱅킹 앱 WON(원)뱅킹을 통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대상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31개 보험사 실손보험 가입자로 우리은행에서 실손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성모병원 등 90여개 주요 대형병원을 이용한 경우 진단서, 영수증 등 별도의 종이서류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WON뱅킹 내에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제휴 병원을 제외한 일반 병원에서도 증빙서류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WON뱅킹을 통해 이번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를 확대해 넘버원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실손보험 가입자는 서류발급 비용과 병원방문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보험사도 증빙서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 또 병원도 증빙서류 발급을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비용 절감도 예상된다.
[FETV=박신진 기자] 광주은행이 최근 조선대학교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광주은행은 매년 신입행원 채용에 있어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 지역 출신으로 할당 선발한다. 대학생 홍보대사와 인턴을 선발해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서며 지역 청년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조선대는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광주은행의 공로에 감사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대학교와 지속적인 교류 및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ETV=이가람 기자] KB자산운용이 지난 14일 ‘KB리더스ESG전문투자형사모펀드제1호’를 설정했다. 설정액은 2200억원 규모로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 투자하는 채권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운용규모 2조원을 넘어선 인프라펀드 외에도 국내주식형펀드, 국내주식상장지수펀드(ETF), 해외주식형펀드 등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초기 펀드 투자대상은 녹사지(녹색성장·사회책임·지배구조) 인증을 받아 발행된 채권과 이들 채권 발행사가 발행하는 채권,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정한 ESG 등급 최상위 3개 등급(A+·A·B+)에 해당하는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자산의 7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임광택 KB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전무는 “국내 ESG채권시장은 도입초기 단계로 지난해 채권 발행시장에서 녹사지 등급을 받은 채권은 전체의 1~2% 정도에 불과하다”며 “향후 시장 확대에 맞춰 투자기준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