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발행어음 인가로 종투사 체제에 오른 키움증권을 두고 금융감독원의 기대와 경계가 동시에 나왔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모험자본 공급을 선도할 ‘선례’를 주문하는 한편, 불완전판매·리스크 관리 등 소비자 보호 장치 강화를 요구하며 책임 있는 종투사 역할을 당부했다. 이 금감원장은 24일 키움증권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모험자본 투자가 우리 산업 생태계를 기존 제조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키움증권이 좋은 선례를 만들어 업계에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문제는 상품 설계 단계부터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증권사들이 초기 설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키움증권이) 종합투자사업자로서 수신 기반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만큼, 리스크 관리 모델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다는 점을 고객에게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 소비자 보호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원장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로 지정돼 발행어음 업무를 수행하게 된 키움증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모험자본을 지원받은 벤처
[FETV=이건혁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은 지난 18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6년을 준비하는 금융사 C-Suite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이정우 CTO가 연사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기회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금융고객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6년을 준비하는 금융 트렌드’를 대주제로, 국내 주요 은행, 증권, 카드사 등 금융권 경영진 및 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금융권 내 클라우드 혁신과 더불어 내년도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스테이블코인 ▲금융 AI 에이전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세션의 발표자로 나선 이정우 CTO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Stripe)와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J.P. Morgan) 등의 최신 활용 사례를 언급하며, 국경 간 결제(Cross-border payment)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잠재적 가능성과 리스크를 전문가의 시각에서 균형 있게 분석해 참석자들의 높은
[FETV=이건혁 기자] 메리츠증권은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통한 ELS(주가연계증권) 청약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개형 ISA는 주식, ETF, 채권, 펀드, ELS 등 여러 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종합 절세 계좌다. 계좌 내 상품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 순이익 발생 시, 직전 연도 소득에 따라 200만원 또는 400만원까지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고, 초과 분도 9.9% 저율로 분리과세한다. 만약 한 계좌에서 ELS 수익이 500만원, 펀드 손실이 250만원 발생했을 경우 일반 계좌는 수익 500만원에 대해 15.4% 세율로 세금 77만원을 원천징수한다. 반면 일반형 ISA 계좌는 순수익 250만원 중 200만원 초과 분 50만원에 대해 계좌 해지 시점에 9.9% 세율을 적용, 세금 4만9500원만 납부하면 된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3월 27일까지 4개월동안 '중개형 ISA + ELS 온라인 청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이벤트 기간 내 중개형 ISA 계좌를 최초 개설하거나 타사로부터 이관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을 증정한다. 메리츠증권에서 온라인 ELS 청약 경험이 없는 고객
[FETV=이건혁 기자] AI 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탄소 배출이 없고 발전 효율이 높은 SMR(소형모듈원전)이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5일 'KODEX 미국원자력SMR'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ETF는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 중에서도 오직 차세대 원자력 기술인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모듈원전) 관련 핵심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최근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폭증하면서,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SMR이 주목받고 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 대비 안전성이 높고, 건설 기간이 짧으며, 입지 선정 제약이 적다는 장점을 가져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안정적인 24시간 전력 확보를 위해 SMR 기업들과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 역시 원자력 배치 가속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등 SMR 산업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KODEX 미국원자력SMR는 이러한 산업의 성장 수혜를 가장 온전하게 누리기 위해 SMR 산업의 핵심
[편집자 주] 금융투자협회 제7대 회장 선거가 후보자 공모 마감과 함께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연봉·성과금 체계, 전임 회장 예우 등 여러 논란이 겹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ETV는 이어지는 논란 속에서 금융투자협회를 이끌 후보자들의 성향과 이력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FETV=이건혁 기자]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 제7대 회장 선거가 3파전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최근 회장 연봉과 전임 회장 예우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공개 절차에 따라 후보 검증이 진행되며 선거 일정이 본궤도에 올랐다. 금융권에 따르면 제7대 금투협 회장 선거에는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서유석 현 금투협회장을 비롯해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가 공식적으로 도전장을 냈다. 현직 회장과 중견 증권사 CEO, 자산운용사 대표 출신이 맞붙는 구도로, 업계 이해관계와 정책 성향을 두고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회장 선거 절차에 따라 금투협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자들에 대한 자격 검증에 착수한다. 추천위원회의 위원 구성과 세부 평가 방식은 비공개가 원칙이라 구체적인 절차는 외부에 공유되지 않는다. 다만 업계에서는 어느
[FETV=이건혁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은 ‘한화 LIFEPLUS TDF(타깃데이트펀드)’가 TDF 2040, TDF 2045빈티지에서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19일 기준 ‘한화 LIFEPLUS TDF 2040’, ‘한화 LIFEPLUS TDF 2045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4.96%, 16.40%로 각 빈티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빈티지 평균 수익률인 11.17%, 11.68%보다 각각 3.79%, 4.72%포인트 이상 높다. TDF 2025(9.46%), TDF 2050(17.05%) 등 나머지 빈티지도 각각 해당 빈티지 수익률 1위, 2위를 기록 중이다. TDF는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투자자의 생애 주기에 맞게 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생애주기형 펀드다. 그 중에서 ‘한화 LIFEPLUS TDF 2045’와 ‘한화 LIFEPLUS TDF 2040’는 2040년대 은퇴가 예상되는 1980년대 M세대를 겨냥한 상품이다. 주식 자산 비중은 70~80% 수준으로 공격적인 자산배분을 추구한다. 한화자산운용은 성과 비결로 JP모건과 4년 넘게 이어온 자문 협약을 통한
[FETV=이건혁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12월25일까지 ‘때 이른 크리스마스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올 한 해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 드린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KODEX의 미국 대표지수 상품 2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25일까지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을 최소 100주 이상 신규 매수할 때 참여할 수 있으며, 매수 규모에 따라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KODEX 미국S&P500 ETF를 1000주 이상 매수하고 매수 내역 인증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1등 경품은 삼성 TV 2025 Neo QLED QNFE1(214cm) (1명), 2등은 갤럭시북5 Pro 360(1명), 3등은 갤럭시 폴드7(1명)를 지급한다. 최소 100주에서 999주 매수 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샤넬 클래식 카드 지갑(1명), 다이슨 에어랩(1명), 닌텐도 스위치 OLED(1명), 신라호텔 더 파크뷰 식사권 2매(1명), 블루보틀 콜드브루(3명),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4명)을 제공한다. KODEX 미국나스닥100 ETF를 1000주 이상 매
[FETV=이건혁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10월 말 상장한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 ETF(종목코드: 0118S0)’가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는 미국의 전략육성산업인 양자컴퓨터, 드론·우주, AI인프라, SMR, AI바이오 등 차세대 성장테마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에 집중투자 하는 ETF다.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과 유동성 확대, AI 메가트렌드의 확산, 그리고 미·중 패권경쟁 등 구조적 변화 속에서 새로운 텐배거 탄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자산운용 김기덕 퀀트&ETF운용본부장은 “최근 미국 증시는 AI 버블 논쟁, 미국 정부 셧다운에 따른 경제지표 발표 지연, 금리 인하 불확실성 부각 등으로 조정을 받았고, 금리에 민감한 중소형 성장주는 상대적으로 더 큰 조정 폭을 보였다” 며 “하지만 엔비디아(NVDA)의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4분기 가이던스 상향으로 AI 버블 우려가 완화됐고,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부족 문제 부각 등으로 테크 업종 전반이 반등하면서 중소형 성장주의 모멘텀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금융시장은 연
[FETV=이건혁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무진장 25 겨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업비트 신규 회원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업비트에 가입하고 고객확인(KYC)을 완료하면 ‘업비트X무신사머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모두에게 무신사머니 1만원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한 무신사머니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1 비트코인(BTC) 추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무신사머니 이벤트를 통해 받은 상품권 코드를 무신사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단 1명에게 1 BTC가 추가 지급되는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업비트 공지사항(https://www.upbit.com/service_center/notice?id=576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강력한 트렌드 영향력을 가진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업비트를 즐겁고 쉽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이건혁 기자] 금융당국이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에 대한 IMA, 키움증권에 대한 발행어음을 인가했다. 각 회사는 인가 전부터 관련 조직을 정비했고 앞으로 상품 신설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어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에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투사 지정, 키움증권에 대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를 의결했다. 금융위원회는 “IMA 및 발행어음 업무 영위를 필요한 인력과 물적설비, 내부통제 장치, 이해상충 방지체계 등을 준비했다”며 “연내 상품출시를 목표로 IMA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 밝혔다. IMA는 원금이 보장되면서 실적배당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1년 이상 중장기 투자를 통해 시장 수익률을 뛰어넘는 수익을 추구한다. 이에 따라 인가 대상이 된 증권사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한국투자증권은 제도 초기 안정형 상품을 우선 공급해 시장의 신뢰를 쌓고 점진적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포트폴리오는 기업대출이나 인수금융 등 국내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운용하며 글로벌 펀드를 통해 수익률을 올리는 전략을 세웠다.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