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안내 문구를 쉽게 바꾸는 사내 서비스 ‘AI고객언어변환기’를 고도화했다고 24일 밝혔다. 복잡한 통신 용어를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바꾸는 기능을 강화해 고객 안내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AI고객언어변환기는 문자메시지, 공지사항, 상담 메시지 등 고객 안내 문구를 입력하면 간결한 문장으로 즉시 변환해주는 내부 도구다. 지난해 8월 1.0을 도입한 이후 올해 10월 채팅형 인터페이스와 톤 변환 기능을 적용한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유형 제한도 사라지면서 전 채널 문구 변환이 가능해졌고, 도입 이후 한 달 동안 약 4500건의 문구가 업무 현장에서 생성됐다. 해당 시스템은 고객 안내에 활용되는 ‘진심체’ 표현을 기반으로 학습됐다. 그동안 10만 건 이상 고객 안내 문구를 다듬은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학습시켰으며, 전문 용어를 일반 언어로 자동 변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예를 들어 “VoIP는 종량과금 정책에 따라 요금이 부과된다”는 문장은 “인터넷전화는 사용한 만큼 요금이 발생한다”는 방식으로 단순화된다. AI고객언어변환기는 고객센터, 영업 조직, 웹·앱 공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사용되며, 직원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보안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안심 진단 서비스’ 지원 범위를 태블릿PC로 넓힌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안심 진단 서비스는 2018년 출시한 ‘실시간PC 원격주치의’를 고도화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태블릿 사용 증가와 고객 정보 보호 요구에 맞춰 진단 대상 기기와 보안 기능을 확대했다. PC·노트북에는 ‘스크린 디펜딩’ 기능을 적용한다. 사용 중 사이버 침입이 감지되면 화면을 즉시 차단하고 알림을 제공해 개인정보 노출을 막는다. 해당 기능은 24시간 운영되며, 사용자는 필요 시 비활성화할 수 있다. 태블릿PC는 앱 설치 후 예약 또는 실시간 원격 진단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실시간 원격 진단은 통신사 중 처음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아이폰·아이패드 이용자는 전문가가 원격으로 안내하며 점검을 진행한다. 요금제는 기기 수에 따라 구성된다. PC·노트북 외 태블릿 1대를 추가하면 월 6600원, 2대는 월 8800원이다. 신규 가입자는 기기 파손·고장 시 연 1회 최대 50만원(자기부담금 10만원)의 수리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가입은 고객센터(101), 스마트 안심 진단 전용센터(1833-2591), U+공식 온라인
[FETV=신동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네이버페이, 하나은행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3사는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중심으로 통신·결제·금융을 결합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Npay 커넥트’는 현금, 신용카드, QR결제,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고 리뷰 작성, 쿠폰 발급, 포인트 적립 등 추가 기능을 포함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 신규 가입 또는 재약정 고객이 해당 단말기를 신청하면 설치 부담을 완화하고 인터넷과 B tv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금융 수수료와 금리 혜택을, 네이버페이는 결제 인프라와 마케팅 채널을 지원한다. 3사는 공동 마케팅, 지역 기반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통신·금융 결합 혜택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권정훈 SK브로드밴드 SOHO&SE 담당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매장 운영 효율화 혜택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성장에 기여하는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사업장 피해 보상형 상품 ‘든든 인터넷’, 회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센터 상담 품질 개선을 위한 LLM 기반 상담 코칭 솔루션 ‘AI Auto QA’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AI Auto QA는 상담 종료 직후 상담 내용을 자동 검수해 상담사에게 즉각 피드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월 150만건에 달하는 상담 콜 중 일부만 사람이 검수해 평가 편차와 지연이 발생했으며 상담코치는 반복 평가에 많은 시간을 써야 했다. LG유플러스는 상담사별 표현 오류나 사소한 실수까지 즉시 확인하도록 시스템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상담사가 “5G 요금제가 있으십니다”라고 말하면 AI Auto QA가 “5G 요금제가 있습니다”로 바로 수정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상담 품질을 실시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AI Auto QA는 LLM 기반 내부 모델을 활용해 대화 흐름을 단계적으로 분석하는 Chain of Thought 방식을 적용했다. 고객 발화의 맥락을 해석해 동의, 수용, 종료 의도 등을 구분하고 상담 소음 탐지 모델과 음성 주파수 특성을 함께 분석해 대화 품질을 다각도로 평가한다. 서남희 LG유플러스 CV담당은 “해당 기술은 특허 출원을 마치고 모든 상담사의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LG유플러스는 환경 분야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오른 A플러스 등급을 획득했다. 기후 대응 및 환경 경영 활동 전반에서 개선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TNFD 가이드라인에 따라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를 시행하고 관련 보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고효율 네트워크 장비 도입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으며 대전 R&D센터에서 1000kw급 자가 태양광 설비를 운영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있다. 향후 자가 태양광 조달 확대와 PPA 기반 전력 확보 계획도 추진한다. 사회 분야에서는 소방청과 협력한 ‘119 메모리얼런’ 등 공공 안전 중심 활동을 진행했고,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중장기 재무 목표와 주주환원 계획을 담은 ‘밸류업 플랜’을 공시하며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이번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 및 환경부문 A플러스 등급을 획득한 것은 오랜 시간 추진해 온 기후변화 대응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다양
[FETV=신동현 기자] 작년 인사발표 때 4개의 AI 사업까지 포함해 총 7대 사업부 체계로 조직을 확대한 SK텔레콤이 올해에는 AI 사업부들을 하나의 ‘AI CIC’로 통합했다. SK텔레콤의 AI 사업 실적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AIX 부문의 성장 둔화, 글로벌 AI 에이전트(GPAA) 프로젝트 중단 등 사업별 성과 편차 등으로 인해 조직 효율화 작업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AI 융합 수준서 별도 사업부서로 격상 SK텔레콤은 2021년을 기점으로 조직 전반의 AI 도입을 본격화했다. 기존 ‘AI서비스단’은 대화형 AI와 고객경험 혁신을 전담하는 ‘AI&CO’로 확대 개편됐고 통신·마케팅 등 기존 조직이 AI 부문과 밀착해 협업하는 체계가 자리 잡았다. AI 조직은 실험·지원 기능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사업을 책임지는 핵심 조직으로 재편됐으며 여러 부서에 프로젝트 기반의 실무 조직이 신설되면서 AI 활용이 업무 전반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2023년에는 AI 사업 조직이 세분화되며 속도가 더욱 붙었다. 전담 AI 사업부를 중심으로 데이터 사업, AI 플랫폼, 사용자 서비스 조직이 각각 분리 운영되면서 사업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졌
[FETV=신동현 기자]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4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을 마무리하고 사내 후보와 전문기관 추천 인원을 포함한 총 33명의 후보군 구성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는 심사 과정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경영·산업·리더십 등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을 운영한다. 인선자문단은 후보군에 대한 서류 평가 의견을 위원회에 전달하며 위원회는 이를 참고해 후보자를 압축한다. 자문단 구성은 공정성 확보를 이유로 비공개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진행한 뒤 연내 최종 1인을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를 확정하며 최종 대표이사는 2026년도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FETV=신동현 기자] KT는 PASS 앱을 통해 공공·민간 기관의 고지 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PASS 전자고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PASS 전자고지 서비스는 각종 정책 안내 및 행정 문서를 PASS 앱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는 앱에서 고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KT는 전자고지 적용 기관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이날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하는 건강검진표, 본인부담금 환급 안내, 대사증후군 위험군 안내 등의 전자 문서에 PASS 전자고지 방식을 적용했다. 이용자는 최초 1회 PASS지갑 서비스 가입과 공인전자주소 등록 약관 동의 절차를 거치면 이후 PASS 푸시 메시지를 통해 전자 문서를 수신·조회할 수 있다. KT는 2022년부터 정부·공공기관·지자체의 전자고지를 MMS·RCS 방식으로 발송하는 공인알람문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PASS 기반 전자고지 도입은 발송 기관과 이용자 모두에게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3800만 가입자를 보유한 PASS 앱의 특성상 알림 수신률이 높은 점도 활용 요소다. 발송 기관은 열람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추가 알림을 제공해 고지 누락을 줄일 수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협력사 협의체 ‘U+동반성장보드’와 함께 ‘사랑의 꾸러미 나눔 시즌12’ 행사를 열고 홀로 사는 어르신 730가구에 물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됐다. LG유플러스 임직원과 U+동반성장보드 소속 협력사 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쌀과 식료품, 손난로 등을 담은 꾸러미 730개를 제작했다. 꾸러미는 보건복지부 위탁법인인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대상 가구로 전달된다. U+동반성장보드는 LG유플러스 협력사 32곳이 포함된 협의체로 동반성장 제도 공유와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협력사는 장비·IT서비스·공사·디바이스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박승운 U+동반성장보드 의장(코위버 사장)은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와 동반성장보드사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고환율, 고물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사랑과 정성이 담긴 행사가 진행된 만큼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언 LG유플러스 동반성장·전략구매담당은 “협력사와 동반성장 문화조성의 일환으로 시작한 동반성장보드 사회 공헌 활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6G 핵심 기술로 꼽히는 통신·센싱 융합(ISAC) 기술을 주제로 ‘2025년 6G 백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부터 이어온 6G 백서 시리즈의 후속판으로, 차세대 통신망이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확장될 가능성을 다뤘다. ISAC 기술은 통신망을 센서처럼 활용해 스마트폰이나 IoT 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까지 파악하는 방식이다. 통신 신호 반사 특성을 이용해 보행자 이동, 도로 장애물, 공장 설비의 진동 등을 감지할 수 있으며 통신 인프라가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취득하는 형태다. 백서에는 ISAC의 기술 구조와 구현 방식이 포함됐다. 단일 위치 센싱, 이중 위치 센싱, 다중 위치 센싱 등 센싱 구조를 설명하고, OFDM 기반 센싱 신호를 활용해 통신 성능 저하 없이 센싱 기능을 함께 구현하는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ISAC를 통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XR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기존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센싱(Sensing-as-a-Service)’ 모델을 마련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