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 축인 중동에서 B2G(기업·정부간거래)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질적 성장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지난 19일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정부 산하 기관인 엑스포시티 두바이(Expo City Dubai)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AI 기술·응용 서비스개발 및 AI·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확대의 연장선이다. 엑스포시티 두바이는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열린 부지에 약 3만50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3.5km2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고 있다. 이는 ▲AI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탄소중립 ▲에너지 효율을 높인 인프라 구축 등 UAE 정부가 추진하는 ‘위 더 UAE 2031(We the UAE 2031)’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LG전자는 공간을 서비스로 제공(Saas, Space as a service)하는 ‘공간 패키지 사업자’로서 이번 엑스포시티 두바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주목받는 첨단 HVAC 솔루션과 AI홈 허브 기반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20일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Samsung Tech Conference 2025, STC2025)'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주제로 ▲AI 에이전트 ▲로봇 AI ▲차세대 보안 ▲통신 등 혁신적인 선행 기술부터 상용화 기술까지 다양한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AI는 이미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일상과 업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AI 기반 차세대 보안 혁신 ▲지능형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의 진화 ▲AI를 활용한 로봇 기술의 도약 ▲오픈소스 AI의 생태계 확장 등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4가지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또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의 짐 젬린(Jim Zemlin) 의장이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보이스피싱과 악성 앱 AI 자동 탐지 ▲AI 기반 고전 영상 고화질 복원 ▲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가 한국ESG기준원의 2025년 ESG 통합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약 10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코웨이는 환경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사용량 개선, 폐기물 관리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A등급을 받았다. 사회 분야는 파트너사 동반성장 활동과 생물다양성 보존 과제로 A플러스 등급을 받았고 지배구조 분야는 주주환원정책 강화와 지배구조 투명성 개선이 반영돼 B플러스 등급을 부여받았다. 코웨이는 2021년 신설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경영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성장, 투명한 거버넌스 등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수립해 중점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ESG 경영 전략 고도화 및 이해관계자 소통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가 美 인테리어 및 디자인 산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시카고에 새로운 쇼룸을 열고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디자인 및 건축 전문 상업 공간 ‘더 마트(The Mart, Merchandise Mart)’에 새로운 ‘SKS’ 쇼룸을 오픈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와 동부 뉴저지에 이어 중부에 마련한 세 번째 쇼룸이다. 건축·디자인·인테리어 업계 전문가를 포함해 연간 수십만 명이 방문하는 ‘더 마트’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하여 B2B 및 B2C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 지배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쇼룸은 총 806m² 규모로, 세계적인 건축가 피에로 리소니(Piero Lissoni)1가 설계를 맡았다. 대형 샹들리에가 설치된 라운지에서 제품 전시 공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로, 다양한 이탈리아 명품 가구 및 소재 브랜드2와 협업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정제된 분위기로 공간을 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빌트인 시장 규모는 올해 645억달러(한화 약 93조3500억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 ‘홈스타일(Home Style)’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가전과 조화를 이루는 리빙 제품·인테리어까지 한 플랫폼에서 제안해 온라인 구매 경험을 ‘라이프스타일 완성형’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LG전자는 가전 구매 고객 상당수가 가구·조명 등 리빙 제품을 함께 고려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공간 연출이 어렵거나 전문가 조언을 구하기 힘든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 탐색부터 구매·상담·인테리어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구조다. 서비스에는 놀(Knoll), 알로소(Alloso), 잭슨 카멜레온 등 국내외 400여개 브랜드, 2만여개 제품이 입점했다. 뽀로(Porro), 롤프 벤츠(Rolf Benz) 등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는 단독 선보인다. 브랜드별 디자인 철학과 제품 정보를 함께 제공해 선택 난도를 낮췄다. 공간별 스타일링 제안도 강화했다. 거실·주방·침실·서재 등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색상·재질을 조합한 이미지와 추천 제품을 제시한다. 휘센 에어컨 설치 시 톤을 맞춘 소파·러그·조명 조합을 바로 보여주고, 이미지 안에서 즉시 구매가 가능하다. 전문 홈스타일리스트의 1대1 컨설팅도 제공한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를 열고 AI 기반 차세대 통신 기술 전략을 제시했다. ‘AI 네트워크가 여는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글로벌 통신사·제조사·학계 리더 등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무선 통신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직접 내재화하는 ‘AI-Native’ 개발 성과를 공개하며 6G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행사는 ▲AI 기반 신규 서비스 ▲AI 무선 기술 혁신 ▲AI 네트워크 혁신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AR·XR, 센싱·통신 융합(ISAC) 등 신기술 적용 가능성부터 AI-RAN의 최신 개발 현황,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효율화 전략까지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AI-RAN이 적용된 기지국 장비 시연에서 장비가 스스로 판단·조정해 무선 품질을 최적화하는 검증 결과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통신사와의 협력도 확장 중이다. 소프트뱅크, KDDI리서치 등과 6G 품질 향상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버라이즌 6G 혁신 포럼에도 참여해 기술 표준화·상용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정진국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를 비롯한 LG 계열 4개사는 13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진과 만나 ‘원(One) LG’ 기반의 전장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의장 겸 CEO의 방한 일정에 맞춰 이뤄졌다. 회의에는 LG전자 조주완 CEO, LG디스플레이 정철동 CEO,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CEO, LG이노텍 문혁수 CEO 등 전장 사업 핵심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에서는 마티아스 바이틀 코리아 CEO 등이 함께했다. ▲전기차 중심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자동화를 통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혁신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중장기 비전과 연계한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LG 4개사는 전기차 부품·디스플레이·배터리·자율주행 센싱 분야의 차세대 솔루션을 소개하며 ‘원 LG’ 협업 모델을 기반으로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제시했다. LG는 내연기관차·전기차·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를 아우르는 전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메르세데스-벤츠와 장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LG전자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ADAS 등 SDV 핵심 기술을 공동 개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올해 신설된 '에어컨 AS' 부문 원년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각 기업의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부문별 1위를 발표하는 제도이다. 에어컨 AS 부문은 올해 신설되어 서비스 수요가 가장 많은 7~9월 조사가 진행됐으며 삼성전자서비스가 원년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가전 AS 부문 21회로 역대 최다 1위, 컴퓨터 및 휴대전화 AS 부문 각각 24년, 22년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에어컨 AS 품질 조사에서 ▲서비스 전문성 ▲서비스 이용 편리성 ▲친절한 고객 응대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주요 항목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았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전달된 '에어컨 AI 진단 Push 알림'을 통해 냉매량, 모터 동작 상태, 열교환기 온도 등을 손쉽게 종합 진단 받을 수 있다. 올해 여름 인공지능 진단 기능을 활용한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을 만큼 고객의 호응이 높다.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신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전국 수능 고사장에서 사용 중인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수험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의 동작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는 취지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사전 점검은 서울, 경기, 강원, 부산 등 전국 10개 시·도 교육청 관할 260여개 고사장을 대상으로 수능 전날인 11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엔지니어가 고사장을 순회하며 ▲냉·난방 시험 가동 ▲실내·외기 소음 점검 등 시스템에어컨의 전반적인 동작 상태를 집중 확인한다. 삼성만의 고도화된 '시스템에어컨 실시간 모니터링 프로그램 S-NET'을 활용해 주요 부품의 동작 상태, 잠재적 이상 징후까지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사전 점검은 무상으로 진행되며 부품 교체 등 추가적인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출장비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수능 시험 당일인 11월 13일에는 전국의 지역 교육청 및 고사장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여 '긴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능 긴급 서비스팀'은 시험 당일 고사장 인근에서 상주하며 ▲긴급 출장 서비스 ▲임시
[FETV=나연지 기자] SK하이닉스가 ‘메모리의 TSMC’로 진화하고 있다. AI 서버 수요 급증과 공급 제약이 겹치며, 단순 메모리 제조기업에서 고객 맞춤형·선주문 기반의 ‘파운드리형 비즈니스 모델’로 이동 중이다.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DDR5 동시 호황 속에서 수익성과 밸류에이션이 함께 재평가되는 이른바 ‘슈퍼사이클 2막’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을 26조6038억원, 영업이익을 12조5305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47%로, 2026년에는 매출 130조7000억원·영업이익 68조원(OPM 52%)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됐다. 목표주가도 90만원으로 상향됐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재고는 DRAM·NAND 모두 낮은 수준으로, 생산 즉시 판매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수요가 생산량을 웃도는 상황에서 DRAM 신규 증설은 대부분 HBM용으로 집중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HBM 중심의 공급 제약이 장기화될 것”이라며 “고객사와 HBM4 물량·가격이 이미 확정돼 실적 가시성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사업구조는 기존 메모리 싸이클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 HBM을 계기로 고객사 협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