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가 개인카드 부문의 수익성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법인카드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법인카드는 거래 금액이 크고 장기적 고객 유치가 가능한 만큼 주요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은 그룹 시너지와 맞춤형 솔루션 등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FETV는 이번 기획을 통해 주요 카드사의 법인카드 전략을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FETV=임종현 기자] 신한카드가 법인카드 시장의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2023년만 해도 우리·하나카드에 밀려 업계 4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KB국민카드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신한카드에게 법인카드 시장은 오랫동안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개인 신용판매 부문에서는 줄곧 점유율 1위를 지켜왔지만 법인카드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법인카드·데이터 등 고효율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며 영업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구조 재편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페이먼트(Payment) 그룹 내 제휴 사업을 담당하던 파
[FETV=임종현 기자] NH농협카드는 지난 13일 한국관광공사와 ‘관광기업 성장 지원 및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됐다. 국내 관광 수요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벤처기업의 성장 지원 등을 주요 목표로 NH농협카드와 한국관광공사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 지원 ▲관광벤처기업의 판로 확대 및 마케팅 협력 ▲내수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프로모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NH농협카드는 전국 단위의 금융 인프라와 데이터 기반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산업 전문성 및 정책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민경 NH농협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NH농협카드가 든든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농민을 위해 가치 있는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최근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외 경제·금융 환경이 악화되면서 제도권 금융의 문턱을 넘지 못한 저신용·저소득 계층이 불법사금융에 몰리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불법사금융 노출 비율은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이자 부담도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서민금융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대부업 및 불법 사금융 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72.3%가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을 받지 못한 이들 가운데 약 71.6%는 불법사금융임을 알면서도 급전을 마련할 방법이 없어 이용했다고 답했다. 응답자가 현재 이용 중인 불법 사금융업자 수는 평균 2.6명으로 전년(2.2명)보다 늘었으며 13.6%는 6명 이상에게서 자금을 빌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 불안정과 낮은 신용도를 겪는 20·30대 청년층의 불법사금융 이용 경험은 2022년 7.5%에서 2024년 10.0%로 2년 새 2.5%포인트(p) 급증했다. 이들의 이자 부담도 심각하다. 약 60%가 1년 이자로 원금 이상을 지불하고 있으며 연 1200%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하고 있다는 응답도 17%에 달했다. 또 돈을 빌릴 때 불법 사금융
[FETV=임종현 기자] 현대캐피탈이 부산지역 임직원들과 부산맹학교 학생들이 함께 하는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요리교실은 현대캐피탈이 다양한 영역의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스텝스(Dream Steps)’의 첫 번째 행사다. 13일 오전에 진행된 드림스텝스 행사에는 부산맹학교 학생 21명이 참가했으며 부산지역 현대캐피탈 임직원들이 1대1 자원봉사자로 요리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현대캐피탈 임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닭 가슴살과 각종 야채를 직접 손질하고 조리해 닭갈비와 참치주먹밥을 만들었다. 이어 모든 참여자들은 즐거운 대화와 함께 요리한 음식을 나눠 먹는 식사 시간을 가졌다. 현대캐피탈은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안심하고 요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 매뉴얼과 응급 처치 도구를 준비하는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책임 메시지에 발맞춰 현대캐피탈이 보유한 자산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FETV=임종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3일 캠코양재타워에서 ‘제3기 캠코 청년 온라인 서포터즈(캠코터즈) 해단식’을 진행하고 3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캠코터즈는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디지털 활용능력으로 정책 지원사업과 소식을 알리고 국민들과 활발히 소통하기 위해 캠코가 추진하는 온라인 서포터즈다. 지난 2월 출범한 제3기 캠코터즈는 2~3인씩 한조로 10개팀으로 구성돼 약 12주 동안 캠코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새출발기금, 국유재산 관리 등 국가 정책사업과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제작, 밈(meme) 활용 포스트, 숏폼 영상 등 디지털 네이티브인 청년층에게 특화된 총 80여건의 제작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약 130만회를 기록하며 디지털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캠코는 매월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채널에 게시하며 캠코터즈의 참신하고 신선한 시각을 반영한 공공 커뮤니케이션을 이어 왔다. 캠코는 이날 해단식에서 심사로 선정된 우수팀에게 상금(1등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과 캠코 사
[FETV=임종현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자체 개발한 금융 표준개발 프레임워크 ‘웰코어(WELCORE)’를 상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자체 금융전산프레임워크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23년 웰코어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올해 3월과 4월에 각각 상표권과 특허권 등록도 마무리했다. 웰컴저축은행은 기술 기반의 해외 테크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참고해 웰코어를 상용화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웰코어는 웰컴저축은행 AICT서비스본부가 자제 개발한 금융전산 표준개발 프레임워크로 웰컴저축은행이 축적한 전산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노하우가 적용돼 독립된 모듈형 구조로 설계됐다. 웰코어는 고객사의 요구 사항를 반영해 최적화한 개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 정보관리 ▲거래처리 등 주요업무를 유기적으로 통합했으며 유지 보수 효율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또 기존 상용되고 있는 솔루션 대비 유연한 커스터마이징과 경량화된 설계로 중소형 금융사에서 운영하기에 적합한 구조를 갖췄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코어를 지난해 8월 웰컴금융그룹 계열사에 공급했다. 향후 IT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외 중소금융회사를 대상으로
[FETV=임종현 기자] KB국민카드가 특별한 세계축제 경험을 통해 지친 일상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KB큽속충전 세계축제 시즌2’ 이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두번째 행선지인 스페인 토마토 축제(La Tomatina)는 매년 8월 마지막 수요일 거리에서 토마토를 던지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스페인 전통음식도 맛볼 수 있는 매년 약 2만명 이상 참가하는 축제다. KB Pay 앱을 통해 다음달 4일까지 응모 및 참가 신청서 작성 후 개인 SNS에 KB국민카드 해외이벤트 이미지와 함께 필수 해시태그 ‘#KB큽속충전, #해외에선 KB, #KB해외이벤트’를 포함해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에 기재된 지원 동기와 여행 계획을 바탕으로 7명을 선정하며 선정된 고객은 세계축제를 함께 즐길 팀원 1인을 지정할 수 있다. 총 7팀(14명)에게 팀당 6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경비와 스페셜 굿즈를 제공한다. 또 응모 및 참가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글로벌 문화를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색다른 혜택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
[FETV=임종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13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포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따른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기업은행의 출연금 약 252억원을 재원으로 약 65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수출 및 해외진출기업 ▲주력산업 분야 영위기업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원자재 가격 상승 피해 우려기업 등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지원 기업에 대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0.2%p의 보증료를 차감한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3년간 0.7%p의 보증료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기관들이 힘을 모아 대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이 통상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
[FETV=임종현 기자] 프리미엄 카드커버 브랜드 고스티가 포켓몬 에디션 카드커버 151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고스티가 선보이는 포켓몬 에디션 카드커버는 총 151종으로 피카츄, 이상해씨, 파이리, 꼬부기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 1세대 라인업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역시 포켓몬 하면 떠오르는 도감 모티브에서 착안, 151종 전체가 일관되면서도 각 포켓몬을 돋보이게 하는 컬러로 구성돼 선호하는 포켓몬 카드커버를 수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고스티의 포켓몬 에디션 카드커버는 IC칩 크기에 따라 스몰 칩(Small Chip), 라지 칩(Large Chip), 윗아웃 칩(Without Chip) 등 세 가지 옵션으로 출시됐다. 부착할 카드의 IC칩을 확인한 후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고스티 웹사이트 및 성수 쇼룸을 통해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구매 할 수 있다. 고스티 고승훈 대표는 “이번 출시한 포켓몬 에디션 카드커버 151종을 시작으로 포켓몬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디자인을 준비 중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편집자 주] 카드업계가 개인카드 부문의 수익성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법인카드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법인카드는 거래 금액이 크고 장기적 고객 유치가 가능한 만큼 주요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은 그룹 시너지와 맞춤형 솔루션 등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FETV가 주요 카드사의 법인카드 전략을 들여다본다. [FETV=임종현 기자] 법인카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KB국민카드의 독주 체제가 최근 흔들리고 있다. 신한·하나·우리카드가 금융그룹 시너지와 맞춤형 솔루션 등을 앞세워 빠르게 추격에 나서자 경쟁 구도가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KB국민카드는 올해 초 조직을 재편하며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기업고객그룹, SOHO·SME본부를 각각 기업영업그룹, SOHO·SME영업본부로 개편하고 기업고객영업부 등을 신설해 전담 조직을 보강했다. 기업영업그룹을 이끄는 키맨은 이정수 전무다. 그는 지난해에도 기업고객그룹장(상무)을 맡았으며 이번 개편 이후에도 기업영업을 계속 맡아 업무의 연속성을 이어간다. KB국민카드는 올해 단순 외형 확대를 넘어 수익성과 비용 효율을 고려한 기업 제휴 모델을 발굴하고 맞춤형 복합 솔루션 제공을 통해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