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반도건설 고양 장항 건설현장이 정부 주관 안전교육 거점으로 지정되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자체 위험성평가 체계와 디지털 기술 기반 현장 관리가 결합된 점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반도건설은 고양 장항 주상복합 건설현장이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하는 ‘전문건설업체 안전보건 아카데미’ 교육 현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안전보건관리 체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문건설업체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주요 현장 사례를 직접 참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고양 장항 현장은 30개 전문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2주 교육 과정 중 필수 코스로 포함됐다. 현장 책임자가 직접 위험성평가 사례를 시연하며 실무 중심 교육을 맡는다.
이 현장은 앞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259개 현장 중 건설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안전관리 체계를 인정받은 바 있다. 대규모 주상복합 공사 특성상 공정이 복합적으로 진행되는 환경에서도 체계적인 위험 관리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반도건설은 전 현장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대회를 운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려 왔다. 특히 고양 장항 현장은 BIM 기반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설계와 시공 간 정합성을 현장에서 즉시 확인하고 QR코드를 통해 도면과 시공 상태를 비교·점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자체 특허 공법인 ‘탑다운 램프 슬래브 공법’을 적용해 공기 단축과 시공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상부에서 하부로 구조물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자재 이동 효율성과 구조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다만 공정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안전·품질 관리 중요성이 큰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디지털 관리 체계가 병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교육 현장 지정이 단순한 우수사례 공유를 넘어 현장 중심 안전관리 모델의 확산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