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유통업계가 불황이다. 어려운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업계는 젊은 피의 힘을 믿어 보기로 했다. 특히, 오너 3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시선이 집중된다. 유통업계가 전대미문의 위기에 놓인 가운데 젊은 오너들의 경영능력이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부터,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지난해 연말 정기임원 인사에 이름을 올리며 경영일선에 나섰다. 오너 3세 가운데 올들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인물은 따로 있다. 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이다. 그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이다. 김 본부장은 지난 2021년 5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스피탈리티 부문 미래전략실 상무로 발령,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지난해 10월 정기임원 인사에서 1년 5개월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그리고 불과 한달 만에 전략본부장 자리에 올랐다. 신규사업 발굴과 추진을 담당했던 신사업전략실이 기획, 인사 등과 유기적인 체제 필요성으로 전략본부로 통합되면서다. 이후 김 본부장은 미래먹거리를 찾기 위해 거침없는 행보
[FETV=김수식 기자] hy가 스마트팜 1위 기업 '팜에이트'와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hy는 지난 1일, 팜에이트와 ‘스마트팜 재배 상품의 전략적 활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 판매 및 이를 활용한 공동 상품 개발이 골자다. 협약식은 신승호 hy 멀티M&S부문장, 강대현 팜에이트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평택시 ‘플랜티팜’에서 열렸다. 협약을 계기로 hy는 팜에이트로부터 고품질 채소를 제공 받아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특히, 프리미엄 샐러드 제품 라인업 확대에 집중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hy 샐러드는 지난해 누적 판매량 140만 개를 돌파했다. 2021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2년 전과 비교하면 97% 가량 크게 신장했다. 프레시 매니저를 통한 배송 강점과 가성비,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접목된 결과로 분석된다. hy는 가장 먼저 원물 채소 단품인 ‘팜채소’와 샐러드용 모둠 채소 ‘그린 믹스 샐러드’를 선보인다. 팜채소는 실내에서 수경재배로 수확해 미세먼지와 병충해로부터 안전하다. 무농약 제품으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향후 협업을 통해 토핑 샐러드, 밀키트도 선보일 예정이
[FETV=김수식 기자] 데일리비어는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결정하고, 지난달 30일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를 위해 KB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여의도 데일리비어 본사에서 진행했으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KB증권과 성공적인 IPO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세부 일정 수립 등 실무 협의와 함께 양사 간 본 계약을 체결하였다. 데일리비어는 전국 50여개 이상의 지역 양조장과의 협업을 통해 독자적인 수제맥주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수제맥주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 냈다. 주력 브랜드인 생활맥주는 2014년 런칭을 이후로 전국 200여개 매장을 확보하며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점유율 30%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과 함께 현재 국내 수제맥주 1위 브랜드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업계 평균 10배의 달하는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어 직접 검증된 수익구조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인 운영·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기존 외식 브랜드와의 차별화된 데일리비어만의 독자적인 비즈니스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해냈다. 데일리비어 임상진 대표는 “직영점 기반의 공격적인 전국 매장 확장, 배
[FETV=김수식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부모 여성 창업대출 지원사업 ‘희망가게’의 창업주를 오는 3월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희망가게는 창업을 통해 한부모 여성과 자녀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한국 나이 25세 이하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는 한부모 여성으로, 구체적인 창업 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여성 가구주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가게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제공한다. 창업자금의 상환금리는 연 1%이며 상환기간은 8년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한부모 여성의 창업 지원금으로 쓰인다. 또 창업 교육, 개업 후 사후관리 등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과 함께 재무교육, 법률자문, 심리상담 및 개인기술교육비 등도 지원한다. 희망가게는 여성과 아동 복지 증진에 힘쓴 아모레퍼시픽의 설립자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의 유산을 기부하며 시작했다. 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500개 이상의 희망가게가 문을 열었으며 한부모 가족 구성원 1200여 명의 자립을 도왔다. 올해는 이번 1차에 이어 5월과…
[FETV=김수식 기자] W쇼핑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및 판로지원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22년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W쇼핑은 그간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을 발굴하여 자사 TV앱과 모바일, 인터넷몰은 물론 대규모 오픈마켓과 유명 포털을 통한 신규 판로를 지원해왔으며 다양한 육성책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왔다. 이를 인정받아 이번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W쇼핑 관계자는 “W쇼핑은 홈쇼핑업계 유일한 중소기업으로서 소상공인사업자를 이해하고 상생발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수식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디자인재단과 인기 캐릭터 벨리곰 IP(지적재산권) 활용 디자인 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이보현 콘텐츠부문장,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 최구환 디자인진흥본부장, 박진배 DDP 운영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디자인 사업 공동 기획 및 홍보 ▲디자인 기업 신규 상품 개발 및 판로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5월 DDP 디자인스토어에서 신진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벨리곰 긋즈를 전시하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개발한 디자인 상품을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 ‘DDPX벨리곰’을 운영할 예정이다. ‘DDPX벨리곰’에서는 벨리곰 IP를 활용해 디자인 기업이 개발한 신상품을 비롯해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벨리곰 인기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된 상품은 DDP디자인스토어에 입점되어 판매와 홍보를 지원 받으며,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상품은 벨리곰 자체 쇼핑몰 및 팝업스토어를 통해 공식 판매된다. 또한, DDP 야외 광장에 벨리곰 대형 조형물을 전시하고, 벨리곰이 등장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깜
[FETV=김수식 기자] 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이 ‘친환경 순종 이베리코’ 시장 공략에 나섰다.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 참석 직후 곧장 스페인으로 향한 김 본부장은 세비아 북부 시에라 모레나 국립공원 내 이베리코 농장을 찾았다. 한화가 직접 운영하는 농장으로 현재 스페인 현지에서 이베리코 농장을 직영하는 국내 기업은 한화가 유일하다. 김 본부장이 이곳 농장을 방문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최근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을 직접 돌며 신사업 발굴 및 사업성 검증에 매진하고 있다. 사육중인 돼지는 100% 순종 이베리코 흑돼지로 도토리를 먹여 방목한 최상위 베요타 등급이다. 베요타는 스페인어로 도토리를 뜻한다.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이베리코 중 베요타 등급은 전체의 7% 가량에 불과하며 스페인 이베리코협회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한때 국내에서 ‘가짜 이베리코’ 논란이 있었던 만큼 한화가 직영하는 농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19년 한 시민단체가 서울 시내 음식점, 정육점,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이베리코 흑돼지 50점을 대상으로…
[FETV=김수식 기자] SSG닷컴이 명품 플랫폼과 손잡고 럭셔리 경쟁력을 강화한다. SSG닷컴은 ‘캐치패션’의 공식 스토어를 정식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캐치패션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정식 제휴로 해외 명품 브랜드의 직구 소싱 노하우가 풍부한 명품 플랫폼이다. 쓱닷컴은 캐치패션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명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신뢰도 높은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은 이번 공식 스토어 오픈을 기점으로 전세계 50여곳에 달하는 캐치패션의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제공하는 1만5000여개 명품 브랜드의 15만종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발렌시아가 르 카골 크로스백 ▲아미 에센스 익스클루시브 오버사이즈 후디 ▲MM6 블랙 살로몬 에디션 스니커즈 ▲구찌 슈프림 크로스백 등 명품 브랜드의 익스클루시브 상품이나 캐치패션 파트너사의 단독 캡슐 컬렉션 등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희소성 있는 아이템을 발 빠르게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SSG닷컴은 수 년 전부터 명품 브랜드 공식 스토어를 잇따라 입점시키는 한편, 명품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별도의 전문관을 개설하는 등 명품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다. 이번 캐치패션 입
[FETV=김수식 기자] 뷰티업계 한파는 여전히 매섭다. ‘양대산맥’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냈다. 국내외 경기침체와 소비둔화로 인해 악화된 경영환경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특히, 국내 뷰티사업의 최고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힘을 못 쓰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2023 정기임원인사’에서 새로 수장으로 오른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과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어깨가 무거워 보인다. 하지만 올해 두 새 수장의 목표는 명확해 보인다. 뚝 떨어진 뷰티사업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다. 이들은 일단 ‘글로벌 확대’를 첫 과제로 꼽았다. 뷰티업계가 ‘혹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전망했지만 눈앞에 놓인 성적표를 보니 탄식이 절로 나온다. LG생활건강은 17년 연속 성장세를 멈추고 18년 만에 역성장했다. LG생활건강 뷰티사업만 보면 지난 한해 매출 3조2118억원, 영업이익 30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7.7%, 64.7%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매출 4조1349억원, 영업이익 214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5%, 37.6% 감소했다. 문제는
[FETV=김수식 기자] 마스크 벗자 여성들이 다시 화장을 시작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뷰티 업계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 3년여 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피부 화장이나 입술 화장을 생략하던 여성들이 마스크 해제 소식에 색조 화장품을 다시 구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를 수입·판매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 간 아워글래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특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일인 1월 30일 전후 5일간(1월 28일~2월 1일) 매출은 149% 급증했다. 이 기간 아워글래스의 하이라이터와 블러쉬, 립밤, 컨실러 등 6개 색조 제품이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 안에 새롭게 진입했다. 지난 3년 간 상위권을 차지하던 제품은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우 등의 눈화장 제품과 기초화장품이 대부분이었는데 피부 화장을 위한 베이스 메이크업과 립 제품 구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 중 아워글래스의 판매 1위 제품은 입술에 광택을 주는 립글로스 타입의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이다. 기존에는 특유의 질감과 광택으로 마스크 착용 시 활용도가 높지 못했으나 이번 마스크 해제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