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올해 ‘고객 경험 향상’를 캐치플레이즈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햄버거 시장에 '한국맥도날드 전성시대'를 재연한다는 게 김 대표의 소박한 꿈이다. 김 대표는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 이어진 적자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자 ‘구원투수’로 긴급 등판한 최고경영자(CEO)다. 자본잠식은 순자산(자본)이 자본금보다 더 적은 상태다. 이에 김 대표는 올 한 해 적극적인 신규 매장 출점을 통해 고객과 접점을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1974년생인 김 대표는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뒤 코카콜라, SBS 미디어 홀딩스, 프록터 앤드 갬블(P&G)에서 20년 이상 마케팅 전략 및 실행을 담당해 온 전문가로 자타공인하는 ‘마케팅통’이다. 2020년 4월 한국맥도날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합류한 뒤 지난 2022년 5월 1일 마침내 한국맥도날드 수장 자리에 올랐다. 김 대표는 2016년 3월 취임한 조주연 전 대표 이후 두 번째로 선임된 한국인 여성CEO다. 김 대표에 대해 당시 한국맥도날드는 “2020년 4월 한국맥도날드 CMO로 합류 후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한 ‘
[FETV=박지수 기자]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10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1층에 디즈니 스토어 5호점을 연다. 디즈니 스토어 5호점은 375㎡(약 113평)로 완구와 라이프스타일 상품, 수집 용품 등 상품 1500여 종을 판매한다. 입구에는 2.8m 높이 ‘미키 마우스’ 초대형 조각상을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로 포토존도 꾸몄다. 한복을 입은 ‘미키와 친구들’로 디자인된 랜덤 피규어, 인형, 머그컵 등 16종의 독점 상품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미키인서울 한복 랜덤 피규어’, ‘미키인서울 하트 머그컵’, ‘미키인서울 미키 마우스 한복 인형’ 등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이 비수도권 지역에 디즈니 스토어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4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디즈니 스토어 운영권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7월부터 판교점을 시작으로 더현대 서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천호점 등에 디즈니 스토어를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2층에 디즈니 스토어 6호점을 열 예정이다.
[FETV=박지수 기자] bhc그룹 지주회사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가 신임 대표이사로 송호섭 bhc 대표를 선임했다. GGS는 이사회를 통해 송호섭 GGS 대표이사 선임안을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한시적으로 대표이사직을 맡았던 차영수 대표는 기존 GGS 사내이사로 복귀한다. 송호섭 대표는 bhc, 아웃백, 창고43, 슈퍼두퍼, 큰맘할매순대국 등 그룹 계열사 총괄 관리와 함께 지주사 대표도 겸한다. GGS 관계자는 “선진지배구조 체제 아래 bhc그룹은 글로벌 수준 기업관리 및 준법감시 체계에서 전문경영진인 송호섭 대표가 총괄 경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FETV=박지수 기자] 무신사는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1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냈다. 무신사는 지난해 종속기업까지 아우르는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40.2% 증가한 993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8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영업이익 113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무신사 본사 및 관계사 임직원에 지급된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413억원을 비롯해 인건비 및 감가상각비 증가, 거래액 확대에 따른 결제 대행을 포함한 지급수수료 증가 탓이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2022년 724억 원에서 지난해 839억 원으로 15.9% 늘었다. 특히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는 2022년 420억원 이상이었던 영업적자를 지난해 288억원까지 줄였다. 별도 기준으로 따지면 지난해 매출액은 약 8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별도 기준 내에는 온라인 플랫폼인 무신사, 29CM를 비롯해 글로벌 비즈니스와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 실적이 포함된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약 371억원으
[FETV=박지수 기자] CJ그룹이 라이프스타일 분야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O!VentUs)’ 7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오벤터스는 2019년부터 CJ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해 온 프로그램이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검증(PoC) 및 엑셀러레이팅을 통해 CJ계열사들과 공동 사업화를 지원한다. CJ는 현재까지 1~6기 오벤터스를 통해 총 50여개가 넘는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사업검증(PoC) 이후 28%의 후속사업 연계율을 보이고 있다. 모집 분야는 ▲식품&바이오(Food & Bio) ▲물류(Logistics) ▲엔터테인먼트&미디어(Entertainment & Media) 3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CJ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피드앤케어, CJ대한통운, CJ ENM, CJ CGV 등 총 6개사, 7개 부문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이며, 각 계열사에서 제안한 오픈이노베이션 과제해결 역량을 갖춘 7년 이내 스타트업을 찾는다. 심사 프로세스를 거쳐 최대 8개 팀을 선정하며, 팀당 1000
[FETV=박지수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8일 서울 등촌동 본사에서 ‘2024 홈플러스 경영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홈플러스 경영보고회는 회계연도(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시작 시점에 전년도 성과를 돌아보고 신년 사업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내부 소통 행사다. 올해는 전사 총괄·본부장 이상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홈플러스 전략과 사업부문별 경영 전략을 공유하고 각 사업부문장이 직원들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조주연 사장은 “지난해 우리는 마트, 온라인, 익스프레스, 몰에 이르는 전 채널에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상품 경쟁력 기반 고객 쇼핑 경험 강화, 신선식품 품질 혁신, 성공적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재단장(리뉴얼) 등 주요 실적 달성에 매진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메가푸드마켓 주요 점포 재단장 후 1년간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최대 95% 성장했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연평균 20% 성장하며 3년 연속 매출 1조를 넘겼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수는 950만 명에 달한다. 조 사장은 “홈플러스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며 고객 만족도 평가가 꾸준히 상승했다”면서 “고객이
[FETV=박지수 기자] 김슬아 컬리 대표가 지난해 창립 9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영업손실 규모를 줄이며 새로운 ‘보랏빛 신화’를 써가고 있다. 2015년 식품 중심의 ‘마켓컬리’를 통해 국내에 처음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컬리는 2022년 11월 ‘뷰티컬리’를 선보여 몸집을 부풀렸다. 컬리는 새벽배송을 위한 물류센터 건립 등 투자로 인해 그동안 적자 행진을 계속했다. 여기에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투자 심리까지 위축되자 ‘이커머스 1호 상장’이라는 타이틀을 노렸던 김 대표는 지난해 1월 IPO(기업공개)를 무기한 연기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해 창립 13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그동안 줄곧 주장했던 ‘계획된 적자’가 사실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컬리 역시 쿠팡의 길을 따라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새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1983년생인 김 대표는 민족사관고등학교를 나온 뒤 미국 웰즐리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골드만삭스·맥킨지앤드컴퍼니·테마섹홀딩스·배인앤드컴퍼니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렇듯 승승장구하던 김 대표는 2014년 12월 31일 컬리의 전신인 더파머스를 창업했고 2015년 5월 32세의 나이에 마
[FETV=박지수 기자] 리테일앤인사이트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2022년 이후 두 번째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의 소비·유통환경 비대면·디지털 환경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스마트기술(AI, IoT, VR·AR 등 신기술)을 적용, 보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리테일앤인사이트가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품목은 총 3개 부문으로 POS를 중심으로 한 자사 유통전문솔루션 ‘토마토솔루션’과 ‘키오스크’, ‘사이니지’이며, 해당 제품을 도입하는 소상공인은 최대 500만원까지, 50%~70%의 도입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클라우드 기반 유통통합솔루션인 ‘토마토솔루션’을 선보였다. 올해 기준 전국 4500여개 중소마트들이 사용하고 있는 토마토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데이터 연동 및 호환을 기반으로 한 POS-ERP-앱-SCM 일체형이다. 토마토솔루션은 온라인 매출 도모가 가능한 지역마트 온라인 판매(앱 운영), 카카오·네이버페이과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 정부지원 사업, 제조사 프로모션, 마트용 B2B 도매몰(트레이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아
[FETV=박지수 기자] 동원F&B가 ‘동원참치액’ 3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참치액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동원참치액은 40년 이상 참치캔 제조 비법으로 만든 액상 조미료 제품으로 ‘동원참치액 진’, ‘동원참치액 순’, ‘동원참치액 프리미엄’ 3종으로 구성됐다. 남태평양 등 청정해역에서 잡은 참치를 자숙한 후, 5시간 이상 끓여 낸 참치 엑기스가 들어있다. 훈연참치추출물 함량은 80% 이상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참치액’은 40년 이상 참치캔 시장 1위를 지켜온 동원의 제조 비법을 집약한 차별화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치액 제품을 선보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참치액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지수 기자] 현대백화점은 중동점을 2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해 경기 서부 상권 대표 백화점으로 키우겠다고 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에 국내외 패션∙뷰티∙식품 등 100여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키기 위해 본관과 유플렉스에 걸쳐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총 1만 4800㎡(약 4500평) 규모를 새롭게 단장한다. 먼저 본관 1층과 2층에 들어서는 ‘럭셔리관’에는 해외패션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다. 오는 7월에 중동점 본관 1층에 구찌, 발렌시아가, 페라가모, 몽클레르 등 해외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2층에 에르노, 꼼데가르송, 이자벨마랑 등 해외 패션 브랜드를 들인다. 구찌와 발렌시아가 등이 부천 지역에 매장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유플렉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공간을 ‘트렌디관’으로 꾸미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운다. 지난 5일 무신사 스탠다드가 문을 연 데 이어 마뗑킴, 아페세, 메종키츠네, 케이스티파이 등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대거 입점했다. 지난 1일에는 4개월 간 재단장을 마치고 지하 1층에 총 3339㎡(약 1010평) 규모 식음(F&B)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