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손영은 기자] 영풍이 2025년 결산배당을 두고 일부 언론이 ‘주당 5원 배당’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편향적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민형사상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13일 영풍은 이번 배당이 현금 5원만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식배당이 포함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실질적인 1주당 배당 규모는 약 1685원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영풍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 1주당 0.03주의 주식배당과 1주당 5원의 현금배당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12월 1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돼 공시됐다. 주식 배당 결의 당시 전일 종가인 5만6000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주당 0.03주는 약 1680원 수준이다. 이에 현금배당 5원을 더하면 주주가 받는 총 배당 가치는 약 1685원이라는 설명이다. 영풍은 이를 기준으로 한 배당 규모가 당시 주가 대비 약 3% 수준이며 전체 배당 총액은 약 301억원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현금배당이 주식배당에 수반되는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성격도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배당 역시 세법상 배당소득으로 분류돼 세금이 발생하지만 현금배당과 달리 원천징수 방식으로 바로 처리하기 어려운 만큼 주주 편의를 고려해 현금
[FETV=손영은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샌디에이고에 첫 현지 공동 연구 거점을 마련했다. 미국 조선업 재건 움직임에 맞춰 인공지능(AI) 기반 생산 자동화, 로보틱스, 친환경 분야 등에서 한·미 조선해양 기술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13일 삼성중공업은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SDSU)와 공동으로 'SSAM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왕근 삼성중공업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하라 마다낫 SDSU 연구혁신 부총장, 벤 무어 샌디에이고시 글로벌 협력 최고책임자, 마크 캐퍼티 샌디에이고 지역경제개발공사 최고경영책임자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샌디에이고는 미국 서부 최대 조선소인 나스코가 위치한 지역이다. 한·미 조선업 산학 연구와 인력 양성에 적합한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SDSU도 공과대학 내 AI·자율지능시스템, 지능형 무선통신·임베디드시스템, 첨단 제조 및 소재, 친환경·에너지시스템 등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선박 건조 기술, 제조 역량과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삼성중공업은 SSAM 센터를 중심으로 SDSU, 나스코와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AI 기반 생산 자동화, 로보틱스,
[편집자 주] 1949년부터 이어온 고려아연과 영풍의 ‘한 지붕 두 가족’ 경영 체제가 최근 유례없는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단순한 지분 싸움에서 벗어나 사모펀드의 등판과 거버넌스 개편, 주주환원책을 둘러싼 법적 공방까지 더해지며 한국 자본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FETV는 이번 분쟁의 기원부터 최근 이슈까지 심층적으로 조명해보고자 한다.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최윤범 회장을 필두로 한 현 경영진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의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영풍이 제기한 주주대표소송 청구액이 확대되고 사외이사 후보가 사퇴하는 등 새로운 변수들이 등장하며 주주총회를 앞두고 여러 변수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주주환원 정책과 정관 변경, 신규 이사 선임 규모 등 지배구조 전반을 둘러싼 여러 안건들이 상정되면서 양측 간 표 대결이 예고된 상황이다. 특히 임기 만료 이사의 선임 규모를 두고 고려아연과 영풍·MBK 연합이 서로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이사회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FETV=손영은 기자] 고려아연 국내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2026’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이차전지 소재 부터 첨단·방위산업 필수 소재인 전략광물까지 생산하는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일 고려아연은 국내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소재, 전략광물 등을 생산하는 고려아연은 이번 전시를 통해 52년의 누적된 기술력을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철금속 제련업과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인터배터리2026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코엑스·한국배터리산업협회·KOTRA 등이 주관한다.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의 주요 배터리사와 소재기업 70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에서 고려아연은 국가 자원안보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기여도 등을 강조할 방침이다. 전시 부스는 ▲밸류체인 디오라마 ▲동박 ▲황산니켈·전구체 ▲전략광물 ▲미국 통합제련소 ▲52년 기술력 ▲회사소개 ▲히스토리&글로벌 네트워크 등 8개 구역으로 구성했다.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대형 LED스크린도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 통합제련
[FETV=손영은 기자]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노리는 HD현대가 차세대 무탄소 선박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어 대형 컨테이너선 맞춤형 전력 운용 체계 구축에도 힘쓸 전망이다. 이른바 '쌍축 프로펠러' 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추진력과 기동성을 함께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9일 HD현대는 최근 미국선급협회(ABS)와 ‘원자력 연계 전기추진시스템 개념설계를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원자력 연계 전기추진 시스템 기본설계 ▲전장품 사양 선정 ▲전력기기 배치 설계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최대 100MW급 출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의 특성을 전기추진 시스템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선박 동력원으로서 SMR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에서 HD현대는 새로운 전기추진시스템에 대형 컨테이너선 맞춤형 전력 운용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형 컨테이너선은 장시간 항해와 고속 운항이 요구된다. 이에 쌍축(Twin Screw) 프로펠러 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추진력과 기동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엔진 모터를 직접 프로펠러에 연결하는
[FETV=손영은 기자]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MBK) 측 직원 일부를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 9일 고려아연은 영풍·MBK 측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업체 직원 일부를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영풍·MBK 측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고려아연을 사칭하거나 주주들을 속이고 위임장을 수집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 주주들은 영풍·MBK 측 직원 일부가 고려아연 사원증을 목에 걸고 외형상 고려아연 직원으로 오인될 수 있는 상태에서 주주와 접촉했다고 말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주주의 경우엔 자택 앞에 ‘고려아연㈜’이라는 사명만이 명시된 안내문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내문에 적힌 연락처로 통화가 이뤄진 후 주주들이 수차례 소속을 확인하거나 추궁하는 경우에야 영풍 측 의결권 위임 수집을 대행하는 업체 직원이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고려아연은 이로 인해 일부 주주들이 상대방을 고려아연 측 사람으로 오인한 상태에서 위임 여부를 검토하거나 의결권 위임 절차에 응하는 등 의사와 다른 의결권 위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이는
[FETV=손영은 기자]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가 이사회 장악과 적대적 M&A를 위해 왜곡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8일 고려아연은 입장문을 내고 "주주총회를 앞두고 ‘고려아연 회사 사칭과 사원증 위조’ 의혹 등 불법 논란에 휩싸이며 주주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며 "겉으로는 고려아연의 지배구조 개선을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이사회 장악과 적대적 M&A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왜곡과 호도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근 영풍·MBK 측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업체 직원들이 고려아연 사원증으로 보이는 신분증을 목에 걸고 주주들과 접촉해 의결권 위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락이 닿지 않는 주주의 자택 앞에 ‘고려아연㈜’이라는 사명만 기재된 안내문을 붙여 두는 등 회사 관계자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행위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해당 행위가 자본시장법 위반이나 업무방해 등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고려아연은 설명했다. 이어 영풍·MBK 측이 내놓은 주주제안 역시 과거 자신들이 가처분을 신청하거나 투표로 반대했던 안건을 다시 제시하면서 주주 혼란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
[FETV=손영은 기자] 고려아연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지원 플랫폼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다. AI 기반 스마트 제련소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6일 고려아연이 생성형 AI 기반 업무 지원 플랫폼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오픈AI가 기업과 조직의 데이터 보안 강화와 업무 효율화, 생산성 극대화 등을 위해 설계한 맞춤형 서비스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이달 중순부터 전사 적용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신청자를 대상으로 변화된 업무 방식을 우선 적용했다. 현장 수용성과 활용 범위 확대 방안, 업무 현장에서의 실제 효과 등을 종합 점검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플랫폼 도입으로 반복·소모적인 업무를 AI가 보조하게 됐다. 이를 통해 방대한 사내 데이터에 근거한 지식·노하우 축적뿐 아니라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탐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고려아연은 AI 시대 대응과 준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스마트 제련소 구축을 위한 최신 AI 기술과 서비스 등을 도입하고 관련 교육도 지속 실시해 왔다. 지난해 8월 AI 기술을 활용한 설비 진단과 공정 개선 등 업무 고도화를 위해
[FETV=손영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에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검증된 성능, 빠른 납기, 현지 서비스 지원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6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기업과 380MW급 가스터빈 7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이 건설하는 데이터센터에 2029년 5월부터 매달 1기씩 가스터빈과 발전기를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총 12기의 가스터빈을 공급하게 된다. 미국 시장에서 가스터빈 수주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검증된 성능, 빠른 납기, 현지 자회사를 통한 서비스 지원 등이 있다는 설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후 1만7000시간 실증을 완료하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3기를 수주하며 경쟁력도 입증했다.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자회사 DTS의 가스터빈 유지보수 역량도 수주에 힘을 싣고 있다는 반응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에 총 12기 가스터빈을 공급하게 되어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가스터빈을 제공하
[FETV=손영은 기자] 삼성중공업이 지난 2월 인수 취소된 원유 운반선의 주인을 아직 찾지 못했다. 이란 전쟁으로 조선업계의 불확실성이 확대돼 대체 선사 확보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과거 이란 이슈로 논란에 휩싸였던 삼성중공업이 이번 이란 사태에도 영향을 받게 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6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2월 인수가 취소됐던 원유 운반선 1척은 아직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해당 선박은 초기 발주사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 기업 ‘테오도르 쉬핑’으로 알려져 논란이 있었다. 현재는 다른 선주사로 변경돼 연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선박은 건조가 완료돼 바로 인도 가능한 상태다. 다만 이란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대체 선사 확보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우선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확대로 원유선 등 물동량이 급감한 상황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물동량은 평시 대비 약 80% 감소했다. 원유선을 중심으로 한 통항 선박 감소와 전쟁 보험료 제한, 취소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란 사태로 에너지원의 판도가 원유에서 LNG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불확실성 확대로 원유 운반선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