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1년 전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이라는 ‘뉴 비전’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CJ그룹의 품에서 성장한 IT기업이 대외사업을 강화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FETV는 현 시점에서 그 진화 과정을 조명하고 청사진의 실현 가능성을 진단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CJ그룹의 지주사 CJ가 계열사 CJ CGV에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출자하며 책정한 가치는 현금흐름할인법(DCF)에 따라 4444억원으로 책정했다. 이 가운데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 이상의 성과를 도출해 2026년 1조원의 기업가치로 상승시킬 계획이다. 이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가치를 3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그 실현 가능성을 지난해 실적에서부터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축적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CJ그룹이 예측한 전망 그 이상의 수익성을 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2023년 지주사 CJ는 CJ CGV의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참여했고 그중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100%를 현물출자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법원이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페이(이하 Npay)가 'Npay 10 FESTA' 시즌2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시즌1은 Npay가 국내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로 자리하기까지 함께해온 3400만 사용자에 대한 감사함을 250개 제휴사와 함께 다양한 혜택으로 나누는 자리였다면이번 시즌2에서는 개인화된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들이 Npay와 함께해온 각자의 경험과 시간을 추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먼저 '소비는 기록이자 기억'이라는 콘셉트 아래 그 간의 결제 기록을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AI 소비일기'가 제공된다. 다양한 결제 패턴을 LLM(초거대언어모델)이 학습한 후 사용자에게 의미있는 최대 11가지의 선별된 결제 내역에 기반한 스토리를 생성하여, 그 동안 무심히 잊고 지나간 소비 기록을 돌아보며 당시를 추억할 수 있는 개인화된 콘텐츠다. 또한 Npay를 사용해온 시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Npay 멤버' NFT 아트가 사용자의 Npay 월렛에 발급된다. 'Npay 멤버' NFT 아트를 소지한 사용자는 연내 진행되는 다른 프로모션에서 특별한 우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Npay 누적 포인트 적립 금액에 따른
[편집자 주]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추진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의 첫 편출 리스트가 공개됐다. 주주환원과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선도적 역할을 기대했던 기업들이지만, ▲실적 부진 ▲ 소극적인 주주환원 ▲미흡한 주가 관리 등으로 지수에서 제외됐다. FETV는 이번 기획을 통해 지수 편출 기업들의 문제와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FETV=신동현 기자] 두산테스나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지 1년 만에 자본효율성 저하와 시장 평가 하락으로 최근 리밸런싱을 통해 지수에서 제외됐다. 모바일 업황 부진 여파로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M&A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차량용 반도체 수요 확대를 통해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2일 코리아밸류업 지수 리밸런싱에 따른 신규 편입·편출 기업 목록을 발표했다. 32개의 편출 기업들 중 정보산업 업계 부문에서는 총 8개의 기업이 편출됐는데 두산테스나가 이번 퇴출 목록에 올랐다. 두산테스나의 경우 한국거래소에서 제시한 ROE와 PBR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ROE의 경우 2023년 13.76%을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8.41%을 기록했다. 두산테스나는 2년 평균 ROE가 6.9%를 기록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의 AI 커머스 쇼핑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이하 네플스)의 퀵커머스 서비스가 확대된다고 12일 밝혔다. 6월에는 GS25,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새롭게 지금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배달 권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지금배달’은 네플스 웹과 앱에서 사용자 주변 1.5km 내외로 빠르게 배달 받을 수 있는 상품과 스토어를 보여주는 퀵커머스 서비스로, 지난달 15일 첫 선을 보였다.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검색하면 편의점을 포함해 마트나 동네 슈퍼 등 내 주변 ‘지금배달’이 가능한 스토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11일부터는 GS25 편의점도 새롭게 입점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종료 시간은 지점별 상이) 1만원 이상 구매 시 GS25와 연계된 이륜차 배달망 등을 활용하여 1시간 내외로 배달이 가능하다. 전국 1,000여 점포에서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편의점 상품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으며, 향후 전 점포로도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편의점 뿐 아니라 대형 슈퍼마켓(SSM) 등에서도 지금배달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간다. 다음 주에는 전국 약
CJ올리브네트웍스는 1년 전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이라는 ‘뉴 비전’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CJ그룹의 품에서 성장한 IT기업이 대외사업을 강화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FETV는 현 시점에서 그 진화 과정을 조명하고 청사진의 실현 가능성을 진단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제시한 ‘뉴 비전’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달성 목표를 지난해 발표했고 이에 맞춰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대외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되고 있는 게 주목할 성과다. 지난해 5월 유 대표는 용산 트윈시티본사에서 전 임직원 대상으로 CEO 타운홀 미팅을 겸한 온·오프라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여기서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CJ그룹의 AX(AI Transformation)를 지원하는 IT서비스 기
[FETV=신동현 기자] 안랩이 최근 ‘급여 변동’, ‘이메일 수신 실패’ 등 다양한 내용으로 위장한 피싱 메일 사례를 발견하고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이 공개한 2가지 사례에서 공격자는 사용자가 피싱 사이트에 계정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해 계정 탈취를 시도했다. 이때 사용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첨부파일 및 URL을 자연스럽게 메일에 삽입하고 정상 웹사이트와 구분이 어려운 정교한 피싱 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고도화된 수법을 활용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번째 사례 속 공격자는 기업 인사 부서를 사칭해 ‘2025년 6월부터 적용되는 급여 변동 사항을 확인’하라는 내용의 피싱 메일을 유포했다. 메일 본문에는 ‘급여 변동 사항을 PDF 파일, 온라인 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문구와 함께 .html 파일을 첨부해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했다. 첨부파일 클릭 시 사용자가 소속된 기업의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제작된 가짜 로그인 페이지로 연결되며, 해당 페이지에는 사용자의 아이디가 자동으로 입력되어 있다. 이러한 점을 미루어 볼 때, 공격자는 특정 기업의 홈페이지를 모방한 피싱 페이지를 제작하고 임직원 이메일을 수집하는 등 사전에
[편집자 주]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추진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의 첫 편출 리스트가 공개됐다. 주주환원과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선도적 역할을 기대했던 기업들이지만, ▲실적 부진 ▲ 소극적인 주주환원 ▲미흡한 주가 관리 등으로 지수에서 제외됐다. FETV는 이번 기획을 통해 지수 편출 기업들의 문제와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FETV=신동현 기자] LX세미콘이 1년 만에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서 제외됐다.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부문 의존도가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 가운데, 수출 감소와 자본효율성 저하가 겹치며 시장 평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LX세미콘은 방열기판과 무선 커넥티비티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해 반등을 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2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에 따른 신규 편입·편출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정보기술 업종에서는 LX세미콘은 작년에 밸류업 지수에 입성했지만 1년만에 제외 대상으로 지목돼 1년 만에 편출됐다. ROE의 경우는 2024년 전년에 비해 증가한 12.7의 ROE와 함께 2년 평균 11.6의 ROE를 기록했지만 업계 기준으로 102위를 기록하며 100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PBR의
[FETV=신동현 기자] 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진행 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제작·구축 프로젝트가 메카, 메디나, 제다 3개 도시를 대상으로 우선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미래 도시를 구현하고 스마트시티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발라디(Balady)와 NHC Innovation이 주도하고 팀네이버가 기술 협력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이 완료된 3개 도시의 총 면적은 서울시의 11배가 넘는 약 6800km2 면적으로 건물 수만 92만 동 이상이다. 고해상도의 3차원 이미지와 함께 다양한 실시간 데이터들이 통합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의 도시 계획 관계자, 엔지니어, 관리자들이 활용 중이다. 해당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서는 3D 모델 기반의 다양한 도시 계획 지원 기능과 분석 결과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지형을 분석해 도시 개발을 위한 토공량이나 경사도 등 지형 분석도 할 수 있으며 특정 지역의 경관 및 조망 분석을 위해 스카이라인이나 일조량 등을 확인하는 것도 할 수 있다. 건물 건축 전 설계 데이터를 연동해, 건축법 위반
[FETV=신동현 기자]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그룹사 NHN링크가 투자에 참여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토니상 수상과 관련, 향후 잠재력 있는 국내 공연 발굴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NHN링크는 NHN그룹사 중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공연과 전시 등 문화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NHN링크가 제작 및 투자에 참여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지난 8일(현지시간) 진행된 제78회 ‘토니 어워즈(Tony Awards)’에서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작사/작곡) ▲연출상 ▲무대디자인상 ▲남우주연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작사/작곡),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의상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음향디자인상 등 이번 토니상에서 최다인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947년 시작된 토니상은 아카데미상, 그래미상, 에미상과 함께 미국 대중문화계의 4대 상으로 꼽힌다. 순수 국내에서 창작돼 초연된 작품이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토니상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오는 7월 정식 출시 예정인 유료 콘텐츠 구독 서비스 ‘브런치 작가 멤버십’에 참여할 작가를 사전 모집한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독자가 마음에 드는 작가를 구독하고 작가가 제공하는 멤버십 프리미엄 콘텐츠를 월 3,900원에 감상할 수 있는 유료 구독 기능이다. 올해 상반기 동안 직장, 커리어, 브랜딩, 인사이트 등 다양한 분야의 브런치스토리 대표 작가 20여 명과 시범 운영을 진행했으며, 다음 달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브런치 구독자 30명 이상, 3개월 내 글 3개 이상 발행한 작가라면 누구나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하기를 눌러 신청할 수 있다. 멤버십 작가로 선정되면 유료 구독자 수에 따라 매월 구독료를 정산 받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카카오는 창작자들이 보다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식 출시 후 1년간 ‘플랫폼 수수료 0%’ 정책을 시행한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으로 발생한 수익을 창작자가 온전히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해 창작 활동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독자 100명을 달성한 작가는 10곳 이상의 브런치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