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하이브리드 근무환경 기술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국제표준(ITU-T F.746.19)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준은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에서의 대화 및 협업 방식 요구사항(Requirements for conversation and collaboration methods in a hybrid work environment)’을 다룬다. 원격과 대면 근무가 병행되는 환경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소통 품질과 협업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정의한 내용이다. 한컴은 이번 표준 제정 과정에서 AI 자동 회의록 작성, 감정·의도 기반 공동 편집 등 자사 협업 기술을 요구사항에 반영했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됨에 따라 한컴의 AI 문서 협업 기술이 공식적인 국제 인증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ITU는 UN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전문기구로 전 세계 194개 회원국과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ITU 표준 채택은 기술의 산업적 활용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번 성과는 한컴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는 제99돌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2026 카카오 점자달력’을 제작·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손끝으로 만나는 달력’을 콘셉트로 한 점자달력은 카카오의 상생 캠페인 ‘더 가깝게, 카카오’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캐릭터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실용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배포 대상을 전 연령대로 확대하고 제작 수량도 8000부로 늘렸다. 이는 전년 대비 167% 증가한 규모로 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2200부), 시각장애인 단체 및 기관(5,200부)에 배포된다. 또 비장애인도 체험할 수 있도록 600부를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시각장애 영유아 특수학교인 서울효정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2026 카카오 점자달력’은 라이언·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에 촉각선을 입혀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형태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월별 주요 기념일과 관련 일러스트도 점자와 촉각선으로 함께 표현해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 또한 ‘점자달력 사용설명서’를 새롭게 추가해 음력·스티커 기호 등 점자 표기법을 안내하
[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자사의 PDF 데이터 추출 기술 ‘오픈데이터로더 PDF(OpenDataLoader PDF)’가 글로벌 AI 개발 프레임워크 ‘랭체인(LangChain)’의 공식 구성요소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랭체인은 챗GPT 등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AI 서비스를 구축할 때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로 전 세계 수십만명의 개발자가 활용하는 사실상 표준 도구로 평가받는다.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PDF 문서 내 텍스트, 표,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해 AI 모델이 학습·활용 가능한 형태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AI 학습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해온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문서 데이터 처리 효율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컴은 이번 등록으로 전 세계 AI 개발자들에게 신뢰성 높은 PDF 데이터 처리 기술을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문서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AI 표준 프레임워크에 기여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지환 한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랭체인 공식 등록은 한컴의 문서 처리 기술력이 글로벌 AI 개발 표준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 해피빈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세상을 더 좋게 바꾸는 공공캠페인 포럼’을 열고 사회문제 해결형 공공캠페인 사례를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5’의 일환으로 해피빈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공공소통연구소 라우드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했다. 지역·환경·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공공캠페인으로 풀어낸 성과와 기업의 사회공헌 사례가 소개됐다. 포럼은 이종혁 라우드 공공소통연구소장의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형 공공캠페인 모델’ 기조 발제로 시작됐다. 1부에서는 ‘어촌·지구·지역·생각을 바꾸는’을 주제로 어촌과 기업이 협력하는 [Co:어촌] 상생모델, 파이브세컨즈의 [바다시티 프로젝트], 강남구청의 [분리형 흡연 부스], HIV 감염인 편견 해소를 위한 [RED 마침표 캠페인], 국가보훈부의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등이 사례로 발표됐다. 2부에서는 해피빈과 기업이 협업한 사회공헌 캠페인이 소개됐다. 해피빈과 CJ제일제당은 구매가 기부로 이어지는 [굿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해 ‘나눔햇반’ 판매 수익금 약 2억 원을 돌봄 공백 아동·청소년에
[FETV=신동현 기자]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글로벌 AI 컨퍼런스 ‘SK AI 서밋 2025’에 참가해 재난 대응용 AI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SK그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AI 나우 앤 넥스트(Now & Next)’를 주제로, 국내외 AI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S2W는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 회원사 자격으로 참가했으며 전시 부스에서 자사의 도메인 특화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을 기반으로 개발한 ‘재난 대응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산불 등 복합 재난 상황에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 대응 방안을 도출하고 지식그래프와 인과 추론 기반 AI 엔진을 활용해 각 전략의 근거를 제시하는 ‘설명 가능한 AI’ 기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 2일차에는 서상덕 S2W 대표가 ‘기술이 사업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한 패널토의에, 박근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안보·재난 영역에서의 의사결정 지원 AI’를 주제로 한 ‘AIX’ 세션 발표에 각각 참여한다. 서상덕 S2W
[FETV=신동현 기자] NC AI는 지난 30일 육군 인공지능센터와 ‘상호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NC AI 김근교 글로벌사업실장과 육군 인공지능센터 김성숙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첨단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목표로 민·군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AI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시제품 공동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NC AI는 육군 인공지능센터의 AI 시제품 개발 및 기술 자문, 인력 교육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육군은 AI 기술 적용 및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양측은 향후 국방 특화형 AI 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 및 상호 정보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NC AI는 엔씨소프트가 14년간 축적해온 AI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콘텐츠 생성 AI, 멀티모달 AI, 피지컬 AI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VARCO Vision 2.0’과 ‘VARCO 3D’는 텍스트·이미지·영상을 동시에 인식·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로, 감시·정찰·자율운영 체계 등 국방 분야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FETV=신동현 기자] 노타는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디지털퓨처쇼 2025’에 참가해 자사의 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노타는 이번 전시에서 자사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중심으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비전언어모델(VLM)을 다양한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한다. 노타의 LLM 최적화 서비스는 GPU가 없는 환경에서도 대규모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저전력 디바이스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빠른 추론이 가능해, GPU 서버 비용과 전력 제약으로 고성능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 공공시설, 개인 모바일 등 인터넷 연결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AI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문서를 업로드한 뒤 최적화된 LLM 모델을 통해 질문·응답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최적화된 VLM의 엣지 구현 사례도 함께 시연된다. 현장에서는 무료 기술 컨설팅 신청 이벤트도 진행된다. 노타 관계자는 “AI 최적화 기술이 기존 기기에서 얼마나
[FETV=신동현 기자] 삼성SDS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3913억원, 영업이익 232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영업이익은 8.1%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0.2%포인트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20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2%,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IT서비스 매출이 1조5957억원, 물류 매출이 1조7956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매출은 6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공공용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사용 증가와 제조업 클라우드 확대로 CSP(Cloud Service Provider) 매출이 18% 늘었다. 반면 해상 운임 하락과 미국 관세 정책 영향으로 물류 매출은 7.4% 감소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 가입사는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2만3451개사를 기록했다. 한편, 관세 정책과 기업들의 투자 감소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SDS는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서비스, 첼로스퀘어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 사업에서는 삼성SDS가 진행하
[FETV=이지혜 기자] AX전문기업 LG CNS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4조1939억원, 영업이익 339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9%, 영업이익은 8.7% 증가했다. LG CNS의 주요 성장 엔진인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7% 성장한 2조4692억원을 기록했다. AI 분야에서 LG CNS는 금융 및 공공 AX 사업을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금융 영역의 AI·데이터 플랫폼 사업 및 외교부, 경기도교육청, 경찰청, 기상청,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주요 공공 분야 AX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LG CNS는 국가대표 소버린 AI 모델 ‘엑사원(EXAONE)’, LG CNS와 코히어가 공동 개발한 초대형·경량형 LLM 등 다양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 LG CNS는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베트남에서는 베트남우정통신그룹,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개발 협업을 진행 중이다.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가 지난 28일 경주 황리단길에서 진행 중인 ‘비로컬위크(Be Local Week)’ 캠페인 현장을 방문해 로컬 소상공인 및 창작자들과 만나 지역 디지털 생태계 확산 방향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로컬위크’는 로컬 SME(소상공인·중소상공인)와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문화와 콘텐츠를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이버의 지역 상생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첫 행사를 열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의 의미를 더했다. 최수연 대표는 이날 청년 예술가들이 운영하는 ‘청년감성상점’을 방문해 로컬 굿즈를 둘러보고 지역 창업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최 대표는 “경주가 가진 역사와 문화의 고유성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로컬의 문화와 스토리가 지역의 대표 IP이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네이버의 AI 기술과 지도, 페이 등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도 시범 도입됐다. 방문객들은 이를 통해 간편 결제 및 다양한 혜택을 직접 체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캠페인 현장을 방문해 “경주는 천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