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노타가 국내 최대 보안 전시회 ‘SECON 2026’에서 비전 언어 모델(VLM) 기반 보안 관제 기술을 공개한다. 회사는 현장에서 서버실 화재 감지, 군중 밀집 분석 등 공공·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보안 관제 데모 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타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보안 엑스포 ‘SECON 2026’에 참가해 비전 언어 모델(VLM) 기반 보안 관제 솔루션 ‘NVA(노타 비전 에이전트)’의 데모 영상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SECON은 보안·안전 산업 분야의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국내 보안 전시회다. 노타는 이번 전시에서 단순 객체 식별을 넘어 상황 맥락을 분석하는 NVA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NVA는 기존 컴퓨터 비전(CV)에 비전 언어 모델(VLM)을 결합한 영상 분석 기반 보안 관제 솔루션이다. 객체 식별을 넘어 영상 속 상황의 전후 맥락을 분석하고 위험 요소를 탐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감지 규칙을 설정하면 시스템이 해당 상황을 인식해 이상 상황을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노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AI 영상 분석 기술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평가에서 평균 정확도 90% 이상의 성능을 기록했다.
또 영상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기기 내부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 방식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영상 지연을 줄이고 개인정보 보호 환경을 고려한 보안 관제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데모는 ▲서버실 화재 조기 감지 ▲군용·민간 차량 구분 및 보행자 이상 행동 분석 ▲군중 밀집도 분석을 통한 위험 상황 감지 ▲쓰레기 불법 투기 감지 등 4개 사례다.
노타는 경찰청과 지자체, 군 관련 기관 등과 협력해 시설 보안과 군중 밀집도 분석 등 공공 안전 분야에 관련 기술을 적용해 왔다. 대전 빵축제에서는 실시간 인원 산출과 위험 경보 발송 체계를 구축해 안전 관리에 활용됐으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쓰레기 불법 투기 감지 시스템에 NVA를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NVA를 활용한 보안 관제 기술은 경찰청, 지자체 등 다양한 공공 현장에 도입되어 기술력과 신뢰성을 검증 받았다”면서 “현장 상황을 자연어로 이해하고 대처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산업 현장 뿐만 아니라 스마트 빌딩, 물류, 보육·양육 환경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시장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