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로보틱스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보험상품 및 금융 연계 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24일 서울시 종로구 현대해상 본사에서 현대해상과 ‘로보틱스 기반 보험 및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와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 전무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로보틱스 기술 기반의 서비스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보험·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로봇의 안전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나아가 로보틱스 산업의 사회적 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로봇 특화 보험상품 개발 ▲로봇 운영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보험·금융 융합 및 신규 시장 공동 진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로봇산업에 특화된 보험 및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 모델을 정립해 로봇 기술의 상용화에 앞장서고 나아가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 전무는 “다가올 미래에 보다 안전하고 인간 친화적인 로봇 생태계를 조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광주광역시 서구 소재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에서 ‘드라이브 투 티스테이션(DRIVE to T’Station)’ 오프라인 팝업을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한국타이어의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DRIVE)’를 앞세워 호남 지역 잠재 고객들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혁신 테크놀로지와 프리미엄 가치,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T’Station)’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경험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한국타이어는 팝업 운영 기간 동안 백화점 로비에 타이어와 슈퍼카, 정비, 튜닝 등 ‘드라이브’만의 프리미엄 모빌리티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팝업존을 마련해 고객 소통 접점을 강화한다. 팝업 외부에는 ‘티스테이션’과 ‘드라이브’의 브랜딩 요소를 입힌 여섯 개의 대형 기둥을 설치해 글로벌 톱티어(Top Tier) 브랜드로서의 압도적인 위상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팝업존 중앙에는 초고성능 타이어 실차 테스트 차량인 하이퍼카 ‘부가티 시론(Bugatti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자동차사고 피해 유자녀 지원 사업’으로 미래사회 핵심역량 강화 멘토링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자배원),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유자녀 미래역량강화 멘토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멘토링은 올해 10월부터 6개월간 진행되며 자배원에서 선발한 20명의 초, 중, 고등학생에게 AI 활용 방안 컨텐츠를 제공한다. AI 활용 학습계획 설계 및 질문법 트레이닝, 토론-글쓰기 코칭 등 6회 커리큘럼에 나누어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외에도 진로 발달 검사, 개인 학습유형 파악을 통한 진로 컨설팅 등의 멘토링도 함께 진행한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사고 유자녀를 위한 멘토링 지원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4년간 200여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았다.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있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11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메탄 가스 열촉매 분해 혁신 기업 ‘로토부스트(ROTOBOOST)’와 ‘청록수소 카본블랙 공동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타이어는 로토부스트와 친환경 탄소 배출 저감 기술 협력을 통해, 타이어 원료 취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춰 중장기 경영 전략 중 하나인 ‘2050 넷제로(Net-Zero,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달성을 앞당기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타이어 김현철 중국본부장 부사장, 로토부스트 카이사 니쿨라이넨(Kaisa Nikulainen) 최고경영자가 참석해 지속가능한 소재 생태계 조성을 약속했다. 타이어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카본블랙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은 석유 기반 원료이다. 그간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고자 재생 카본블랙, 인증 카본블랙 등 지속가능한 카본블랙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MOU를 통해 공동 개발하는 ‘청록
[FETV=나연지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선사들과 함께 ‘신(新) 탄소집약 계수(ton-km당 탄소 배출량)’를 공개하며 업계 표준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1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글로벌 로로 커뮤니티(GRC)’ 총회를 공동 주최했다. GRC는 현대글로비스·발레니우스 빌헬름센·호그오토라이너·NYK 등 자동차 운송 능력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선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총회에서는 전체 로로 사업자 중 약 75%에 달하는 선박의 실측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 탄소집약 계수가 공개됐다. 기존 연구 기반 계수 대비 업계 현실을 더 정확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자동차 제조사·화주·연구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은 이번 계수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체는 지난 4월 완성차 LCA(전과정평가) 개선을 위해 해상운송 분야 공통 계수의 필요성에 합의하고 산정방법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실제 데이터 기반 계수 확립은 완성차 업체의 선사별 탄소중립 성과 비교를 가능하게 해, 공급망 차원의 탄소 저감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해운 탄소집약도 표준화가 완성차 업계의
[편집자주] 조현범 회장의 부재 속에서도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옥중경영’이라는 부정적 표현 뒤엔, 위기 상황에서도 작동한 자율경영 체계가 있었다. FETV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시스템 경영이 어떻게 위기를 실적으로 바꿔냈는지, 그 구조적 복원력을 중심으로 짚어본다.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025년 1월 한온시스템을 공식 편입한 뒤, 첫 조치로 등기임원·그룹장 라인업을 전면 교체하며 조직 운영 체계를 재정비했다. 기존 GHQ 중심 구조 대신 한국타이어 출신 ‘PMI 3인’을 전면에 배치해 지역 비즈니스 그룹(RBG)과 사업단 중심 체제로 개편한 것이 핵심이다. 이 구조 전환이 적자 계열사였던 한온시스템의 실적 반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편입 직후 아시아·태평양(AP), 중국, 미국, 유럽 등 4개 RBG를 신설했다. 기존 GHQ가 수행하던 영업·제품기획·생산·품질·구매·재무 기능을 지역 단위로 이관해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지역별 전동화 전략 수요가 다르고 OEM별 주문 패턴이 다른 만큼, 운영 부담을 본사에서 지역으로 분산한 구조적 전환이라는 의미가 크다.
[FETV=나연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개발한 모빌리티 신기술 50개를 완성차 고객사와 협력사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동화·모듈사업 핵심 연구성과를 선별해 공유했으며, 양 부문의 기술을 융합한 통합 설계 역량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18일에서 19일 경기도 의왕 전동화연구소에서 ‘테크 브릿지(Tech Bridge) 2025’를 개최했다. ‘기술을 잇고, 주행을 만나다’를 주제로 전동화와 모듈부문 신기술을 한데 모아 공유한 첫 통합 전시회다. 전시회에서는 전동화 28개, 모듈 22개 등 총 50개 기술이 공개됐다. 전동화부문 대표 기술은 도심형 소형 전기차용 120kW급 PE(Power Electric) 시스템이다. 모터·인버터·감속기를 일체화한 저상형 구동시스템으로, 적재 공간 확대를 위해 전체 높이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22kW급 ICCU(집적형 충전 제어기)도 주목받았다. 고속 충전 시 배터리 전압·온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알고리즘으로 충전 속도를 능동 제어해 기존 대비 약 2배 빠른 충전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모듈부문에서는 저상화 섀시 기술이 핵심이다. 기능 통합 저상화 섀시 모듈은 기존 스틸 코일 스프링·유압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중남미 주요 딜러 초청 행사 개최 및 브라질 트럭·운송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달 초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2025 중남미 마샬 딜러 컨벤션(MARSHAL DEALER CONVENTION)’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남미 12개국 17개 주요 딜러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금호타이어의 수출용 브랜드인 마샬(MARSHAL)의 운영 전략과 주요 신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임승빈 부사장, 중남미영업부문 조동근 상무, Commercial 영업부문 오준석 상무 등이 참석하였다. 임승빈 부사장은 “중남미는 자동차 생산 증가와 타이어 수요 확대로 꾸준한 성장세가 있는 시장이다. 금호타이어는 마샬 브랜드를 비롯해 중남미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딜러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이고 빠르게 성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호타이어는 11일부터 4일간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샤페코(Chapecó)에서 열린 ‘브라질 트럭 · 운송 박람회 (FETRANSL
[편집자주] 조현범 회장의 부재 속에서도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옥중경영’이라는 부정적 표현 뒤엔, 위기 상황에서도 작동한 자율경영 체계가 있었다. FETV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시스템 경영이 어떻게 위기를 실적으로 바꿔냈는지, 그 구조적 복원력을 중심으로 짚어본다. [FETV=이신형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실적 견인을 이끌었다. 업계는 이상훈·안종선·박정수 3축 분할 경영 체제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분기 연결기준 분기 매출 5조4127억원, 분기 영업이익 5860억원, 분기순이익 38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4087억원)를 43.3%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조현범 회장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올해 법정구속되면서 오너리스크가 확대된 상황이었지만 실적 성장을 통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이러한 실적 견인의 배경에는 이상훈·안종선 사장과 박정수 전무 3축 체제의 분담 경영의 역할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각각 마케팅과 경영, 재무관리라는 핵심 기능을 맡아 위기 상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 24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Seoul Design Festival)’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전 세계 디자이너와 기업들이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모델솔루션이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최우선시하는 조현범 회장의 디자인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움직임(Fluidity for Future)’을 주제로 디자인과 기술이 융합된 그룹 차원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100% 지속가능 소재와 3D 프린팅, 혁신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지속가능성 콘셉트 타이어(Sustainable Concept Tire)’를 국내 최초 공개하며 차세대 친환경 타이어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룹 관계자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우리 그룹이 미래 디자인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