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손영은 기자] 진에어가 신입 정비사 입사 교육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대한항공의 정비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고 에어부산과 합동 교육을 실시하는 등 통합을 대비해 정비 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17일 진에어가 신입 정비사들의 입사 교육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해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교육은 통합을 앞두고 정비 전문성과 품질 표준화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진에어는 올해 1월부터 신입 정비사 38명을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입사 교육을 진행해 왔다. 항공 정비 전공자뿐만 아니라 기계·전자 등 일반 공학 계열 전공자까지 채용 범위를 확대해 이들이 항공 정비 기초 지식을 익히고 실무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올해부터 현장 실무교육(OJT)의 일부 과정을 입사 교육 단계에 포함했다. 1개월이었던 교육 기간은 6개월로 늘어났다. 교육 과정은 ▲항공 안전·보안 ▲정비 업무 절차 ▲산업안전보건교육 ▲정비 매뉴얼 ▲장비·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항공과 연계 교육을 추가해 정비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신입 정비사들이 기본 역량을 다지고 그룹 차원의 안전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다. 항공기 시스템과 기체 구조 등 항공정비의 근간이 되는 기초 지식을 배우며 실제 중정비 항공기와 디지털 콘텐츠 등을 통한 훈련으로 실무 적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에어부산 신입 정비사도 함께 참여했다. 양사 신입 직원들은 6개월간 한곳에서 동일한 커리큘럼을 이수하며 기술적 유대감을 쌓고 소속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양사의 정비 훈련 체계를 하나로 정립하고 정비 품질의 표준화를 이루는 선제적 조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을 마친 신입 정비사들은 8월 중순부터 부서에 배치된다. 이후 현장 OJT와 기종별 전문 교육을 순차적으로 받게 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정비사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재 양성과 더불어 정비 분야의 지속 투자를 통해 안전 경쟁력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