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공간정보 기업 올포랜드와 협력해 차세대 버스정보시스템(BIS) 확산에 나선다. 양사는 RTK 기반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 고도화와 저전력 버스정보 단말 개발을 통해 스마트 교통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포랜드와 차세대 BIS ‘AI 라이브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렸으며 배준형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TF장과 남상관 올포랜드 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올포랜드는 공간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처리와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등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지난해 초정밀 위치측위 기술인 RTK(Real Time Kinematic)를 기반으로 한 BIS ‘AI 라이브버스’를 공동 개발했다.
AI 라이브버스는 RTK 기술을 활용해 버스 위치 정보를 센티미터 단위까지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도로 상황과 날씨, 시간, 과거 운행 데이터 등을 AI로 분석해 버스 도착 예정 시간을 제공한다.
또 실시간 위치 정보 제공과 함께 단말기 유지보수, 운행 현황 통계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시스템도 포함됐다. 양사는 향후 AI 기능을 강화하고 신규 RTK 장비를 적용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버스 정류소에 설치되는 BIT(Bus Information Terminal)도 공동 개발한다. 태양광 패널과 전자 종이(E-paper)를 활용한 저전력 방식으로 별도 전기선 공사 없이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BIT는 전기 선로 공사와 장비 설치 비용 부담으로 농촌 지역 등에서는 약 30% 미만의 정류소에만 도입됐다. 양사가 개발하는 저전력 BIT는 선로 공사와 단말 비용 부담을 낮춘 형태로, 올해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
양사는 향후 저전력 BIT와 AI 라이브버스를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노선 편집과 버스 운행 관리 기능 등을 추가해 시스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준형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TF장은 “RTK 기반 BIS와 저전력 BIT의 확산을 통해 스마트 교통 및 도시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위해 올포랜드와 함께 다양한 기능 및 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남상관 올포랜드 사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RTK 기술과 올포랜드의 Geo_AI 기술이 만나 BIS 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지속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