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연구진이 스마트폰 내장 안테나 개수를 확장해 통신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기존 스마트폰에 일반적으로 탑재되는 4개의 안테나를 최대 8개까지 확장하는 기술을 실증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의 크기와 주파수 환경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전송 품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인공지능)을 적용해 100만 가지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 환경에서 다양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하드웨어 중심의 다중 안테나 확장 방식보단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안테나 간섭을 최소화하고 성능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실험실 환경에서 글로벌 통신 계측 장비 회사 안리쓰(Anritsu)의 측정 장비를 활용한 실증해 기존 스마트폰과 동일한 조건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인 3GPP와 협력해 표준화 추진을 검토하고 있으며 칩셋 및 부품 제조사,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본부장은 “온디바이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2024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14조 6252억원, 서비스 매출이 11조 8434억원, 영업이익은 863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 성장은 유무선 서비스의 AI 전환(AX) 본격화에 따른 고가치 가입 회선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와 IPTV ‘AI 미디어 에이전트’ 도입이 영향을 미쳤다.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10조9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신규 통합 전산 시스템 구축 비용과 4분기 일회성 인건비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3.5% 감소했다. 연간 설비투자(CAPEX)는 20MHz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대비 23.6% 줄어든 1조9208억 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조 2091억원이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6조4275억원을 기록했다. AX(AI 전환) 도입과 MVNO 가입자 증가, 로밍 수익 확대로 인해 고가치 가입 회선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MNO와 MVNO를 포함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FETV=신동현 기자] 3G·LTE 주파수 재할당을 앞두고 정부와 이동통신 3사 간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기존 방식대로 과거 경매가를 반영해 대가를 산정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통신사들은 새로운 평가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6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가 2026년 할당 기간이 만료되는 주파수에 대한 재할당 세부 방안을 마련키로 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주파수재할당 연구반(가칭)'을 발족했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이용기간 만료 6개월 전부터 주파수 재할당 신청을 받아야 한다. 만료 예정인 3G·LTE주파수 대역은 800㎒, 900㎒, 1.8㎓, 2.1㎓, 2.6㎓, 총 370㎒폭이다. 3G 주파수 대역은 2.1㎓ 대역 총 20㎒폭이며 나머지는 LTE 주파수 대역이다. 과기정통부는 연구반을 통해 오는 6월까지 세부 정책방안을 마련하고 12월부터 주파수재할당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진행된 주파수 재할당 당시 이동통신 3사는 3조1700억원의 대가를 부담했다. 당시 정부는 전파법 시행령을 근거로 "과거 경매가 50% 반영+예상 매출 3%"의 공식을 적용해 재할당 대가를 산정했다. 이에 대해 통신업계는 "과거
[FETV=신동현 기자] KT는 IPTV에서 지역 기반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지니 TV 우리동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IPTV 셋톱박스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음식점, 생활 편의시설, 건강, 교육 등 다양한 매장 정보를 제공하며 일부 매장에서 제공하는 쿠폰도 발급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지니 TV 내 전용 메뉴를 통해 접근하거나 AI 음성 대화, 리모컨 단축키(111번)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거주지 외 지역 정보 탐색과 즐겨찾기 등록, 혜택 알림 기능도 포함했다. 지자체 행사, 이벤트 등의 지역 프로그램 정보도 제공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홍보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KT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11.1초에 멈춰보세요!'는 타이머를 11.1초에 정확히 멈추는 방식으로 응모자 중 일부를 추첨해 경품을 지급한다. 또 GS25·GS THE FRESH 페이지 방문 인증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KT는 GS리테일과 협력해 전국 GS25 편의점과 GS THE FRESH 슈퍼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7월까지 매월 다른 혜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통해 지난 9개월간 A4용지 148억장에 해당하는 고객 데이터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면적의 7배에 달하는 분량이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삭제를 통해 약 137kg의 전자 폐기물을 줄이고 34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중고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로 인해 거래를 꺼리는 소비자가 많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중고폰을 판매하지 않는 이유 중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50.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작년 5월부터 U+진단센터를 운영하며 글로벌 데이터 삭제 전문 업체 ‘블랑코 테크놀러지 그룹’의 솔루션을 활용해 중고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진단센터는 지난해 22개 지점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 100곳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 가능 지점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이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사전 예약 고객 50명을 초청해 홍대 T팩토리에서 개통 행사를 진행했으며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했다. SK텔레콤은 제휴 카드 혜택을 통해 스마트폰 할부 결제 및 통신료 자동 이체 시 최대 156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T올케어플러스 파손 S25’ 보험 상품을 운영해 3개월 동안 가입 시 배터리 교체 자기부담금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나는 폰교체 with New 갤럭시 AI 클럽’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 사용 고객이 2년 후 신모델로 기기 변경할 경우 최대 50%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가로,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디즈니+ 3개월 이용권 제공 ▲T 우주 CU 할인 한도 확대 ▲T로밍 데이터 추가 제공 ▲에이닷 통화 요약 기능 확대 등의 혜택도 운영한다. 챗GPT 플러스 서비스는 4월 30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3개월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 고객들을 위한 SK텔레콤만의 ‘더블 혜택’에 이어 실질적인 구매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 “편리한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