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전국 광역자치단체 산하 개발공사들은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인구 감소, 재무 부담 확대 등 경영 여건이 변화하면서 사업 모델과 재무 구조 전환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FETV는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각 개발공사의 현황과 구조적 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의 재무 구조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그동안 대규모 신규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차입 규모는 확대됐고 사업단계 및 분양속도에 따라 실적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의 통제와 지원체계, 우수한 자금 조달 여력을 감안하면 재무 안정성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대구도시개발공사의 재무 흐름은 ‘대형 개발사업 사이클’을 그대로 반영해 왔다. 금호워터폴리스 토지 보상에 따른 자금 소요로 한때 확대됐던 총차입금은 선수금 유입과 분양대금 회수를 통해 2020년 말 8304억원에서 2022년 말 5024억원까지 줄어들며 빠르게 안정화됐다. 대규모 개발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 차입 부담이 완화되는 전형적인 공공 개발사의 재무 패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에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AA 등급과 평가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도 CP 등급 평가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평가증 수여와 기업 모범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내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운영하는 준법경영 시스템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2001년 도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꾸준히 추진해 온 공정거래 자율준수 활동의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를 기반으로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건설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가겠다”라며 “9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이 기업 전반의 문화로 확산하며 협력사와의 지속가능성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7년부터 CP를 운영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 정착과 협력사와 상생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CP 운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분양을 앞두고 24일 견본주택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은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830-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2개 단지, 총 6개 동, 지하 6층~지상 최고 44층, 전용 84~176㎡ 아파트 631가구, 전용 84㎡ 오피스텔 122실,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타입별 가구수는 ▲84㎡A 234가구 ▲84㎡B 194가구 ▲84㎡C 119가구 ▲84㎡D 80가구 ▲168㎡ 2가구 ▲172㎡ 1가구 ▲176㎡ 1가구다. 소형평형 없이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등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오피스텔 타입별 호실수는 ▲84㎡A 64실 ▲84㎡B 58실로 아파트 수준의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어 1~3인 가구 등 소가족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 일정은 12/29 특별공급, 12/30 1순위, 12/31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후 당첨자에 한해 2026년 1/19~21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단지가 위치한 울산 남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문턱이 낮아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의 관심도 높다. 힐
[FETV=박원일 기자] SK에코플랜트는 19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주관한 2025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AAA등급을 기록하며 공정위가 2006년 CP 등급평가 제도를 도입한 이래 평가 대상 기업 최초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게 됐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공정위가 2001년 준법경영 확산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공정위는 2006년부터 CP를 도입해 운영중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실태와 성과를 평가해 매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기업의 CP 운영 방침 수립, CEO의 적극적인 지원, 구성원 대상 교육·훈련 프로그램, 내부감시체계 구축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며 AA 등급 이상 우수 기업은 과징금 감경, 직권조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08년 처음 CP를 도입한 이후 명확한 운영기준과 절차를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내부감시체계를 강화하며
[FETV=박원일 기자] 동부건설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제주외항 2단계(잡화부두) 개발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외항 개발은 선석부족 해소와 항만기능 재배치를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단계 공사로 제주시 건입동·화북동 일원(제주항)에 접안시설 210m, 호안 446m, 배후부지 조성, 준설·매립 및 상부시설 등을 구축하는 항만 확충 프로젝트다. 총공사금액은 445억원,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동부건설은 발주 전 실시한 현장 사전 조사와 시공성 검토, 유지관리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안 수립, 철저한 원가 검증을 통한 경제성 확보 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따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항만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전문 시공 기술력이 수주 경쟁에서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로 항만 분야의 입지를 다시 한번 강화했다. 회사는 현재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1공구 축조공사’의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2공구 축조공사, 광양(여천)항 낙포부두 개축공사, 동해신항 기타광석부두·잡화부두 건설공사, 부산항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 2공구 축조공사 등 다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20일 진행된 총회에는 참석 조합원 342명이 투표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이 323표(94.4%)를 득표해 시공권을 획득했다.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462-30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6개 동, 총 902세대 규모로 총사업비는 3777억원이다. 부산 온천5구역 반경 1km 내에는 미남역·사직역(부산 지하철 3, 4호선), 동래역(부산 지하철 1, 4호선) 등이 있어 인접한 주요 도심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미남초, 금강초, 내성중, 여명중, 이사벨고 등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 아시아드점과 부산사직종합운동장, 부산의료원, 사직역 학원가 등 탄탄한 교육·의료·문화·생활 기반 시설도 인근에 조성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에 금정산, 온천천을 모티브로 한 외관 특화와 도서관, 독서실 등 교육 시설을 강조한 커뮤니티 설계를 제안해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50만여 가구를 공급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