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허창수 GS건설 회장이 다시 한번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허진수 GS칼텍스 상임고문도 비상무이사에 재선임됐다. GS건설은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핵심 신사업 투자는 과감하게 확대·고도화하겠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사회적 책임에 철저히 대응하고, 공정거래자율준수 운영체계를 정비하는 등 변화에 대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주당 1천300원의 현금을 배당하는 안건 등이 가결됐다.
[FETV=김진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용산 대원콘텐츠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진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된 최 교수는 현재 고려대 경영대학 마케팅 전공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마케팅학회, 한국소비자학회, 한국광고학회 등에서 이사직을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 CJ CGV(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다. 최 교수는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회심리학과 석사, 미국 시카고대학 부스경영대학원 행동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소비자 행동, 심리 등 마케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파크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진희 사외이사는 아이파크를 비롯한 당사가 수행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당사의 첫 여성 사외이사로서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주주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경영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게 함으로써 주주가치를 높이고 이사회의 효율적인 경영 감독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HDC
[FETV=김진태 기자] 옛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선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가 다음달 공동주택을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GS건설㈜·NH투자증권㈜)는 내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에서 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을 임대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으로, 공동주택 2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오피스 1개 동으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84~132㎡로, 총 454가구 규모다.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입주예정일은 오는 9월이다. 앞서 오피스텔(849실)은 2019년 모두 분양을 마쳤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전용 △84㎡ 91가구 △101㎡ 91가구 △113㎡ 181가구 △132㎡ 91가구다. 모든 타입이 4베이,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 관계자는 “옛 여의도 MBC부지가 가진 상징성에 더해 여의도를 대표할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튼 여의도 견본주택은 다음 달 서울 강남구 인근에 개관할 예정이다.
[FETV=김진태 기자] 최근 GS家 4세들이 잇따라 지분 매입에 나서고 있다. 경영권 승계 시점이 임박해오면서 지분 확보에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다만 50여명에 이르는 오너 일가들이 GS의 지분을 나눠 들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지분 경쟁을 위한 행보가 아니라는 지적이 우세하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허서홍 GS 부사장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GS그룹의 지주사 ㈜GS 주식 1만2579주를 사들였다. 21일엔 1만주를 3만9742원에, 22일엔 2579주를 3만9569원에 매입했다. 총 5억원 규모다.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을 매입했다기엔 사들인 주식이 적은 물량임에도 이를 바라보는 업계의 관심은 예사롭지 않다. 허 부사장이 차기 후계자로 주목을 받는 데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고령에 접어든 상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다소 성급한 관측을 내놓고 있다. 허 회장은 57년생으로 올해 67세다. 또 다른 후계자로 이목을 모았던 사촌이 올 초 GS 지분을 대거 사들인 것도 이번 허 부사장의 지분 매입 배경에 경영권을 염두에 둔 것으로 내다보는 이유다. 지금은 후계 자리에서 한걸음 물러섰다고 알려진 허
[FETV=김진태 기자] 노현정 남편으로 유명한 정대선씨의 건설사가 자금난을 버티지 못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대선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HN Inc(에이치엔아이엔씨)는 지난 2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계속된 자금난을 버티지 못한 게 법정관리를 신청한 원인으로 해석된다. 법원은 에이치엔아이엔씨 측이 신청한 포괄적 금지명령과 보전처분을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원이 채무자의 포괄적금지 명령신청을 받아들이면 회생 인가 여부가 결정날 때까지는 법원의 허가 없이 채권자들이 강제 집행을 할 수 없다. 법원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에이치엔아이엔씨가 공익적 가치가 있는지, 제삼자 인수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따져 보전처분 결정을 내린다.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질 경우 임금, 조세, 수도료, 전화료 등을 제외한 모든 기존 채무를 상환할 필요가 없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썬앤빌', '헤리엇'등의 브랜드를 가진 중견 건설업체다. 임직원 수는 370여명에 달하며 지난 2021년 기준 연매출은 2837억 원을 나타냈다. 최대주주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를 아내로 둔 정대선씨로 지분율은 81%다. 정대선
[FETV=김진태 기자]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주주가치 극대화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사장은 23일 현대건설 본사 지하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에서 "(현대건설은) 중장기 배당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이번 정관 변경을 통해 배당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경영 전략을 성실히 이행해 주주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정관 변경을 통해 배당액 결정 뒤 배당기준일을 확정해 배당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윤 사장은 또 경영 전략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윤 사장은 "소형모듈원전의 가시적인 성과와 원자력사업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전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력 중개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출혈 경쟁 없는 고수익 사업에 나서는 한편 신사업 확장으로 사업 다각화를 이루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의 올해 경영 목표는 수주 29조900억원, 매출 25조5000억원이다.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 리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