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영국 왕립원예협회(RHS)가 주관하는 플라워쇼 중 하나인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2025’에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으로 작업한 ‘정원이 속삭이다(Garden Whispers)’가 쇼가든 부문에 선정돼 작가 정원이 현지에 조성된다고 21일 밝혔다. 영국 RHS 플라워쇼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로 첼시, 멜버른 등 영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첼시 플라워쇼는 독일의 연방 정원 박람회, 프랑스의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정원 축제로 꼽힌다. 국내 건설사가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에 출품하고, 가든이 유럽 현지에 직접 조성되는 것은 최초의 사례다.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플라워쇼에 선정된 ‘정원이 속삭이다(Garden Whispers)’는 성균관대학교 최혜영 교수와 현대건설 최연길 책임이 함께 작업한 작품이다. 다양한 높이로 배치된 하얀색 기둥을 통해 자연의 시적인 풍경으로 초대하는 듯한 이 정원은 바람결을 따라 리듬감 있게 물결치는 입체적인 실루엣 안쪽에 고요한 휴게공간과 생동감 넘치는 초화류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원의 포장, 의자 등 일부에
[FETV=박원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꿀벌 서식지' 개장식을 열고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거취약계층에게 모듈러 공법으로 건축한 안전한 거주지를 제공해 온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을 확장한 프로젝트다.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꿀벌에게 새로운 거주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꿀벌 서식지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엔지니어링과 저스피스재단, 어반비즈서울 3사는 꿀벌 서식지 조성, 도시양봉 사업관리, 체험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역할을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캠페인을 통해 향후 3년간 서울시 관내에 꿀벌 서식지 3개소를 개장할 계획이다. 꿀벌 서식지 내에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다양한 종류의 밀원식물을 식재한 '꿀벌정원'과 '도시양봉장'이 조성된다. 방문객을 위한 환경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한다. 꿀벌 서식지 관리업무는 경계선지능인에게 맡겨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 공급한 ‘음성자이 센트럴시티’가 지역 부동산시장을 견인할 대표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한 입지, 브랜드, 특화 커뮤니티, 대단지 규모 등을 두루 갖춘 이 단지는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의 트렌드와 맞물려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이미 분양을 완료한 단지로, 분양가 상승 우려 없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충북 음성군 최초로 스카이라운지를 도입하고, 게스트하우스 3개실,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도서관,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커뮤니티센터 ‘클럽자이안’이 함께 들어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여건 또한 뛰어나다. 단지는 음성IC와 연결된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과 빠르게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금왕읍 중심지에 위치해 지역 내 생활 인프라 이용도 용이하다. 음성군 부동산시장 또한 최근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
[FETV=박원일 기자] 제일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고천지구에 조성하는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의 정당계약이 20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고천 공공주택지구 B-2 BL에 위치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전용 84㎡ 단일면적 총 900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본청약에는 사전공급 세대를 제외한 466가구가 공급됐으며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는 1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560건의 접수가 몰려 평균 21.6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역세권 아파트로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5분 거리에는 안양 인덕원에서 수원과 용인, 동탄을 지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가칭/예정)'이 조성돼 2028년 개통 예정이다. 또 인덕원역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GTX-C 노선 개발이 추진 중이다. 교통개발이 완료되면 인덕원역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속도로를 통한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는 경수대로 및 의왕IC가 자리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영동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빠르게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탄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 향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올해 1분기 말 수주잔고는 63조5356억원으로 2024년 4분기 말보다 약 3조원(5%) 증가했다. 국내 수주잔고와 해외 수주잔고가 나란히 약 1.5조원씩 늘어났다. 1분기 사업보고서에 반영은 안됐지만 정비사업의 경우 5월 초에 수주한 가재울7구역 재개발 사업을 포함하면 정비사업 수주액은 2조5632억원으로, 삼성물산에 이어 롯데건설과 2위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불확실한 건설경기 속에서도 GS건설의 일감 확보 능력은 견고하다는 평가다. GS건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조629억원, 영업이익 703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줄었지만 감소율이 각각 0.26%, 0.20%에 불과해 큰 차이는 없었다. 건설경기 하락으로 건축·주택 부문이 줄어든 대신 플랜트와 해외공사를 통해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할 경우 국내 건축·주택 비중이 68.2%에서 60.7%로 줄어든 대신 플랜트 비중은 2.3%에서 5.6%로 늘었고, 해외공사도 건축·주택(0.4%→3.6%)과 플랜트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대에 건립하는 '동탄 포레파크 자연&푸르지오' 1·2순위 청약을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청약일정은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 전용면적 84㎡로 공급되는 국민주택의 1순위 청약 자격 조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경기도·서울시·인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입주자저축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월 납입금 12회 이상 납부한 자여야 한다. 민영주택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인 만 19세 이상 화성시 및 수도권 거주자라면 보유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민영주택(일반공급분)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가 적용되는 만큼, 유주택자도 추첨을 통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모두 재당첨 제한은 10년이 적용된다. 전매제한과 거주의무는 각각 3년이다.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의 기준일은 당첨자 발표일, 거주의무는 최초 입주가능일로부터 적용된다. 이 단지는 민간참여형 분
[FETV=박원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대구 수성구 범어동 1번지 옛 MBC 부지를 개발해 조성하는 복합단지 '어나드 범어'에 대구 최초로 입주민 전용 컨시어지 및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전화 상담을 통한 예약대행(문화·법무·세무 등)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포함한다. 가정식 딜리버리, 하우스키핑, 정리수납, 세탁·방문세차, 택배예약 등 생활밀착형 주거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따른 주요 서비스로 문화·여가·맛집·티켓 등 예약을 도와주거나 법무·세무·컨설팅·의전 등 입주민들의 다양한 요청사항을 지원하는 '비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입주민 전용 전화 연결을 통해 상담과 접수가 이뤄지며,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입주민들의 교류의 장이자 스포츠·예술·문화 등 각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헬스 케어 전문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건강데이터를 제공하는 입주민 전용 헬스 케어 서비스와 업계 최초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헬스 케어 콜센터를 함께 운영해 건강 상담과 진료 예약도 대행할 예정이다. 한편, '어나드 범어'는 지하 6층~~지상 33
[FETV=박원일 기자] 호반건설이 인천 서구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현장에서 외벽도장로봇 파일럿테스트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스마트건설 기술 확산을 위해 국토부가 주관하고 약 300여개의 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번에 실증한 로봇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이 발굴한 자동화기기 전문업체 드블류피에스(WPS)의 '롤롯'(Rollot)이다. 이 로봇은 와이어를 따라 수직 이동하면서 원격으로 롤러 도장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 건설장비다. 분당 최대 10m의 표면을 도장해, 현장 인력 작업 대비 2.5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고층 외벽 작업에서도 날씨 영향을 적게 받아 우수한 시공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분진 날림, 화학 도료 비산 등 기존 스프레이형 도장 방식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도 방지해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현장 근로자가 수행하던 고위험 작업을 대체하며 추락 재해 등의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된다. 호반건설은 현장 실증 이후 로봇의 안전성·환경성·시공성을 종합 평가하고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도장 본공사와 향후 신축 현장
[FETV=박원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2025년 봄맞이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증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엄홍석 커뮤니케이션실장,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송동근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두 차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의류, 잡화, 도서, 생활용품, 가전 등을 기증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기증된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분류, 가공, 포장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게 된다. 올해 봄맞이 물품 기증 캠페인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366명이 참여해 9,258점의 물품을 전달했으며, 지금까지 누적 6943명의 임직원·협력회 임직원이 총 12만여 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의 모금으로 마련한 사랑나눔기금을 통해 현재까지 밀알일산점, 밀알탄현점, 밀알백석점 총 3개의 굿윌스토어 신규 매장을 개관했으며
[편집자 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산업과 금융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정치적 혼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FETV는 업권별 현안과 과제를 점검하고 차기 정부에 바라는 규제 완화 요구 등을 들어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일부 초대형 국책사업들이 사업성에 대한 정밀한 검토 없이 진행됨으로써 국가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안기는 사례가 적지 않다. 엄격한 비용편익(B/C) 분석과 함께 예타(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좀 더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라는 염원으로 시작된 가덕도 신공항이 당초 개항 일정을 지키지 못하고 표류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새로운 사업자를 찾는 등 후속 조치가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 한 원래대로의 개항은 불가능하다. 정부의 무리한 일정 조정 때문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지난 8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상대방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으로부터 기본설계를 보완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국가계약법령에 따른 수의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