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가 천상영 신임 대표이사 체제 출범에 맞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다. 이사회 산하 사무국을 신설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정세창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신한라이프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가 선임된 것은 지난 2021년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신한라이프는 신임 대표이사인 천상영 사장 체제 출범과 동시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게 됐다. 신한라이프는 같은 날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신한금융지주 재무부문장(CFO) 출신의 천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결정은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금융당국의 권고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라이프 출범 이후 이사회 의장은 전·현직 대표이사가 맡아 왔다. 초대 대표이사인 성대규 전 사장은 2023년 1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1년간 사내이사 자격으로 의장직을 수행했다. 2023년 12월부터는 후임 대표이사인 이영종 전 사장이 의사봉을 잡았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가 모회사 KB금융지주에 1200억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한다. KB라이프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7407원씩 총 1200억원의 중간배당금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 2673억원 기준 배당성향은 44.9%다. 배당금은 KB라이프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 KB금융이 전액 수령할 예정이다. KB라이프는 이번 중간배당에 따라 올해 12월 말 잠정치 기준 지급여력(K-ICS)비율이 246.2%에서 241%로 5.2%포인트(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KB라이프는 “회사의 자본적정성 수준을 고려해 배당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이 설립 5주년을 맞는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판매채널 다각화와 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한 시장 공략 강화로 순손익 흑자 전환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지난 23일 사원총회를 개최해 ‘2026년 경영계획’을 승인했다. 베트남법인은 신한라이프의 첫 해외법인으로, 2021년 2월 설립 이후 2022년 1월 영업을 개시했다. 설립 5주년을 맞는 내년 경영계획에는 판매채널 다각화와 맞춤형 상품을 개발을 통한 영업력 강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법인은 영업 개시 이후 텔레마케팅(TM)채널과 방카슈랑스채널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방카슈랑스의 경우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계열사 신한은행, 신한카드 현지 법인과의 제휴를 통해 보장·저축성보험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전속 보험설계사(FC)채널을 가동하며 판매채널 다각화에 나섰다.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을 중심으로 FC 조직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지 소비자와 판매채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이를 통해 베트남법인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면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내년 설립 10주년을 맞는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속적인 보험설계사 증원과 지점망 확충, 새로운 영업모델 도입으로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1~3분기(1~9월) 영업수익은 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840억원에 비해 180억원(21.4%) 증가했다.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1148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설립 10주년을 맞는 내년에도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 신기록 행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3월 자본금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난 10년간 소속 설계사 5000명 이상의 대형 GA로 성장하며 연간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를 위해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속적인 설계사 증원과 지점망 확충을 추진해왔다. 설계사 수는 2021년 3000명, 2022년 4000명에 이어
[FETV=장기영 기자]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내년 평균 8% 가까이 인상된다. 23일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26년도 실손보험료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7.8%다. 실손보험료 인상은 손해율 상승에 따른 것으로, 인상률은 세대별 상품 손해율에 따라 책정됐다. 세대별 평균 보험료 인상률은 4세대가 20%대로 가장 높고 3세대(16%대), 2세대(5%대), 1세대(3%대)가 뒤를 이었다. 올해 1~3분기(1~9월) 위험손해율은 4세대(147.9%), 3세대(138.8%), 1세대(113.2%), 2세대(112.6%) 순으로 높았다. 단,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상품의 갱신 주기와 종류, 가입자의 연령과 성별, 보험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본인이 가입한 실손보험의 실제 보험료 조정 수준은 개인별 계약 갱신 시기에 보험사에서 발송하는 갱신 안내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형걸 손보협회 장기보험부장은 “보험업계는 비급여 과잉진료,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방지함으로써 실손보험 누적 적자를 해소하고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한 계열사의 주식 매수에 따른 자진 상장 폐지설을 부인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3일 자진 상장 폐지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자진 상장 폐지는 대주주가 검토할 수 있는 사안으로, 확인 결과 현재 대주주가 검토하고 있는 내용은 없다”고 해명 공시했다. 계열사의 주식 매수 배경에 대해서는 “당사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주식을 취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컨설팅 등 계열사들이 잇따라 주식을 매수하면서 상장 폐지를 거쳐 미래에셋그룹 완전자회사 편입 가능성이 거론돼왔다. 일각에서는 완전자회사 편입 이후 지분 매각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계열사의 미래에셋생명 지분율은 60%를 넘어선 상태다. 이날 현재 최대주주 미래에셋증권(22.01%)과 미래에셋자산운용(17.2%), 미래에셋캐피탈(15.59%), 미래에셋컨설팅(5.21%) 등 4개 계열사가 보유한 미래에셋생명 지분은 총 60.0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