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수재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에 힘입어 20% 이상 증가했다. 14일 코리안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2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2224억원에 비해 473억원(21.3%)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8673억원에서 4조9396억원으로 723억원(1.5%), 영업이익은 3103억원에서 3982억원으로 879억원(28.3%) 늘었다. 보험이익은 1415억원에서 2368억원으로 953억원(67.3%) 증가했고, 투자이익은 1688억원에서 1614억원으로 74억원(4.4%) 감소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으나, 3분기에는 대형 사고가 없었다”며 “특히 종목별, 지역별 수재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 중 4곳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최대 40% 가까이 감소했다. 장기보험 손해율 상승 따른 보험금 예실차 확대로 보험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4년 연속 보험료를 인하한 자동차보험은 적자로 전환했다.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1위 싸움을 벌이는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의 격차는 121억원에 불과해 남은 4분기 실적에 따라 초박빙 승부를 벌이게 됐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5조5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7106억원에 비해 1조1861억원(17.7%) 감소했다. 이 기간 KB손보를 제외한 4개 대형사의 당기순이익이 나란히 감소했다. 대형 손보사들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보험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결과다. 투자이익으로 감소 폭을 메우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가장 비중이 큰 장기보험은 의료파업 종료와 호흡기질환 유행 등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보험금이 지급되면서 보험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올해까지 4년 연속 보험료를 인하한 자동차보험은 사고 증가까지 겹치면서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을 상대로 당기순이익 역전에 성공했다. 14일 신한라이프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5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4856억원에 비해 337억원(6.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한라이프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3대 대형사인 한화생명을 상대로 당기순이익 역전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은 5846억원에서 3158억원으로 2688억원(46%) 급감했다. 특히 신한라이프는 한화생명과의 보험이익 격차를 4배 이상으로 벌렸다. 올해 3분기 누적 보험이익은 신한라이프가 5794억원, 한화생명이 1394억원으로 4000억원 이상의 격차를 나타냈다. 투자이익은 한화생명이 2218억원으로 앞섰다. 신한라이프의 투자이익은 1243억원을 기록했다.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의료파업 종료에 따른 수술 및 진단비 증가 여파로 3% 감소했다. 5대 대형 손해보험사 가운데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가장 낮은 메리츠화재도 자동차보험 적자를 피해가지 못했다. 14일 메리츠화재가 발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조4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4928억원에 비해 417억원(2.8%) 감소했다. 이 기간 투자이익이 50% 이상 늘었으나, 보험이익이 30% 가까이 줄어 당기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투자이익은 5998억원에서 9297억원으로 3299억원(55%) 늘었으나, 보험이익은 1조4043억원에서 1조242억원으로 3801억원(27%) 줄었다. 가장 비중이 큰 장기보험 보험이익은 1조3200억원에서 1조86억원으로 3114억원(24%)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신계약 CSM은 1조1500억원을 기록했다. CSM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11조1900억원에서 올해 9월 말 11조4700억원으로 2800억원(2.5%)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131억원 이익에서 164억원 손실로 돌아서 적자 전환했다. 일반보험 역시 713억원에서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해 1조4511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1위 삼성화재와의 당기순이익 격차는 121억원에 불과해 남은 4분기 실적에 따라 초박빙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메리츠화재가 발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조4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4928억원에 비해 417억원(2.8%)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8조5552억원에서 9조2498억원으로 6946억원(8.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조41억원에서 1조9538억원으로 503억원(2.5%) 줄었다. 이에 따라 메리츠화재는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1위 자리를 놓고 삼성화재와 초박빙 승부를 벌이게 됐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1조8344억원에서 1조4632억원으로 3712억원(20.2%) 감소했다. 1위 삼성화재와 2위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 격차는 121억원에 불과하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올해 상반기(1~6월) 삼성화재를 상대로 당기순이익 역전에 성공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9977억원에 비해 104억원(1%) 감소해 1위에 올랐
[FETV=장기영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세계 10위 규모의 인도 보험시장에 진출한다. 코리안리는 지난 6일 인도 국제금융서비스센터당국(IFSCA)으로부터 재보험 지점 영업 인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안리는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의 금융경제특구인 기프트시티 내에 IFSC(International Financial Services Centre)지점(이하 인도지점)을 설립해 내년 4월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코리안리는 보험산업 성장세가 가파른 신흥국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지점 설립을 결정한 바 있다. 인도지점이 위치한 기프트시티는 인도 정부가 해외 금융거래 경제특구로 지정해 규제 완화, 세금 혜택 제공을 통한 글로벌 투자자 유치에 힘써온 지역이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인도지점 설립을 통해 신흥시장 발전에 적시에 발맞춰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