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교보생명의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이 40% 급증해 생명보험업계 퇴직연금 ‘빅(Big)4’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무기로 경쟁사 한화생명, 푸본현대생명을 제치고 2위 자리를 굳혔다. 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푸본현대생명 등 퇴직연금 보유계약액 상위 4개 생보사의 지난해 12월 말 보유계약액은 61조9093억원으로 1월 말 56조980억원에 비해 5조8113억원(10.4%) 증가했다. 4개 생보사의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은 전체 생보사의 보유계약액 78조1007억원 중 80%가량을 차지한다. 이 기간 푸본현대생명을 제외한 3개 생보사의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이 나란히 증가했다. 특히 교보생명의 보유계약액은 11조425억원에서 15조4261억원으로 4조3836억원(39.7%) 급증했다. 이는 보유계약액이 28조4766억원에서 29조6669억원으로 1조1903억원(4.2%) 늘어난 1위 삼성생명에 이어 2위 규모다. 특히 교보생명은 지난해 퇴직연금 신계약액이 6조3385억원을 기록해 독보적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생보사의 신계약액은 한화생명(3296억원), 삼성생명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금융당국과 보험사에 접수된 보험사기 제보 10건 중 8건은 실제 적발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갈수록 조직화, 지능화되는 보험사기 적발을 위해서는 증거자료 확보가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금감원과 보험사의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접수된 보험사기 제보는 4414건으로 전년 4845건에 비해 431건(8.9%) 감소했다. 이 기간 금감원 제보는 239건에서 303건으로 64건(26.8%) 늘어난 반면, 보험사 제보는 4606건에서 4111건으로 495건(10.7%) 줄었다. 이는 제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음주·무면허운전 제보가 3310건에서 2773건으로 537건(16.2%)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지난해 보험사기 제보 중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제보 건수는 3462건으로 78.4%를 차지했다. 보험사기 제보 10건 중 8건가량이 실제 적발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제보에 지급한 포상금은 15억원에서 19억5000만원으로 4억5000만원(30.1%) 증가했다. 포상금이 지급된 보험사기 유형은 음주·무면허운전이 52.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FETV=장기영 기자] 창립 35주년을 맞은 DB생명 대표이사 김영만 사장<사진>이 수익성 중심의 내실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17일 DB생명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DB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창립 3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수년간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구조를 만들어 왔고, 이러한 기반 하에 신(新)제도가 시행돼 손익 및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올해 3대 핵심 과제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 가속화 ▲견실한 조직 성장 ▲변화 대응력 확보를 제시했다. DB생명은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0% 가까이 늘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당기순이익은 1417억원으로 전년 1198억원에 비해 219억원(18.3%) 증가했다. 한편 김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FETV=장기영 기자] 흥국화재는 지난 16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2023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도대상 시상식은 매년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보험설계사에게 상을 수여하는 연례행사다. 이날 송윤상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설계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울산지점 이미선 영업팀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장은 지난해 신규 보험계약마진(CSM) 4억1000만원, 장기보험 신계약 2800만원의 실적을 달성해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보험왕’ 자리에 올랐다. 이 팀장은 “지금 내 앞에 있는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늘 다짐한다”며 “한 분 한 분을 진심으로 대하고 신뢰를 주려는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 대표는 “지난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설계사들이 든든하게 현장을 지켜준 덕분”이라며 “더 신바람 나게, 더 효율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고객들의 생애주기에 맞춰 경제활동기에 3대 질병 진단비를 집중 보장한다. 삼성화재는 건강보험 주력 판매 상품인 ‘마이헬스 파트너’에 활동기 집중형 3대 진단비, 건강지원금 보장 특약을 부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한 특약은 업계 최초로 고객의 생애주기와 은퇴 시점을 반영해 경제활동기에 집중적인 보장 혜택을 제공하고, 이후 무사고 고객에게 건강지원금을 지급한다. 특약 가입 시 65세 이전까지는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 3대 질병 진단 시 가입금액을 보장한다. 65세까지 3대 질병 진단을 받지 않은 경우 건강지원금을 연 1회씩 5년간 지급하며, 65세 이후 3대 질병 진단 시 가입금액의 절반을 보장한다. 3대 질병 진단비를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받고 싶은 고객은 건강지원금 특약을 제외하고 활동기 집중형 3대 진단비 특약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1파트 김민선 프로는 “가성비와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특약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담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건강보험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가 지난 2019년 4월 자본 확충을 위해 발행한 2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에 대해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한다. 오는 11월 동일한 규모의 후순위채 추가 조기 상환을 앞둔 메리츠화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 자본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 12일 1500억원 규모의 국내 후순위채를 차환 발행했다. 이번 차환 발행은 지난 2019년 4월 22일 발행한 2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다. 메리츠화재는 후순위채 발행 당시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는 후순위채 차환 발행액 1500억원에 회사 자금 1000억원을 더해 조기 상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오는 11월 2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에 대한 콜옵션을 추가로 행사할 계획이다. 2019년 11월 8일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콜옵션을 부여했다. 이를 위해 메리츠화재는 지난 2월 이사회를 열어 연간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으로 남은 발행 한도액은 3500억원이다.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유소년 체육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개최해 온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가 40년을 맞았다. 교보생명은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신창재 회장<사진>과 역대 대회 참가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는 교보생명이 지난 198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민간 주도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지난 40년간 대회 참가 선수는 14만8000여명이며, 이 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는 450여명이다. 이번 행사는 대회 개최 40년을 맞아 성공적 운영과 지속적 성장에 기여한 출신 선수, 관계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곽윤기·김아랑·윤서진(빙상), 이원희·송대남·김성연(유도), 김택수(탁구), 이진일(육상), 이승훈(테니스) 등 대회 출신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대회 출신 전직 탁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꿈나무 체육대회를 통해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고 이뤘다”며 “앞으로도
[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2024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나부터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ESG 경영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 수준을 높이고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프로그램은 ‘친환경 데이(Day)’ 시행,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페이퍼리스(Paperless) 활성화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친환경 데이로 지정해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이고 유효기간이 지난 문서는 폐기한다. 또 쓰레기 분리 배출과 폐건전지 수거, 친환경 인증 제품 사용 등을 통해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한다. 이 밖에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자원봉사, 급여 끝전 기부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앞서 푸본현대생명은 2022년 3월 ESG 경영 선포 이후 ▲탈탄소화(Decarbon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역량 강화(Empowerment) ▲사회적 책임 이행(Connection) 등 4대 비전에 따른 세부 과제를 수행해왔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에 ‘긍정 에너지(Positive Energy)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오는 7월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관리가 필요한 고객과 정비업체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하락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화재는 다양한 할인 특약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1위 사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5일 차량관리 서비스 관련 통신판매중개업을 부수업무로 신고했다. 이번 부수업무 신고는 모바일 기반의 차량관리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정비업체를 연결해주는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화재는 기존 다이렉트보험 앱에 차량관리 서비스 중개 기능을 추가하고, 제휴 정비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앱에서 필요한 차량관리 서비스를 선택한 후 정비업체와 날짜를 지정해 예약하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중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준비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29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차량 점검, 진단 등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사고 위험을 줄이고자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중소정비업체의 경영난 해소와 상생에도 기여할 것
[FETV=박제성 기자] 지난해 국내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부문 영업이익이 3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국내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영업이익은 5539억원으로 2022년 대비 16% 상승했다. 이러한 비결에는 자동차 운전자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동차보험 가입대수가 2500만대를 넘어서면서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는 21조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서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 수입 기준 시장 규모는 21조484억원으로 2022년 대비 2810억원(1.4%) 성장했다. 자동차보험 가입대수가 2541만대로 2022년 대비 61만대 늘어 보험료 수입이 증가한 것이 실적 상승의 주요 비결이다. 여기에 더해 사고율이 15%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극한호우가 발생했던 2022년 보다 침수피해가 886억원에서 151억원가 급감해 손해율이 감소했다. 금감원은 보험료 인하효과 누적 등 손해율 악화 요인에도 보험가입대수 증가와 여름철 침수피해 감소 등에 따라 2022년 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회사별로 보면 DB손해보험(2692억원), 현대해상(2029억원), 삼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