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3월 00일이 마지막입니다. 이날이 지나면 121% 환급률 상품이 안 나옵니다." 최근 납입기간 종료 시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하는 형태의 무‧저해지 상품(단기납 종신보험 등) 판매가 성행하는 가운데, 일부 보험사가 자극적인 키워드를 동반한 절판마케팅을 전개하자 금융감독원이 불완전판매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업권 내 과당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은 "보장성보험은 저축성보험과 비교 시 더 많은 위험보험료와 사업비가 납입보험료에서 공제되므로 저축 목적으로 가입하려는 경우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무‧저해지상품은 표준형 상품 대비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중도해지시 해약환급금이 적거나 없을 수 있다"고 했다.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의 5년 누적 해지율(업계 평균, 2018년~2022년)은 45.8%에 달한다. 금감원은 불완전판매 발생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소비자 피해 우려사항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금감원은 보험계약 갈아타기(승환계약)는 기존 계약과 새로 가입한 계약 간 유불리 등을 꼼꼼히 따져 비교한 후 가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
[FETV=권지현 기자] 국내 보험사에서 대출받은 3명 중 1명은, 3개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 보험사 대출채권의 잠재 위험 요인 점검 및 시사점’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차주 수 기준으로 보험사의 다중채무자 비중은 32.1%를 기록했다. 다중채무자는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사람으로, 고금리에 부실 가능성이 큰 취약 차주로 분류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사 다중채무자 비중은 저축은행(38.3%), 카드사(33.7%)보다는 낮으나 은행(10.4%), 캐피탈(28.7%), 상호금융(14.8%)의 각각 3.1배, 1.1배, 2.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사 다중채무자의 경우 1인당 평균 대출잔액이 약 4300만원으로, 제2금융권 중 상호금융(7500만원)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그 외 업권의 다중채무 차주 평균 대출잔액은 은행 5100만원, 저축은행 2000만원, 캐피탈 1600만원, 카드사 1000만원 등이었다. 특히 보험업권의 경우 채무 불이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2024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이달 초 게시된 ‘광화문글판’ 봄편의 주제인 ‘응원’과 ‘떨림’이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김선우 시인의 시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에서 발췌한 구절을 게시했다. 응모 희망자는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본인의 경험이나 생각을 3000자 이내의 에세이로 작성하면 된다. 공모전에는 국내외 대학생 또는 대학생원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이달 31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작을 제출하면 된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와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광화문글판 명예 문안선정위원으로 위촉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새봄을 맞은 청춘들의 소중한 사연이 모여 마음에 울림을 주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 창립자인 고(故) 신용호 회장의 제안에 따라 1991년 처음 등장했으며, 매년 계절별로 총 4회 새로운 글귀를 선보이고 있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지난해 7월 처음 출시한 여성 특화 건강보험의 신계약 매출이 8개월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16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이달 현재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의 누적 신계약 매출은 100억원, 신계약 건수는 12만5600건이다.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은 한화손보가 지난해 6월 금융권 최초의 여성 전문 연구소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 설립 이후 출시한 여성 특화 건강보험이다. 지난해 7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1.0’에 이어 올해 1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을 출시했다. 특히 올해 첫 신상품인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2월 신계약 매출은 20억원을 기록했다.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은 여성 소비자들의 연령대별 보장 요구를 반영해 기존 상품의 보장을 한층 강화했다. 유방, 갑상선, 자궁 관련 질환의 검사부터 진단, 치료, 재발까지 패키지 형태로 종합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유방암(수용체 타입) 진단비 특약, 난자동결보존시술비 선(先)지급 특약, 난소기능검사(AMH) 및 난자동결시술 우대 서비스를 신설해 올해 보험업계 첫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FETV=장기영 기자]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치매 등 노인성 질병으로 인한 간병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간병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ABL생명이 올해 첫 신상품으로 출시한 ‘ABL 더(THE)케어 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경증부터 중증까지 장기요양 진단비와 간병비를 종합적으로 보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통계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간병도우미료는 전년에 비해 11.4% 상승해 매월 약 400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부모 또는 본인의 간병비용을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간병보험 가입 문의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 들어 장기요양등급 단계별로 맞춤형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ABL생명의 더케어 간병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ABL생명의 올해 첫 신상품인 더케어 간병보험은 경증부터 중증까지 장기요양 진단비와 간병비를 보장한다. 여기에 특약 가입 시 재가급여와 시설급여, 간병인비용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중증 장기요양등급(1~2등급) 판정 시 최초 1회에 한해 장기요양 급여금을 지급한다. 특약에 가입하면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 후 최대 1000만원의 장기요양 급여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은 임직원들이 직접 빵을 만들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 임직원 자원봉사단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부봉사관에서 빵을 만들었다. 임직원들이 만든 빵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푸본현대생명 기업문화팀 곽인희 과장은 “임직원들의 정성을 담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빵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긍정 에너지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흥국생명은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날 복지관 관내 65세 이상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사례와 유형별 대처 방법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 활용 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교육을 병행했다. 오세일 흥국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은 “금융범죄에 취약한 고령층을 위해 교육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령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의 오너와 최고경영자(CEO)들이 지난해 최대 3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메리츠화재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메리츠금융지주 최대주주 조정호 회장은 35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받았다. 현대해상의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정몽윤 회장은 26억원가량의 보수를 수령해 뒤를 이었다. 15일 각 보험사와 금융지주사가 발표한 ‘2023년 사업보고서’를 종합하면 전날까지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9개 회사의 최대주주와 현직 대표이사 중 지난해 5억원 이상 보수 수령자는 9명이다. 메리츠화재의 모회사인 메리츠금융 조정호 회장은 급여 10억원, 상여 24억2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200만원 등 총 34억5400만원을 수령해 보수가 가장 많았다. 조 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2022년 24억9500만원에 비해 9억5900만원(38.4%) 늘어난 금액이다. 2021년 15억3700만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 주식 9774만7034주(48.0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현대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정종표 사장<사진>이 지난해 6억원가량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3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DB그룹 보험그룹장 김정남 부회장은 특별공로금 48억원을 포함해 60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수령했다. 14일 DB손보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종표 사장은 지난해 급여 3억6600만원, 상여 2억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700만원 등 총 5억9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상여는 성과보수 5900만원, 생산성향상 격려금 1억5000만원을 받았다. DB손보는 생산성향상 격려금 지급과 관련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도 경영목표 달성에 대한 격려와 2023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 부여 차원에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3월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김정남 부회장은 급여 4억7300만원, 상여 53억1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700만원 등 총 58억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김 부회장이 받은 상여에는 특별공로금 48억원과 성과보수 2억7600만원, 생산성향상 격려금 2억3700만원이 포함됐다. DB손보는 김 부회장이 13년간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회사의 성장과 수익 증대에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의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정몽윤 회장<사진>이 지난해 26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수령했다. 각자대표이사인 조용일 부회장과 이성재 사장은 총 22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현대해상이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정몽윤 회장은 지난해 급여 9억원, 상여 16억4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800만원 등 총 25억8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정 회장은 현대해상 주식 1966만8000주(2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사내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정 회장이 받은 상여는 상여 7억5000만원, 변동보수 8억3200만원, 경영성과급 6100만원으로 구성됐다. 현대해상은 변동보수 책정과 관련해 “2022년 매출은 16조2979억원, 당기순이익은 5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8%, 32.8% 증가하는 등 주요 경영성과 항목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각자대표이사인 조용일 부회장은 급여 5억원, 상여 7억3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100만원 등 총 12억48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성재 사장은 급여 3억9900만원, 상여 5억8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