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 최윤호 대표가 올해도 변함없이 초격차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배터리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격차 전략은 삼성그룹이 가장 강조하는 경영 철학이다. 최 대표가 강조하는 초격차 전략은 주력 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의 기술적 균형감을 통해 어닝서프라이즈(초대박) 성적표를 받는다는 구상이다. 초격차 전략의 정의는 기술적 우위를 통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앞서나간다는 의미를 갖는다. 최 대표는 이같은 삼성그룹의 경영 모토를 계승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넘버원 배터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최 대표가 올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하는 대목중 하나는 캐즘(단절적 개념)이다. 이는 전기차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가 경제적 변수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수요 정체 현상을 말한다. 최 대표는 이와 같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임직원에게 다양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그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전기차 캐즘 시장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는 만큼 다른 차원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작년 하반기 전기차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삼성SDI는 비교적 선방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 22조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13일 마포구 소재 염리동 주유소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기부금 3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유소 나눔 N 캠페인’은 지역 사정에 밝은 S-OIL 주유소를 활용해 주유소 인근 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국 300개의 S-OIL 주유소와 함께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노인시설 등 지역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S-OIL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때일수록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돌아보며 S-OIL의 핵심 가치인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힘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S-OIL은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주유소 연계형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지난 13년간 총 48억 원을 3,730개의 주유소와 복지시설을 매칭하여 후원했다.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품질 예측, 공정 최적화 등 제조 영역부터 법무 계약 검토, 환율 예측 등 비제조 영역까지 비즈니스 전방위에 AI 기반의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해 고객 와우(WOW)포인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이와 관련 임직원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솔루션인 CDS(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Citizen Data Scientist)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의 CDS 플랫폼은 코딩이나 분석 관련 전문 역량이 없는 임직원도 자신이 보유한 업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 코딩을 잘 모르는 4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CDS 플랫폼 파일럿 운영 기간을 가졌다. 총 20여개의 개선 과제가 발굴됐다. 이를 통해 RO멤브레인 생산 공정의 최적화 조건을 도출하여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상위 등급의 염제거율을 갖춘 제품의 생산 비율을 4배 이상 높였다. 배터리 분리막 제품의 품질 개선점을 이틀만에 찾아내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LG화학은 품질예측, 공정 이상감지, 이미지 기반 불량 분류 등 업무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분석 템플릿도 구축하여 제조/품질/
[FETV=박제성 기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다가오는 금호석유화학의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앞두고 사측인 금호석유화학 편을 들어줬다. 이 말은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의 편을 안들어줬다는 의미다. 12일 ISS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상정한 주주총회 안건에 모두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면 박 전 상무가 위임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 안건에 대해 모두 반대했다. ISS 관계자는 "주주제안자인 차파트너스의 상세자료가 주주총회일로부터 3월 8일과 3월 11일 공개됐고, 이로 인해 해당 자료를 철저히 평가해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가치와 주가 성과는 핵심 석유화학 사업의 주기적 특성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뤄졌다"며 "(주주제안자 측은) 자사주가 지배력 강화 목적으로 사용됐거나 사용될 것이라는 점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차파트너스가 제안한 정관 변경안에 대서도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ISS는 "주주 결의만으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국내 상장사 중 전례가 없다. 어느 회사의 정관에도 규정돼 있지 않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FETV=박제성 기자]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TES)가 일본 대표 금융기업과 손잡고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테스는 지난 11일 일본 도쿄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본사에서 일본 금융기업인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스 앤 리싱'(SMFL), SMFL의 렌탈 전문 자회사 SMFLR과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스미토모 그룹의 계열사인 SMFL은 2022년 기준 매출액이 약 2조1593억엔(약 20조원)에 이르는 대표 금융기업이다. 최근 '국가 지속가능 목표'(SDGs) 달성 및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순환 경제에 관심을 두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등 신사업 창출을 모색 중이다. 테스와 SMFL, SMFLR 등 협약에 참여한 3사는 각 사의 강점을 토대로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에 나선다. 테스는 폐배터리 회수부터 전처리·후처리로 이어지는 재활용과 재사용까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과정의 전 부문에 걸쳐 노하우를 갖고 있다. 여기에 SMFL과 SMFLR이 가진 일본 내 네트워크와 자금조달 능력이 더해지면 일본에 거점을 둔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
[FETV=박제성 기자]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조현상 효성 부회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는 지난 1992년 양국 수교 직후 양국 간 교류를 촉진해 상호 투자 및 무역 기회 확대를 위해 설립됐다. 대한상의와 베트남 상공회의소가 공동 운영하는 위원회는 30여 년 동안 양국 기업인 합동회의, 사절단 교류 등을 통해 민간과 정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 왔다. 조현상 신임 위원장은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베트남은 한국과 상호보완적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고 있고, 민간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양국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해 미래 협력 방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진출 기업 및 정책당국과 폭넓은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에 진출해 총 36억 달러(약 4조8000억원)를 투자했다. 현지에서 9개 법인을 운영해 하노이, 광남성, 호찌민, 바리아붕따우성 등에서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폴리프로필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탄소섬유 공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의 평가에서 탄소배출 관리 성과 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분야 ‘리더십 A-’를 획득했다. 한화솔루션은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리는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대응 분야 ‘리더십 A-’ 이상 획득 기업 중 상위 6개 기업에 수여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비롯해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원자재 부문’, ‘수자원 관리 우수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한다고 12DLF 밝혔다. CDP는 기업의 환경 이슈 대응활동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구이며, CDP 코리아 어워드는 국내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과 물 경영 분야의 평가 점수를 기반으로 각각 시상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평가에서 ▲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 기후 리스크 관리 ▲ 기후 시나리오 분석 등의 활동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올해 처음 참여한 물 경영 부문 평가에서도 물 관리 정책과 수자원 집약도 개선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리더십 A-’ 선정 및 ‘수자원 관리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한화솔루션
[FETV=박제성 기자] 지난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러티 글로벌 점유율이 중국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역별 해당 ESS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중국이 전체 84GWh(4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중에서 특히 중국의 리튬인산철(LFP) 기반 중국 배터리업체 성장률이 도드러졌다. 1~5위까지 모두 중국기업들이 차지한 가운데 합산 점유율은 78% 정도로 대부분 차지했다. 중국 기업별로는 CATL 출하량이 74GWh로 전년대비 42% 성장한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BYD(비야디)는 57% 증가한 22GWh, 3위 이브(EVE)는 110% 증가한 21GWh를 기록했다. 이어 북미(55GWh, 30%), 유럽과 기타 지역은 각각 25GWh로 12% 점유율을 기록했다. 국내 업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6위, 7위에 랭크했다. 두 회사를 합친 점유율을 14%에서 9%로 하락했다. ESS 시장에서 중국이 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미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엣 덧붙여 중국이 가성비를 앞세우기 때문이다. SNE리서치는 “한국 기업도 2026년 북미 지역에서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이 제기하고 있는 이사회의 독립성 우려에 대해 현 이사회는 독립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현 이사회 구성원들은 과거 박철완 주주의 반대 캠페인 속에서도 개인별 전문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이사로서의 자격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회사의 지속가능성장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이사회는 지난 2021년부터 사외이사 중심의 체질 개선을 위해 쇄신을 거듭해왔다. 2021년을 기점으로 이사회 구성원은 전원 교체됐다. 또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등의 조치로 이사회의 독립성을 크게 제고했다. 이어 이사회 내 ESG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를 신설했다.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가 운영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은 성과로 이사회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Global의 2023년 CSA(기업지속가능성평가) 중 독립성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취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이 글로벌 평가 기관으로부터 잇따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MSCI 평가 등급은 연이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SK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하 MSCI)이 진행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CCC부터 AAA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AA 등급은 최상의 등급은 AAA등급과 함께 리더 그룹으로 지칭되며 글로벌 화학 기업 중 AA에 들어갈 수 있는 기업은 상위 10% 내외다. SK케미칼은 2020년 첫 평가에서 BB를 받은 이후 △2021년 BBB △2022년 A 등 매년 한 단계씩 등급을 올리며 수년간 지속한 ESG 활동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MSCI 평가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안동, 청주 공장에서 ISO14001을 취득하면서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을 사업장의 92%까지 확대한다. 폐기물 재활용율, 대기오염물질 배출양과 같은 각종 오염관리 지표가 개선되면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202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유해물질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