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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SKC, 반도체 테스트 소재기업 ISC 인수 '저울질'

 

[FETV=박제성 기자] SKC가 반도체 테스트용 불량여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 ISC의 인수를 고심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C는 2차전지(배터리) 또는 반도체 소재 기업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코스닥 상장사인 ISC가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C는 ISC의 최대 주주인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지분 27.95% 및 M캐피탈 지분을 포함한 총 31.56% 인수를 추진 중이다.

 

최대 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창업주 정영배 대표(7.88%) 지분 일부와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캑터스PE)-메이슨캐피탈 컨소시엄 지분(1.97%)까지 인수 대상에도 포함될 경우 지분은 최대 41.4%에 달한다. 인수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 약 4000억원으로 추산한다.

 

앞서 SKC는 올해 2차전지·반도체·신사업 분야의 공장 증설 및 사업 확장에 총 1조4000억원을 투자, 관련 기업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ISC는 반도체 테스트에 투입되는 실리콘 러버 소켓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분야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테스트 소켓은 반도체 제조 공정의 후반부에 투입되는 부품이다. 반도체 불량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다만 SKC는  “ISC도 검토 중인 업체 후보 중 하나로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의 중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