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화가 미국 수소차 스타트업으로 니콜라 지분을 완전히 처분했다. 한 때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로 불릴 만큼 차세대 수소전기차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2020년 9월 니콜라의 수소차 기술이 과장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기업 가치가 크게 절하됐다. 기술 과장이 불거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니콜라는 김동관 부회장이 눈도장을 찍어 투자할 만큼 차세대 스타트업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가 미국의 니콜라 지분을 완전히 청산했다. 지난달 한화의 자회사 2곳(한화임팩트, 한화에너지)이 보유했던 미국 니콜라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 기술 과장 의혹이 불거진 뒤 약 3년만에 전량 처분한 것이다. 다만 한화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니콜라와 협력관계는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화 자회사 2곳은 지난 2018년 각각 5000만 달러인 총 1억 달러(주식 2213만주)를 니콜라에 투자했다. 이는 니콜라 지분의 6% 정도에 해당한다. 앞서 한화는 니콜라 기술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확산하자 2021년 6월 보유중인 2213만주 중에 290만주를 5367만 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당시 니콜라 주식을 전량 처분하지 않은 이유는 당시 양사
[FETV=박제성 기자] K-제약·바이오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축제인 '바이오 USA 2023' 행사에 총출동했다. 이번 '바이오 USA'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 열리며 올해 30회째를 맞이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행사다. 올해 행사는 1500여개의 기업과 1만5000명 이상의 인원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오 업계의 대장주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부스를 통해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공식적인 부스설치를 통한 대외활동 보다는 직접 참관을 통해 비지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셀트리온은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설치해 부스 내부에 오픈 미팅 공간과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MOU(업무협약), 기술수출(라이센스-아웃) 등의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의약품)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군)을 포함한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발굴을 위한 플랫폼 기술과 항체약물 접합체,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기술을 알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잠재적 파트너를
[FETV=박제성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5월 일반 소비자용 포터블 SSD(하드디스크 제품) ‘비틀(Beetle) X31’(X31)을 국내 시장에 공개했다. X31은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외장형 SSD다. 출시와 동시에 우수한 성능과 편리한 휴대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이 제품은 10Gbps(초당 10기가비트 데이터 전송)의 속도와 함께 효과적인 발열 관리 성능을 구현해냈다. 휴대용 저장 장치인 포터블 SSD는 최근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빠른 읽기, 쓰기 성능 뿐 아니라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신뢰성과 휴대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X31은 이런 스펙을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X31은 최적의 전력 소모량을 보여준 Gold P31과 최고 사양의 소비자용 SSD 제품인 플래티넘 P41을 완성한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이 녹아든 제품이다. X31은 순차 읽기 최대 1050MB/s, 순차 쓰기 최대 1000MB/s의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1GB 크기의 파일을 1초 만에 옮길 수 있는 속도다. 특히 빠른 데이터 이동이 야기하는 발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데이터 저장 속도를 최
[FETV=박제성 기자] 삼성이 세계적 저널리스트이자 美 청년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리차드 스미스 핑커턴 재단 CEO를 초청했다고 5일 밝혔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속 바람직한 리더십의 방향에 대해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5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진행된 차세대 경영자 양성 과정 교육에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리차드 스미스 핑커턴 재단 CEO(前 미 뉴스위크 회장) 특강을 실시했다. 강연자로 나선 리차드 스미스 CEO는 '도전적 시대의 리더십'(리더십 인 챌린징 타임스)을 주제로 차세대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마인드셋과 리더십 향상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특강은 임원들이 경영자가 되기 위해 얼마나 준비가 됐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유연하고 건강한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됐다. 리차드 스미스 CEO는 1970년 미국의 유명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지의 기자로 언론에 입문해 편집장을 거쳐 1998년부터 2011년까지 13년간 회장을 역임했다.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고 존경받는 인물로 자리매김해 왔다. 현재는 미국 뉴욕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와 청년을 지원하는 핑커턴 재단의 CEO를 맡아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제68회 현충일을 기념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15년 국립서울현충원 22묘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2묘역에는 한국전쟁 전사자 389위가 안장되어 있다. 이번 봉사활동 참여한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묘역 주변 잡초 제거와 꽃 심기, 헌화, 비석 닦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 현충탑과 위패봉안관을 참배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돌아보고 그분들의 넋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HD현대1% 나눔재단’을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와 자원봉사에 참여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5일~8일(미 현지 시간)까지 미국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3 (바이오 USA 2023)’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 USA 2023’은 미국 바이오 협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국제 행사다. 글로벌 유수의 바이오 업체가 참석해 바이오 신기술 및 생명공학 제품 등에 대한 전시와 파트너링을 펼치는 기술이전(라이센스-아웃)의 장이다. 올해는 ‘Stand Up for Science(과학을 일으키다)’라는 주제로, 바이오 기술 본연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현황, 정책 전망과 더불어 기술 개발을 위해 필요한 인적자원 문제까지 다양하게 다룰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를 운영해 시러큐스 공장의 제조 기술, 공정개발 서비스, 품질 시스템과 더불어 국내 메가 플랜트 설립 계획 등 자사의 차별화 역량을 홍보한다. 특히 부스 내부에 미팅 테이블과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해 사전 조율된 30여개의 국내외 주요 글로벌 제약사, 중소형 바이오텍 등 다양한 기관과의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에 대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
[FETV=박제성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기반을 둔 바이오텍 라니 테라퓨틱스(라니’)社와 ‘경구형(알약) 아달리무맙(개발명 RT-105)’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 1월 초 라니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개발명 RT-111) 신약 개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추가로 협업 계약을 맺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경구형 아달리무맙 개발에 필요한 CT-P17(성분명 아달리무맙)을 라니에 독점 공급하고 향후 경구형 아달리무맙의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개발 및 판매권(라이센스)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갖는다. 라니는 고용량 약물을 탑재할 수 있는 자체 보유 기술에 대한 임상을 진행해 고농도 경구형 아달리무맙을 개발한다. 셀트리온과 2번째 협업 계약을 맺게 된 라니는 지금까지 정맥주사 또는 피하주사 제형으로만 약물 전달이 가능했던 단백질 및 항체의약품을 경구형으로 적용해 환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라니필’이라는 독자적인 경구용 캡슐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라니필은 피하주사 제형과 유사한 수준의 생체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라니와의 이번 협업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고농도 제형 중심의
[FETV=박제성 기자] LS그룹의 구자은 회장이 LSMnM(옛 LS니꼬동제련)을 애지중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LSMnM이 SS그룹 계열사중 최고의 매출을 거두는 등 잘 나가기 때문이다. LSMnM은 지주사인 LS가 100% 지분 소유한 자회사로 작년 9월 LS-Nikko동제련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MnM은 메탈(금속)의 영어 앞자인 M과 머티리얼즈(소재)의 영어 앞자인 M을 합친 개념이다. 올해 구 회장 입장에선 LSMnM을 각별할 수 밖에 없다. 올해 1분기 경영성적이 초대박를 터트렸기 때문이다. 그룹 전체 매출에서 LSMnM의 비중이 높아진다는 점도 구 회장이 LSMnM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배경이다. LSMnM의 연결 재무재표 기준 1분기 매출 2조56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LS그룹 전체 매출 6조984억원 대비 42%의 비중을 차지한다. 계열사중 단연 톱이다. 이는 간판 주력 계열사중 하나인 LS전선 매출보다 무려 2배(1조667억원) 가량 높은 금액이다. LSMnM과 LS전선 양사 모두 회사 경영상의 이유로 아직까지 코스피에 상장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들 두 기업은 매년 경영실적과 주력 사업의 기술력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
[FETV=박제성 기자] LG전자가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계획을 확정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기업 시민으로서 지구촌 이슈인 기후위기 극복에 책임을 다하고 사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도 한층 강화한다. RE100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내세운 자발적 캠페인이다. LG전자는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 60% ▲2040년 90% ▲2050년 100% 순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점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장에 설치된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 및 사용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등 다양한 방안도 적극 병행한다. LG전자는 실제로 국내 발전사업자 GS EPS와 협업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LG스마트파크 통합생산동 옥상에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하는 규모의 직접 PPA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지난 12월 준공을 완료해 운영에 들어갔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총 상금 4,300만원을 내걸고 채용 연계형 물류 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회에서 입상한 인재는 CJ대한통운 입사 지원 시 특전이 주어진다. CJ대한통운은 채용 연계형 물류기술경진대회 '미래기술 챌린지 2023'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 3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입상자 중 17명이 CJ대한통운 신입 공채로 입사하며 물류 기술 분야 우수 인재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로봇이 사람처럼 일하고, 데이터로 미래를 보며, 시스템이 사람을 리딩한다'를 주제로 열리는 ‘미래기술 챌린지’는 물류기술 역량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물류 및 IT기술 비전공자, 학부생 등 전공분야 및 학력에 상관없이 물류기술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주어진 과제를 개인 혹은 팀 단위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실제 물류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기술적 문제가 과제로 선정됐으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접근 방식이 요구된다. ▲스마트폰 활용 상품 체적 측정 ▲비전을 활용한 스마트 검수 ▲실시간 주문 대응 라우팅 최적화 ▲비정제 영문주소 AI번역 시스템 구축 등 4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