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1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4명에 대한 안건을 통과했다고 공시했다. 4명 중 3명은 사외이사에 재선임됐다. 재선임된 사이외사로는 성용락(66), 김도현(54), 이민호(59) 사외이사가 포함됐다. 황덕남(67) 사외이사는 이번에 새로 선임됐다. 성용락 사외이사는 감사원 출신으로 사무총장, 제1사무차장을 지냈다. 또 한국예탁결제원 비상임이사도 재직한 바 있다. 현재는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도현 사외이사는 현재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이자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또한 한국벤처창업학회장, 기초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민호 사외이사는 환경부 출신으로 자연보전국장, 환경정책실장을 역임했다. 환경영향평가학회 부회장,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다. 현재는 법무법인 율촌 ESG 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덕남 사외사는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 사외이사, 한국법학원 상임이사, 서울고등법원 및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을 지냈다. 현재는 롯데웰푸드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빌라 등을 사들여 시세의 90% 수준의 전세를 내놓는 정책 방안을 내놓았다. 핵심은 LH가 60∼85㎡ 규모의 신축 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매입한 뒤 무주택 가구에 주변 전셋값의 90% 수준에 전세 공급을 한다. 소득, 자산과 관계 없이 무주택자라면 든든전세주택을 신청할 수 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른바 '든든전세주택' 도입 계획을 전했다. 정부는 앞으로 2년 동안 비아파트 10만가구(전세 2만5000가구·월세 7만5000가구)를 매입해 중산층과 서민에게 공급키로 했다. 단 출산가구 지원을 위해 신생아 출산가구와 다자녀 가구에 가점을 부여한다. 이들 가구에 우선 공급 후 잔여분을 추첨제로 공급한다. 거주 기간은 최대 8년이다. LH가 신축 주택을 사들인 뒤 무주택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월세를 내주는 '신축 매입임대주택' 공급은 늘리기로 했다. 공급 물량을 지난해 8000가구에서 올해 3만5000가구, 내년 4만 가구로 늘린다. 한편 주택 청약 때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60㎡ 이하 소형주택
[FETV=박제성 기자] 제50기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가 19일 논현동 본사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일반 주주와 대리인, 의결권 위임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회사 측에서는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고려아연 이사회가 안건으로 상정한 배당결의안과 정관변경안에 대해 대주주인 영풍이 반대 의사와 함께 표대결을 선언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먼저, 핵심 쟁점 중에 하나였던 배당안은 고려아연이 최초 상정한 주당 5000원을 결산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1호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참석 주주의 61.4%가 고려아연 측이 제시한 원안에 찬성표를 던지며 회사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특히, ‘캐스팅보트’로서 큰 관심을 받았던 국민연금마저 원안에 찬성했다. 고려아연 경영진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 신사업과 중장기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에 큰 신뢰를 보냈다. 주주총회에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를 비롯해 서스틴베스트와 ISS, 그리고 국내 기관인 한국ESG기준원과 한국ESG연구소 등 대표적인 국내외 의결권 자문 기관들이 모
[FETV=박제성 기자] 19일 오전 고려아연의 올해 주주총회가 막을 올렸다. 이번 주총은 최대주주인 영풍과 고려아연 간의 경영권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승패는 무승부로 끝났다.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 별관에서 1시간 넘게 진행된 고려아연 주총은 최대주주 ㈜영풍 측이 반대한 배당은 가결됐고, 정관변경 안건은 부결됐다. 고려아연이 상정한 5000원 결산 배당 안건은 찬성 62.74%로 가결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고려아연 주총은 영풍그룹 장씨 일가인 장형진 고문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간 경영권을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웠다. 영풍그룹은 고려아연 경영권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최대주주로서의 영향력을 행사했다. 반면 고려아연은 현대자동차, LG화학 등 대기업들과 동맹 관계를 구축해 지분율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핵심의 쟁점은 이렇다. 고려아연이 신주인수권 제3자 배정 대상 및 결산 관련 정관 변경에 대해 영풍 측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세부 정관으로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할 경우 외국 합작법인에만 신주를 발행할 수 있다는 정관을 국내 법인에도 가능하도록 해당 정관 삭제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신주를
[FETV=박제성 기자] “중국에 위기 의식을 갖고 퍼스트무버(선도자)로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주도해야 합니다.” 이 멘트는 작년부터 기자가 한국의 배터리업계를 향해 외치고 싶었던 주장이다. 그동안 K-배터리는 미국 보조금 등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K-배터리의 미래를 어둡게 보는 경향이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산 배터리 때문이다. 중국 CATL은 작년 9월께 10분 충전 으로 400Km를 주행하는 LFP(리튬, 철, 인산) 고성능 배터리를 선보였다. CATL의 LFP가 중국산 배터리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주행거리가 짧다는 '저가격 저품질'이란 편견을 송두리째 깨트린 것이다. K-배터리 입장에선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늦은 감은 있지만 한국 기업들도 프리미엄급 차세대 LFP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 카이스트에선 주행거리 900Km의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이 한창이다. 이 배터리가 상용화되면 주행거리 경쟁에선 K-배터리에게 승산은 충분하다. 문제는 가격이다. 고성능과 가성비를 장착한 중국산이 K-배터리를 지속적으로 위협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배터리 원료 수급도 K-배터리가 풀어야한 숙제중 하나다.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은 19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LG화학의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의 탄소 경쟁력 강화 및 관련 규제 대응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과정평가(LCA) 수행 지원, 공정 진단 및 탄소저감 아이템 발굴, 탄소저감을 위한 공정 개선 활동 지원 등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또한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LG화학은 화학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 전과정목록(LCI)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등 제품 전과정의 탄소배출량 관련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참여해왔다. LCI DB는 원재료 사용, 제조, 운반 등 전공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등 환경 영향 정보를 수치화해 둔 것으로 LCA 수행시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배터리여권 등 글로벌 고객의 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높은 LCI DB가 반드시 필요하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FETV=박제성 기자] 효성중공업이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우태희 사내이사(62)를 중공업과 건설을 총괄하는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우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1984년)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 석사(1989년)와 △미국 UC버클리대 경제정책 석사(2000년)를 거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박사 학위(2011년)를 수여했다. 신임 우 대표이사는 행정고시 27회(1983년) 수석합격 이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산업정책 선임행정관(2006~2007년) △미주 한국대사관 상무공사참사관(2007~2009년)을 거쳐 △산업통상부자원부에서 통상협력국장, 통상교섭실장, 통상차관보, 제2차관(2013~2017년)을 역임했다. 이후 연세대 특임교수(2017~2020년)를 거쳐 지난 2020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직을 맡아왔다. 효성중공업은 우 대표이사가 산업 통상 및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대한상의 등 재계 활동을 통해 쌓아온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신성장동력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OCI홀딩스는 계열사인 디씨알이에 자금대여를 하기로 했다고 18일 공시했다. 18일 OCI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자금대여는 225억원 규모로 오는 21일 자금 대여할 예정이다. 이자는 연 6.1% 고정금리다. OCI홀딩스는 "이번 자금대여는 민간임대사업 등을 위해 디씨알이에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밀알복지재단과 친환경 환경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DO ESG, WITH US(우리 함께 ESG 이행)’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롯데정밀화학 임직원들의 걸음기부 캠페인과 연계하여 회사의 업을 접목시킨 친환경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물다양성 보호 등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맞춰 롯데정밀화학은 공모 주제도 업 특성과 관련한 ESG경영 기술혁신이나 친환경 에너지, 생물다양성 보호활동 관련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본 공모전은 ESG경영과 환경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2인 이상의 팀으로 구성된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3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롯데정밀화학과 밀알복지재단은 1차 심사를 거쳐 총 4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6월부터 8월까지 제출한 아이디어를 실행해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팀별로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과 롯데정밀화학 현장 방문의 기회가 주어진다. 9월에는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는 “롯데정밀화학에서
[FETV=박제성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는 국제노동기구(ILO)에게 유감을 표했다. 18일 건단련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화물연대 총파업 당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과 관련해 ILO가 결사 자유를 보장하라는 권고안에 대해 "당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정당한 조치였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건단련 2022년 상황처럼 유사하게 반복될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건단련은 "이번 IL권고안을 계기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지는 않을지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건단련은 "육상화물수송이 국내 물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기준 92.9%에 이를 만큼 절대적이라는 점에서 집단 운송 거부는 국가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2022년 화물연대가 집단 운송을 거부한 16일간 산업계 피해는 4조3000억원에 이르며 그중에서도 건설업계의 피해가 심각했다고 건단련 측은 강조했다. 건단련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산업계는 물론 취약계층 일반 국민에게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정부가 기민하게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했기에 피해는 최소화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