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현대건설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수주에 성공해 2024년 도시정비 수주 행진을 계속했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3일, 여의도 한양증권빌딩 3층 한마음홀에서 개최된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소유주 총 587명 중 548명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은 314표를 득표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53층, 4개 동 규모의 아파트 956세대, 오피스텔 104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7740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종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 조정돼 용적률 600%를 적용 받으며, 금융 중심지에 인접한 만큼 금융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화‧고급화된 주거지가 조성된다. 여의도 내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하며, 특히 아파트 중에서는 최초로 단지 내 역이 들어오는 역품아 단지로, 지하철역과 이어지는 보행 통로가 단지에 자리 잡아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지닌다. 현대건설은 고급 주거지의 대표 브랜드 ‘디에이
[FETV=박제성 기자] SK엔무브의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가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엔진오일 부문에서 2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K-BPI는 1999년부터 국내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지크는 26년 연속 엔진오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해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해당하는 ‘골든브랜드’로 선정됐다. 국내 1위 윤활유에 머무르지 않고 품질과 고객 편의를 높이며 고객 신뢰를 쌓았다는 평가다. SK엔무브는 1995년 국내 최초로 고급 윤활유 브랜드 지크를 선보이며 국내 엔진오일 시장의 고급화를 이끌어왔다. 지크는 SK엔무브의 그룹 III 프리미엄 기유 ‘유베이스’에 기반한 우수한 품질로 연비향상과 엔진보호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 지크의 우수한 품질은 유럽 엔진오일 규격(ACEA) 및 미국 엔진오일 규격(API) 뿐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의 까다로운 기술규격을 만족시켰다. 국내 고급 엔진오일 시장을 선도해온 지크는 제품군을 넓혀가며 우수한 브랜드 가치와 강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세계 60여개 국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해외 유력 완성차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나란히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강조한 키워드는 원가절감과 파트너십 강화, 북미 사업 총력이다. 이날 LG화학의 신 부회장은 원료경쟁력 확보의 중요성과 양극재 등의 배터리 소재에 대한 북미 사업을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3대 성장동력인 ▲배터리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동력에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이날 주총을 마친 뒤 석유화학 사업과 첨단소재 사업에 대한 지분매각설에 대해 아니라고 일축하는 한편 원료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매각은 적당한 표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과도한 설비 증설 등 업스트림(원료 가공단계) 경쟁력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며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인트벤처(JV, 합작법인) 등 여러 형태를 통해 매각 대신 원료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파트너십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말도 강조했다. 같은날 LG에너지솔루션도 주총에서 원가절감과 파트너십 강화 및 북미사업 확대를 강조했다. 이날 김동명 사
[FETV=박제성 기자] 삼양사가 배터리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삼양사는 25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고체전해질 개발 및 제조 기업 ‘솔리드아이오닉스’와 30억원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2020년 삼양사는 솔리드아이오닉스에 29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회사의 가치와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확대하며 총 투자금은 59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투자로 삼양사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과 주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사업 포트폴리오로 확보했으며, 솔리드아이오닉스는 개발중인 제품 상업화에 속도를 높이게 됐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2차전지로, 기존 배터리에 비해 폭발과 화재 위험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월등히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구성 원료에 따라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 등 3가지로 나뉘는데 그 중 이온 전도율이 가장 높고 우수한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솔리드아이오닉스가 양산 준비중인 소재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 쓰이는 고체전해질
[FETV=박제성 기자] 레저 및 부동산 종합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LSI가 지식산업센터 집합건물 수주 계약을 연이어 체결해 부동산 자산관리사업 확장에 나섰다. 코오롱LSI는 작년 가산디지털단지 내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가산 SKV1센터’과 ‘갑을 그레이트밸리’, 가양역 ‘더 스카이밸리 5차’, 성남 ‘SKn테크노파크’ 등 주요 지식산업센터 건물 종합관리를 수주했다. 또 청라신도시의 지식산업센터 등을 신규로 시설관리 계약을 수주하는 등 최근 1년간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오피스 등 총 8건의 집합건물 부동산 자산관리 계약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주한 건축물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다양한 첨단 기술 또한 적극 활용 중이다. 먼저, ‘K-IoT 관제 플랫폼’ 시스템을 통해 건물 공간과 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예방적 유지 보수를 실시한다. 기계설비 성능점검 및 진단 관련 인력, 고성능 설비 계측기를 확보해 건물 관리의 효율성과 정확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건물 광고의 디지털 전환(DX) 트렌드에 발맞춰 관리사무소 공지사항에 입주사 및 외부 광고를 탑재할 수 있는 전자게시판(디지털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DID)도 선보일 계획이다. 류현준 코오롱LS
[FETV=박제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으로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으로 미래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로 개발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행과 시공, 운영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도시, 인프라, 발전소 등의 개발 역량을 보유한 HDC현대산업개발은 그룹의 데이터 운영 및 기술 경쟁력을 접목해 데이터센터의 건설을 넘어 보유 및 운영 관리하는 사업 구도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2년 3월 정관 개정을 통해 데이터센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2023년에는 DX(디지털 전환)팀을 신설해 건설생산부문과 경영체계 혁신을 추진하며 데이터의 수집, 저장, 가공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도 구성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이터 산업의 전후방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과 연계 사업의 시너지도 함께 고려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데이터센터 사업의 기반이 되는 부지 경쟁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전문 운영 인력 수급이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100%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사회를 열고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 합병은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을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30일이다. 에코프로글로벌은 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에코프로글로벌은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투자 및 건설을 총괄하는 등 가족사들의 해외 진출을 주도해 왔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비엠은 직접 헝가리 사업을 총괄한다. ‘에코프로비엠 → 에코프로글로벌 → 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이어지던 사업 추진구조가 ‘에코프로비엠 → 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단순화된다. 이로 인해 의사결정 및 사업 집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비엠이 투자 계획을 수립한 후 바로 자회사인 헝가리 법인에 자금이 투입되는 식이다. 에코프로글로벌 합병으로 인적 물적 자원 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합병으로 헝가리 공장 건설 등 해외 추진 사업들이 탄력을 받는 동시에 경영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 시스템을 10년 만에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차세대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 개발을 완료, 전국 택배 현장에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택배 물량 증가와 함께 데이터의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CJ대한통운은 지난 2021년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착수해 올해 현장 도입 완료했다. 로이스 파슬은 ▲예약∙분류∙배차∙정산 등 택배 배송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택배 코어시스템’ ▲택배기사가 집화 및 배송 업무에 활용하는 모바일 앱 ▲기업고객이 활용하는 택배 접수∙조회 등 택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새롭게 개발한 로이스 파슬의 최대 강점은 안정성이다.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000만건의 택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 하나로 통합 운영됐던 서버는 4개로 분산시켜 하나의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운영에 지장이 없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금도 하루 최대 1,000만 건의 택배 데이터를 처리하고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25일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외이사를 선임, 정관 일부변경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사장은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된 후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사장)에 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이복실 前 여성가족부 차관과 윤태화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권오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복실, 윤태화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되었으며, 관련분야 직무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경영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과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인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신규 선임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사내외이사 선임 안건 외 이차전지소재 관련 사업영역 확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목적에 이차전지소재 원료 제조 및 판매·수출입업 및 동대행업, 중개업·가공업을 추가한 정관 일부 변경, 제53기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등 총 6건의 안건이 승인됐다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 신규 사외이사에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자 현 롯데카드 사외이사가 내정됐다. 윤태화 신임 사외이사도 내정됐다. 윤 사외이사는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이다. 그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전 포항공과대학교 감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공시위원회 위원장, 한국고용정보원 감사, 한국회계정보학회장 등을 지냈다. 권오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권 사외이사는 SK하이닉스 대표를 비롯해 한국반도체협회장, 원익IPS 사외이사, 미국 사이프레스 반도체 이사회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