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친환경ㆍ고부가 전략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은 오는 23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2024'에 참가해 바이오, 재활용, 썩는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자동차ㆍ생활 분야의 고부가 전략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인다. 차이나플라스2024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38만㎡가 넘는 전시 면적을 제공해 전세계 4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121평) 부스에 60여 종이 넘는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9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LG화학은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 테마로 친환경 제품과 고부가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친환경 제품은 전체 제품의 40%이상으로 구성됐다. 제품이 전시되는 ‘LETZero 존’에는 땅에 묻으면 6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소재 COMPOSTFUL™(컴포스트풀) (PBAT원료),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PLA), 폐플라스틱을 원유 상태로 재활용한 열분해유 플라스틱, 기계적 재활용(PCR) 제품 등을 전시한다. ‘모빌리티 존’에는 독자 기술을
[FETV=박제성 기자] SK온이 국제 무대에서 배터리 기술력을 또다시 인정받았다. SK온은 자사 코발트 프리(코발트 함량 제로화) 배터리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칼루사 사운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즈’의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SK온은 지난해 NCM9 배터리로 동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한 것도, 2년 연속 수상한 것도 SK온이 유일하다. SK온이 만든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서 코발트를 뺀 제품이다. 통상 코발트가 없으면 구조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수명 저하가 발생한다. 그러나 SK온은 단결정 양극재와 독자적 도핑 기술 등을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고유의 하이니켈 기술과 고전압 셀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밀도 역시 높였다. 행사를 주관한 ‘에디슨 유니버스’ 재단은 기술적 우수성과 함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SK온 코발트 프리 배터리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코발트는 채굴 과정에서 아동 노동착취, 인권 침해, 환경 오염 등 이슈가 종
[FETV=박제성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세계 3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고부가 화학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SK지오센트릭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서 SK지오센트릭은 에틸렌 아크릴산(EAA)을 비롯해 아이오노머(I/O), 경량화 소재 등 고부가 미래 화학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차이나플라스는 ‘스마트 제조, 첨단소재 및 친환경 재활용 솔루션’ 주제로 개최돼 전세계 44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전시에 참여하고, 방문객이 2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지오센트릭은 차세대 화학제품 전시로 글로벌 고객들을 맞는다. 340㎡ 규모 전시부스는 △접착&밀봉 솔루션·신기술에너지솔루션 △라이프스타일솔루션 △어드밴스드 솔루션 등 3개 주제로 각기 섹터를 마련했다. 접착&밀봉 솔루션과 신기술에너지솔루션 섹터는 EAA, 아이오노머를 핵심 제품으로 소개한다. EAA는 포장재용으로 주로 쓰이는 고부가 화학제품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성이 높아 글로벌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지오센트릭은 2017년 미국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현대백화점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와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에서 수거한 폐비닐 1천 톤이 열분해유 공정을 거쳐 HD현대오일뱅크의 친환경 소재 생산에 투입된다. 여기서 나온 친환경 소재는 새 비닐로 재탄생해 전국 현대백화점에 공급, 순환경제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양사는 폐비닐 재활용 협력으로 안정적인 열분해유 원료 확보와 친환경 소재 생산이 가능하고 현대백화점은 폐비닐 재활용이 가능하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폐비닐 수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폐기물 감축에 앞장서겠다”며 “폐타이어, 폐식용유,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역시 전사 역량을 투입해 순환경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2년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분해유를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본격화화 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한국타이어와 함께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
[FETV=박제성 기자] 중국발 여파로 석유화학 업계가 몸집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중국 정부가 공격적인 공장증설과 저가 공세를 앞세움과 동시에 최근 중동 정세 불안까지 업황이 신통치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 수출액은 작년 기준 절반 가량 급감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화학 수출액은 456억달러(약 61조73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률도 전년 대비 7.1%포인트 줄었다. 석유화학의 꽃인 에틸렌은 절반가량 쪼그라들었다. 세계 10위 수준의 K-석유화학 자존심 LG화학은 이달 30일까지 근속 5년 이상 첨단소재산업본부 IT소재 관련 생산기술직을 대상으로 특별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해당 IT소재 사업부 직원들은 다른 부서로 전환 배치해 특별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LG화학은 배터리 핵심소재 양극재 등 신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IT필름(LCD용 편광판 소재) 사업 설비를 약 1조1000억원에 중국 기업에 매각키로 결정한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
[FETV=박제성 기자] 지난해 경기 침체 및 건설업계 불황으로 임금체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체불된 임금은 5천718억원으로 작년 동기(4천75억원)보다 40.3% 증가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급증세를 나타낸 것으로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상반기까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년간 임금체불액을 보면 2021년(1조3504억원), 2022년(1조3472억원)으로 작년보다 감소 추세였다. 그런데 2023년에는 1조7845억원으로 300억원 넘게 상승했다. 이같이 급증한 이유로는 경기침체와 건설업계 불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작년 건설업 임금체불액만 4363억원으로 전체 임금체불액 대비 24.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2% 급증했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작년 3월 폐업 건설 업체도 83곳으로 2022년(104곳) 대비 25.3% 늘어났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올해 임금체불을 근절하기 위한 사업장 감독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고의·상습 체불이 의심되는 사업장 300여 곳을 집중적으로 감독할 계획이다.
[FETV=박제성 기자] 효성의 조현상 부회장이 19일 효성중공업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효성중공업 주식 16만여주를 약 500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조 부회장의 지분은 4.88%에서 3.16%로 낮아졌다. 최근 효성은 그룹차원에서 계열사간 대대적인 인적분할을 진행했다. 이른바 형제간 투트랙 독립경영 수순을 밟은 셈이다. 이와 관련 재계에선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이 타계하기 전 계열사 간 인적분할을 결정을 알사천리하게 진행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형제 계열사 간 지분 정리 계열 수순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효성그룹은 지주사인 효성을 인적분할해 주력사업인 섬유·화학은 장남 조현준 회장이 맡는다. 첨단소재 사업은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이 맡는다. 투트랙 사업의 형제간 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효성은 먼저 가족간 공정거래법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계열사 분리를 위해서는 상호 보유 지분을 3%(상장사 기준)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중에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이 모두 지분을 보유한 곳은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이 있다. 인적 분할 하기 전 조 부회
[FETV=박제성 기자] 신세계건설은 부산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2.0 증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두 개 회사 모두 신세계그룹 내 계열사다. 이번 공사비 계약금은 978억원8300만원 규모다. 이는 신세계건설 작년 매출 대비 6.83%에 해당된다. 이번 공사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원에 3만2861㎡규모의 판매시설 증축공사로 진행된다.
[FETV=박제성 기자] 최근 출산장려금 70억원을 지급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부영그룹이 19일보육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전국<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66개원의 원장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시상식 및 원장회의를 진행했다. 부영그룹은 매년 시상식 및 원장회의를 진행하여 당해 연도의 어린이집 운영계획을 수립, 모범적으로 운영한 우수 어린이집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우수 어린이집 선정은 운영자 협약서 이행실적, 영유아 복지, 운영자 전문성, 수상실적, 운영자의 공신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이뤄지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국가적인 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 주고 계시는 원장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영그룹은 영유아 보육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은 부산신호 1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부산신항 4단지와 부산신항 6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수상했다. 제주삼화 7차, 부산신항 3단지, 진주포레스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특별상은 제주삼화 5차 부영 사랑
[FETV=박제성 기자] 서희건설이 경력직 채용을 실시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서희건설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신입 및 경력직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본사 ▲개발사업 ▲개발설계 ▲수주업무 ▲기술지원 ▲QC(품질관리) ▲CE ▲법무 등 총 7개 부문이다. 현장 ▲건축시공 ▲토목시공 ▲품질관리 ▲건축공무 ▲현장관리 등 총 5개 부문이다. 서희건설의 지주사인 유성티엔에스도 ▲안전보건 ▲지점관리 부문의 신입 또는 경력 직원을 채용한다. 전형은 서류전형→면접전형→최종합격 순으로 진행한다. 입사희망자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입사지원하면 된다. 부문별로 모집 기간과 인원, 필요 경력, 자격증 등 지원 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 공고를 세부적으로 확인할 것을 서희건설 측은 당부했다. 서희건설은 2008년 지역주택사업에 뛰어들어 현재까지 약 10조원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희건설은 매출 1조4419억원, 영업이익 2282억 원, 당기순이익 1266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상승과 함께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3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20위에 올랐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서희건설은 풍부한 수주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