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21일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따. 1954년 시작된 독일 iF 는 레드닷(독일), IDEA(미국)과 함께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며, 디자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산업디자인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25년 9개 분야 중 프로페셔널 컨셉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수상을 포함하여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6건의 수상을 기록했다. 이번 수상작은 ‘내츄럴 웨이(Natural Way)’라는 디자인명으로 출품됐다. 롯데케미칼의 스페셜티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패브릭, 가죽 등 자연 질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컬러, 패턴, 입자감을 고도화한 디자인 솔루션이다. 재활용 PC(Polycarbonate)가 적용된 친환경 PC/ASA 소재에 자연스러운 질감 효과를 위한 재생 입자를 함께 적용하여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모빌리티 인테리어, 가전, TV, IT 등 디자인 차별화 및 친환경 소재가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황민재
[FETV=류제형 기자] 고려아연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쉽 확보를 위해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이하 한화신한)에 지분 33.3%를 투자하는 내용의 계약을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제련업의 특성 상 에너지 사용이 많은 대신 더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전력을 사용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 호주의 태양광, 풍력 발전소의 건설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사업장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지분 투자 또한 같은 맥락으로 의사 결정이 이뤄졌다. 2023년 9월 설립된 한화신한은 에너지기업(한화에너지)과 금융 기업(신한금융그룹)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위해 설립한 국내 첫 합작법인으로 한화그룹의 계열사다. 한화신한은 기업이 보유한 사업장의 전력 수요 공급 사항을 분석해 자가소비형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직접전력구매계약 등 최적의 이행 방안을 제시하는 목적 등으로 설립되었다. 여기에 이미 호주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고려아연이 지분을 투자하며 세 기업간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한화와 지난 12일 호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과 관련하여 구매
[FETV=류제형 기자] 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사업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MSE)의 부지에 독자적으로 태양광 셀 생산 공장을 세워 미국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총 2억 6500만달러(약 3840억원)를 투자해 오는 2026년 상반기 1GW의 태양광 셀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 1GW 규모의 점진적 증설을 통해 총 2GW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수스(구 OCI M)의 폴리실리콘을 기반으로 신규 법인의 셀로 이어지는 비중국 태양광 공급망을 구축하게 된다. OCI 테라스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은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RE100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의해 강화되고 있는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을 준수하고 있어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미국 수출에 용이한 제품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셀 제조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1W당 4센트의 첨단세액공제를 받게 되며, 고객사의 경우 해당 셀과 같이 미국산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태양광 프로젝트는 추가적인 10% 투자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수익성이
[FETV=류제형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이차전지 산업이 변화의 한가운데 있는 지금, 우리의 ‘도전과 변화의 DNA’로 만들어 나갈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주주들에게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김동명 사장과 주요 경영진, 주주,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서 김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출범 이후 4년간 매출액, 수주잔고, 글로벌 생산 능력, 북미 점유율 모두 2배 이상 성장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거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을 높였으며, 지난 4년간 연평균 28%의 수주잔고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작년말 기준 약 400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R&D 역량을 꾸준히 키워온 결과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원한 7만여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압도적 기술리더십을 축적해왔다"라며 "공급망 측면에서도 장기 공급계약∙지분투자 등을 통해 고품질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었다”며 그간의 성과를 정리했다. 이날 주총에
[FETV=류제형 기자] 아크에너지(Ark Energy)와 한화에너지가 ‘리치몬드 밸리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 공급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크에너지는 호주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을 담당하는 고려아연의 자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너지는 아크에너지에 배터리 및 인버터를 포함한 BESS를 공급하고 시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크에너지는 2023년 1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정부와 BESS 장기 에너지 공급 계약(LTESA)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며, 상업운전 개시 이후 NSW주정부 측의 지원에 힘 입어 운영된다. 아크에너지는 사업과 관련해 호주의 전력사업을 이해하고, 까다로운 규정과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함과 동시에 충전 이후 8시간 동안 방전이 가능한 2200M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할 업체를 찾고자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치열한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한화에너지가 배터리를 포함한 시스템 인티그레이션 패키지 공급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양사는 TF를 구성해 세부조건을 논의해왔다. 지난 12일 양사 간 공급 본계약 체결이 이뤄졌다.
[FETV=한가람 기자] 삼성SDI가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와 최주선 사장, 김종성 경영지원실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최주선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네 가지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이 가운데 '사내이사 최주선 선임의 건'에서는 신임 사내이사로 최주선 사장을 공식 선임했다. 최주선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DS부문 미주총괄과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말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서는 이사 보수 한도를 100억 원으로 결정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 120억 원 중 55억 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여건을 감안해 지난해 대비 20억 원을 감액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이날 주총에서 "올해 차세대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P7 개발을 완료하고, 46파이 배터리를 1분기부터 출시하여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전고체, 46파이, LFP 배터리 등 신제품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