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화그룹이 26일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NCC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 변화를 줬다. 해당 회사들은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사업 구조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예년 대비 1개월 이상 빨라졌다. 각 사별로 신임 대표이사의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서다.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 사업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 갖춘 대표이사 내정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남정운 現 여천NCC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남정운 내정자는 한화케미칼(現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해 화학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췄다. 여천NCC 공동대표이사 보임 후에는 경영실적 개선 전략을 새롭게 제시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기존 범용 석유화학 중심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고부가/스페셜티 제품 확대를 통한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 2분기 매출은 9조5708억원, 영업이익은 1606억원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4%, 341.2% 급등했다. 매출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표시 판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9조5708억원을 기록했다.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정유부문 적자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부문 이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견조한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16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정유 부문은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은 미국 중심의 휘발유 수요 부진 및 해상 운임 상승으로 유럽향 경유 수출이 제한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두바이유 가격은 4월에 연중 고점을 기록한 후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하단이 지지됐다. 석유화학 부문은 아로마틱의 경우 PX와 벤젠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견조한 수요와 역내 생산 설비의 정기보수 집중으로 개선됐다. 올레핀의 경우 다운스트림의 PP 시장은 설비 정기보수 및 중국 포장재 수요 개선으로 시황이 지지된 반면 PO 스프레드는 신규 설비 가동 및 다운스트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과 한화솔루션의 상반기 성적표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결론부터 말하면 LG화학은 ‘선방’, 한화솔루션은 ‘울상’이다. LG화학은 중국발 전통 석유화학 업황이 부진의 늪에서 소폭 회복세로 전환과 더불어 배터리 핵심소재 양극재 물량 공급에 힘입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화학 사업이 신통치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LG화학은 매출 23조9091억원, 영업이익 66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매출 27조4057억원, 영업이익 1조4066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7371억원 가량 감소했다. 그럼에도 화학업계에선 중국발 화학업계 불경기에도 이만하면 선방했다는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같은기간 한화솔루션은 매출 5조901억원, 영업손실 32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매출 3조3900억원, 영업이익 1940억원) 대비 매출은 8조원 넘게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양사만 놓고 봤을 때 LG화학이 실리를 챙겼고, 한화솔루션은 판매량 대비 적자폭을 줄여나가는 상황이다. 양사의 주력사업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 공통점은 전통 석
[FETV=박제성 기자] GS엔텍은 25일 울산광역시 용잠공장에서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최초 출하 모노파일 1기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하한 모노파일은 100메가와트 이상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최초로 설치되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이다. GS엔텍이 제작한 모노파일 1호기는 길이 71.2M, 직경 7.5M, 중량 895.6톤으로 5.7MW(메가와트) 터빈을 설치할 수 있으며, 내년 9월까지 총 64기의 모노파일을 명운산업개발이 진행하는 영광낙월 프로젝트에 공급할 예정이다. 영광낙월 프로젝트는 국내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인근 해역에서 시공되는 365MW 규모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GS엔텍은 작년 2000억 규모의 모노파일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모노파일은 대형 철판을 용접하여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지지대 역할을 한다. 부유식 및 삼각대(트라이-파드), 자켓 등 기존의 하부 구조물 방식보다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모노파일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GS글로벌의 자회사인 GS엔텍은 1988년에 설립된 이후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용 화공기기 제작을 주된 사업으로 해 왔지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저출생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나섰다. 출산가정을 돕기 위해 육아용품을 전달하는 한편 임직원들의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복지 제도를 도입하고 나섰다. 에코프로는 충북도청에서 저소득 가정에 지원하는 출산 축하용품 ‘마더박스’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최상운 에코프로 부사장, 이형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에코프로는 총 170개의 마더박스를 지역사회에 전달키로 했다. 같은 날 포항시에서도 오재영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외협력팀 팀장, 박정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더박스 전달식 행사가 열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에 마더박스 144개가 전달될 예정이다. ‘마더박스’는 속싸개, 치발기, 젖병솔, 젖병, 체온계, 온습도계, 손수건, 보온병, 수건, 수납박스 등 육아에 꼭 필요한 10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지원하는 육아용품은 충북과 경북 각각 4천만 원 상당의 금액으로 지역 내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 위주로 구매했다고 에코프로측은 밝혔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마더박스를 직접 포장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은 2024년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6793억원, 영업손실 10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9802억원, 영업손실 918억원을 기록했다. 모듈 판매량이 증가, 개발자산 매각 및 EPC 관련 실적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폭이 전분기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4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 회복이 지연됐지만 폴리에틸렌(PE) 등 일부 제품 가격이 상승해 적자 규모가 전 분기보다 줄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659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3분기에도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