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위메이드가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개발사 매드엔진에 3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의 지분 5%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이는 위메이드 투자 철학인 S급 개발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가치 투자’의 일환이다. 위메이드와 매드엔진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나이트 크로우 블록체인 버전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현존 최고 기술력이 집대성된 MMORPG다. 특히 진일보한 기술력과 본연의 재미에 충실한 콘텐츠를 앞세워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
[FETV=박제성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의약품) '에피스클리(프로젝트명 SB12,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유럽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혈액학 분야의 첫 번째 바이오의약품이다. 지난 3월30일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 위원회(CHMP)로부터 판매 허가 '긍정의견'을 획득한 후 약 2개월 만에 최종 품목허가가 이뤄졌다.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2) 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다. 연간 치료 비용이 수 억원에 달하는 초(超)고가 바이오의약품다. 지난해 연간 글로벌 매출액은 약 5조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 허가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했다. 기존 자가면역∙종양∙안과질환 치료제에 이어 혈액질환 치료제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에피스클리(SB12) 임상 3상 총괄 책임자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장준호 교수는 “SB12는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비교 임상을 통해 동등성을 입증했다. 초고가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을 개선시킴으로써 의약품 미충족 수요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희귀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으로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약동햑적(PK) 동등성을 입증했다. 이후 2019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8개 국가의 PNH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임상 의학적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FETV=박제성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미국 내 바이오클러스터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가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미국 보스턴에서 ‘스탠드업 포 사이언스’를 주제로 6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 시간) 나흘 간 진행된다. 1500여개의 기업과 1만5000명 이상의 인원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사 이래 11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장 메인 위치에 세계 최대 생산능력(총 60만 4,000리터)에 걸맞는 대규모 부스(167㎡, 50평)를 설치했다. 참가 기업 가운데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부스 테마를 ‘당신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로 정하고 부스의 모든 자재를 나무·돌·천·재활용품 등 친환경 소재로 구성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했다. 또 방문객에게는 기존의 브로슈어 인쇄물 대신 QR코드를 통한 디지털 브로슈어, 친환경 기념품, 주트 백(마 소재로 만든 가방)을 제공하는 등 ‘지속 가능한 CDMO’의 비전과 실천 의지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부스에는 LED 패널과 월 그래픽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60만4000리터), 위탁개발(CDO) 플랫폼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함께 항체·약물 접합체(ADC)·메신저 리보핵산(mRNA) 등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부스 한 켠에는 고객사 미팅을 위한 3개의 회의실과 현장 고객 대응을 위한 라운지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활발한 파트너십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 주요 공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배너 광고를 설치하고, 특히 전시장 메인 입구의 계단 전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문구를 부착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주력했다. 한편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기간 동안 고객사 및 잠재 고객사와 미팅을 진행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알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 셋째 날인 7일(현지시각)에는 바이오 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메인 환영식에 제넨텍, 아반토 등과 함께 후원을 진행하며 바이오 제약 업계 주요 인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MGM 펜웨이 뮤직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환영식에는 3,5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여 정보 교류, 파트너십 논의 등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FETV=권지현 기자] 올해 1분기(1∼3월) 가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전분기 말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3월 말 은행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41%로 전분기말(0.40%) 대비 0.01%p 상승했다. 전년 동기(0.45%) 대비로는 0.04%p 하락했다. 부실채권이란 3개월 이상 연체돼 떼일 위험이 있는 대출금을 말한다.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9분기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왔는데, 작년 4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실채권은 10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3000억원 증가했고, 총여신도 8조3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이 8조2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78.8%를 차지했고, 가계여신 2조원, 신용카드 채권 2000억원 순이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월 말 기준 229.9%로, 전분기 (227.7%) 대비 2.7%p 올랐다. 특히 1년 전과 비교하면 48.3%p 상승했다. 금액으로는 3월말 기준 대손충당금 잔액은 24조원으로 전분기(23조원)보다 1조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3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대손충당금적립률도 1분기중 은행의 충당금 적립이 확대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FETV=심준보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사태 등 불공정거래 대응력을 강화하기위해 조사 인력을 늘리고 관련 부서 체계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역량 강화 및 특별단속 실시 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우선 현재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를 담당하는 3개 부서의 인력을 70명에서 95명으로 늘리고, 특별조사팀과 정보수집 전담반, 디지털조사대응반을 새로게 꾸리기로 했다.. 특별조사팀은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중대 불공정거래 사건이 발생할 경우 총력 대응을 하고, 정보수집전담만은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불공정거래 정보를 수집한다. 디지털조사대응반은 가상자산과 토큰 증권 등 신종 디지털 자산에 대한 조사기법을 검토한다. 또 현재의 기획조사·자본시장조사·특별조사국 체제를 조사 1∼3국 체제로 바꿔 경쟁을 촉진하고, 기획팀을 조사팀으로 전환해 실제 조사 전담 인력을 45명에서 69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와 함께 '조사정보공유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검찰·경찰과의 협력을 통해 불공정 거래 사건에 신속 대응하는 등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다음 달 1부터 12월 말까지 '특별단속반'을 구성해, 투자설명회 현장 단속과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 7일부터 올 연말 까지 주식 등을 매개로 한 이른바 '리딩방' 제보와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도 운영한다. 또 불법 공매도를 비롯해 사모전환사채(CB), 이상과열업종 관련 불공정거래 기획조사를 지속하고, 상장사 대주주의 내부 정보 이용 등 신규 기획조사도 발굴할 방침이다. 최근 주식거래가 확대되면서 불공정거래 행위도 늘어나고 수법도 고도화, 지능화하면서 미등록 투자업체, SNS 채팅방 등을 통해 투자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불공정거래 행위에 노출될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은행 대출·예금 금리가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하락과 은행별 가산금리 인하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43%로 한 달 새 0.13%포인트(p)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9월(3.38%) 이후 최저치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정기예금(-0.12%p)을 중심으로 3.41%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12%p 낮아졌다. 시장형금융상품은 금융채(-0.20%p)를 중심으로 0.20%p 내린 3.50%를 나타냈다. 대출금리는 5.01%로 전월보다 0.16%p 하락했다. 대출금리 역시 지난해 9월(4.71%)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기업대출은 5.09%로 0.16%p 떨어졌다. 대기업(-0.18%p)과 중소기업(-0.14%p) 모두 하락해 각각 5.01%, 5.14%를 보였다. 가계대출의 경우 0.14%p 떨어진 4.82%를 기록, 2022년 8월(4.76%) 이래 8개월 만에 최저 기록을 세웠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4.24%)은 0.16%p 하락했으며, 금리 고정형(4.19%)과 변동형(4.46%)이 각각 0.13%p, 0.23%p 내렸다. 전세자금대출(4.11%)과 일반신용대출(6.30%)도 0.31%p, 0.14%p씩 낮아졌다. 기업 대출금리(5.09%) 역시 0.16%p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금리(5.01%)의 낙폭(-0.18%p)이 중소기업(5.14%·-0.14%p)보다 컸다. 박창현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예금·대출금리 하락 배경에 대해 "예금 금리는 시장금리 내림세에 영향을 받았고, 대출 금리도 코픽스(COFIX)와 은행채 등 지표금리 하락에 상생 금융 차원의 가산·우대 금리 조정, 인터넷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확대 전략 등이 겹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58p로 전월(1.61%p)보다 0.03%p 축소됐다. 2개월 연속 내림세다.
[FETV=권지현 기자] 내일(31일)부터 금융소비자는 스마트폰에 앱만 설치하면 누구나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다. 온라인으로 쉽게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져 금융사별 금리 경쟁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환대출은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연내 주택담보대출로 확대 개편된다. 금융위원회는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에서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스마트폰 앱으로 쉽게 조회해 더 유리한 조건으로 한 번에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를 오는 31일부터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플랫폼 앱에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기존 대출을 확인하고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을 비교한 후 선택한 금융회사의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갈아타면 된다. 개별 금융회사 앱을 이용하는 경우라면 마이데이터 가입 없이도 다른 금융회사에서 받은 기존 대출을 확인할 수 있고 이후 해당 금융회사의 대출로 곧바로 갈아타는 것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은행 19개, 저축은행 18개, 카드 7개, 캐피탈 9개 등 총 53개 금융사가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했다. 대환대출 이용이 가능한 금융사 앱은 대출비교 플랫폼의 경우 네이버페이·뱅크샐러드·카카오페이·토스 등이며, 은행 앱은 NH농협·신한·우리·SC제일·기업·KB국민·하나은행 등이다. 저축은행 앱으로는 JT·KB·다올·모아저축은행 등이, 카드사 앱은 KB국민·롯데·우리·삼성·신한카드 등이다. 캐피탈사 앱은 BNK·DGB·JB우리캐피탈 등이 대환대출을 지원한다. 내달부터는 SBI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도 앱을 통한 대환대출 서비스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10억원 이하의 직장인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담보가 없는 신용대출이다. 기존 대출에서 갈아탈 수 있는 새로운 대출 역시 동일하다. 단 기존 대출을 새희망홀씨대출과 햇살론 등과 같은 서민·중저신용자대상 정책대출로 갈아타는 것은 보증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또 일부 카드사에서 받은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을 옮기려는 경우 당장은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기존 대출로 조회가 되지 않아 갈아타려는 금융회사 앱을 곧바로 이용해야 한다. 대신 오는 7월 1일부터는 플랫폼에서도 모든 카드론을 조회해 다른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서비스의 이용 시간은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서비스 이용횟수는 제한이 없으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의 경우 대출계약을 실행한 지 6개월이 경과한 이후에만 갈아탈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의 경우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할 수 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향후에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이동과 금융회사 간 경쟁의 결과 각 금융회사의 대출금리가 일정한 범위 내로 수렴할 가능성도 예측된다"며 "소비자가 다른 대출로 이동하지 않덜도 낮아진 금리 추세의 혜택을 보는 경우 등 새로운 경쟁 시스템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 편익 증진과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인프라 운영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은행권 등과 협의를 통해 대다수 국민이 이용하며 대출금 규모가 큰 주담대를 대상으로 하는 인프라도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FETV=박제성 기자] SKC가 포스코그룹과 미래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이차전지용 동박 시장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실리콘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SKC와, 배터리 제작에 필요한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소재까지 밸류체인(공급망 구축)을 완성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의 협력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SKC와 포스코홀딩스는 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철 SKC 사장과 신정환 사업개발부문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리튬메탈 음극재 등 차세대 이차전지에 탑재될 음극 소재 개발과 함께 소재 생산을 위한 공정기술 개발에도 협업해 미래 이차전지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리튬메탈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10배 높은 고용량 소재로, 리튬이온 배터리는 물론 향후 전고체 배터리에도 적용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의 핵심 원료 공급에도 상호 협업하기로 했다. 동박의 원료인 구리를 포함한 광물 트레이딩(교환거래)에 경험을 보유한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통해, SKC는 향후 늘어나는 수요에도 보다 안정적으로 원료를 수급하게 된다. 양사는 해당 사업을 맡고 있는 각 자회사를 포함한 실무진으로 구성된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SKC는 SK넥실리스를 통해 이차전지용 동박 시장에서 압도적인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초격차 기술력에 기반해 고강도, 고연신 동박과 4마이크로미터(㎛) 두께의 극박 등 고객사의 각기 다른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SKC는 지난해 영국 기술기업 넥세온에 투자를 단행해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어서 포스코그룹과의 이번 협업으로 리튬메탈 음극재 사업 기반도 구축한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니켈 등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소재 등 이차전지 소재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리튬메탈 음극재에 대한 선제적 연구개발을 시작, 2026년 상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차 및 이차전지 제조사 등과 잇따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SKC와의 업무협약으로 차세대 음극소재 사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 박원철 SKC 사장은 “SKC의 우수한 소재 기술력과 포스코그룹의 막강한 인프라의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양·음극재를 아우르는 이차전지 사업의 강점을 보유한 포스코그룹과 SKC의 협력으로 이차전지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삼성전자가 2023년형 Neo(네오) QLED를 비롯한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발표해 중동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UAE 두바이 '니키 비치 리조트'에 프리미엄 맨션을 설치해 삼성 프리미엄 TVㆍ삼성 가전제품과 스마트싱스로 제공하는 스마트 사용자 경험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맨션을 8K&스마트싱스 존ㆍ거실ㆍ게이밍 룸ㆍ패밀리 룸ㆍ침실ㆍ스포츠 테라스로 구성했다. Neo QLED 8Kㆍ98형 초대형 TVㆍ라이프스타일 TVㆍOLEDㆍ사운드 타워 등의 스크린 경험을 체험하게 했다. 8K&스마트싱스 존에는 85형 Neo QLED 8K를 통해 냉장고,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싱스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거실에는 98형 Neo QLED 4K와 사운드 타워를 중심으로 초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의 시청 경험을 강조했다. 게이밍 룸에는 85형 Neo QLED 8K와 Xbox를 연결해 강력한 게이밍 특화 기능을 선보였다. 이밖에 패밀리 룸을 77형 OLEDㆍ65형 더 프레임ㆍ더 세로로 꾸미고 침실 및 스포츠 테라스를 각각 85형 더 프레임, 더 프리미어를 통해 각 공간의 분위기에 맞춰 즐길 수 있는 스크린 경험을 제공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동 현지 고객들을 위한 콘텐츠와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디즈니 플러스(Disney+)ㆍ유튜브는 물론 글로벌 1위 아랍어 OTT 업체 샤히드를 비롯한 오에스엔플러스(OSN+)ㆍ티오디(TOD) 등 중동 현지 OTT업체들과도 콘텐츠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자동화 기술 업체 ABBㆍ스마트 조명 브랜드 필립스 휴(Hue)ㆍ스마트 보안 서비스 아마존링과 삼성 스마트싱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삼성전자 중동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2023년형 Neo QLED는 화질·사운드는 물론 사용자 경험 중심의 혁신을 거듭해온 제품"이라며 "중동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더욱 풍부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해 중동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은 열분해유 및 카본블랙 등 친환경 자원순환 소재를 생산하는 엘디카본(LDC)과 친환경 자원순환 제품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엘디카본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과 원유 자원 사용을 최소화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순환자원 소재를 제조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현재 열분해 및 정제·가공기술로 만든 환경카본블랙(리커리드 카본 블랙, rCB)인 그린카본(GCB)을 국내외 타이어 및 고무제품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또 2024년 1분기 준공을 목표로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고무분말 열분해 시설을 충청남도 당진 합덕일반산업단지에 건립 중이다. LG화학은 올해 3월 총 31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공장이 완공되면 초임계 열분해기술을 통해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생산할 수 있다. 연간 2만톤 이상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생산, 기존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해 합성수지 등 석유화학 제품 생산에 활용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정에서 발생되는 유분을 소재화하여 새로운 순환자원 친환경 원료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디카본 영업총괄 김범식 상무는 "ESG 트렌드에 맞춰 열분해 사업은 정부 경제 규제혁신 과제로 올라와 있는 자원 선순환의 대표 사례"라며 "엘디카본이 가진 열분해 및 열분해 잔재물 소재화 기술을 적극 활용해 LG화학과 함께 친환경 자원순환 제품 사업화를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