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서울시의 규제 완화로 초고층 아파트의 변신이 기대됐던 반포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49층 꿈이 수포로 돌아갔다. 49층으로 재건축할 경우 공사기간이 늘어나 비용 부담이 수천억원에 이를 수 있어서다. 17일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지난 16일 총회에서 기존 설계안인 35층을 49층으로 바꾸자는 설계변경안이 부결됐다. 49층으로 설계를 바꿀 경우 이주비와 공사비, 금융비용 등 총 2000억원이 넘는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해당 조합에 따르면 투표 직전까지도 설계 변경안 찬성파와 반대파가 첨예한 대립을 이어갔지만 결국 비용 부담에 기존 설계안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투표에는 조합원 2300명이 참여했다. 찬성에 634명, 반대에 1297명이 표를 던졌다.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역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15일 폴란드 금융감독원(KNF)으로부터 사무소 설립 최종인가를 취득한 이후 2개월 만이다. 기업은행은 유럽 내 새로운 사업전략 거점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폴란드 사무소 설립을 통해 EU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사무소가 진출한 브로츠와프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진출이 집중된 남서부 최대 공업도시다. 김성태 행장은 개소식 기념사에서 “유럽 생산거점이자 심장부에 위치한 폴란드에 사무소를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진출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폴란드 현지 중소기업 생태계를 키우는 등 IBK의 차별화된 중소기업금융 역할 수행으로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폴란드 사무소 설립으로 13개국 6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폴란드 진출은 김 행장 취임 후 첫 해외사업이다.
[FETV=심준보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1분기(1∼3월) 호실적을 기록했다. 자산관리(WM) 부문 매출액이 가파른 증가폭을 나타내면서 초고액자산가 시장에서 성장세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61%, 66.4% 증가한 3416억원, 2526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2817억원), NH투자증권(2515억원), 한국투자증권(2871억원), KB증권(2642억원) 등 5대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WM부문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순수탁수수료가 전분기보다 42% 증가했으며 금융상품판매수익은 전분기 대비 11% 늘었다. 삼성증권은 현재 자산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SNI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디지털 고액자산가 대상 '에스 라운지(S.Lounge)'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러한 서비스들을 통해 1억 이상 고객수가 전분기 대비 15.5% 증가하는 등 WM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 대규모 채권평가이익 부문도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4분기 금리가 급등하며 대규모 채권평가손실을 기록했으나 1분기 금융채권금리인 카드채, 기타금융채, 은행채 등이 국고채 금리(3년)에 비해 크게 하락해 채권평가이익을 실현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운용부문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브로커리지 부문도 호조세를 기록했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영업 흐름이 기대되며 보유 자산의 건전성 관리도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에서도 삼성증권이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자본이익률이란, 기업이 자기자본을 활용해 얼마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삼성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ROE는 16.1%로 한국투자증권(14.3%), NH투자증권(10.2%), KB증권(9.7%), 미래에셋증권(8.6%) 보다 높았다. 삼성증권은 1인당 생산성에서 대형 증권사 중 최고 수준이다. 1인당 생산성은 당기순이익을 직원수로 나눈 것으로, 금융업계에서 직원 1인이 회사의 순이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쓰인다. 삼성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을 직원 수(2022년 말 기준)로 나눈 1인당 생산성은 1억3200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9900만원), KB증권(.8800만원), NH투자증권(8000만원), 미래에셋증권(7900만원)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증권의 향후 실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레이딩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도 7%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가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트렁크 호텔에서 '현대 브랜드데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가 일본 시장 재진출 1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날 행사에는 고객 어슈어런스(안심) 프로그램, 최신 전기차 출시 일정 등이 공개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5월 아이오닉 5·넥쏘 등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차로 일본 시장에서 승용차 판매를 13년 만에 재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 1년간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특성에 맞는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미국에서 실시했던 프로그램과 같은 이름으로 전기차 보급률이 낮은 일본 시장에 맞게 재구성했다. 프로그램에는 전기차 신차 등록 후 3년까지 매년 정기점검 기본료 무상 제공, 3년차 점검때 배터리 냉각수 무상 교체, 현지 도로와 환경 고려한 차체 보호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고객이 신차를 등록 하면 3년동안 매년 한가지씩 연간 최대 10만엔(약 99만원)의 (범퍼·타이어 등) 최대 2개까지 외관손상 수리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조원상 현대모빌리티재팬(HMJ 법인장 상무는 “이번 발표는 첫번째 단계로 향후 현지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파악해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MJ는 일본에서 판매할 최신 전기차 출시 일정도 나왔다. 오는 가을에는 코나 일렉트릭을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 코나 일렉트릭은 현재 일본에서 실제 도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양산형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내년 초 일본에 출시한다. 고객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상품성 있는 전기차 출시 등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진정성 있게 일본 사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7월 요코하마에 문을 연 ‘현대고객경험센터’를 비롯한 오프라인 주요 거점에선 고객 참여형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일본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ZEV 라인업, 온라인 판매 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현대차가 전 세계 어디에서도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라며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시도를 격려해주신 모든 고객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년간 일본 시장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 등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 시상식에서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됐다. 아시아 자동차 브랜드가 ‘일본 올해의 차’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건이 최초라고 현대차는 덧붙였다.
[FETV=심준보 기자] 증권사들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에서 주가 조작 혐의를 받아 구속된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의 개인 재산에 대한 가압류 조치에 나섰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지난 10일 라 대표로부터 받지 못한 차익결제거래(CFD) 대금 약 32억9000만원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가압류 결정을 받아냈다. 삼성증권도 역시 1억8000만원의 미수금을 확보하기 위해 라 씨의 은행 및 증권 계좌를 가압류했다. 증권사들은 지난달 발생한 무더기 주가 급락과 CFD 반대매매로 거액의 미수채권을 떠안게 됐다. 이로 인한 손실액은 외국계 증권사가 충당한 뒤 국내 증권사가 먼저 갚아주고 나서 추후 개인 투자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증권사들은 라덕연 씨뿐만 아니라 폭락 종목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미수금 분할 상환 등을 제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과 수입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이 모두 석 달 연속 상승했다. 4월 원·달러 환율 평균은 1320.01원으로 전월 대비 1.1% 올랐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39.81로 3월(138.87)보다 0.7% 올랐다. 지난 3월 전월 대비 0.8% 오른 데 이어 석 달 연속 오름세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땐 5.8% 낮은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중간재인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전월 대비 0.4% 하락했지만,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월 대비 1.9%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1.6%, 0.2% 올랐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한 달 전보다 0.5% 내렸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17.92로 한 달 전보다 0.1% 상승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지난 2월부터 석 달 연속 오름세지만, 1년 전보다는 7.5% 낮은 수준이다. 제1차금속제품(2.1%)과 전기장비(1.8%), 화학제품(1.2%) 등이 수출 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컴퓨터·전자·전자·광학기기와 농림수산품은 각각 3.6%와 0.6% 떨어졌다. 수출물가 역시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한 달 전보다 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FETV=김진태 기자]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6가구 무순위 모집(줍줍)에 1만4000여명이 몰렸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총 4개 단지에서 6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에 1만4175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2362.5대 1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4㎡ 1가구를 뽑는 '과천 르센토 데시앙'엔 4746명이 신청했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전용면적 99㎡ 1가구 모집에 3926명,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전용면적 84㎡ 1가구에 2859명이 신청했다. 전용면적 74㎡ 2가구에는 1961명이 신청해 980.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특별공급 신혼부부 물량 전용면적 84㎡ 1가구에 683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이번에 줍줍 물량이 나온 것은 청약 부적격 혹은 계약 취소에 따른 잔여 물량이다. 완화된 무순위 청약 요건이 적용되지 않아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접수할 수 있었음에도 신청자들이 대거 몰렸다. 모두 2020년 하반기 분양해 이미 입주를 마쳤거나 올 하반기 입주할 예정이다. 분양가가 지난 2020년 11월 최초 분양 당시 가격이란 점이 흥행 배경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74㎡ 7억4350만원, 84㎡ 7억9240만~8억1570만원, 99㎡ 9억4250만원 등이다.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바로 붙어 있는 '래미안슈르' 전용면적 84㎡의 최근 매매가격이 13억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이들 단지의 청약 접수일은 오는 15일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모두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18일에는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19일에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22일에는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23일에는 '과천 르센토 데시앙'의 당첨자가 발표된다.
[FETV=김진태 기자] 기아가 새롭게 내놓은 야심작 EV9이 사전계약에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기아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사전계약이 1만대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계약을 받은 후 영업일로 8일만인 전일 1만대를 넘겼다. 이번 사전계약은 기본모델(에어·어스)과 GT라인을 대상으로 했다. EV9은 기아 브랜드 전동화 라인업을 대표하는 기함(플래그십)으로 앞서 다른 플래그십 모델과 비교해도 사전계약 대수가 많다. 대형 세단 K9은 15일간 3201대, 대형 SUV 모하비는 11일간 7137대 사전계약이 들어왔다. 사전계약 고객의 86%는 기본모델의 어스 트림과 고가 사양이 기본으로 들어간 GT라인을 골랐다. 플래그십 고객 특성상 고급 트림 선호 경향이 반영됐다고 회사는 풀이했다. 기본트림 에어를 고른 고객의 67%는 한 번 충전으로 501㎞를 가는 두바퀴굴림(2WD) 구동방식을 택했다. 개인 고객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30~40대 고객이 60%를 차지했다. 법인고객 가운데서는 79%가 6인승 시트를 택했다. 기업 임원이나 의전용 쇼퍼드리븐 차량으로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측은 다음 달 중순 EV9 기본모델의 네바퀴굴림(4WD) 사양이 가장 먼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시 등재 후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한다.
[FETV=김수식 기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솔루션 자회사 솔리다임이 미국 현지시간 11일 이사회를 열고, SK하이닉스 노종원 사장과 솔리다임 데이비드 딕슨 부문장을 신규 각자대표이사(Co-CEO)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새로운 CEO를 꾸준히 물색해온 솔리다임 이사회는 사업 최적화와 데이터센터 SSD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노 사장과 딕슨 부문장을 적임자로 판단했다. 노종원 솔리다임 대표이사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에서 일하며 사업전략 수립, 인수합병(M&A) 등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연말부터 솔리다임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맡아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과 대외 파트너십 업무를 주도해왔다. 딕슨 대표이사는 인텔(Intel)에서 28년 간 경력을 쌓은 기업용 SSD전문가다. 그는 최근까지 솔리다임의 데이터센터 그룹을 이끌며 SSD 개발 전략 수립과 상품 기획을 맡아왔다.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은 “기업용 SSD에 강점이 있는 솔리다임의 사업과 기술력에 정통한 두 경영자를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한 만큼, 양사 간 역량 결합과 시너지 창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또 “양사 통합 제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해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유럽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은 15일(현지시간) 유럽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조성(Market Making) 전문회사 GHCO 인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증권사의 해외법인이 아시아 이외 선진국에서 현지 금융회사를 인수한 첫 사례다.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은 지난해 12월 6일 GHCO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해 영국 규제당국과 그리스 규제당국에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인수로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유럽 ETF 시장에 진출했다. 2005년 설립된 GHCO는 블랙록, 뱅가드, 글로벌 X 등을 포함한 18개의 ETF 운용사와 총 2000여 개의 ETF 종목들에 장내 유동성을 공급하는 시장조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1만4000개 ETF를 효율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자체 개발 시장조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 글로벌전략가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11년 캐나다 호라이즌스(Horizons) ETFs인수를 시작으로 2017년 미국 혁신 테마형ETF선두기업 Global X를, 2022년 호주 운용사 Global X 호주(구 ETF Securitie)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ETF 기업 인수·합병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미래에셋 글로벌 ETF운용규모(AUM)는 2017년 Global X를 인수할 당시 약 10조원 규모에서 전년 말 기준 약 135조원까지 빠르게 성장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그룹 ETF 사업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김승욱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 대표는 “GHCO의 기술적 역량과 미래에셋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룹 글로벌 ETF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며 “인수 완료를 기점으로 GHCO 구성원들과 인수 후 통합(PMI)에 집중하고, GHCO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