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토스뱅크가 ‘목돈 굴리기’가 출시 9개월 여만에 상품 소개 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약 5개월 여만에 1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현재 ‘목돈 굴리기’를 통해 소개한 상품의 금융투자상품 총 규모는 2조80억원에 달한다. 고객이 가장 선호한 금융투자상품은 발행어음으로 누적 금액이 1조3300억원을 기록했고, 안정성이 높은 국고채부터 은행채 등 우량 회사채의 누적 소개금액은 68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1개월 3.9%의 수익률로 최근 소개된 현대자동차 채권의 경우 오픈 40분 만에 완판이 되기도 했다. ‘목돈 굴리기’ 서비스는 시장 내 금융투자상품들 중 경쟁력 있는 상품을 토스뱅크가 자체 선별해 소개하고, 고객이 해당 상품 판매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평소 고객들이 접하기 어려운 발행어음이나 국고채, 은행채, 한전채 등 우량등급의 회사채 중에서도 금리 경쟁력이 높은 채권 상품들을 토스뱅크가 자체 선별해 소개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목돈 굴리기' 서비스가 고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장하고 있는 이유로 '맞춤형 상품 소개'를 꼽았다.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대외적으로 불안한 시장 상황 속에서 고객 맞춤형 상품을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예금보다 수익성이 높은 금융투자 상품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을 자체 선별해 소개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토스뱅크는 분석했다. 토스뱅크 ‘목돈 굴리기’에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대형 금융투자회사들이 입점해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컨텐츠와 자산관리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들을 모아 적시에 알림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상반기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복잡하고 많은 금융상품들들 속에서 고객들이 양질의 정보를 취득할 수 있고,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토스뱅크의 편리성과 높은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금융투자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로 ㈜한화 지원부문 권혁웅 사장을 부회장 승진과 함께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화 주요 계열사 대표를 역임한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가 각각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권혁웅 부회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한화에너지 및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2020년부터는 ㈜한화 지원부문 사장을 맡아 한화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 및 회사간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지난해 9월 대우조선해양 인수 발표 이후 인수팀을 직접 이끌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를 맡아 PMI(인수 후 통합작업)와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진두 지휘할 계획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LNG(액화천연가스), 수소·암모니아, 해상풍력 밸류체인 등 조선과 에너지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해양·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다. 김동관 부회장은 친환경에너지, 방산, 우주항공 등에서의 기존 역할을 고려해 기타비상무이사로 경영에 참여한다. 이사회 멤버로 대우조선해양의 빠른 경영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김 부회장은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와 체질 개선을 지원한다.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화그룹을 ‘그린 에너지 밸류체인 메이저’, ‘국가대표 방산 기업’, ‘해양 솔루션 리더’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27일 ‘한화-대우조선해양 기합 결합’ 심사에 대한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에 대해 경영상의 제약이 있음에도 국가기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3일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유상증자에 참여,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확보하여 대주주가 되는 동시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과 새로운 경영진 임명 등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FETV=박제성 기자] 셀트리온은 8일 연결기준 재무제표상 2023년 1분기 매출 5975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 영업이익률 3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4%, 영업이익은 41% 각각 증가했다. 올 1분기 실적은 바이오 의약품 매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제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공급 증가로 사상 최초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높은 램시마SC의 매출 비중이 확대돼 큰 폭으로 개선됐다.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점유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셀트리온은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견조한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이어 올해도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허가를 지속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신약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신약 개발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것이 회사 방침이다. 셀트리온의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유럽시장에선 지난해 4분기 기준 램시마·램시마SC(60.6%), 트룩시마(21.6%), 허쥬마 14.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램시마와 트룩시마는 오리지널의약품을 넘어선 점유율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에선 1분기 기준 램시마(미국명 인플렉트라) 31.4%, 트룩시마가 30%의 점유율을 달성,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주요 성장동력인 램시마SC는 유럽시장에서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램시마SC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16.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독일에서 32%, 프랑스에선 21%의 점유율을 달성해 유럽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시장에서 램시마와 램시마SC 합산 점유율은 67.9%에 달한다.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SC의 성장은 향후 미국시장 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램시마SC는 현재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10월 램시마SC의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시장에 선보인 6개 바이오의약품에 이어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허가 절차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5년까지 11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말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의 유럽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허가도 준비 중에 있다. 또 신규 파이프라인인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 CT-P53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등도 현재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다양한 신약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하고 자체 연구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신규 모달리티 발굴을 위해 경구형 항체 치료제 및 항암 바이러스 개발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신약 개발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셀트리온그룹의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신약 개발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거시적 관점의 글로벌 기업 인수(M&A)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 및 글로벌 시장의 견고한 시장점유율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 신약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최명진 기자]카카오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8일 오후 19분간 메시지 송·수신 장애를 일으켰다가 복구됐다.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카카오톡이 또 먹통이라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장애가 일어나는 동안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이 이뤄지지 않아 일부 사용자들은 오류가 지속되는 동안 메시지를 보내지 못했다거나 카톡 PC 버전에서 자동으로 로그아웃된 뒤 다시 로그인할 수 없었다는 둥 불편을 호소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갑작스러운 카톡 접속 장애에 지난해 10월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톡 장애 사태를 떠올리며 불안해하기도 했다. 이미 지난 1월 오후에도 9분 동안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았던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카카오는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1시 35분부터 1시 54분까지 일부 사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및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었다"고 공지했다. 현재 카카오톡의 기능은 모두 정상화 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카카오톡 장애에 대해 일시적인 네트워크 오류로 추정하고 있다.
[FETV=권지현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금융 인사들과 만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을 지속하고 함께 성장해 발전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지역 선도 금융그룹'(Leading Regional Financial Group)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 4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19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를 기념해 개최한 'KB금융그룹 칵테일 리셉션'에 참석해 "KB금융은 대한민국에서 검증된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에서도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비롯해 인도 최대 은행인 인디아스테이트은행(SBI) 디네쉬 카라 회장, 대만 최대 은행인 중국신탁상업은행(CTBC은행) 모리스 리 회장,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제임스 퀴글리 국제 기업·투자금융 부문 부회장, ING은행 안주 아브롤 아시아태평양 대표, 일본 SMBC은행 테츠로 이마에다 부행장 등 전 세계 50여개 기관에서 금융정책 및 투자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핵심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리셉션에 앞서 윤 회장을 비롯한 KB금융의 주요 경영진은 미국 BoA, 네덜란드 ING 그룹, 중국 농업은행, 인도 SBI, 일본 다이와 증권, CTBC은행 등 6개 글로벌 금융사의 경영진들과 만나 글로벌 경영 환경과 ESG, 디지털 전략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CIB(기업금융 및 IB 부문)와 자본시장(Capital Market) 부문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인도 인디아스테이트은행과는 '원화-루피아화 상호 커미티드 라인 약정 체결'을, CTBC은행과는 '글로벌 시장 내 한국-대만기업 대상 DCM(채권 발행 시장), ECM(주식 발행 시장), 신디케이션론 영업 협력 방안'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는 '증권·자산운용을 중심으로 미국 내 우수한 상품을 한국의 투자자에게 공급하는 OTD(Origination to Distribution)모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칵테일 리셉션은 ▲VIP ▲CIB ▲Capital Market ▲General Management 등 총 4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특히 CIB, Capital Market 부문에는 많은 글로벌 금융사 관계자들이 찾아 KB금융과의 협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으며, 웰스 파고, 맥쿼리, 블랙록, 소시에테 제네랄, 미쓰비시 UFG 등 16개 글로벌 금융사는 KB금융과 별도의 비즈니스 미팅도 가졌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KB금융그룹 칵테일 리셉션'이 대한민국 금융의 우수성과 KB금융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역량 있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 금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송도 컨벤시아에서 그룹 내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을 비롯해 KB금융의 주요 플랫폼과 KB AI금융비서, KB 국민인증서, KB부동산 데이터허브, KB메타버스 브랜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주관하는 '한-인도네시아 50주년 기념 경제협력 비즈니스 포럼' 행사를 후원하는 등 ADB 연차 총회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금융(K-Finance)과 KB금융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FETV=김수식 기자] LS전선이 역대 최대 규모의 송전망 사업에 참여한다. LS전선은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에서 2조원 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북해 해상풍력단지와 독일과 네덜란드 내륙을 HVDC 케이블로 잇는 사업이다. LS전선이 벨기에 건설업체 얀두넬, 데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LS전선은 2026년부터 525kV급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테네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앞두고 주요 전선업체에 입찰 참여 조건으로 1년간의 장기신뢰성 시험을 요구했다. LS전선은 지난 해 10월, 테네트의 기술사양과 국제표준 등에 따라 진행한 시험에 성공했다. HVDC는 AC(교류)에 비해 대용량의 전류를 저손실로 멀리 보낼 수 있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도 HVDC 케이블이 사용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525kV급은 HVDC 중 최고 전압으로, 기존 320kV급에 비해 송전량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또, 전압형(VSC) 기술을 적용해 송전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게 했다. 두 기술 모두 전세계적으로 소수 업체만 개발에 성공했고, 국내는 LS전선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HVDC 전용 공장을 신설하는 등 시장 확대에 대비해 왔다”며,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창립 82주년, 첨단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자.!"(이장한 종근당 회장) 종근당은 4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이장한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기원 낭독, 82주년 기념 영상물 상영, 포상, 외부강사 초청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종근당이 제약 산업에 깊게 뿌리 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던 창업주 고(故) 이종근 회장님과 선배 제약인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제약산업은 코로나 펜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연구개발과 수출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종근당 역시 유전자치료제 연구에 진입해 ADC(이중항체 접합) 항암제 기술을 도입하는 등 신약개발의 범주를 넓히고 미래 제약산업을 선도할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헬스케어 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BT)의 접목을 통한 디지털 치료제가 개발되는 등 첨단기술 기반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직무 전문성을 확보해 역량을 극대화해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인재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 후에는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가 ‘챗GTP의 등장, 생성형 AI가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마련됐다.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원 및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병원8사업부 이충훈 부장이 대상을, 글로벌신약RA팀 박기범 과장 외 34명이 가치창조상을 받았다. 종근당 박상수 이사보 외 7명이 30년 근속상을, 학술PV팀 김혜영 이사보 외 10명이 20년 근속상을, 종근당홀딩스 강성훈 과장 외 135명이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FETV=김수식 기자] ‘주식(主食) 부문 글로벌 톱100 기업 진입’을 목표로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는 삼양식품이 불닭소스를 중심으로 소스사업부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삼양식품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2022년 소스·조미소재 매출액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29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만 따로 판매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2018년 불닭소스를 정식으로 출시한 이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스사업부를 키우고 있다. 오리지널 불닭소스를 시작으로 까르보불닭소스, 불닭마요 등을 추가로 선보이고 외식업체와의 협업,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말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면서 밝힌 소스 부문 강화 방침에 따라 마케팅과 판매 채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초 tvN 예능 ‘서진이네’에 불닭소스 PPL을 진행했으며, 이달 중엔 불닭소스 신제품 ‘불닭치폴레마요’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삼양식품은 ‘서진이네’ PPL을 통해 톡톡한 홍보 효과를 거뒀다. 2월 말 첫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 불닭소스 언급량이 방송 이전 대비 월평균 약 1000건 이상 증가했고, 연관 검색어 중 꿀조합, 들기름 막국수, 우동면 등 레시피 관련 키워드가 급증하며 테이블 소스뿐만 아니라 요리 과정에도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소스로 부각되고 있다. 판매채널 확대에도 나선다. 편의점, 마트에서 트레이더스나 롯데마트 맥스와 같은 창고형 마트, 면세점 등으로 입점 채널을 다양화하는 한편, 불닭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기반으로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쇼핑 채널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이 이처럼 소스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소스시장의 성장성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집밥 트렌드가 부상한데다 해외에서도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한국 소스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생산액은 2016년 1조6584억원에서 2020년 2조296억원으로 22.4% 늘었으며, 같은 기간 국내 소스류 수출액도 9878만 달러에서 1억8347만 달러로 연평균 13.2% 성장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스사업부문을 신사업으로 꾸준히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제품 라인업 및 마케팅 강화,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국내외 소스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불닭소스를 1000억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한화그룹 5개 금융계열사 공동 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여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2023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시상식 직후 “라이프플러스는 고객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선사하고자 한다. 남녀노소 함께 할 수 있는 골프 역시 풍요로운 삶은 선사한다는 점에서 라이프플러스와 지향점이 같다”며 “앞으로 라이프플러스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4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등 5개 한화 금융계열사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를 앞세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상위 8개국 여성 골퍼들이 참가해 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경기를 했으며, 태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여 사장은 대회장 자격으로 다른 금융계열사 대표이사들과 함께 대회 현장을 방문했으며, 우승국과 MVP 선수에게 직접 메달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MVP로 선정된 태국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에게는 한화 금융계열사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 모양의 트로피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라이프플러스가 새롭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었다”며 “2025년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JW중외제약의 연구법인 C&C신약연구소는 정밀의료 혁신기업 엠비디와 3D 암 오가노이드 진단 플랫폼 기반의 혁신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C&C신약연구소는 스탯(STAT) 단백질을 포함한 신규 타깃 항암 신약 과제에 엠비디의 3D 암 오가노이드 플랫폼인 코디알피를 적용해 다양한 종양 적응증을 탐색, JW중외제약에서 개발하고 있는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적응증 확장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엠비디는 코디알피 플랫폼을 통해 개인 맞춤형 항암제를 찾아주는 예측 기술과 항암제 중개연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C신약연구소는 엠비디의 3D 암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 기반의 코디알피 플랫폼을 통해 환자 맞춤형 혁신 항암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찬희 C&C신약연구소 대표는 “엠비디의 코디알피 플랫폼은 다양한 암종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의 반응성을 예측하는데 매우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엠비디와의 협력을 강화해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 환자군에 특화된 혁신 항암제 개발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과 C&C신약연구소는 자체 신약 과제에 대한 중개연구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오가노이드, 제브라피쉬 등의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중개연구는 제약사와 기초·임상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개발 전략으로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임상단계까지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신약개발에 있어서 비임상과 임상 간의 불일치를 줄여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