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2030세대가 부동산에 가장 많이 투자한 상품은 아파트로 집계됐다. 또 아직 투자를 하지 않은 2030세대 절반 이상은 향후 부동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726명 가운데 현재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1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가장 많이 투자한 상품으로 '기존 아파트(47.5%)'를 꼽았다. 이어 아파트 분양권·입주권(20.7%), 상가·오피스(7.7%), 오피스텔·토지(각각 6.1%),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4.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0.8%는 아직 부동산이 없지만 향후 투자계획은 있다고 응답했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투자 비용인 대출 이자 부담과 직결되는 만큼 부동산 투자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FETV=최명진 기자]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2804억 원, 영업이익 33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는 이 날 새로운 주주환원계획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2조 2804억 원을 기록했다. 조정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 전분기 수준인 4881억 원을 기록했다. 또 조정EBITDA 이익률은 인건비 성장 둔화 및 마케팅비 효율화, 그리고 Poshmark의 EBITDA 흑자 달성 등으로 서치플랫폼의 계절적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였다. 연결 영업이익은 서버 등 인프라 자산의 상각연수 기간을 국내 및 글로벌 추세와 실질 사용 연한에 더 부합하도록 변경한 절감 효과를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 전분기 대비 1.8% 감소한 3305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8518억 원 ▲커머스 6059억 원 ▲핀테크 3182억 원 ▲콘텐츠 4113억 원 ▲클라우드 932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대비 0.2% 증가, 전분기 대비 7.1% 감소한 8,518억 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전년도 올림픽·대선에 따른 기저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으나 검색광고가 1분기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하며, 글로벌 검색 시장의 성장세를 상회하는 네이버 검색 사업 본연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커머스는 Poshmark의 편입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5%, 전분기 대비 24.5% 성장한 6059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네이버 커머스의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성장한 11조 6000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졌으며, Poshmark 편입효과 제외 시에도 전년 동기 대비 13.2% 성장하며 시장 성장세를 상회했다. 한편, Poshmark는 마케팅 비용 최적화, 영업 비용 효율화 등의 노력으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 기존 2024년 목표였던 EBITDA 흑자 전환을 이번 분기부터 조기 달성하면서도, 역성장 중인 미국의 동종 중고/C2C 업계와는 대조적으로 견고한 거래액과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 전분기 대비 0.5% 감소한 3182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1.5% 성장한 13조 4000억원을 달성했다. 외부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5% 성장한 5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성장을 주도했고, 오프라인 결제액은 현장결제 가맹점 확대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4% 증가한 8천 1백 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94.0% 성장, 전분기 대비로는 6.0% 감소한 4113억 원을 기록했다. 웹툰의 글로벌 통합 거래액은 마케팅 축소와 특정 지역 운영 감축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2.2% 증가, 이북재팬 편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성장한 4122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및 기타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전분기 대비 16.1% 감소한 932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B2B 부문은 공공 부문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9.1%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최근 AI의 상용화 사례들이 급속도로 출시되는 등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 속, 네이버 역시 하이퍼클로바X를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여 사용자 경험을 한 차원 높이고자 한다”며 “또, 일본에서 연내 라인웍스와 같은 생산성 도구에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B2B 기업용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 날 새로운 3개년(회계연도 2022년~2024년) 주주환원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네이버는 새로운 주주환원계획에 따라, 향후 3년간 최근 2개년 평균 연결 FCF(잉여현금흐름)의 15~30%를 전액 현금 배당한다. 또, 이와 별개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8% 중 3%를, 향후 3년간 매년 1%씩 특별 소각하겠다는 계획이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대만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신탁상업은행(CTBC은행)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간 중에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의 하나금융그룹과 대만의 CTBC은행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핵심 영업 역량을 결합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의미있는 성장이 가능하도록 공동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과 CTBC은행은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수익 최적화를 위한 해외점포 상호 지원 ▲기업금융, IB, 무역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신규 사업 기회 공동 발굴 ▲글로벌 우량 자산 증대를 위한 사업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금융그룹과 CTBC은행의 세계적인 확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향후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금융 협력을 통해 글로벌 부문에서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기존 가격보다 전세값이 하락한 데다 대출 금리 하락으로 이자 부담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기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로 올해 3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2만2639건 중 전세는 1만3934건으로 61.5%를 차지했다. 2021년 11월 61.6%(1만8744건 중 1만1554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대폭 내려간 전세 가격이 계약 체결에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금리 상승세 둔화와 시중 대출금리 하락도 전세 계약이 늘어난 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신고된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62.3%(1만5567건 중 9703건)로 더 높다. 임대차계약 기한이 30일 이내라 정확한 4월 통계는 이달을 넘겨야 확인할 수 있다. 앞서 50~60%대를 유지해온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가파른 금리 상승 및 전세사기 여파 등과 맞물려 지난해 12월 47.3%까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월세 비중은 30~40%대에서 52.7%까지 늘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올해 1월 55.2%로 과반을 회복한 뒤 2월 56.6%에 이어 3월 이후 60%대로 올라섰다. 아직 월초라 거래량이 적기는 하지만 이달 전체 임대차 계약 1134건 중 66.4%인 753건이 전세로 집계됐다. 2년 전인 2022년 5월 67.1%(1만7560건 중 1만1778건)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2021년 초 약 70%에서 지난해 12월 49.7%까지 낮아졌던 서울 빌라 전세 비중도 올해 1월 50.3%, 2월 52.9%, 3월 56.8%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달 7일까지 신고된 4월 전세 거래는 4353건으로 전체 임대차 계약 7228건의 60.2%를 차지했다. 경기부동산포털을 보면 경기 지역 아파트 전세 비중도 종전 50~60%대에서 지난해 9월 49.8%까지 줄었다가 10월(51.0%)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전체 임대차 계약 3만905건 중 60.2%인 1만8603건을 차지하며 2월(60.3%)에 이어 2개월 연속 60%선을 넘겼다. 현재까지 신고된 4월 전세는 1만3720건으로 같은 기간 임대차 계약 2만1896건의 62.7%로 파악됐다.
[FETV=김진태 기자] NS홈쇼핑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창립 22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을 주문했다고 7일 밝혔다. NS홈쇼핑은 하림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3월에는 김 회장의 장남인 김준영 씨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지난 4일 창립기념식에 보낸 영상 축사를 통해 "22살 NS에게 안전지대를 떠나라는 말을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홈쇼핑 비즈니스는 디지털 환경에 걸맞게 환골탈태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야 하는 시기"라며 "두려움 없이 나아간다면 그곳에서 길이 열릴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창립 기념식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경기도 사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조항목 대표이사도 기념사를 통해 끝까지 도전하고 실행하겠다는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 등을 당부했다. NS홈쇼핑은 현재 조 대표와 김준영 이사 2인 체제로, 김 이사는 아직 별도의 직책을 맡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FETV=김진태 기자] 지난달 세계 설탕 가격이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달 149.4포인트다. 이는 전달(127.0포인트)보다 17.6% 상승한 수치로 201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설탕 가격이 이처럼 오른 것은 공급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도와 중국에서 사탕수수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태국과 유럽연합(EU)의 생산량도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설탕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도 127.2로 전달보다 0.6% 올랐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2개월째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다시 상승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FETV=권지현 기자] 금융당국이 다음 달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앞두고 중도해지를 방지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긴급하게 돈이 필요할 경우 계좌를 유지하면서 자금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금융위는 예·적금 담보부대출 등 다양한 계좌 유지 지원 방안을 놓고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가입자가 매월 40∼70만원을 적금 계좌에 내면 정부가 월 최대 2만4000원을 더해주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해주는 게 핵심이다. 5년간 매달 70만원씩 적금하면 지원금 등을 더해 50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자격은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 다만 중도 해지 시에는 정부 기여금이나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청년층 자산 형성이란 상품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중도해지율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도 지난달 내놓은 보고서에서 “만기까지 계좌 유지 여부가 사업 성과를 가늠하는 주요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좌 유지 지원 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해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내놓은 비슷한 정책 상품인 '청년희망적금' 역시 출시 1년여 만에 45만명 넘게 해지했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작년 2월 청년희망적금 출시 당시 가입자는 286만8000명에 달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 적금 유지자는 241만4000명으로 줄어들었다. 고금리·고물가에 청년층 가처분 소득이 줄면서 저축 여력이 줄어든 결과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지난달 '청년 자산 형성 정책 평가 및 개선 방향'이란 주제의 연구 용역을 냈다. 연구 범위에는 청년도약계좌 개선 방향과 함께 중도해지 방지를 위한 방안 마련 등이 포함됐다. 청년도약계좌 만기 후 다른 자산 형성 상품과의 연계 등을 동해 실질적인 자산 형성 지원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연구된다. 만기 후 정책 상품 이용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거나 예·적금 납입내용을 개인신용평가 가점에 반영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FETV=심준보 기자] 김익래 회장이 SG증권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회장직과 이사직 사퇴의 뜻을 전하고 매각대금은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4일 오후 6시45분경 키움증권 본사 2층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SG증권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법적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많은 분께 상실감을 드리게 돼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기업으로서, 한 그룹의 회장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또한 "향후 금융 당국과 수사 협조 조사에 숨김과 보탬 없이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저는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의 회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저희 주식 매각에 대해 제기된 악의적 주장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고자 했으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은 주주님과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 여러분께 부담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매도과정에 법적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러한 사태로 모든 분들께 상실감을 드린 것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약 40년간 키움을 경영하면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겼고 그 뜻을 함께 해준 임직원들께 항상 감사한다"면서 "이제 저는 물러나지만 다우키움이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며 앞으로 국민 여러분께 더욱 신뢰받는 키움이 되도록 응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준비된 사과문을 읽은 후 매각의 이유와 시점 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빠져나갔다. 그는 지난 20일 시간 외 매매를 통해 다우데이타 140만주(3.65%)를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해 605억원을 현금화했다. 이후 2 거래일 뒤인 24일 SG증권발 반대매매가 쏟아져, 소위 SG증권 사태가 발생해 주가가 급락했다. 때문에 매각 시점을 두고 김 회장이 사태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FETV=김진태 기자] 마이너스피를 염려하던 둔촌주공에 4억원에 이르는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집값 규제 완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전용 84㎡ 입주권이 지난 2일 1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전용면적의 일반분양가가 13억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4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 입주권이 17억2000만원에 지난 2일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의 일반분양가가 13억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 보면 프리미엄이 4억원 이상이 붙은 것이다. 과거 공사비 분쟁으로 미분양을 걱정했던 때와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미분양을 걱정하던 둔촌주공에 4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은 정부가 내놓은 집값 규제 완화 때문으로 관측된다. 앞서 정부는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시행하면서 수도권의 경우 전매제한 기한이 최대 10년에서 3년으로, 비수도권은 최대 4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 이에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 둔촌주공의 전매제한도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축소됐다. 오는 12월이 되면 분양권 거래가 가능해진다. 중도금과 잔금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투자의 가치가 올라간 셈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입주하고 3년 지난 2028년 가격을 현재 추정해본다고 하면 인근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등이 19억원을 회복하다 보니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현재 가치는 17억원 수준으로 거래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선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해 미분양 물량으로 잡혔다가 잔여 물량 899가구가 무순위 청약에서 ‘완전판매’된 바 있다.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제철의 한 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공장을 찾아 자동차 강판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공장을 찾았다. 자동차 강판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특히 정 회장은 현대제철의 자동차용 고급 판재 개발 동향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활용한 1.0GPa(기가파스칼·단위면적당 100㎏의 하중을 견디는 강도)급 고급 판재 시험 생산과 부품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기로로 일부 자동차용 강재를 생산한 사례는 있지만, 1.0GPa급 이상 고강도 제품을 생산하기는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다. 현대제철은 올해 550만톤(t)의 자동차 강판 판매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중 글로벌 완성차업체 대상 110만t을 제외한 440만t이 현대차·기아에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