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제철의 한 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공장을 찾아 자동차 강판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공장을 찾았다. 자동차 강판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특히 정 회장은 현대제철의 자동차용 고급 판재 개발 동향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활용한 1.0GPa(기가파스칼·단위면적당 100㎏의 하중을 견디는 강도)급 고급 판재 시험 생산과 부품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기로로 일부 자동차용 강재를 생산한 사례는 있지만, 1.0GPa급 이상 고강도 제품을 생산하기는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다.
현대제철은 올해 550만톤(t)의 자동차 강판 판매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중 글로벌 완성차업체 대상 110만t을 제외한 440만t이 현대차·기아에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