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개발한 모빌리티 신기술 50개를 완성차 고객사와 협력사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동화·모듈사업 핵심 연구성과를 선별해 공유했으며, 양 부문의 기술을 융합한 통합 설계 역량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18일에서 19일 경기도 의왕 전동화연구소에서 ‘테크 브릿지(Tech Bridge) 2025’를 개최했다. ‘기술을 잇고, 주행을 만나다’를 주제로 전동화와 모듈부문 신기술을 한데 모아 공유한 첫 통합 전시회다. 전시회에서는 전동화 28개, 모듈 22개 등 총 50개 기술이 공개됐다. 전동화부문 대표 기술은 도심형 소형 전기차용 120kW급 PE(Power Electric) 시스템이다. 모터·인버터·감속기를 일체화한 저상형 구동시스템으로, 적재 공간 확대를 위해 전체 높이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22kW급 ICCU(집적형 충전 제어기)도 주목받았다. 고속 충전 시 배터리 전압·온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알고리즘으로 충전 속도를 능동 제어해 기존 대비 약 2배 빠른 충전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모듈부문에서는 저상화 섀시 기술이 핵심이다. 기능 통합 저상화 섀시 모듈은 기존 스틸 코일 스프링·유압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중남미 주요 딜러 초청 행사 개최 및 브라질 트럭·운송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달 초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2025 중남미 마샬 딜러 컨벤션(MARSHAL DEALER CONVENTION)’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남미 12개국 17개 주요 딜러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금호타이어의 수출용 브랜드인 마샬(MARSHAL)의 운영 전략과 주요 신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임승빈 부사장, 중남미영업부문 조동근 상무, Commercial 영업부문 오준석 상무 등이 참석하였다. 임승빈 부사장은 “중남미는 자동차 생산 증가와 타이어 수요 확대로 꾸준한 성장세가 있는 시장이다. 금호타이어는 마샬 브랜드를 비롯해 중남미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딜러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이고 빠르게 성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호타이어는 11일부터 4일간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샤페코(Chapecó)에서 열린 ‘브라질 트럭 · 운송 박람회 (FETRANSL
[편집자주] 조현범 회장의 부재 속에서도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옥중경영’이라는 부정적 표현 뒤엔, 위기 상황에서도 작동한 자율경영 체계가 있었다. FETV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시스템 경영이 어떻게 위기를 실적으로 바꿔냈는지, 그 구조적 복원력을 중심으로 짚어본다. [FETV=이신형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실적 견인을 이끌었다. 업계는 이상훈·안종선·박정수 3축 분할 경영 체제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분기 연결기준 분기 매출 5조4127억원, 분기 영업이익 5860억원, 분기순이익 38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4087억원)를 43.3%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조현범 회장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올해 법정구속되면서 오너리스크가 확대된 상황이었지만 실적 성장을 통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이러한 실적 견인의 배경에는 이상훈·안종선 사장과 박정수 전무 3축 체제의 분담 경영의 역할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각각 마케팅과 경영, 재무관리라는 핵심 기능을 맡아 위기 상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 24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Seoul Design Festival)’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전 세계 디자이너와 기업들이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모델솔루션이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최우선시하는 조현범 회장의 디자인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움직임(Fluidity for Future)’을 주제로 디자인과 기술이 융합된 그룹 차원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100% 지속가능 소재와 3D 프린팅, 혁신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지속가능성 콘셉트 타이어(Sustainable Concept Tire)’를 국내 최초 공개하며 차세대 친환경 타이어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룹 관계자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우리 그룹이 미래 디자인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역사회 이동 약자와 어린이들의 이동성 개선을 강조해 온 조현범 회장의 '행복 드라이빙' CSR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대전지역 공공기관들과 손을 맞잡고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그룹은 17일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주원 대전경찰청장, 황금강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 제조담당, 정윤경 (사)한국생활안전연합 기획처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섯 기관은 대전 지역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스쿨존 내 옐로우카펫 가벽 설치를 추진한다. 옐로우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진입 전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바닥 또는 벽면을 노란색으로 표시한 교통안전 시설이다. 어린이가 도로를 건너기 전 안전하게 대기할 공간을 마련하고, 운전자가 어린이를 보다 쉽게 인지하도록 유도해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옐로우카펫 시안 디자인에는 대전시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를 적용해 어린이들이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스쿨존
[FETV=나연지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폴란드향 K2 전차와 K9 자주포 운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방산·중공업 등 브레이크벌크(대형·중량) 특수화물 운송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자사의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현대로템의 K2 전차 20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21문을 폴란드 그단스크항에 안전하게 운송했다. 방산 화물은 국가 안보와 직결돼 운송 과정에서도 철저한 안전과 정시성이 요구된다. 운송 중 외부 충격으로 부품이 손상되면 다시 생산·조립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납기지연은 국가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랜 기간 축적한 자동차운반선 운용 노하우와 안정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상에서 육상 운송까지 종단 간 E2E(End-to-End)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방산을 포함한 특수화물 운송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E2E는 화물의 출발에서부터 최종 도착까지 물류 전 영역을 아우르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K2 전차 124대, K9 자주포 60문을 폴란드 및 유럽 각지로 안전하게 운송하고 있다. 현지 내륙 운송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