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코나EV'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4∼28일 5일 동안 울산 1공장 12라인(아이오닉5·코나EV 생산)을 가동 중단하고 휴업한다. 내수 부진과 주문량 감소에 따른 생산 물량 조정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다. 올해 1월 아이오닉5 국내 판매량은 75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판매량은 1만6600여대 수준으로 기대보다 낮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판매 부진을 타개하고자 금융 혜택 강화와 100만∼300만원 할인 등에 나섰으나 아이오닉5·코나EV 생산라인에 조립할 차량 없이 빈 컨베이어벨트만 돌아가는 '공피치'가 발생했다. 업계 일부에서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반 전기차 정책 기조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가 장기화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FETV=양대규 기자] 금호타이어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4조5381억원, 영업이익 5906억원이라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12.3%, 영업이익 43.7% 증가한 수치다. 금호타이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24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5% 오르며 2023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32억원이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완성차 시장의 수요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금호타이어는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신차용(OE) 및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에서 모두 판매가 확대되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고수익 제품 중심 밸류 개선, 판매 가격 관리를 통한 안정적 수익 구조 창출, 유통채널 다변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액 5조원 달성,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6%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26% 확보 등을 제시했다. 금호타이어는 매출액 성장률을 전년 대비 10% 이상으로 설정하고,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등 글로벌 시장
[FETV=양대규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연결 기준 2024년 연간 매출이 28조40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지난 2022년 26조9818억원을 넘어 2001년 창립 이해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7529억원으로 전년보다 12.8% 증가했다. 역대 최대 기록인 2022년 1조7985억원를 넘지는 못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하며 2023년 6%보다 다소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7조2879억원, 영업이익 45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1.8%, 31.1%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주요국 금리 인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 지정학적 긴장 장기화 등 불확실한 외생 변수 상황에서도 도전적이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에 집중해 물류, 해운, 유통 등 전체 사업 부문에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물류 사업에서는 지난해 연간 매출 9조9140억원, 영업이익 830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조6222억원, 영업이익은 2353억원이었다. 국내 완성차 판매 물량은 줄었지만 해외 완성차 판매가 늘며
[FETV=양대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024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9조4119억원, 영업이익 1조7622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5.3%, 영업이익 32.7% 각각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2조5315억 원, 영업이익 4732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 중심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3%p 상승한 46.5%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메르세데스-AMG의 ‘GT 쿠페’와 BMW의 ‘M5’ 독점 공급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 강화했다.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을 만족시키며 파트너십을 확
[FETV=양대규 기자] 기아는 1월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3만957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3만8403대, 해외 20만993대, 특수175대 등을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3.9% 감소, 해외는 0.1%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3473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2198대, 쏘렌토가 2만142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1월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인해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한 3만8403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454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876대, K5 2583대, K8 2297대 등 총 1만363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6547대, 카니발 6068대, 셀토스 4342대 등 총 2만5520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2,41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2520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5년 1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한 20만99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692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역대 1월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13.1% 증가한 11만6362대라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14.6% 늘어난 5만9355대, 기아가 11.6% 증가한 5만7007대를 판매했다. 제네시스는 13.7% 늘어난 4852대를 팔았다. GV70 2021대, GV80 1604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각각의 판매량도 역대 1월 기준 최다 판매 기록이다. 하이브리드차(HEV)를 필두로 한 친환경차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친환경차는 30.3% 증가한 2만3338대 팔렸다. HEV는 47.3% 늘어난 1만6591대, 전기차(EV)는 1.8% 늘어난 6747대 판매됐다.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로 늘었다. HEV서 투싼 하이브리드 5042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2807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2667대, 카니발 하이브리드 1772대, 쏘렌토 하이브리드 1627대 등 순으로 팔렸다. EV는 아이오닉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