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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트래커] 한화투자증권, 디지털 사업 중점 인사 단행

손종민 미래전략실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 상정
디지털 신사업 의사결정 속도 확보 목적

[FETV=김예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손종민 미래전략실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내세우며 디지털 자산 전문 증권사 전환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말 선포한 'Global No.1 RWA(실물기반 토큰화 자산) Hub' 비전을 구체화하고 디지털 자산 전문 증권사 전환을 위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1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손종민 미래전략실장 겸 디지털혁신부문장 직무대행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후보자로 지명된 손종민 실장은 한화경영기획실 부장과 글로벌사업Unit 부장, 글로벌 디지털 프로덕트실 상무 등을 거쳐 현재 미래전략실장과 디지털혁신부문장 직무대행직을 맡고있다.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한종석 부사장의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며 손 실장이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상정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디지털 자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디지털 자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실물자산 토큰화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리더 도약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맞춰 디지털 자산 플랫폼 구축에 착수하고 실물 기반 토큰화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사내이사 선임 안건 상정과 함께 실무 조직의 개편도 진행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디지털·글로벌 경력직 인재 영입을 통해 프로젝트 중심 조직인 '플래시팀(Flash Team)'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직은 소속과 직급에 관계없이 빠른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RWA 등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을 전담한다.

 

외부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진행했다. 지난 1월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쟁글에 1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리서치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달에는 웹3 보안 전문 기업 크리서스에 180억원을 투입해 시드리스 복구 기술 등 보안 인프라를 확보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손 후보자의 선임 배경에 대해 글로벌·디지털·경영기획 등 다양한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점을 꼽았다. 특히 디지털 자산 전문 증권사 전환의 실무 책임자로서 향후 신사업 관련 경영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 효율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장병호 대표이사 취임 이후 추진 중인 글로벌·디지털 역량 강화 기조에 따른 인사"라며 "실무 단계의 전문성을 이사회 의사결정 체계에 반영해 대응력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