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34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은 1조79억원으로 집계됐다. 브로커리지(Brokerage)와 WM(자산관리) 부문 모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다.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26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고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전 분기보다 21% 증가한 918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IB 부문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미래에셋의 IB 수익은 624억원 수준에 머무르며 전 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인주주선 수수료수익은 전 분기 대비 46% 줄어든 151억원, 자문 수수료 수익도 9% 감소한 116억원에 그쳤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3분기 누적 2990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4472억원)의 23%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선진국에서의 트레이딩 중심 사업과 베트남·인도네이사·인도 등에서는 WM 비즈니스가 힘을 더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해외법인의 독립 거버너스 강화·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IT 보안 강화 등을 통해 체계적인 기
[FETV=이건혁 기자]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개인형 IRP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5년 수익률 1위를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우리투자증권의 개인형 IRP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5년 수익률은 연평균 7.41%로 퇴직연금 증권 사업자 중 장기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올해 3분기 개인형 IRP 원리금비보장 1년 수익률은 17.7%로 우리투자증권은 개인형 IRP 원리금비보장 1년 수익률 기준 최근 7개 분기 가운데 5개 분기에서 증권사 1위 수익률을 달성했으며, 최근 10개 분기 연속 연 환산 수익률 5% 이상을 유지하는 등 장기적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는 우리투자증권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시장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이룬 성과로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자산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글로벌 성장 자산 중심의 분산투자 전략, 저비용 운용구조를 활용해 장기복리투자 설계가 가능하도록 발 빠르게 서비스를 구축한 결과다. 우리투자증권은 ▲1,230개의 다양한 펀
[FETV=이건혁 기자] 하나증권이 자산 리스크를 줄이며 체력을 다지고 있다. 2분기 적극적인 자산 관리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해 누적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기본 영업력은 견고하다는 점을 입증하면서 향후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하나증권의 당기순이익은 6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06억원)보다 24.1% 증가한 수치며 2024년 1분기 흑자 전환 이후 7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누적 당기순이익으로는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69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당기순이익(1818억원) 대비 6.71% 감소했다. 이는 2분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자산건전 점검 및 정리 과정에서 매매평가손실이 반영된 영향이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매평가익이 427억원이었던 반면, 올해는 1685억원의 손실로 전환됐다. 하지만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3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수수료이익은 3018억원으로 14.1% 늘었다. 개별 기준 일반영업이익은 254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FETV=이건혁 기자] 리테일 수익 기반이 견조한 키움증권이 부동산금융 부문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관련 우발부채 비중이 1년 새 급격히 불어나면서 리스크 관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전체 우발부채 규모는 올해 3분기 기준 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 대비 비중은 55.9%이다. 이 가운데 부동산 관련 우발부채는 2조70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47.1% 수준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의 우발부채 수준을 ‘관리 가능한 범위’로 평가한다. 다만 부동산 관련 우발부채 비중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어, 향후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키움증권의 부동산 우발부채는 지난해 3분기 1조6000억원 수준으로 1년 만에 68.8% 불어났다.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우발부채 비율도 같은 기간 33.6%에서 13.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최근 부동산 금융시장 침체로 다수의 증권사가 관련 영업을 축소하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영업 행보를 이어간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키움증권은 부동산 우
[FETV=이건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재개를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한국 시간 기준 낮 시간에도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서머타임 적용 시 오전 9시 ~ 오후 4시 30분) 주문이 가능하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일반 주식 거래처럼 낮 시간에도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안전한 주간거래 재개를 목표로 거래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관련 시스템을 정비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기존에는 단일 대체거래소만 연계되어 거래 안정성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재개를 통해 블루오션(Blueocean)에 더해 문(Moon), 브루스(Bruce) 등 복수의 대체거래소(ATS)를 추가로 연계했다. 또한 스마트 주문 라우팅(SOR) 기술을 적용해 여러 거래소의 시세를 실시간으로 비교 분석하고, 최적의 가격으로 주문을 자동 분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러한 고도화로 특정 거래소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교차 라우팅을 통한 고가용성(High Availability) 거래가 가능해졌으며,
[FETV=이건혁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4일 ‘KODEX 28-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28-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이 2028년 12월까지다. 이 ETF는 신용등급 AA- 이상인 우량등급 회사채에 투자해 국공채나 은행채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 기대수익률(YTM)은 연 2.95%(3일 기준)에 달하며 총 보수는 연 0.09%다. KODEX 28-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는 AAA 등급부터 AA- 등급까지 최고 등급 수준의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은 물론, 삼성자산운용의 철저한 신용분석을 바탕으로 사전 위험관리 및 분산투자를 통해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만기매칭형 ETF는 일반 채권 만기 투자는 물론 정기 예금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이 ETF를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채권에 투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특히 일반적으로 투자금액에 제한이 있는 정기예금과 달리 별도의 한도 제한이 없고 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