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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LH, 양천 신월5동 공공재개발 본격화…1241가구 대단지 공급

정비구역 지정 고시 완료, 14층 25개동·공공주택 201가구 포함
정비예정구역 해제 후 12년 만에 재개발 추진, 공원·돌봄시설 확충

[FETV=박원일 기자] 서울 양천구 신월5동 노후 주거지에 12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장기간 사업이 정체됐던 지역이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정비구역에 재지정되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심 주택 공급 확대가 동시에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양천구 신월5동 7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약 5만3820㎡ 규모로 용적률 249.94%를 적용해 지상 14층, 25개 동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급 가구 수는 총 1241가구로 이 가운데 공공주택 201가구가 포함된다.

 

이 지역은 2010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제한과 인근 공항에 따른 높이 규제 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워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바 있다.

 

이후 정부의 8·4 주택 공급 대책에 따라 2022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고 LH가 예비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면서 사업이 다시 추진됐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해당 지역은 정비예정구역 해제 이후 약 12년 만에 재개발이 추진되게 됐다.

 

LH는 인접한 신월5동 72번지 재개발 구역과 연계해 동서 방향 공공 통행로를 조성하고 통행로 주변에는 돌봄시설과 고령자 시설 등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지 내 어린이공원도 기존 1곳 937㎡에서 2곳 4262㎡ 규모로 확대해 생활 인프라를 보강할 예정이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공공재개발을 통해 사업성이 부족해 정체됐던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서울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