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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은행 부실채권비율 0.41%...2분기 연속↑

 

[FETV=권지현 기자] 올해 1분기(1∼3월) 가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전분기 말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3월 말 은행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41%로 전분기말(0.40%) 대비 0.01%p 상승했다. 전년 동기(0.45%) 대비로는 0.04%p 하락했다. 부실채권이란 3개월 이상 연체돼 떼일 위험이 있는 대출금을 말한다.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9분기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왔는데, 작년 4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실채권은 10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3000억원 증가했고, 총여신도 8조3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이 8조2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78.8%를 차지했고, 가계여신 2조원, 신용카드 채권 2000억원 순이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월 말 기준 229.9%로, 전분기 (227.7%) 대비 2.7%p 올랐다. 특히 1년 전과 비교하면 48.3%p 상승했다. 금액으로는 3월말 기준 대손충당금 잔액은 24조원으로 전분기(23조원)보다 1조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3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대손충당금적립률도 1분기중 은행의 충당금 적립이 확대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