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오는 7∼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과 함께 무인전력지휘통제함 콘셉트 모델, 한국형 항공모함, 수출용 원해경비함(OPV) 등을 선보인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3월 해군으로부터 KDDX 1번함 사업을 수주해 기본설계를 수행해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KDDX 모형은 국내 최초로 대용량·고출력 통합전기식추진체계를 채택했다. 또 기술 발달에 따라 미래 무기체계를 추가 탑재할 수 있도록 미래 확장형 플랫폼으로 만들어졌다. MADEX 2023에서 처음 공개되는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은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등을 활용해 해상과 수중, 공중에서 무인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함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의 콘셉트 모델을 선제적으로 제안해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무인복합체계 구축 사업의 방향 설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국형 항공모함은 2020년 HD현대중공업이 개념연구를 완료한 경항모를 발전시킨
[FETV=권지현 기자] 롯데면세점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친환경 경영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5일부터 명동 본점의 고객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음료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 등을 생분해되는 소재로 교체한다. 또 향후 전국 매장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도 생분해 소재로 차츰 전환할 계획이다. 오는 30일까지 명동 본점에서 700달러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제주 감귤로 만든 친환경 주방세제와 코코넛 수세미 등을 증정한다. 이 제품은 롯데면세점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받은 사회적 기업이 생산했다. 롯데면세점은 인천 영종도 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면세품 운반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부산점 임직원들이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도 벌였다.
[FETV=권지현 기자] 포스코는 탄소 저감 브랜드 ‘그리닛’(Greenate certified steel) 제품을 처음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저탄소 생산을 통해 감축한 탄소 배출량을 공신력 있는 기관 인증을 받은 ‘탄소 감축량 배분형’ 제품으로 이를 구매한 고객사도 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유럽, 일본 등 주요국 철강사들은 탄소 배출량 감축 실적을 특정 강재에 배분한 탄소 감축량 배분형 제품을 지난 2021년부터 도입했지만, 국내 기업에서 도입한 사례는 포스코가 처음이다. 탄소 배출량과 감축량 산정은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표준인 ‘온실가스 프로토콜’에 기반했다. 검증은 세계 3대 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 UK’를 통해 이뤄졌다. 포스코는 지난해 1~8월 고로와 전로에서 각각 펠렛, 고철(스크랩) 사용 비율을 높여 전년동기대비 탄소 배출량을 59만톤(t) 줄인 것으로 인정받았다. 펠렛은 철광석을 파쇄·선별한 후 일정 크기의 공처럼 가공한 원료로, 이 사용량을 늘리면 철광석 사용량이 감소해 철광석을 고로에 넣기 전 가공 과정에 쓰이는 화석연료를 줄일 수 있다. 포스코의 이번 탄소 저감 브랜드 첫 고객은 L
[FETV=권지현 기자] SK텔레콤이 정전협정·한미동맹 70주년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함을 담은 다양한 특화 혜택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SKT는 먼저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군인 신분 인증 앱 '밀리패스'와 제휴를 맺었다. 밀리패스는 군인 및 군인 가족, 예비군을 대상으로 하는 신분 인증 플랫폼으로, 휴가 및 급여 관리는 물론 전용 복지몰 이용 등 다양한 편의·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대리점에 방문해 입영통지서 등 문서를 제출할 필요 없이 모바일 T월드에서 24시간 별도의 서류 발급 없이 군인 신분을 인증하고 '0 히어로(군인 고객을 대상으로 20% 요금 할인 제도)' 서비스 등에 실시간 가입이 가능하다. 밀리패스 인증을 완료한 군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화 혜택도 마련했다. 11월 30일까지 밀리패스 앱에서 군인 인증을 완료한 '0 히어로' 요금제 이용 고객은 인증 시점부터 6개월 동안 매월 데이터 5GB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통신사 관계없이 밀리패스 인증을 완료한 군인 고객은 ▲아이돌 그룹 뉴진스 한정판 포스터 ▲CU 1만원 상품권 ▲네이버페이 5000원 상품권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약 1000명
[FETV=권지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선박 전기장치 작업을 위탁하면서 작업 내용과 하도급 대금을 적은 서면을 수급사업자에게 발급하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3600만원을 부과받았다. 4일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수급사업자 A사에 선박 전기 장치 및 기계 장치 임가공을 위탁했다. 삼성중공업은 A사에 작업 내용과 하도급 대금 등 주요 사항을 적은 서면을 작업 종료일까지 발급하지 않았다.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은 원사업자에 하도급 계약의 내용 등을 기재한 서면을 수급사업자가 작업에 착수하기 전까지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급사업자의 불이익을 방지함과 동시에 당사자 간의 사후분쟁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규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불분명한 계약 내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급 사업자의 불이익을 방지하고 당사자 간 사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원사업자가 서면 발급 의무를 준수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 부채 문제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유지하기로 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과도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의 완화를 추진하되 DSR만큼은 현재 유지 정책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근 가계 부채에 대한 경고음이 나오면서 LTV에 이어 개인별 DSR 규제까지 완화할 경우 상환 능력을 초과한 대출로 인해 가계 경제와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행 DSR 규제는 총대출액이 1억원을 넘으면 원칙적으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총소득의 4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다만 금융위 등 정부 관계 부처는 조만간 회의를 열고 역전세 문제 등에 대해선 DSR 적용을 미세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FETV=권지현 기자] 앞으로 성년후견인이 은행을 방문할 때 명확한 사유 없이 업무 처리 거절·지연 등의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금융거래 매뉴얼이 생겼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서울가정법원 등 관계기관과 성년후견인의 권한 확인과 최소한 필수 확인 서류, 업무별 참고 사항을 담은 금융거래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성년 후견제도는 장애나 질병, 노령에 따른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을 위해 법원이 후견인을 선임해 재산 관리나 신상 보호를 지원하는 제도다. 그러나 2013년 민법 개정을 통해 시행된 지 약 10년이 지났는데도 후견인이 금융업무를 대리하는 경우 방문할 때마다 동일한 서류의 제출을 요구받거나 특별한 사유 없이 기재된 권한을 제한받는 등의 불편 사례가 발생했다. 이번 매뉴얼은 세부적으로 후견 관련 사항에 대해 공적으로 증명하는 서류인 ‘후견등기사항증명서’를 은행 창구 직원이 어떻게 이해하고, 어느 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펴봐야하는지 등 후견인의 권한 확인 방법을 세부적으로 다뤘다. 또 후견인과의 금융거래 시 상황에 따라 제출받아야 할 최소한의 필수 확인서류를 제시했다. 예를 들어 후견인이 대출
[FETV=권지현 기자] 경기 불황에 최근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가입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생명보험 해지환급금은 52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지 원인으로는 '목돈 필요'가 가장 많이 꼽혔다. 박희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4일 '최근 보험계약 해지의 특징' 보고서에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보험소비자의 보험계약과 신용정보를 인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생명보험의 일반계정과 특별계정을 합친 해지환급금은 52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목돈이 필요해 보험계약을 해지한 유형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60대 이상의 소비자가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보험 계약을 해지했다. 보험료를 내기 어려운 가입자가 보험을 해지하는 납입 부담 보험계약 해지에는 연체 등 보험 가입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납입 부담 유형의 보험 계약을 해지하는 소비자 중 8%는 연체 등 가계 경제의 어려움에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위원은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의 유형별로 차별화된 유지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며 보험계약 해지에 따른 보장 공백을 막기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FETV=권지현 기자] LG전자는 미국,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등에 위치한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모오이(Moooi) 매장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의 진열을 확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고객들은 제품 옆 QR 코드를 촬영하면 국가별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제품 정보 확인과 구입도 가능하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는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더라도 인테리어 가구처럼 아름답게 보이는 공간 디자인 TV다. 측면에서 볼 때 TV 후면에 U자 형태로 파인 공간에 책을 꽂거나 엽서, 사진 등 소품을 배치해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스탠드 안쪽에 전원선을 숨길 수 있어 TV가 설치된 주변 공간도 깔끔하다. LG전자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연내 40여 개국에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FETV=권지현 기자] SK그룹이 지난해 SK그룹에서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20조6000억원에 이른다고 4일 밝혔다. SK그룹은 2018년부터 매년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해 발표해왔다. SK그룹은 이날 주요 관계사들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 총액이 전년 대비 1조6000억원(8.6%) 증가한 20조55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회적 가치란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데 기업이 기여한 정도를 말한다. SK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더블보텀라인’(DBL)을 새로운 경영비즈니스 모델로 제시하고, 2018년부터 사회적 가치 창출액을 측정해 발표해왔다. 특히 환경과 사회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해당 영역에서 총 1조9368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본 투 그린’ 전략을 펼치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각각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등 환경 분야 제품이 사회적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SK E&S의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SK에코플랜트의 태양광과 수소, 폐기물 처리 사업, SKC의 동박 등 반도체 소재 사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