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신한캄보디아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융사고 관련 내부통제를 강화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캄보디아은행에 대한 검사를 통해 금융사고 관련 내부 통제 강화와 감사·리스크관리 업무의 독립성 강화, 손실 흡수능력 강화 등 경영유의 사항 4건을 지적했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금융사고 예방 대책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 본점에서 마련한 명령 휴가, 순환 근무 등 금융사고 예방책도 실시하지 않았다. 특히 금융사고 대응과 무관한 부서가 금융사고를 접수하고 금융사고 발생 인지 후 6개월이 지나서야 본점에 보고한 사례도 있었다. 앞서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지난해 9월 말 현재 대손충당금 적립 수준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법인장을 포함한 모든 임원이 감사, 준법 감시, 리스크관리 업무에 대해 성과를 평가해 업무상 독립성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FETV=권지현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현재의 'Aa2'로 유지했다. 등급 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Aa2'는 무디스 평가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에 대해 1.5%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전망(1.6%)보다 0.1%포인트(p) 하향 조정한 것이다. 무디스는 “올해 한국 경제가 반도체 경기 둔화와 통화 긴축, 부동산 시장 조정 등의로 성장이 다소 둔화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면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계·기업부채가 소비·투자 심리에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의 2%에서 2.4%로 상향했다.
[FETV=김수식 기자] “치킨 먹기 좋은 날이네요.” 윙스탑 코리아를 총괄하는 송상민 씨앤비 비브레 대표이사의 말이다. 19일, 송 대표이사는 윙스탑 강남점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윙스탑 강남점은 지난 1월 9일 국내에 처음 문을 연 플래그십 레스토랑이다. 즉, 윙스탑 1호점인 것이다. 이 자리에서 송 대표이사는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2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제 시작이다. 송 대표이사는 “하반기에 2개 매장 문을 더 열고, 앞으로도 분기별로 1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윙스탑 서울대입구역점에서는 윙스탑만의 특별한 시즈닝 작업인 소스앤토스를 고객의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오픈 키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1인 방문객부터 파티, 가족 모임 등 다양한 형태의 단체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총 64석의 좌석과 테이블이 마련됐다. 윙스탑 관계자는 “강남점을 찾는 많은 고객들이 2호점 위치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서울대입구역은 젊은 MZ세대가 많이 활동하면서 직장인 수요도 많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킨 식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윙스탑의 컨셉에 맞는 위치”라고 전했다. 윙스탑은 1994년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지점 및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최신 기술을 활용한 주문 플랫폼으로 고객의 편의까지 갖춘 윙스탑은 전 세계의 다양하고 독특한 시즈닝을 활용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치킨 윙 전문 레스토랑이다. 윙스탑에서 제공하는 클래식 윙을 포함한 순살 닭다리, 텐더는 주문과 동시에 ‘소스 앤 토스’라고 부르는 시즈닝 작업이 이뤄진다. 윙스탑의 시그니처 사이드 메뉴인 신선한 야채 스틱, 오리지날 프라이, 하우스 메이드 랜치소스와 블루치즈 소스도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윙스탑의 장점 중 하나는 3조각부터 100조각까지 원하는 만큼, 그리고 원하는 맛으로 커스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팁이 하나 있다면 맵지 않은 제품부터 매운 제품으로 먹는다면 그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윙스탑 인기 메뉴 중 하나인 ‘레몬 페퍼’를 실제 맛봤다. 레몬과 후추가 섞여 상큼하면서 짭조름한 맛을 냈다. 윙스탑은 “미국, 영국, 캐나다, 싱가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윙스탑이 치킨 윙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치킨의 플레이버(맛)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레몬페퍼, 정통 미국식 버팔로 소스인 오리지날 버팔로, 아시아에서만 판매하는 스윗 스파이시소이 등 9가지의 플레이버를 제공하는 윙스탑의 치킨 맛이 새롭고, 신선한 맛을 추구하는 MZ 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기아가 미국서 발생한 차량 도난사건으로 어려움을 겪은 피해자들과 보상에 합의했다. 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은 18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도난 방지 장치가 없는 차량 소유자들과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합의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에 지급하는 총 보상 금액이 참여 고객 수에 따라 최대 2억 달러(한화 2700억원 가량)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합의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법인은 도난 관련 차량 손실 또는 보험으로 보상되지 않는 손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이나 현금 보상을 진행한다. 또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개선이 불가능한 차량의 경우 소유자들이 도난 방지 장치를 구매하면 최대 300달러(40만원 안팎)까지의 현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보상 대상은 현대차와 기아가 2011년에서 2022년 사이 미국에서 생산 또는 판매한 25개 차종으로 규모는 900만대 안팎으로 추산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재까지 해당 차량 대부분의 차주에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내용을 안내했다. 또 2021년 11월 이후 생산된 모든 차량에는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기본적으로 장착된다.
[FETV=장기영 기자]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사진>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처음으로 23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했다. DB그룹 보험그룹장으로서 후임 대표이사인 정종표 사장의 책임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DB손보는 김정남 부회장이 결제일 기준 16~17일 보통주 3만주를 주당 7만7059원씩 총 23억1177만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매수에 따라 김 부회장이 보유한 DB손보 주식은 10만3000주(0.15%)로 늘었다. 김 부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지난 3월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이후 처음이다. 김 부회장은 2010년 DB손보 대표이사 취임 이후 5연임에 성공해 13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2024년 3월까지였던 대표이사 임기를 1년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재 김 부회장은 DB그룹 보험그룹장을 맡아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과 시너지 창출을 주도하고 있다. 김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보험그룹장으로서 후임 대표이사인 정종표 사장의 책임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2월 DB손보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된 정 사장은 김 부회장의 사임에 따라 단독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DB손보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은 4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4834억원에 비해 774억원(16%) 감소했다. 이번 실적에는 올해부터 시행된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FETV=박제성 기자] SK E&S 추형욱 대표가 "국가 탄소중립은 다양한 기술혁신으로부터 달성 가능하고 그 기술혁신은 인재로부터 비롯된다”며 “수소산업 관련 기술 및 인재 양성에 지속 투자해 대한민국을 수소강국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19일 SK E&S에 따르면 추 사장은 이날 서울대와 카이스트(KAIST)가 공동 주관한 ‘탄소중립 혁신기술 인재양성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 기술혁신, 인재양성’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서 추 사장은 “SK E&S는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진행 중에 있다”며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와 연계된 저탄소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추 사장은 또, “수소산업은 국가 탄소중립의 핵심 축이자 다양한 혁신기술들이 접목된 미래 신산업”이라며 “국내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해 글로벌 수소 1등 사업자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을 수소강국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SK E&S는 수소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함께 수소사업에 총 18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28만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144조원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연간 3만톤 규모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가 완공되면 이 곳에서 생산된 액화수소가 전국의 충전소를 통해 수소버스 등에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 또 2026년까지 충남 보령 지역에 세계 최대인 연간 25만톤 규모 ‘블루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해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CCS기술을 활용한 블루수소를 대량 생산해 ▲연료전지와 수소터빈 등 발전산업 ▲이산화탄소(CO2) 운송선 등 조선산업 ▲CCUS 산업 ▲수소 모빌리티 및 충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 기술 혁신을 이끌겠다는 것이 SK E&S 측 구상이다. SK E&S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대통령 방미 기간 미국의 수소 선도기업 플러그파워 등과 ‘블루수소 전주기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 E&S는 플러그파워와 수소 핵심기술 이전계약 체결을 이미 완료했다. 국내에 R&D 센터 및 대규모 생산시설 ‘기가팩토리’를 구축해 기술 경쟁력 확보와 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추 사장은 “블루수소 전주기 사업 협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미 간 대표적 협력사례로 양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받아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의 청정수소 생태계를 앞당기고 아시아 수소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이광형 KAIST 총장, 김명자 KAIST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TIGER인도니프티50 ETF’가 상장 1개월만에 개인 순매수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상장한 ‘TIGER인도니프티50 ETF’는 18일 종가 기준 개인 순매수 114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1개월만에 개인 순매수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이 팔린 국내 상장 인도 투자 ETF로 이름을 올렸다. 상장일 이래 단 하루도 개인 순매도가 나오지 않고 꾸준하게 자금이 유입됐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 50 지수’에 투자하는 ETF다. 해당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다. 최근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배제하는 공급망 재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인도 등 신흥국이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주목받으며 인도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시장에 대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역시 강화되고 있다. 특히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국내 최초 인도 주식을 직접 담는 실물형 ETF다. 실물형 ETF는 지수 선물이 아닌 실제 주식을 ETF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수수료가 절감된다. 해당 ETF의 총 보수는 0.19%로, 국내 상장 인도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또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등 연금 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하다.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지난 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기조 등 글로벌 매크로 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인도 증시는 준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TIGER인도니프티50 ETF’를 통해 직접투자가 어려운 인도 주식시장에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대웅제약이 지난 1일 출시한 엔블로의 시장 안착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웅제약은 국산 1호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를 3년 내 매출 1000억 원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키워나가겠다고 19일 밝혔다. 엔블로는 국산 36호 신약이자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동일 계열 치료제 30분의 1에 불과한 0.3mg만으로도 동등 이상의 우수한 혈당 및 당화혈색소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체중, 혈압, 지질 등 심혈관 위험 인자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또 한국인을 대상으로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강점도 가진다. 대웅제약은 출시 첫 달부터 엔블로 강점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별화된 영업 전략으로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으로 빠르게 성장시키리 계획이다. 먼저 대웅제약은 국내 의료진들에게 엔블로의 특장점을 알리기 위한 심포지엄을 매주 개최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전국 20여 개 이상 도시에서 두 달간 이어질 계획이다. 첫 심포지엄은 ‘엔블로드' 이름으로 지난 3일 서울과 대구에서 개최됐다. 엔블로드는 국내외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엔블로의 첫걸음이라는 의미다. 300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엔블로드에서는 당뇨병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엔블로의 주요 임상 결과가 공유됐다. 서울 엔블로드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차봉수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당뇨병 급여 확대로 SGLT-2 억제제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초의 국산 SGLT-2 억제제인 엔블로의 역할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또 대구 엔블로드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원규장 영남대 의과대학교수는 “한국인 임상에서 확인된 엔블로의 효과는 임상 현장에서 처방을 뒷받침하는 신뢰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개최된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임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교수가 SGLT-2 억제제 계열의 역할과 엔블로의 최신 임상근거 등을 소개했다. 임수 교수는 “엔블로가 적은 용량으로 동일 계열 약물과 대등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이는 것은 기전 상 SGLT-2와 강하게 결합하고 임상시험에서 요당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내분비 분야에서 축적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영업 작동 원리 시스템을 엔블로에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대웅제약의 마케팅 노하우와 영업력은 엔블로의 우수한 제품력과 시너지를 내면서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시장 안착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엔블로를 계열 내 최고 품목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출을 통해 차기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형 당뇨병 시장은 국내외 모두 성장세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2형 당뇨병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 5년간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약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SGLT-2 억제제의 단일제 및 복합제 처방은 지난 2021년 1500억원에서 2022년 1826억 원으로 1년 새 326억 원(22% 성장)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93조 원에 달하는 전 세계 2형 당뇨병 시장도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로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약 27조원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ETV=김수식 기자] 11번가의 간편결제 서비스 SK페이가 전국 1만 7000여 개 CU 매장에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11번가는 전국 CU매장에서 SK페이 앱과 SK텔레콤 T멤버십 앱을 통한 바코드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앱을 실행하고 SK페이에 미리 등록해 둔 카드결제, 선불충전 결제(SK페이 머니),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 원하는 결제수단을 선택하고 바코드 결제를 누르면 된다. T멤버십 할인‧적립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로써 SK페이는 전국 T월드 대리점과 편의점(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베이커리(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뚜레쥬르, 던킨, 배스킨라빈스), 레스토랑(빕스), 에그슬럿 등 4만3000여 곳에 달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1번가 김종호 페이먼트기획담당은 “다양한 결제수단과 T멤버십 복합결제 이용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더욱 강점을 보이는 SK페이가 CU와의 제휴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간편결제의 편리한 경험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사용가능 매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페이는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11번가를 비롯해 기프티콘, T월드, SK스토아와 교보문고, 우체국쇼핑 등 36곳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페이는 가입자 수 1900만 명, 누적 결제 거래액 30조 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FETV=권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7일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채권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해외 발행은 지난해 5월 최초 발행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발행 예정액 3억 달러를 훨씬 초과하는 최대 29억 달러의 수요가 모집됐다. 신보는 지난해 발행에서 74개 투자사로부터 14.5억 달러의 투자수요를 모집했으나, 올해는 아시아 및 유럽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약 2배 수준인 130개 투자사로부터 26.2억 달러의 매수주문을 확보했다. 발행금리 역시 최초제시금리(IPG)를 미국 3년물 국채금리에 155bp의 스프레드를 가산해 시작했으나, 투자자가 몰리면서 최초 제시 대비 35bp 인하된 120bp로 마감 발행됐다. 신보는 발행금액 전액을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활용하는 ESG채권인 소셜본드 형태로 발행한 점과 신보 신용등급이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AA’급인 점 등을 흥행 요인으로 분석했다. 신보 관계자는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가 사상 최고치로 벌어진 상황에서도 국내 발행 대비 낮은 금리로 발행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으로 발행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투자자를 다변화하고, 조달금리 인하를 통해 기업들의 금리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해외발행 정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보 해외발행은 BNP파리바가 단독 주관했으며, 자금관리는 KB국민은행이 맡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