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기업들이 AI와 같은 차세대 워크로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인프라를 현대화함에 따라, 데이터센터부터 네트워크, 엣지, PC까지 모든 영역에서 고성능·고효율 컴퓨팅 능력이 필요하게 됐다. 인텔은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범위한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인프라 워크로드에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P-코어를 탑재한 제온 6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쉘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임시 공동 최고경영자(CEO) 겸 인텔 프로덕트 CEO는 "인텔은 고객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최첨단 리더십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제온 6 제품군은 AI를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CPU와 혁신적인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효율성을 높이고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P-코어를 탑재한 인텔 제온 6700/65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최신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CPU다. 기업용 워크로드에서 이전 세대 대비 평균 1.4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AI 시스템의 기본 CPU로서 GPU와 결합해 호스트 CPU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5세대 AMD EPYC 프로세서와 비교해 1/3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서비스는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12년 서비스센터 부문 조사가 시작된 이후 회사는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1위에 올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기업의 역량과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에서 1위를 선정하는 인증 제도다. 애널리스트, 업계 종사자 등 전문가들이 평가에 참여해 조사의 신뢰도가 높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조사에서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 활동 ▲서비스 신뢰도 및 고객 선호도 ▲변화 적응을 위한 혁신성 등 12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동종 업계 최고점을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 'AI 구독클럽'과 연계한 구독형 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고객이 제품을 오랫동안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별 사용 주기와 특성에 맞춰 원하는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휴대용 제품은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낮추는 파손 수리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제품을 점검 받는 방문 수리 ▲ 배터리 교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전은 제품 생애주기에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이미지 왜곡이 없고 눈의 피로도를 낮추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기술을 확보했다. 새로운 기술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확장현실(XR)을 비롯한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포스텍(POSTECH)과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무색수차 메타렌즈'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메타렌즈는 빛의 회절을 제어할 수 있는 나노 크기의 구조체로 구성된 평면 렌즈이다. 디스플레이·카메라 등 광학 시스템 분야에서 차세대 소자로 주목받으며 10여 년 전부터 업계에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특히 기존 볼록 광학 렌즈 대비 크기와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큰 색수차로 이미지가 심각하게 왜곡되는 기술적 한계가 있어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색수차(Chromatic Aberration)는 렌즈를 통과하는 빛이 굴절될 때, 서로 다른 파장의 빛들이 굴절률이 달라 각기 다른 방향으로 휘어져 이미지의 색상이 번지는 현상을 말한다. 삼성전자와 포스텍 연구팀은 최근 색수차가 없는
[FETV=양대규 기자] 500조원 규모의 프로젝트인 경기 용인시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가속도가 붙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착공 시기가 앞당겨진 데 이어, 최근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번째 팹의 착공이 시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팹들이 완공되면 용인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 산업기지로 거듭나게 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소재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건설되는 SK하이닉스 1기 팹(반도체 제조공장)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조성 중인 초대형 국가산업단지다. 삼성전자는 남사읍과 이동읍에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며 SK하이닉스는 원삼면에 메모리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원삼면에는 총 415만㎡(약 126만 평) 규모 부지에 SK하이닉스 팹 약 60만평, 소부장 업체 협력화단지 14만평, 인프라 부지 12만평이 설립될 예정이다. 협력화단지에는 50여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들어올 예정이다. 37개 필지 가운데 31개 필지에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솔브레인 등 2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성균관대와 정식 사내대학 과정을 운영했으며 지난 21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가 운영하는 사내대학은 성균관대학교 소재부품융합공학과(이하 소부융)로 2022년도 신설했다. 삼성전기 사내대학은 삼성전기에 특화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전자전기, 신소재, 기계, 화학공학 분야를 융합한 대학 교육 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은 정규 학사 학위과정이다. 삼성전기 입학생들은 3년 동안 8학기의 수업을 수강하고, 총 130점 이상 학점을 이수 후 졸업하면 성균관대 총장 명의의 정식 학사 졸업장을 받는다. 삼성전기 사내대학은 입사한지 3년이 지난 고졸, 초대졸 임직원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매년 20명을 선발한다. 매년 6:1이 넘는 경쟁률에 재응시 도전자들도 있을 정도로 직원들 관심이 높다 삼성전기의 사내대학, 성대 소부융 학생으로 선발되면 특별 대우를 받는다. 삼성전기는 고교, 전문대 졸업 후 학업에 대한 공백을 메꾸기 위해 입학 전 미적분, 기초 물리 등 인터넷 강의와 외부 전문강사 초빙 강의 등을 지원한다. 학기 중에는 임직원 '재능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과 24일 2025년 임금·단체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2025년 임금교섭을 본격 시작한 지난 1월 7일 이후 약 48일만이다. 작년부터 이어온 단체교섭도 이번 임금교섭과 병행하여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직원에게 지급한다.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TF도 운영하기로 했다.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노사는 이번 합의로 2023·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했다. 전삼노는 3월 5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단체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삼노는 "앞으로도 교섭대표노조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FETV=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40인치 필러투필러(P2P)’를 양산한다고 24일 밝혔다. P2P는 자동차 운전석 앞유리 기둥(필러) 왼쪽 끝에서 조수석 오른쪽 끝까지 가로지르는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LG디스플레이의 ‘40인치 P2P’는 일본 소니와 자동차 기업 혼다의 합작사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첫 세단인 ‘아필라’에 탑재된다. 아필라는 소니의 고도화된 IT·엔터테인먼트 기술과 혼다의 독자적 차체 제조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전기차다. AI(인공지능) 기반의 운전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 활용도를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웨어로 차량 성능을 제어하고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SDV는 다양한 정보 시각화와 기능 조작이 용이한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가 필수다. 이에 초대형 P2P가 차세대 모빌리티용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동승자 각각에 개인화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경험 제공하는 ‘40인치 P2P’로 SDV 첨단 기능의 활용성을 극대화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40인치 P2P는 계기판, 네비게이션 등 주행 정보부터 공조 시스템 제어, 영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프리미엄 초소형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에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세이투셰(SAY TOUCHÉ)의 감성을 더해 YG(Young Generation) 고객의 취향을 저격할 특별한 체험공간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2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220에서 ‘시네빔 큐브 시네마 with 세이투셰’를 운영한다. 세이투셰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하는 LG 시네빔 큐브 ‘시네빔&칠(Cinebeam & Chill)’ 패키지와 세이투셰의 가구·오브제 등으로 꾸며진 공간이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공간을 빌려 원하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세이투셰의 모션 포스터를 벽면에 투사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공간의 가치를 더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LG 시네빔 큐브를 활용하는 새로운 ‘빔테리어’ 라이프스타일도 보여준다. LG전자는 지난해 그라운드220을 방문한 YG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빔 프로젝터를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하고자 하는 니즈를 확인해 시네빔&칠 패키지 출시와 체험공간 조성을 기획했다. 시네빔&칠 패키지는 한 손에 잡히는 초소형 사이즈에 무
[FETV=양대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AI PC 대중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차세대 IT 분야 기술 협력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기흥캠퍼스 SDR(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종혁 대형디스플레이 사업부장(부사장), 이호중 중소형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을 비롯해 한스 촹 인텔 세일즈·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그룹(SMG)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데이비드 펭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클라이언트 세그먼트 총괄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I 기능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인텔의 최첨단 프로세서 칩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성능 IT 기기와 AI PC를 포함한 프리미엄 노트북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글로벌 프로모션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전시회에서 인텔과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이날 MOU 체결식에서 "개인용 컴퓨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인텔과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FETV=양대규 기자] LG이노텍이 경제관료 출신인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다음 달 24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된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김정회 부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지낸 경제관료 출신이다. 2023년 6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으로 부임했다. LG이노텍 측은 김 부회장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이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비서관 등을 역임하며 통상, 무역, 에너지, 산업 등에 관한 폭넓고 심도 있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후보자는 이러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 사외이사 업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사외이사 후보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후보자의 경험과 식견은 '산업 지형을 변화시키는 혁신 선도 기업들이 신뢰하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