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네덜란드에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과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기술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과 ASML은 동탄에 EUV 공동 연구소를 세우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도 이번 협약에 따라 최첨단 메모리 개발에 필요한 차세대 EUV 양산 기술을 조기 확보하고 최신 장비를 적극 도입해 메모리 미세공정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한 이재용 회장은 이번 순방에 대해 “반도체가 거의 90%였다”고 평가했고, 이 회장과 함께 귀국한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은 “전체적인 반도체 공급망 입장에서 굉장히 튼튼한 우군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면서 이번 순방 성과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그건 반도체가 거의 90%였죠? 경 사장님이 설명드리도록 하시죠”라고 답변을 넘겼고, 경 사장은 “이번에 협약식한 것은 동탄에 공동 연구소를 짓고 거기서 고나노 EUV를 들여와서 ASML과 삼성의 엔지니어들이 같이 기술개발을 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걸 통해서 고나노 EUV에 대
[FETV=허지현 기자] 쿠쿠홈시스가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 2023)'에서 '데이터활용 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쿠쿠홈시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올 여름 날씨별 소비자 검색 추이와 여름 가전 제품 상관도를 분석한 데이터 기반의 기획전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데이터활용 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KODAF'은 앞서 지난 2000년부터 개최돼 온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 대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어워드'를 통합한 국내 최대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이 중 '데이터활용 마케팅' 부문은 검색 키워드, 오픈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 업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앞서 쿠쿠홈시스는 장마 기간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날짜를 지정해 공기청정 제습기 광고와 타임딜 등을 진행했다. 무더위가 시작됐을 때에는 창문형 에어컨과 에어서큘레이터 할인 기획전을 실시하는 등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자의 니즈와 제품을 연계해 시의성 있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왔다. 회사는 빅데이터 활용 경험을 통해 향후 소비자 중심의 물류, 지역, 부동산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마케팅과 접목해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는 수년간 세계 최대의 폴더블 스마트폰 브랜드로써 왕좌를 지켰다. 올해 3분기 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 매출 기록을 단박에 갈아치웠다. 폴더블 스마트폰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세계 최강자의 면모를 가감없이 증명했다. 삼성이 주도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갤럭시 Z 플립 5'와 '갤럭시 Z 폴드 5'의 출시에 힘입어 풍요로운 7~9월을 보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매출은 중국 등 글로벌 기업의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추격 등의 영향으로 험난한 4분기를 예고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선 삼성전자가 왕좌에서 내려와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날 수도 있다. 4분기 삼성전자의 행보에 국내외 스마트폰 기업들의 눈과 귀가 쏠리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72% 안팎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DSCC에 따르면 4분기 점유율은 42%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유는 글로벌 경쟁사들이 새롭고 사양이 높은 친고객형 폴더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폴더블폰 출하량은 700만대로 전 분기대비 215%,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했다. 화웨이는 9%의 시장 점유율로 2위, 아너는 8%의 시장 점유율로 3위를
[FETV=허지현 기자] LS일렉트릭은 국내 충전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 이번 RE100 가입으로 LS일렉트릭은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RE100은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주도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화,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확대,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강력한 실천 의지를 담아 RE100 가입을 추진했다"며 "탄소 중립 실현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 윌슨 RE100 대표는 "한국에서의 RE100 이니셔티브 참여 의지가 점점 높아지는 지금 LS일렉트릭의 RE100가입은 시장 변화를 끌어낼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최신 AI CPU가 탑재된 2024년형 LG 그램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에는 기존 CPU와 달리 생산방식에서부터 구조까지 완전히 바뀐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Ultra CPU가 적용됐다. 그래픽 성능 역시 기존 CPU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향상됐다(Ultra7 기준). 포베로스 3D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 또한 제고될 전망이다. 또한 1대에 최대 10대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기기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고, 파일을 PC에 직접 저장해 클라우드 보관이나 전송에 따른 보안 관련 우려도 최소화했다. LG 그램 최초로 탑재된 소프트웨어인 ‘그램 링크’는 고객들의 보다 자유로운 노트북 사용을 돕는다. 그램 링크는 안드로이드나 iOS 등 OS의 제약없이 편리하게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한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양방향 파일 전송은 물론, 인터넷 연결이나 공유기 연결 없이도 전송이 가능하다. AI 기술을 적용해 미리 정의한 38개의 카테고리별로 사진과 영상을 분류한다. 이렇게 분류된 사진과 영상은 고객이 원하는 복합 키워드로 손쉽게 검색 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18일 오후 8시부터 LG전자 온라인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첫 인공지능(AI) 랩톱 '갤럭시 북4 시리즈'를 15일 공개했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를 탑재했다. 코어 울트라는 기계학습과 딥러닝 등 인공지능 작업을 지원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해 전력 효율과 작업 속도를 높였으며,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텔 아크'로 게임을 즐기거나 콘텐츠를 제작할 때 성능을 한층 높였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40 시리즈'를 외장 그래픽처리장치로 탑재했으며,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처음으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삼성 녹스' 보안 칩셋으로 사용자 민감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이내믹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모든 기종에 적용해 줌 인, 줌 아웃, 문서 스크롤 등 스마트폰·태블릿PC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랩톱에서도 제공한다. 3K 수준 해상도와 최대 120㎐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 넘김을 뽐내며, 미국 영화업계가 정한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 기준 컬러 볼륨 120%로 영상 몰입도도 높였다. '안티 리플렉션' 기능으로 화면의 빛 반사 부담을 줄이고, 색상과 명암·밝기를 자동으로 조정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는 신규 로봇 라인업인 튀김 제조용 로봇 '튀봇'의 본격적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치킨 프랜차이즈와 리조트 내 식당 등에 튀봇을 납품하기 위한 방안도 폭넓게 논의 중이다. 최근 LG전자는 bhc 일부 매장에 치킨 조리용으로 튀봇을 납품, 운용 성과에 따라 적용 매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양사는 검토하고 있다. 튀봇은 주방에서 사람 대신 튀김류 요리를 조리하는 로봇이다. 반죽옷을 입힌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로봇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이며 조리한다. LG전자는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로봇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하는 BS사업본부에서 로봇 사업을 담당한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주로 서비스·배송 로봇을 중심으로 국내 대형 거래처와의 협업을 통해 로봇 사업의 성장을 추진해 왔다.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서울R&D캠퍼스에서 한국통신학회와 '논문 데이터베이스(DB)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은규 인공지능확산팀장(과장), 한국통신학회 홍인기 회장, 삼성전자 전경훈 삼성리서치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한국통신학회로부터 논문 2만 편을 제공받아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의 차세대 통신 분야 기술 연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통신학회는 국내 통신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술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한국통신학회가 보유한 논문들은 사실에 근거한 '텍스트', '수식', '테이블', '그래프', '그림'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신뢰성이 검증되어 AI 모델 학습 데이터로 효용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리서치는 지난 11월 '삼성 AI 포럼'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의 언어, 코드, 이미지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활용해 회사 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나아가 사람들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FETV=허지현 기자] 코웨이가 다양해진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투매트리스 타입의 ‘비렉스 우디 프레임’을 출시했다. 신제품 비렉스 우디 프레임은 투매트리스 타입으로 모던한 디자인의 침대 헤드보드 2종과 파운데이션 컬러 2종의 조합을 통해 맞춤 스타일링이 가능한 제품이다. 슈퍼싱글(SS)과 퀸(Q), 킹(K)의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됐으며 전국 코웨이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비렉스 우디 프레임은 매트리스를 받치는 하부의 파운데이션에 스프링이 탑재된 투매트리스 타입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침실 어디에나 어울리는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과 컬러로 공간 인테리어와 개인 취향에 맞춰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우드 무늬 결의 내추럴 오크와 심플한 디자인의 스노우 화이트 디자인의 헤드 보드 2종과 오트밀 베이지, 차콜 그레이 파운데이션 컬러를 각각 조합해 선택할 수 있다. 비렉스 우디 프레임은 포름알데히드 발생을 최소화한 E0 등급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또한 헤드 보드와 파운데이션의 모든 모서리를 라운딩이나 몰딩 처리해 섬세한 부분까지 안전성을 고려해 디자인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는 최근 매트리스뿐만 아니라 프레임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정상급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플래시 메모리 저장 원리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간과했던 원자 수준에서의 작동 원리를 밝혀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연구를 근거로 플래시 메모리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혁신센터 CSE팀은 기존과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통해 플래시 메모리 정보 저장의 핵심 역할을 하는 비정질 실리콘 질화물에서 전자가 안정되게 저장되는 근본 원리를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논문에는 CSE팀 최운이 박사가 제1저자 및 교신저자로 참여, 김대신 상무와 권의희 DE, 손원준 파트장, 양승열 SAIT(구 종합기술원) 마스터 등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최근까지도 원자 수준에서는 플래시 메모리의 근본적인 저장 메커니즘에 대한 논쟁과 연구가 지속됐다. 특히 비정질 실리콘 질화물에 전자를 안정적으로 잡아 두는 것이 저장 원리인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이번 연구 전까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논문은 실리콘 질화물을 이루는 원자들인 실리콘 원자(Si)와 질소 원자(N)가 결합과 구조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