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를 기반으로 개방형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등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LG 씽큐의 사업 영역을 기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위주에서 기업간거래(B2B)로 확장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LG 씽큐가 단순히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씽큐를 앞세운 플랫폼 사업은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이 강조한 비하드웨어(Non-HW)·B2B·신사업 등 3대 성장 동력의 일환이다. LG전자는 먼저 올해 'LG 씽큐 API'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ㅜLG 씽큐의 API를 공개해 사업화하면 LG전자가 공급하는 제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 서비스와 데이터를 개인, 기업 누구나 필요한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어 생태계 확장이 쉬워진다. 정 센터장은 "스마트홈으로 나아가려면 LG 기기만이 아니라 많은 기기를 연결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FETV=허지현 기자] 올해 주목해야 할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반도체'가 떠오르면서 시장 선점자는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D램(DRAM)이 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이 경쟁력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게 그 이유다. 올해 HBM 시장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업체가 이익을 가져가는 '승자독식' 구조 가능성이 높다. 그 중 경쟁력 및 기술력이 모두 탄탄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중심 2파전 독과점 공급구조를 예상하고 있다. 과거 D램 관련 업체들은 클린룸 확보를 통한 범용 메모리 생산능력 증설에만 치중했다면, 최근 D램 시장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범용 제품 대비 5~7배 이상 높은 고부가 스페셜티 디램 중심으로 신규 증설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질적 성장으로 전환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렇게 되면 범용 D램 공급축소로 가격 협상력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880조원 규모로 확대되고, 4년 후에는 2배 성장 (1700조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850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중 점유율 65%를 차지하는 아마존 (
[FETV=허지현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의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와 홍보대사 '팀 삼성 갤럭시' 선수 명단을 11일 공개했다. 삼서전자는 올림픽·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 40년 가까이 함께한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을 통해 선수와 팬이 소통하고, 전세계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맞아 새로운 파트너십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를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는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으며, 모두와 협력하는 브랜드로 '개방성'의 가치를 추구해왔다. 이번 메시지 또한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열린 마음으로 모두가 협력해 도전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장인 토니 에스탕게는 "삼성전자의 개방성에 대한 신념과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이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삼성전자는 선수와 팬 그리고 전세계를 연결해 다양한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 조주완 CEO가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10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조 CEO는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영방침의 주요 키워드로 ‘한계 돌파’를 제시하는 한편, 2030 미래비전 가속화를 위한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조 CEO는 “시장 및 공급망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나 탈탄소화, 서비스화, 디지털화 등의 변곡점 또한 명확해지고 있어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상황도 반드시 이겨 나가는 성공정신을 기반으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과정을 증명하는 고성과 조직으로의 변화를 통해 사업의 한계를 돌파하고 질(質)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어 “지난해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방향타 설정을 완료한 해였다면, 2024년은 본격 ‘엑셀러레이터(가속 페달)’를 밟아 나가는 해로 만들겠다”며 “2030 미래비전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시장과 고객들과의 약속인 만큼 전 구성원들의 힘을 모아 반드시 달성해 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조 CEO가 지난해 전 구성원들과 함께 선포한 2030 미래비전은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경험을 연결, 확장하
[FETV=허지현 기자] 삼성과 LG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 기술력을 강화하고 전환을 밑거름 삼아 사업경쟁력을 높인다. 2024년 강력한 키워드로 꼽히는 화두 중 하나인 인공지능(AI)를 접합시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주력 시장인 TV와 모바일 이외에도 다양한 IT기기와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확대돼 그 경쟁이 훨씬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업은 기술과 제품 차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 OLED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IT 등 신시장 분야의 OLED 적용 확대와 수요 회복으로 이들 산업의 본격적인 수혜와 향후 성장 전망이 밝아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수익성 활로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내년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5.4% 증가한 1228억달러(약 159조9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글로벌 OLED 시장 규모는 434억달러(약 56조2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월 8.6세대 IT용 OLED 생산공정 고도화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직후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AI'를 활용해 연결, 창작, 놀이 등 완전히 새로워진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을 오픈한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의 서울을 비롯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태국 방콕,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전세계 8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한국시간 기준 18일부터 운영한다. 국내는 '신세계 센트럴시티'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체험 공간이 운영되며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체험 공간에서 곧 출시될 갤럭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갤럭시 AI’가 사용자의 일상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AI'를 활용해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자유로운 의사 소통을 경험할 수 있고, 사진·영상 편집 등 일상 생활 속 AI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 공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여 고객에게는 선물이 증정된다. 방문객들은 인기 게임을 즐기고 대형 화면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에서 '갤럭시 AI'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대규모 디지털 티징 영상을 선보였다.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된 해당 영상은, 이달 17일 '삼성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될 갤럭시 AI와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영상에는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왓 이프…?(What if…?) 시즌2>의 인기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하며, 시그니처 원형 포털 공간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랜드마크 등이 소개된다. 특히 캐릭터가 무한한 가능성의 포털을 여는 장면은 '갤럭시 AI'의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암시했다. 영상의 마지막은 "새로운 시대가 갤럭시와 함께 온다(A new era is coming with Galaxy)"는 메시지로 마무리되며, '갤럭시가 AI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4를 통해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의 혁신을 통해 세상과 세상을 연
[FETV=허지현 기자] 미래 산업을 주도해나갈 기술력을 더욱 키워나갈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산업 핵심 키워드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온디바이스', '클라우드' 등이 제시되면서 그 영역에 대한 중요도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AI 기술의 활용이 더욱 폭넓어지면서, 디바이스 수준에서의 로컬 AI 추세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최근 노트북 PC를 위한 LPCAMM 모듈을 개발해 노트북 설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어 각 시스템 유형에 최적화된 메모리 솔루션으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의견도 더했다. 배용철 삼성전자 부사장은 클라우드·온디바이스 AI·차량 등 인공지능(AI)이 적용되는 응용처별 메모리 라인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맞춤형 HBM(Custom HBM) 기술을 소개, 메모리와 파운드리 등 종합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하는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는 반도체 업계를 넘어 IT 생태계 전반에서 시장이 요구하는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시대로의 진입과 함께 컴퓨터 성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FETV=허지현 기자]LG전자가 지난해 수요 회복 지연과 시장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84조원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최다 매출을 경신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3조548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0.1% 감소한 실적이다. 또 지난해 매출은 84조2804억원으로 전년대비 1% 증가했다. 작년에 이어 역대 최다 매출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은 주력 사업의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유지한 가운데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이 더해지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학인됐다. 지난 3년간 LG전자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13% 이상으로 조사됐다. 사업부문별로는 생활가전 사업은 연매출 30조 원 시대를 열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 양극화에 대응,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하면서도 주요 제품의 볼륨존 라인업을 확대하는 전략적 시장공략이 주효했다. 냉난방공조, 부품, 빌트인 등 B2B 확대도 성장에 기여했다. 전장 사업은 출범 10년 만에 연매출 10조원을 넘기며 주력사업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부터는 생산사업장의 평균가동률이 100
[FETV=허지현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은 5일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 오토모티브 등 분야에서 21세기 혁신 속도에 발맞추기 위해 우리 회사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 사장은 이날 자신의 링크트인 계정에 올린 글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최고경영자(CEO)로서 새해 각오를 나눈다"고 말하며, "새로운 훌륭한 인재를 얻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직원들의 성장과 행복에 투자해 미래 성공을 향한 길을 계속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마지막으로 "2023년은 우리 업계에 어려운 한 해였다"며 "새로운 사업 기회와 함께 불어닥친 경제적 역풍은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하는 우리 직원들이 이전과는 다른 혁신을 해야 함을 의미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 반도체는 2024년도 계속 성장하고 혁신해 모든 고객이 가장 진보한 비전을 실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