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직원들이 받는 성과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올해 반도체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이 그 이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에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예상지급률을 공지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OPI 예상 지급률은 0%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것으로, 목표달성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DS 부문은 올해 초 OPI로 연봉의 50%를 받는 등 그간 거의 매년 연초에 연봉의 50%가량을 성과급으로 챙겨왔으나 올해 역대급 한파로 내년 1월에는 빈 봉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반도체 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탓에 올해 1∼3분기 삼성전자 DS 부문의 누적 적자는 12조원이 넘는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으로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한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OPI 예상 지급률은 46∼50%,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
[FETV=허지현 기자] LS그룹이 이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해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지주회사인 ㈜LS와 자회사 LS MnM이 올해 본격적으로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울산 온산국가산단에 이차전지용 소재 생산시설 건립에 나선 것이다. 구자은 회장이 올해 초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 2030'으로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로 꼽고,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산업에 과감히 뛰어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CFE를 통해 2030년까지 2배 이상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LS 주요 계열사들은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솔루션', '친환경 에너지' 등 신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하고 있다. LS전선은 동박 원재료로 구리선 대신 구리 조각을 사용하는 신소재 '큐플레이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큐플레이크는 동박 제조 과정에서 원재료 가공 공정을 줄여 제조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LS전선의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12일인
[FETV=허지현 기자] LS그룹이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K-배터리 글로벌 진출을 위해 국내 기업간 동맹으로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LS그룹은 협력사 뿐만 아니라 주요 계열사 별로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4년째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LS는 올해 9월,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했다. LS는 올해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을 설립했다. LS는 이를 통해 K-배터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지난해 중소기업 협력사 엘시그니처, 엘시스와 공동 개발한 케이블 원격관리시스템인 아이체크를 출시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이체크는 분전반 등 전기설비에 IoT 센서를 설치해 발열과 누전 등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 케이블 이상에 의한 정전,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LS
[FETV=허지현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상품이 뜨거운 관심거리다. 새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하나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폰도 AI 기술 채택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2007년), 삼성의 폴더블폰(2020년)에 이은 세 번째 경쟁 무대로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이 부상하는 것이 그 이유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에 출시될 신형 모델 '갤럭시 S24'에 AI 기술을 탑재,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선점을 예고했다. 챗GPT로 활성화된 생성 AI 기술은 내년에 스마트폰과 PC 등 개인용 기기를 통해 더욱 소비자들에게 대중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LLM을 개발해 자사의 기기에 생성 AI를 결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현재 가장 통용적으로 사용되는 생성형 AI는 중앙의 클라우드가 분석을 담당해 개인들이 생성 AI를 쓸 수 있다는 장점ㅇㄹ 갖고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하고, 클라우드 비용 또한 계속해서 비싸지는 한계점에 도달했다. 하지만 '온디바이스 AI'는 중앙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개별 기기에 'AI 칩'을 탑채, 기기에서 직접 연산을 처리한다. 말 그대로 기기 안에 AI가 탑재되는 것이기 때문에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더 강력한 AI 기반 프로세서 적용, 더욱 뚜렷한 색 재현, 98형 초대형 라인업 추가 등이 특징인 '2024년형 QNED TV'를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프로세서로 더 똑똑해지고, 적용된 알파8 프로세서는 LG QNED TV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LG전자는 갈수록 확대되는 프리미엄 LCD TV시장에서 QNED 초대형 풀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전략이다. 알파8 프로세서는 1.3배 더 강력한 AI 성능을 통해 초대형 TV에 걸맞은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화면 내 글씨나 얼굴, 질감 등을 나타내는 그래픽 성능은 2.3배, 앱 로딩 속도 등을 책임지는 프로세싱 속도는 1.6배 개선됐다. 보다 강화된 ‘인공지능 화질’ 기술은 시청 중인 영상의 장르와 화면 속 배경까지도 스스로 구분해 또렷하게 보여줘 더욱 입체감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는 각 장면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HDR 효과와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한다. ‘개인 맞춤 화질설정’ 기능은 고객이 선호하는 그림을 몇 개 선택하는 것만으로 딥러닝으로 세팅된 화질 중 자신에게 최적화된 맞춤 화질을 제공한다
[FETV=허지현 기자] 코웨이가 신제품 ‘코웨이 룰루 비데 스타일케어’를 출시하고 1월 말까지 렌탈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신제품은 핑크·그린·그레이 등 3가지 색상으로 구성, 취향과 인테리어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코웨이는 새해를 맞이해, 다채로운 색상과 3단계 살균 시스템으로 디자인 및 위생을 강화한 스타일케어 비데의 편의성과 혁신 기술력을 전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1월 말까지 스타일케어 비데 신규 렌탈 시 약정 기간 동안 18만원(6년 약정 기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웨이 제품을 2개 이상 한번에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구매 요금제와 중복 적용된다. 코웨이 비데와 정수기·공기청정기·매트리스 등을 함께 신청 시 렌탈등록비 10만원이 면제되며 신규 렌탈 고객은 5%, 재렌탈 고객에게는 3% 렌탈료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도 강화했다. 기존 자사 제품 대비 높이를 13mm 줄여 소형 양변기에도 설치할 수 있으며, 변기 커버에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뒤편 욕실 선반 등에 부딪침 없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스타일케어 비데는 주요 부품에 대해 사용 전후로 자동 세척 기능을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레드햇'과 'CXL 메모리 동작 검증'에 성공했다. CXL은 '생성형 AI', '자율주행',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등 처리해야 할 데이터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기술로,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에 유용하다. 또한 'CPU', 'GPU' 등 다양한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연결하는 PCIe 기반의 통합 인터페이스 표준으로, 데이터 처리 지연과 속도 저하, 메모리 확장 제한 등 여러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리눅스 OS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이하 RHEL 9.3)'에 CXL 메모리를 최적화하고 가상 머신, 컨테이너 환경에서 메모리 인식, 읽기, 쓰기 등의 동작 검증을 완료했다. CXL 메모리 동작이 검증되면서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별도의 소프트웨어 변경 없이 손쉽게 삼성 CXL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RHEL 9.3 CXL 메모리 활성화 가이드'도 발행 예정이다. 고객들은 가이드를 이용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서 삼성전자의 CXL 메모리를 사용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번 검증은 지난
[FETV=허지현 기자]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고 있다. 올해 LG일레트릭이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LG일레트릭 경영진이 기존 주력 시장인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선보인 현지고객 맞춤형 경영전략이 제대로 먹혀들면서 얻어진 성과다. 이뿐 아니다. LG일레트릭은 북미·중동 등 거대 신흥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이어 내년에도 최고의 실적이 기댄다는 게 LG일레트릭 경영진의 분석이다. 연말을 맞아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이유다. LS일렉트릭은 4분기 실적으로 올해 4조2808억원의 매출과 33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매출의 경우 지난해 대비 26.7%, 영업이익은 77.3% 급증하는 수치다. 매출의 경우 지난 2020년 2조4027억원, 2021년 2조6683억원, 2022년 3조3771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을 감안할 경우 LS일렉트릭은 올해도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 1337억원, 2021년 1551억원, 2022년 1875억원으로 3년 연속 호실적을 달성했
[FETV=허지현 기자] 코웨이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학습 교구와 놀이책을 제작해 기증했다. 코웨이는 시각장애 아동의 언어 습득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점자 학습 교구를 제작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했다. 점자 학습 교구는 시각장애 아동이 손끝의 촉각으로 점자를 학습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신체활동을 배울 수 있도록 원단에 점자가 입체적으로 인쇄된 학습 교구다. 코웨이 임직원 자원봉사자 145명은 각자 집에서 만들기 키트를 전달받아 비대면 방식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점자 시계, 촉각 단어 카드 만들기, 신체활동 연습 교구재 등 총 240개의 점자 촉각 교구가 제작되어 한빛맹학교에 기증된다. 코웨이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점자 학습 교구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FETV=허지현 기자] 최근 중국 정부가 '해외 브랜드 전자기기 금지령'을 내리면서 복수의 정부 부처와 국영기업 직원들은 직장내에서 외국 브랜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중국 정부는 해외 기술 의존을 줄이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애플, 삼성전자 등 해외 브랜드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5일 "최근 1~2개월간 중국의 최소 8개성의 국영 기업과 정부 부처가 직원들에게 토종 브랜드 전자기기만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중앙정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으로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내린 ‘금지령’이 한층 강화된 조치라는 것이다. 이달 세계 최대 아이폰 공장이 있는 허베이성 중부를 비롯해 소득 수준이 높은 저장성, 광둥성, 장쑤성, 안후이성 등 8개 성이 이 같은 지침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특히 이같은 사실은 중국의 스마트폰시장 1위가 애플의 아이폰에서 화웨이로 넘어갔다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변화는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애플 입장에선 큰 상처가 아닐 수 없다. '아이폰 금지령'은 해외 기술의 영향력을 약화하고 화웨이를 비롯한 국내 브랜드를 띄우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