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국내 시내면세점 최초로 명동점 10층에 ‘프라다 뷰티’ 매장을 오픈하며 프라다의 전 코스메틱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프라다 뷰티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의 아방가르드한 뷰티 철학을 담은 코스메틱 라인으로 스킨케어부터 컬러 메이크업, 향수까지 다채로운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면세점 중에서는 신세계면세점에만 단독 입점돼 있어 여행을 앞둔 고객들에게 한층 더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명동점 프라다 뷰티 매장은 인천공항점과 동일하게 프라다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그린 컬러와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블랙 앤 화이트 체크 바닥 등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공간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고객이 전 제품을 체험하고 프라다 뷰티 어드바이저와 1:1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전용 삼각형 테이블도 마련됐다. 매장에서는 프라다 뷰티의 Adapto.gn™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스킨케어 컬렉션과 프라다 컬러 메이크업 컬렉션, 시그니처 향수 등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프라다 최초로 네롤리 꽃봉오리 추출을 통해 꽃의 신선한 면모를 재해석한 플로럴 앰버리 향수 ‘파라독스’, 비피더스 추출물과 호호바 오일을 함유해 최대 24시간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고기능 립 케어 제품 ‘프라다 립밤’이 있다. 은은한 매트 피니시와 가볍고 편안한 커버력으로 하루 종일 완벽한 피부 표현을 완성하는 신제품 ‘리빌 메쉬 쿠션’은 아시아 피부 톤에 맞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프라다 뷰티는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2터미널점 ‘신세계존’에 국내 면세점 및 인천공항 최초로 입점해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메가 팝업스토어를 통해 해외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프라다 뷰티의 다양한 라인업을 국내 최초로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프라다 뷰티의 국내 시내면세점 첫 정식 매장 오픈은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찾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유치를 확대해 면세점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업계 ‘톱(Top)2’를 목표로 내건 신한라이프가 올해 1분기에 이어 상반기에도 3대 대형사 한화생명을 상대로 당기순이익 역전에 성공했다. 보험이익과 투자이익 모두 한화생명을 앞서면서 당기순이익 격차를 2배 가까이 벌렸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별 재무제표 기준 신한라이프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3236억원에 비해 217억원(6.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한라이프는 3대 대형사 중 하나인 한화생명을 상대로 당기순이익 역전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은 3478억원에서 1797억원으로 1681억원(48.3%) 감소해 2배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올해 1분기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을 넘어서 상반기 실적에 관심이 쏠렸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상반기 보험이익과 투자이익 모두 한화생명을 앞섰다. 신한라이프와 한화생명의 보험이익은 각각 3755억원, 1760억원이다. 투자이익은 신한라이프가 909억원, 한화생명이 14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3년 이영종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업계 2위 경쟁사 한화생명, 교보생명을 꺾고 1위 삼성생명에 이어 2위로 올라선다는 톱2 도약 목표를 내걸었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채널 차별화와 상품 및 언더라이팅 역량 강화를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장은 올해 1월 ‘2025년 영업전략회의’에 참석해 경영전략 슬로건 ‘톱2를 향한 질주, 밸류업 투게더(Value-Up, Together)’를 발표하면서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영업경쟁력 혁신을 통해 가장 다르게,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FETV=김선호 기자] 동원그룹은 베트남 서열 1위인 또 럼 당서기장이 부산 신항에 위치한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이하 DGT)에 방문해 김남정 회장과 환담했다고 14일 밝혔다. 럼 서기장은 지난해 8월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권력 서열 1위의 국가 최고 지도자다. 한국-베트남 양국의 우호증진과 경제협력을 위해 방한한 럼 서기장과 방문단은 완전 자동화 항만인 DGT를 참관하고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럼 서기장과 방문단은 대한민국 최초로 구축된 완전 자동화 스마트항만의 원천 기술력과 선진화된 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DGT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는 컨테이너 항만 산업을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베트남의 항만을 동북아시아 물류 허브로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동원그룹은 베트남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15년부터 현지에 계열사 두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원F&B, 동원시스템즈가 해마다 수출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동원그룹의 글로벌 계열사인 TTP(Tan Tien Packaging)와 MVP(Minh Viet Packaging)는 베트남 최대 종합식품기업인 마산그룹에 연포장재와 PET 등을 공급하고 있다. 호치민과 하노이 등에 생산설비를 갖춘 두 계열사는 베트남 외에도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까지 수출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니레버 등 다국적 기업에도 포장재를 공급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세계적 해양수산 강국인 베트남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우호를 증진해 수출과 현지 사업을 동시에 성장시킬 것”이라며 “지속적 투자 확대 등 경제 성장을 통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홈플러스는 13일 전사적인 긴급 생존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생절차 개시 이후 5개월이 지난 현시점에서 경영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점차 자금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회생절차 개시 이후 현재까지 전국 전 매장에서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 임직원의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회생 개시 이후 발생한 모든 납품대금도 정상적으로 지급해 왔다. 그러나 회생 개시 후 5개월이 경과한 지금도 홈플러스의 자금상황은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회생절차 개시 이후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일부 대형 납품업체들이 정산주기를 단축하거나 거래한도를 축소하고 선지급과 신규 보증금 예치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향후 인가 전 M&A가 성사될 때까지의 기간 동안 자금 압박을 완화하고 회생 기반을 다지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면적인 자구책 시행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는 15개 점포에 대해 순차적 폐점 진행,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제도 시행, 2025년 3월부터 시행 중인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조치 등 회생 성공 시까지 이러한 자구책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조주연 공동대표는 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인가 전 M&A를 통한 회생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최후의 생존경영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이후 발생한 상거래채권은 모두 공익채권으로 분류돼 법적으로 우선 변제 대상에 해당한다”며 “거래 안정성이 보장된 만큼 정산주기와 거래한도 정상화, 보증금·선지급 조건의 조정 등 협력사와의 상생 복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FETV=박민석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대표 타겟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이 합산 1조300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순자산 9033억원을 기록, 국내 커버드콜 ETF 최초로 ‘1조 클럽’ 진입을 앞두게 됐다. 13일 삼성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순자산이 지난해 12월 상장 이후 8개월여 만에 9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보유 종목의 배당 수익과 코스피200 지수 위클리 콜옵션 매도를 병행해 연 17% 수준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한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6407억원으로,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도 순자산 4221억원을 기록하며 4000억원 고지를 넘었다. 이 상품은 국내 대표 금융주에 투자해 주가 상승에 참여하는 동시에, 타겟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구조다. 두 ETF의 빠른 자금 유입 배경에는 높은 성과가 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두 상품 모두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 43종 가운데 올해 들어 수익률 1·2위를 차지했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옵션 매도 비중을 30%로 고정해 연간 약 15%의 분배 재원을 확보하면서 상승장에도 70% 수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연초 이후 수익률이 42.7%로 1위를 기록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올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낮은 옵션 매도 비중에도 목표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에 주가 상승 참여도가 높아졌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3%로 전체 커버드콜 ETF 중 2위에 올랐다. 월중 배당 구조도 투자 매력을 높였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연간 약 17%,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연간 약 15%의 분배금을 매월 지급한다. 분배 기준일은 각각 매월 15일과 해당 월 마지막 영업일로 달라, 두 상품을 함께 보유할 경우 매달 두 차례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 세제 혜택도 강점이다. 월 분배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전액 비과세이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세금 부담을 줄이려는 고액자산가 수요도 뚜렷하다. 삼성자산운용은 순자산 성장세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ETF 라인업 확장과 운용 전략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도 투자자들이 꾸준히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에서 개최된 입찰에 참여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베네토와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추가 낙찰에 성공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셀트리온은 해당 지역에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 스테키마는 올 1월 출시 이후 입찰 성과를 빠르게 확대하면서 시장 조기 안착이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제품군(IV∙SC)도 이탈리아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움브리아 주에서 열린 인플릭시맙 입찰에서는 ‘램시마’가 낙찰됐고 풀리아 지역의 경우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하며 2027년 5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그간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던 사르데냐주에서도 최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현재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다. 램시마 제품군의 수주 성과는 처방 확대에도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의약품 시장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이탈리아 내 두 제품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해 인플릭시맙 시장을 압도하는 처방 실적을 나타냈다. 아달리무맙 성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이탈리아에서 성과를 높이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현재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으로 향후 2~3년에 걸쳐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쟁 제품 대비 3년 늦은 후발주자로 출시됐음에도 52%의 점유율을 기록해 절반이 넘는 처방 실적을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또 다른 주요 제품군인 항암제 역시 선전 중이다. ‘트룩시마’와 ‘베그젤마’는 각각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낙찰돼 올 상반기부터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입찰 성과를 바탕으로 트룩시마는 29%, 베그젤마가 30%,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도 29%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등 출시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이들 제품을 대상으로 추가 입찰이 예정돼 있어 셀트리온 항암제 공급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이탈리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데는 현지 법인의 맞춤형 직판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2020년부터 이탈리아에서 직판 체제를 도입한 셀트리온은 현지 입찰 기관 및 주요 의료진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연한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 등을 앞세워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출시로 고수익 품목들이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면 실적 성장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셀트리온 유원식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현지 주요 의료업계관계자들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이마트는 12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순매출 7조390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2억 증가하며 216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4조2906억원의 총매출과 1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3조8392억원 대비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 또한 366억원 증가한 15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뤄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이를 가격혜택 등 고객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다.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의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았으며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의 ‘공간 혁신’과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더해지며 성과가 가시화됐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며 높은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한우, 수박, 삼겹살 등 인기 상품은 물론 가공식품, 일상용품 등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고객들을 매장으로 이끌고 있으며 특히 최근 상반기 고객 감사제로 진행된 6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의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해 각 33%, 18% 증가했다. 고객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점포 리뉴얼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북그라운드, 키즈그라운드로 대표되는 휴식 공간과 다양한 앵커 테넌트를 도입한 스타필드 마켓은 현재 해당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중이다. 1호점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의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해 각 104%, 82% 증가했고 지난 6월 26일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 시점부터 7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9%, 방문객 수 67% 증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속에 전체 방문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트레이더스의 경우 2분기에 4% 이상의 객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1%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할인점 역시 2분기 고객수가 0.3%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년대비 45억이 늘어난 52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신세계푸드 역시 원가개선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하반기에도 압도적인 가격 우위 확보를 통한 차별화 상품 확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하며 시장 지배력을 한층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지난 7월 말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오는 9월에는 트레이더스 신규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시에 전략적 가격투자 등을 통해 초저가 상품 발굴에도 박차를 가한다. 온라인 부문에서도 경쟁력 회복 전략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SSG닷컴은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가격 경쟁력 강화와 함께 대체불가 상품 개발에 나선다. G마켓도 멤버십 전용 행사 확대와 제휴사 강화를 통해 고객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셀러 경쟁력 강화와 검색 편의 제고 등 플랫폼 전반의 경쟁력을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손해보험 최우수 설계사 3명 중 1명은 업계 1위 삼성화재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한 우수 설계사 육성 정책에 힘입어 전속 설계사 수는 5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12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2025년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선정된 전속 설계사는 579명이다. 이는 올해 전체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1814명 중 32%를 차지하는 규모로, 3명 중 1명이 삼성화재 소속인 셈이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5년 연속 손해보험 우수인증 설계사 선정자를 대상으로 직전 5년간 계약유지율, 총 계약 건수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최우수 설계사다. 특히 영업건전성 지표인 계약유지율은 13회차 95% 이상, 25회차 90% 이상을 충족해야만 인증 자격이 주어진다. 삼성화재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우수 설계사를 육성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설계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로 영업에 필요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 ‘무브(MOVE)’를 운영 중이다. 상품에 대한 정보와 컨설팅 역량,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오프라인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24시간 디지털 영업지원 시스템을 개설해 실시간 상담과 계약 체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고객관리 시스템 ‘김비서’를 활용하면 고객과의 통화 시 생일과 같은 개인 일정은 물론, 보험료 납입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맞춤형 응대가 가능하다. 이 같이 적극적인 설계사 육성 정책에 힘입어 전속 설계사 수는 5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3월 말 전속 설계사 수는 2만3050명으로 전년 동월 말 1만8357명에 비해 4693명(25.6%) 증가했다. 전속 설계사 수는 지난 2023년 12월 말 1만8002명을 기록한 이후 매분기 늘었으며, 지난해 9월 말부터 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험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더 많은 블루리본 컨설턴트를 배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2위 자리를 다투는 ‘맞수’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최고경영자(CEO)들이 나란히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화생명의 새로운 ‘투톱(Two top)’ 권혁웅·이경근 각자대표이사는 보험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교보생명의 최대주주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사업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전환 선도 회사’를 향해 가속 페달을 밟는다. ◇한화생명 권혁웅·이경근 “보험업 경계 뛰어넘어야” 한화생명 신임 각자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은 AI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권 부회장과 이 사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 5일 공동 명의로 임직원들에게 발송한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 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두 각자대표는 “격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과 혁신을 통해 미래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며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인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의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AI 기술과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보험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등 한화그룹 3개 금융계열사는 지난해 1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한화 AI센터(Hanwha AI Center·HAC)’를 개소했다. 한화생명은 한화 AI센터를 글로벌 AI 연구 거점으로 삼아 미래 금융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지 유수 대학, AI 스타트업, 투자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신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신창재 “사업 전 과정에 AI 접목” 교보생명 최대주주인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디지털 전환 선도 회사를 목표로 혁신을 가속화한다. 신 의장은 지난 7일 ‘창립 67주년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AI 기술 활용 역량은 보험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며 “사업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 전환 선도 회사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교보생명은 신 의장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의 디지털 전환 ‘AI-DX(AI-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교보생명은 AI 기술을 활용해 보험설계사의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보장분석 AI 서포터’를 도입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이 가입한 보험의 보장 분석 보고서 요약 및 제안, 콘텐츠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보험금 지급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AI 자동심사 모델을 구축해 사고보험금 지급에 소요되는 시간을 3시간 이내로 줄였다. 이와 함께 교보생명은 AI 전문 역량을 보유한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사내 디지털 시스템 활용 교육과 함께 산학 연계 석사 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FETV=김선호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25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6779억원으로 6.7% 늘었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2조35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6억원으로 57.7% 성장했다. 동원그룹은 수산·식품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특히 식품과 소재 부문의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수산 부문은 어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동원산업의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5793억원, 영업이익은 1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9%, 49.7% 증가했다. 식품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해외 수출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펫푸드, 떡볶이 등 전략 품목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됐고 조미김과 음료도 아시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또한 내식 수요 증가로 조미식품과 간편식 등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동원홈푸드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B2B 조미식품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고, 저당·저칼로리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을 앞세워 B2B 시장을 넘어 B2C 및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축산물 유통 사업도 육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정육점, 식당 등에서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소재 부문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식품캔, 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로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내수 시장 위축으로 PET·유리병 등 일부 제품의 수요가 줄었고, 알루미늄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연결 기준 동원시스템즈의 상반기 매출액은 7031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17.1% 감소했다. 건설 부문 계열사인 동원건설산업의 반등도 두드러졌다. 동원건설산업은 올해 상반기에 해운대·안성 물류센터, 부산신항 물류창고 등 약 380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적극적인 신규 사업 발굴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경영 효율화와 내실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과감한 투자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동원산업은 8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550원의 중간 배당을 결정했으며, 동원시스템즈도 같은 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300원의 중간배당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