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 보호 기조 강화에 따라 보험사들은 비상이 걸렸다. 각종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보험 가입과 유지, 지급 등 전 과정에서 소비자 분쟁 지표 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 5개 대형 손해보험사와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지난해 민원 건수와 분쟁조정 신청 건수를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일제히 증가해 2만4000건을 넘어섰다.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보험사와 소비자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업계 1위 삼성화재는 50% 가까이 급증해 가장 많았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2025년 분쟁조정 신청 건수(중·반복 제외)는 2만4619건으로 전년 2만815건에 비해 3804건(18.3%) 증가했다. 이 기간 5개 대형사 모두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늘었다. 특히 삼성화재는 4228건에서 6239건으로 2011건(47.6%) 급증해 가장 많았다. 연간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5000건을 웃도는 곳은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현대해상은 4322건에서 4850건으로 528건(12.2%), 메리츠화재는 4299건에서 4834건으로 535건(12.4%) 증가해 뒤를 이었다. KB손보 역시 3671건에서 4365건으로 694건(18.9%) 증가했다. DB손보는 4295건에서 4331건으로 36건(0.8%) 늘어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5개 대형사의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전체 손보사 3만2135건 중 77%를 차지했다. 이는 분쟁조정 신청 10건 중 8건가량이 대형사에 집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쟁조정 신청은 주로 보험금 산정과 지급에 대한 불만에 따른 것으로, 보험사와 소비자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5개 대형사의 민원 10건 중 8건은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전체 민원 8511건 중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은 6482건(76.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회사별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은 삼성화재(2069건), 현대해상(1186건), DB손보(1104건), KB손보(1087건), 메리츠화재(1036건) 순으로 많았다.
[FETV=김선호 기자] 파라다이스가 지난해 견조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힘입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1조1499억 원으로 전년(2024년) 대비 7.3%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6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파라다이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연간 매출액은 2024년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운영하는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복합리조트 부문 매출액은 59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해 그룹 전체 실적을 끌어 올렸다.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를 포함해 서울(워커힐), 부산, 제주 등 카지노 업장도 전년 대비 성장한 실적을 거뒀다. 카지노 부문 연간 매출액은 총 8998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늘었다. 지난 4분기 기준 파라다이스의 연결 매출액은 29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매출액이 늘어나며 연결 기준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1244억원을 기록했고,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11.3% 증가한 294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인력 확충 및 인센티브 지급 등 인건비성 비용 증가와 마케팅을 위한 연말 광고선전비 추가 집행 등 일시적인 비용이 다수 포함된 영향이다. 4분기 카지노 매출액은 22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늘었다. 드롭액은 1조812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특히 매스 고객 드롭액이 전년 대비 24.6% 증가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 기준 국적별 드롭액 비중은 매스 고객이 24.4%로 전년 대비 3%p 늘었으며 기타 VIP는 19%로 1.1%p 증가했다. 일본 VIP는 39.9%, 중국 VIP는 16.7%로 비중이 소폭 줄었다. 투자시장은 올해 파라다이스의 선제적 투자로 실적 상승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운영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501객실을 보유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인수 작업을 완료해 오는 3월부터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로 이름을 바꿔 운영한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시티의 객실 수가 기존 769객실에서 1270객실로 대폭 늘어나면서 게이밍 고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돼 드롭액과 방문객 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VIP 대상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추가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선제적 투자 효과로 2026년에도 매출 증가 등 순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는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실적은 매출 1조506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당기순이익 347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엔씨타워1 매각 대금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 9283억원, 아시아 2775억원, 북미·유럽 1247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764억원으로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게임 7944억원, PC 온라인 게임 4309억원을 기록했다.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 4042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지난해 11월 19일 출시한 아이온2 영향으로 16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92%,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수치로 2017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다. 엔씨소프트는 2025년 국내외 투자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2026년에는 아이온2 글로벌 서비스와 신작 출시, 기존 IP 확장, M&A를 통한 모바일 캐주얼 플랫폼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홍원준 CFO와 박병무 공동대표가 엔씨소프트의 전략과 성장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홍원준 CFO는 “2025년이 터널을 통과하는 준비의 해였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고성장을 시작하는 해”라며 “기존에 제시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2조~2조5000억원 가운데 상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CFO는 성장 전략으로 ▲기존 IP 매출 확대 ▲신규 IP 글로벌 출시 ▲모바일 캐주얼 사업 본격화를 제시했다. 그는 “아이온2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인력도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니지 클래식, 길드워 리포즈 모바일, 아이온 모바일 등 스핀오프 타이틀 출시와 함께 리니지W의 동남아 진출, 리니지2M·리니지M의 중국 진출, TL(쓰론 앤 리버티) 및 리니지W의 러시아 진출 등 지역 확장 전략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IP와 관련해서는 ‘타임 테이커스’, ‘브레이커스’, ‘신더시티’가 3월과 2분기 중 글로벌 CBT를 거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CFO는 “PVP, 슈터 서브컬처, MMOFPS 등 다양한 장르에서 새로운 유저 베이스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캐주얼 게임사 인수를 통한 플랫폼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베트남 리후후와 스프링컴즈의 실적이 1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며 유럽 지역 M&A도 막바지 단계에 있다”며 “보유 현금을 영업 자산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결과를 올해부터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2025년까지는 성장 준비와 비용·조직 효율화, 게임 퀄리티 제고에 집중해 왔다”며 “아이온2의 성공적인 출시를 계기로 유저 신뢰 회복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MMORPG, 슈터·서브컬처 등 신규 장르, 모바일 캐주얼 사업 등 3개의 필러(축)를 중심으로 매출을 구성할 것”이라며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내년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공동대표는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도 단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신작 마케팅 비용,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대를 위한 UA 비용, M&A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등의 영향으로 분기별 영업이익 변동성은 존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M&A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 외에도 EBITDA 지표를 함께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엔씨소프트가 예측 가능한 성장과 수익 구조를 갖춘 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시장이 평가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아이온2의 멤버십 리텐션 추이와 한국 및 대만 매출 예상은 어떠한가. 글로벌 출시 후 매출 규모를 한국·대만 대비 더 크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한 내년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할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성장 전략과 핵심 성공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박병무 공동대표 아이온2 멤버십 구매는 1월 3일 100만 캐릭터에서 2월 9일 기준 150만 캐릭터로 증가했다. 작년 11월 19일부터 연말까지 영업 매출 약 941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약 7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작업장 제재를 위해 신규 유입을 2주간 제한했음에도 리텐션이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글로벌 매출의 경우, 지표가 아이온2보다 낮았던 '쓰론 앤 리버티(TL)'가 출시 3개월간 아마존에서 약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9월경 출시될 아이온2는 더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인오가닉(M&A) 성장으로 시작해 오가닉 성장(자체 성장)을 병행하는 전략이다. 이미 '스프링컴즈'를 인수했고 현재 사업 확장이 가능한 의미 있는 규모(크리티컬 매스)를 형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규모의 기업 인수가 막바지 단계에 있다. 모바일 캐주얼 시장에서의 핵심 성공 요인은 단순 IP 파워가 아닌 데이터 분석, UA(모객) 마케팅, AI 자동화 역량이며 엔씨가 보유한 30년의 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AI 기술력이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 Q. 매출 가이던스 2조5000억원 달성을 위한 기존 IP와 신작들의 기여도는 어떻게 되는가. 다수 신작의 출시 지연 리스크 관리와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 강화 방안, 그리고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캐주얼 시장에서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A. 박병무 공동대표 비용 효율화를 통해 기존 IP 매출이 감소하더라도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신규 매출은 '아이온2',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등 신작과 모바일 캐주얼 사업이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신작 3종은 사내외 테스트(FGT) 반응이 좋아 글로벌 CBT를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출시 시점을 최종 결정할 것이다.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해 진정희 대표(NC America)에 이어 10일 자로 아마존게임즈 출신 글로벌 퍼블리싱 전문가 '머빈 리 콰이'를 영입했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차별점은 단순한 게임 공급이 아니라 유저 확보와 리텐션 관리를 위한 테크 플랫폼 및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Q. 아이온2 매출의 하향 안정화 수준과 장기 라이프 사이클 유지를 위한 업데이트 계획은 무엇인가. 글로벌 출시 시 별도의 플랜이나 운영 방향 변화가 있는지도 궁금하다. A. 박병무 공동대표 멤버십 비중이 높고 시즌2 오픈 시 매출이 출시 첫날보다 높았을 정도로 반응이 좋아 급격한 매출 하락보다는 안정적인 흐름을 기대한다. 2개월 단위의 시즌제 운영과 주기적인 신규 월드 공개로 라이프 사이클을 장기적으로 끌고 갈 계획이다. PvE와 PvP의 적절한 밸런스를 갖췄고 작업장 퇴출 노력을 지속해 신규 유저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게임 자체가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향으로 제작되었기에 글로벌 출시 시에도 BM이나 게임성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Q. 11일 정식 출시되는 리니지 클래식에 대한 경영진의 기대치와 매출 전망은 어떠한가. 일부 스트리머들의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A. 박병무 공동대표 일부 스트리머들의 부정적 평가는 다소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 경영진이 확인하는 실시간 데이터는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타겟 유저는 신규 유저층이 아닌 과거 리니지의 향수를 가진 층이다. 매출은 PC 리니지와 합산해 관리하고 있는데 자기잠식 효과를 고려하더라도 작년 PC 리니지 매출 대비 큰 폭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Q.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비용 집행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또한 생성형 AI 등장이 게임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경영진은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가. A. 박병무 공동대표 투자를 늘리더라도 인건비는 보수적으로 통제할 것이나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는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 마케팅비는 효율적 집행 기조를 유지하되 모바일 캐주얼 사업 성장에 필수적인 UA(모객) 마케팅비 증가는 용인할 계획이다. AI에 대한 질문은 '지니' 출시 때문에 여쭤보신거 같은데 AI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 생각한다. AAA급 게임 제작에서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아직 어렵다. 그렇기에 오히려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TF'를 가동해 개발 효율을 높일 기회로 삼겠다. 모바일 캐주얼 분야에서는 AI로 인해 콘텐츠 공급이 늘어나는 것이 당사가 구축하려는 플랫폼 생태계 전략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FETV=이건우 기자]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내수 침체와 바이오사업 부진의 영향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 17조7549억원, 영업이익 861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15.2%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4조5375억원, 영업이익은 15.8% 줄어든 1813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지난해 CJ제일제당의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27조3426억원, 영업이익 1조2336억원으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의 식품사업부문은 지난해 매출 11조5221억원, 영업이익 525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15.3% 줄었다. 지난해 해외식품 매출은 5조924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만두 ▲가공밥 ▲김치 ▲김 ▲누들 등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만들어낸 성과다. 해외 식품사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도 전년 대비 9% 늘어난 1조6124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반면 국내 식품사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소비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8% 줄어든 1조3138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부문은 지난해 매출 3조9594억원, 영업이익 20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36.7% 줄었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과 발린, 알지닌, 히스티딘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의 업황 부진 영향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17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4분기 유·무형자산 평가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발생하면서다. 회사 측은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실'로 보수적인 회계 처리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해외 식품사업 성장 극대화를 위해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이어나가는 한편, 바이오 사업 구조 개선과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재무 구조 개선 부분에서 비핵심 자산 유동화 계획은? A. 이은호 IR담당 국내·외 사업장 생산 사이트 최적화를 하면서 사업장 중 일부를 유동화 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이나 시기는 현재 말씀 드리기 어렵고 추후 진행 사항이 있으면 업데이트 드리겠다. Q.국내 식품 부분에서 부진 SKU 개선은? A. 전선호 식품한국사업관리담당 성장성과 수익성 관점에서 사업 성과가 떨어지는 카테고리에 대해서 점검할 예정이다.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은 SKU는 수정해서 전반적인 운영 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Q.. 관세 영향 관련 업데이트는? A. 최종하 BIO사업관리담당 미국의 관세 영향의 경우 1분기에 잠정 관세가 적용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브라질의 경우 3분기에 최종 관세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은 잠정 관세와 최종 관세 이후 이익에 충분히 기여 했지만 중국의저가 물량 유입으로 인해 유럽 시장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 관세 영향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을 추진 하겠다. Q. 미국 시장서 만두 판매 전망은? A. 양성원 식품경영관리담당 미국 만두 시장은 최근 신규 경쟁사 진입으로 시장 규모도 확대 중이고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코스트코 그로서리(grocery) 경로에서 판촉 중심으로 회전율 확대를 추진 했고 그 결과 4분기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DSP를 미국에서 확대하고 있고 올해도 이런 기조는 지속 될 전망이다. Q. 영업 쪽 손실이 컸는데 자세한 내역은? A. 이은호 IR담당 영업 손실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은 자회사의 유·무형 자산 손상이 있었고 일부는 과징금에 대한 충당 부채가 반영됐다. 다만 현금 유출은 없는 회계 처리에 따른 영향 이라고 보면 된다. 또 일부 외환 관련 평가손이라든지 투자 비용 일부 반영된 부분이 있었다. Q. 재무구조 개선을 언급 했는데 수치적인 부분은? A. 이은호 IR담당 재무구조 개선 관련된 내용은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하기 어렵다. 다만 앞서 말씀 드린대로 성장 재원 마련을 위한 차입금 감축이 우선 목표다. Q. 국내와 해외에서 올해 가격 인상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A. 양성원 식품경영관리담당 국내는 원가 절감과 포트폴리오 운영 최적화를 통해서 내부적으로 감내 할 계획이다. 해외는 지속적으로 상황을 보면서 유동적으로 대응하겠다. Q. 올해 바이오 부분 개선 될 수 있는 부분은? A. 최종하 BIO사업관리담당 사료용 아미노산의 업황 하락은 중국 경쟁사와의 경쟁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금 외부 상황을 봤을 때 중국 옥수수 단가 상승 중으로 하반기에는 판가 상승의 기회가 일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식품용의 경우 중국 외식과 B2B 식품 업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고 실적 개선을 예상 중이다. 다만 핵심 주력 제품의 원가 절감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상반기에 일부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것으로 전망한다. TnR(Taste&Rich)은 매년 고성장 하는 제품이며 신규 수요 발굴을 통해 올해에는 전년 대비 판매량을 확대 할 전망이다. Q. 수입 원재료 단가 상승에 대한 올해 전망은? A. 전선호 식품한국사업관리담당 1분기는 선물세트, 연어 신제품과 같은 신제품 성과 기반으로 로우 싱글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원가 관련 원단가와 같은 곡물 가격은 하락 중이나 환율 부담이 있으며 돈육과 쌀 시세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있다. 내부 원가 절감과 운영 최적화를 통해 원가 부담분을 만회 할 예정이다. Q. 해외 바이오 사업의 상반기 전망은? A. 최종하 BIO사업관리담당 어려운 상황이지만 핵심 주력 제품의 원가 절감 개선에 최선을 다 하고 있고 상반기 내 일부 개선으로 이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Q. 2026년 1분기 가이던스를 줄 수 있는지? A. 이은호 IR담당 국내와 글로벌 합산 한 식품은 외형 성장이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익성 부분은 원가 측면에서 비용 부담이 있어 YoY로는 부담이 있다. 바이오 사업은 1분기에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에 1분기 까지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 될 것으로 보고 있다. Q. 2026년 푸드 사업 실적 방향성은? A. 양성원 식품경영관리담당 식품은 국내 일부 개선이 전망된다. 글로벌은 물량 확대 중심으로 운영 할 텐데 상황을 봐서 전년 수준은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2026년 바이오 사업 실적 방향성은? A.최종하 BIO사업관리담당 올해 바이오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솔루션 사업 등 미래 성장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 할 것으로 예상한다. Q. 해외 GSP 매출이 전체 해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A. 양성원 식품경영관리담당 해외 매출에서 GSP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30% 이상으로 비중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이다. Q. 설탕 부담금 관련해서 어떻게 보는지와 밀가루와 설탕 가격 인하 효과가 실적에 미칠 영향은? A. 전선호 식품한국사업관리담당 설탕세와 관련해서는 저희가 스위트너 사업에서의 음료용 제조업체의 매출 비중이 로우 싱글(Low Single) 수준으로 낮아서 상대적으로 영향도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밀가루 가격 인하는 수익적으로 부담이 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내부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서 이 부분을 상쇄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CAPAX 관련 작년 연간 투자 금액과 올해 목표하는 금액은? A. 이은호 IR담당 25년 CAPAX는 계획한 1조원 수준으로 집행됐고 2026년은 2025년 대비 소폭 상승한 1조원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에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들의 프로젝트 증설에 대한 자금이 집행될 예정이고 추가적으로 대규모의 신규 증설은 현재로선 계획된 바는 없다.
[FETV=심수진 기자] KT가 침해사고 비용 부담에도 부동산 개발 이익과 AX(인공지능 전환)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28조2442억원, 영업이익은 2조4691억원을 기록했다. KT는 10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으로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은 19조3240억원으로 4.0% 늘었으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AX 사업 확대 영향으로 1조305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에는 강북본부 개발에 따른 부동산 분양이익이 반영됐다. 4분기에는 침해사고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유심 구입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무선 사업은 중저가 요금제 확대와 가입자 증가 영향으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2025년 말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1.8%를 기록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초고속인터넷과 미디어 사업 성장 영향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매출 역시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에도 CT 사업 안정 성장과 AI·IT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1.3% 늘었다. 신사업 중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AI·클라우드 사업 확대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7.4%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액체 냉각(Liquid Cooling) 시스템을 적용한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부동산 계열사 KT에스테이트는 복합개발 및 임대 사업 확대와 호텔 사업 실적 개선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강북본부 부지 복합개발 사업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콘텐츠 계열사는 광고시장 둔화와 일부 자회사 매각 영향에도 KT스튜디오지니와 KT밀리의서재 등을 중심으로 전년 수준 매출을 유지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신병3, 착한 여자 부세미 등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KT밀리의서재는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했다. KT는 침해사고 이후 정보보안 투자도 확대한다. 향후 5년간 약 1조원을 투입해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체계를 확대하고 통합 보안 관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간다. KT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간 주당 배당금은 2400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결산 배당 기준일은 2월 25일이며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 이후 지급될 예정이다. KT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1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에도 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민 KT CFO는 “2025년 침해사고로 고객과 주주, 투자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과 밸류업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 본업과 AX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2026년에도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고객 보상 패키지의 재무적 영향이 어떻게 되는지, 신임 CEO가 오시게 되었을 때 주주 환원의 방향성이 어떻게 될지, 기존 정책의 연속성이 유지될지? A. 장민 CFO 고객 보답 패키지의 재무적 영향은 고객이 느낄 수 있는 혜택은 4500억원 규모다. 고객이 얼마나 이 혜택을 사용하냐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 같다. 2025년에 발생했거나 2026년에 발생시 되는 비용은 이미 2025년도 비용으로 인식했다. 추가 비용은 적절한 회계처리를 할 계획이다. 다만 2025년 실적보다 훨씬 나은 실적을 계획하고 있으며 계획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주주 환원 방향성은 2024년 연간 총 주주 배당을 2000원 수준에서 작년 2400원 수준으로 20% 높였다. 올해 2026년도부터 시작되는 주주 환원 정책은 신임 CEO가 정립해야한다. 주주 환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왔고 작년보다 더 나은 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신임 CEO가 정립한 주주 환원 정책 역시 시장의 기대를 충족할 것 같다. AX 기반의 혁신은 모든 산업에서 필수적이다. 신임 CEO는 B2B분야에 경험을 가지고 있고 회사가 주주와 약속한 것을 유지한다고 밝혔기에 현재 정책에서 크게 바뀔 것 같지 않다. 취임 후 세부적인 전술 부분에 대해선 CEO의 철학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사이버 침해 사고 영향으로 작년 말부터 연초까지 14일간 무선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일부 가입자 이탈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서 올해 무선 사업의 전망과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타사 대비 B2B 사업 성장률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보이는데 회사에서 파악하고 계신 원인과 함께 2026년 B2B 사업 전망에 대해 공유부탁드린다. A. 장민 CFO 위약금 면제 기간을 14일 운영하면서 23만여 고객이 회사를 떠났다. 다만 이전에 신주한 고객이 있었기 때문에 연간 규모로 봤을 땐 전체적인 고객이 순증했다. 순증된 고객 기반이 26년도 전체 무선 매출을 만들어내는 데 이제 기반이 될 것이다. 무선 사업은 두 자릿수 성장이나 고속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만큼 판매비나 유통, 맞춤형 오퍼링 같은 이제 유통 혁신 등을 통해서 운영의 효율성으로 수익성을 지켜내 보고자 한다. B2B 사업을 볼 때 기업 인터넷, 전용 회선, 데이터 센터 등 AI 모두를 통틀어서 보는데 저희는 지금 KT 클라우드가 별도 자회사로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합쳐서 봐주셔야 될 것 같다. 매출을 같이 합해서 볼 경우에는 전체적인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것으로 나오는데 저희가 전체 B2B 시장의 점유율을 보면 6% 성장이 그렇게 부진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FETV=김선호 기자] 고물가, 온라인 채널 중심의 유통 구조 재편 등으로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반이 저성장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BGF리테일 2025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주요 오프라인 유통사(0.4%) 및 편의점 업계 평균 매출 신장률(0.1%)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다. BGF리테일은 상품 측면에서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를 업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해 관련 수요를 선점했으며, 메타몽·브롤스타즈 등 유명 IP 제휴 상품 등이 흥행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함. 또한 쿠팡이츠 입점, get 커피 배달 확대 등 퀵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하고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점포 운영 전략으로 기존점 매출 증대를 도모했다. 특히 4분기에는 일반상품의 매출 구성비가 전년 대비 늘어난 반면, 담배 비중은 0.7%p 감소하며 전반적인 이익 구조가 개선됐다. 점포 전개에 있어서는 손익 우량점 중심의 개점 전략을 지속하여, 점포 수는 전년 대비 253점 순증한 18,711점을 기록함. 2025년에 개점한 신규점의 일매출은 전년 대비 6.4% 신장했으며, 중대형 점포 구성비 확대를 통해 점포 경쟁력을 높이며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도 양질의 신규점 출점을 이어가는 동시에 상품 및 서비스 혁신, 고객 경험 차별화 등에 집중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비용 안정화를 통해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경영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FETV=이건우 기자]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는 10일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절박한 위기상황으로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파괴적 변화와 혁신’을 통해 완전히 다른 회사가 돼야 한다”며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천명했다. 윤 대표는 이날 전 임직원에게 보낸 <우리에게 ‘적당한 내일’은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CEO 메시지를 통해 “4년간 이어진 성장 정체 끝에 결국 지난해 순이익 적자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는데, 이는 일회성 악재가 아니라 우리 모두와 조직에 대한 ‘생존의 경고’”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윤 대표가 취임 4개월여 만에 이처럼 강도 높은 자성과 의지를 피력한 것은 단순히 실적 부진만이 이유는 아니다. 회사의 사업 모델, 조직 운영, 일하는 방식 등 모든 것을 완전히 밑바닥부터 뜯어 고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됐다. 이에 윤 대표는 “작은 변화로는 이 파고를 넘을 수 없다”며 ▲사업구조 최적화 ▲재무구조의 근본적 개선 ▲조직문화 재건 등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먼저, ‘사업구조 최적화’에 대해 윤 대표는 “그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라는 미명 아래 수익성이 보이지 않는 사업들까지 안고 있었다”면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결단하고 승산이 있는 곳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K-푸드 해외 신영토 확장’을 위한 글로벌전략제품(GSP) 등의 사업과 현금 창출력이 높은 분야에는 적극적인 투자 등을 통해 집중 육성한다. 아울러 ‘근본적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윤 대표는 “현금 흐름(Cash Flow)에 방해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행적으로 집행되던 예산, ‘남들도 하니까’ 식의 마케팅 비용, 실효성 없는 R&D투자까지 제로 베이스(Zero-based)에서 검토하겠다” 고 덧붙였다. 특히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비핵심 자산에 대한 강도 높은 유동화를 통해 성장 사업을 위한 투자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표는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좋은 CEO’가 되기보다 회사를 살리는 ‘이기는 CEO’가 되겠다”면서 “느슨한 문화를 뿌리 뽑고 오직 ‘생존’과 ‘본질’에 집중하고 결과와 책임으로 말하는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지금 바꾸지 않으면 더 이상 선택권은 없다고 확신한다”면서도 “지금의 불편함이 미래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다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마무리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이번 변화는 결코 선언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만큼 각 사업과 조직별로 변화와 혁신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네오위즈는 2025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 4327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영업이익은 8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5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PC·콘솔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PC·콘솔 부문에서는 ‘P의 거짓’이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고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신작 성과가 더해지며 수익성이 강화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브라운더스트2’가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했다. DLC ‘P의 거짓: 서곡’은 글로벌 게임 시상식에서 확장팩 부문 수상 성과를 기록했으며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협업 DLC 흥행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1063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82% 줄었다. 부문별로 PC·콘솔 매출은 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다만 ‘P의 거짓: 서곡’의 초기 판매 효과가 소멸되며 전 분기 대비로는 22% 감소했다. 모바일 매출은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2026년 신작 개발과 팬덤 중심 전략에 집중한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에 이어 인디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며, ‘브라운더스트2’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팬 경험 확장도 추진한다.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P의 거짓 차기작’ 개발에도 본격 착수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2025년 영업이익의 20%에 해당하는 약 120억원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확보해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을 병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행안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가 엔씨아메리카(NC America) 퍼블리싱 및 라이브서비스 운영 총괄(Vice President of Operations)로 머빈 리 콰이(Mervin Lee Kwai)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머빈 리 콰이는 엔씨아메리카에서 북미와 유럽에 서비스 중인 게임의 서비스와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엔씨소프트는 2026년 ‘아이온2’, ‘신더시티’ 등 MMORPG 및 슈팅 장르의 신작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머빈 리 콰이는 23년간 MMORPG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담당해온 전문가다. 아마존게임즈,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 트라이온월드 등에서 글로벌 대형 타이틀의 퍼블리싱과 라이브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게임즈에서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를 포함한 한국 PC∙콘솔 MMORPG의 글로벌 론칭과 서비스를 총괄했다. 한국과 서구권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인사이트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머브 리 콰이는 “’아이온2’를 시작으로 엔씨의 주요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ETV=이건우 기자]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램시마는 지난해 글로벌 전역에서 약 1조49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글로벌 전역에서의 안정적인 처방세 및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 확대에 힘입어 1조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특히,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 자체가 확대된 점이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연평균 약 9%p(아이큐비아)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원내 처방보다 장소에 상관없이 간편히 자가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의 수요가 늘면서 ‘램시마SC’ 처방이 크게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해 인플릭시맙 경쟁 제품에서 램시마로 전환(switching)한 뒤 램시마SC로 바꾸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효과가 가속화되면서 두 제품 모두 판매 확대가 이뤄졌다. 실제 램시마는 유럽 전역에서 압도적인 처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램시마는 유럽 주요 5개국(EU5)인 영국에서 62%, 스페인 49%, 독일 48% 등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아일랜드 75%, 오스트리아 64% 등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괄목할만한 점유율을 달성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램시마는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되는 액상 제형을 통해 또 한 번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액상 제형의 경우 기존 동결건조 제형 대비 조제 시간은 50% 이상 크게 단축할 수 있고, 인건비·소품비 등 비용은 20%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동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보관 장치 등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저장 공간 및 보관료 등에서도 최대 70%까지 절감이 가능하다. 램시마가 국내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지위를 지속 중인 가운데, 두 번째 블록버스터 의약품 타이틀은 램시마SC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램시마SC는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전역에서 약 8,3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6,007억원) 대비 약 40% 가까이 증가했다. 실제 램시마SC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 중인데 지난해 3분기 기준 EU5에서 처음으로 30%가 넘는 점유율을 달성하며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신약으로 출시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역시 판매가 시작된 2024년 3월 이후 월평균 31%의 처방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간 처방량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램시마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로서 지위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새롭게 선보이게 될 액상 제형이 출시 전부터 유럽 의료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시장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올해는 램시마에 이어 고속 성장 중인 램시마SC가 ‘국내 2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글로벌 전역에서 마케팅 영업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