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8.4℃
  • 서울 4.2℃
  • 대전 4.2℃
  • 흐림대구 6.8℃
  • 흐림울산 8.3℃
  • 광주 3.2℃
  • 흐림부산 6.1℃
  • 흐림고창 3.8℃
  • 흐림제주 9.7℃
  • 흐림강화 1.1℃
  • 흐림보은 5.4℃
  • 흐림금산 3.9℃
  • 흐림강진군 4.0℃
  • 흐림경주시 8.2℃
  • 흐림거제 7.0℃
기상청 제공

통신


[컨콜-KT] 장민 CFO "B2B 6% 성장, 부진하게 보지 않는다"

신임 CEO 철학 반영된 ‘세부 전술’ 기대, 주주 환원 기조는 변함없어
고속 성장 어려운 무선 시장, 유통 혁신·운영 효율성으로 수익성 수성

[FETV=심수진 기자] KT가 침해사고 비용 부담에도 부동산 개발 이익과 AX(인공지능 전환)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28조2442억원, 영업이익은 2조4691억원을 기록했다.

 

KT는 10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으로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은 19조3240억원으로 4.0% 늘었으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AX 사업 확대 영향으로 1조305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에는 강북본부 개발에 따른 부동산 분양이익이 반영됐다. 4분기에는 침해사고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유심 구입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무선 사업은 중저가 요금제 확대와 가입자 증가 영향으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2025년 말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1.8%를 기록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초고속인터넷과 미디어 사업 성장 영향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매출 역시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에도 CT 사업 안정 성장과 AI·IT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1.3% 늘었다.

 

신사업 중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AI·클라우드 사업 확대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7.4%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액체 냉각(Liquid Cooling) 시스템을 적용한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부동산 계열사 KT에스테이트는 복합개발 및 임대 사업 확대와 호텔 사업 실적 개선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강북본부 부지 복합개발 사업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콘텐츠 계열사는 광고시장 둔화와 일부 자회사 매각 영향에도 KT스튜디오지니와 KT밀리의서재 등을 중심으로 전년 수준 매출을 유지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신병3, 착한 여자 부세미 등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KT밀리의서재는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했다.

 

KT는 침해사고 이후 정보보안 투자도 확대한다. 향후 5년간 약 1조원을 투입해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체계를 확대하고 통합 보안 관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간다. KT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간 주당 배당금은 2400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결산 배당 기준일은 2월 25일이며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 이후 지급될 예정이다.

KT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1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에도 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민 KT CFO는 “2025년 침해사고로 고객과 주주, 투자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과 밸류업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 본업과 AX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2026년에도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고객 보상 패키지의 재무적 영향이 어떻게 되는지, 신임 CEO가 오시게 되었을 때 주주 환원의 방향성이 어떻게 될지, 기존 정책의 연속성이 유지될지?

 

A. 장민 CFO

고객 보답 패키지의 재무적 영향은 고객이 느낄 수 있는 혜택은 4500억원 규모다. 고객이 얼마나 이 혜택을 사용하냐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 같다. 2025년에 발생했거나 2026년에 발생시 되는 비용은 이미 2025년도 비용으로 인식했다. 추가 비용은 적절한 회계처리를 할 계획이다. 다만 2025년 실적보다 훨씬 나은 실적을 계획하고 있으며 계획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주주 환원 방향성은 2024년 연간 총 주주 배당을 2000원 수준에서 작년 2400원 수준으로 20% 높였다. 올해 2026년도부터 시작되는 주주 환원 정책은 신임 CEO가 정립해야한다. 주주 환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왔고 작년보다 더 나은 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신임 CEO가 정립한 주주 환원 정책 역시 시장의 기대를 충족할 것 같다. AX 기반의 혁신은 모든 산업에서 필수적이다. 신임 CEO는 B2B분야에 경험을 가지고 있고 회사가 주주와 약속한 것을 유지한다고 밝혔기에 현재 정책에서 크게 바뀔 것 같지 않다. 취임 후 세부적인 전술 부분에 대해선 CEO의 철학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사이버 침해 사고 영향으로 작년 말부터 연초까지 14일간 무선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일부 가입자 이탈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서 올해 무선 사업의 전망과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타사 대비 B2B 사업 성장률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보이는데 회사에서 파악하고 계신 원인과 함께 2026년 B2B 사업 전망에 대해 공유부탁드린다.

 

A. 장민 CFO

위약금 면제 기간을 14 운영하면서 23만여 고객이 회사를 떠났다. 다만 이전에 신주한 고객이 있었기 때문에 연간 규모로 봤을 전체적인 고객이 순증했다. 순증된 고객 기반이 26년도 전체 무선 매출을 만들어내는 이제 기반이 것이다.

 

무선 사업은 자릿수 성장이나 고속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만큼 판매비나 유통, 맞춤형 오퍼링 같은 이제 유통 혁신 등을 통해서 운영의 효율성으로 수익성을 지켜내 보고자 한다.

 

B2B 사업을 볼 때 기업 인터넷, 전용 회선, 데이터 센터 등 AI 모두를 통틀어서 보는데 저희는 지금 KT 클라우드가 별도 자회사로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합쳐서 봐주셔야 될 것 같다. 매출을 같이 합해서 볼 경우에는 전체적인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것으로 나오는데 저희가 전체 B2B 시장의 점유율을 보면 6% 성장이 그렇게 부진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